[일요시사=박상미 기자] 배우 유호정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상파가 아닌 새 무대, 종합편성채널을 통해서다. 유호정은 12월3일 첫 방송 될 채널A 개국특집 주말특별기획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고은님, 연출 이종한)에서 주인공 정재인 역에 캐스팅돼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천상의 화원> 제작사 측은 “정재인 역을 소화하는데 있어서 유호정이 가장 제격이라고 판단돼 망설임 없이 캐스팅에 나섰다”며 “유호정 특유의 따뜻함이 담긴 캐릭터로 시청자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호정이 맡은 정재인 역은 소녀 같은 순진함과 씩씩한 엄마의 면모를 동시에 갖춘 매력만점 캐릭터다. 그림 같은 집에서 아름답게 살던 재인은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빚에 몰리게 되면서 서울 생활이 어려워져 결국 두 딸 은수(김새론 분)와 현수(안서현 분)를 데리고 곰배령으로 귀향하게 된다.
곰배령에서 재인모녀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버지 정부식(최불암)과 함께 살면서 또 곰배령의 일원이 되어가며 여러 갈등에 봉착하게 된다. 그리고 재인은 특유의 귀여운 친근함과 꿋꿋함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최불암-유호정-김새론-안서현 가족이 아름다운 자연 속 마을 곰배령에 살아가면서 펼치는 따뜻한 이야기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SBS <토지>의 이종한 PD와 MBC <사춘기>의 박정화, SBS <첫사랑>의 고은님으로 구성된 탄탄한 작가진이 의기투합했다. 12월3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