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관계는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협력업체 사장단 7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 강조. 최 회장은 “대기업과 협력사의 관계를 갑을관계로 규정하고, 협력업체 스스로도 이런 시각에서 접근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갑을관계라는 용어가 대·중소기업 간 관계를 좋지 않은 쪽으로 고착화시키는 측면이 있는 만큼 용어 자체를 피해야 한다”고 말해.
- 최태원 SK그룹 회장
“위기를 기회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창립 42주년 기념식에서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 선언. 최 부회장은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자”며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 인수·합병 등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헬스케어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흥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
-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작지만 강하다”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21층에서 열린 창립 2주년 기념식에서 포부 밝혀. 이 사장은 “국내 최초 금융통신 컨버전스 카드사로서 출범한 하나SK카드는 차별화된 서비스, 새로운 상품,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작지만 강한 회사를 지향해 왔다”며 “앞으로도 무리한 외형 성장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는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남다른 서비스에 감동한 고객이 평생 함께하고 싶은 ‘반려’카드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해.
-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
“사면 후회”
권희원 LG전자 부사장이 지난 2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할인점의 저가 LED TV에 대해 일침. 권 부사장은 “이마트 TV를 사서 분해해 봤는데 제품력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면 후회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그런 저가 TV가 소비자들에게 LED TV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역할은 하는 것 같다”고 말해.
- 권희원 LG전자 부사장
“팔면 팔수록 밑져”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진 월례조회에서 재무구조 개선 강조. 김 사장은 “전기를 팔면 팔수록 밑지는 원가구조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모두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
-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