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크리스마스 패키지

특별한 하룻밤…우정도 사랑도 쑥~쑥

특별한 날, 모든 사람의 축제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이때를 놓칠 새라 특급호텔들이 연인, 친구,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숙박 패키지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룸 서비스를 즐기며 친구들과 이야기 보따리를 풀 수도 있고 연인과 와인으로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다이아몬드 목걸이, 다이어리, 크리스마스 담요, 케익 등 다양한 선물 꾸러미도 덤으로 챙길 수 있어 1석2조다.

그랜드 힐튼 호텔은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My Love, My Princess 패키지(18만원), Sweet Christmas 패키지(23만원), Endless Love 패키지(39만원) 3가지로 구성한 ‘로맨틱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동안 연인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면 조금 서둘러 호텔에 도착해 김청경 헤어 페이스의 메이크업 수정과 헤어 수정을 받아보자. 김정은, 수애, 채정안 등 최고의 여배우들을 담당하는 손길로 셀러브리티보다 더욱 아름답고 섹시하게 변신 할 수 있는 기회이다.(12월24일만 제공) 체크인 시 여성을 위한 로맨틱 선물로 장미꽃 한송이가 준비되고, 객실에는 와인과 치즈가 셋팅된다. 또한 크리스마스 패키지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든듀 다이아몬드 커플링과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해 잊지 못할 행운의 날을 선사하며,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 노 세일 브랜드인 골든듀 커플링 20% 할인권 1매가 제공된다.
(02)2287-8400

메이필드호텔은 12월20일부터 25일까지 ‘산타클로스 패키지(22만9천9백원)’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크리스마스에 자녀들의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님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호텔에서 준비하는 특별 패키지로, 패키지 예약 시 4종의 선물 중 원하는 것으로 택하면 된다. 또한 산타클로스 패키지를 이용한 아이들이 호텔에서 제공하는 엽서에 ‘가족일기’를 써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카트레이서 전동 자동차와 폴리스 전동 오토바이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02) 2660-9000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로맨틱한 분위기와 여유 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 이어앤드 패키지’를 12월24일과 31일에 선보인다.
롯데호텔서울의 크리스마스 & 이어앤드 패키지(25만원)는 신·본관 디럭스 객실 1박과 그루지아 스파클링 와인 1병, 특별 케이크가 포함된다.
(02)759-7315

다양한 선물과 특전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롯데호텔월드의 크리스마스 & 이어앤드 패키지(28만원)는 디럭스 객실 1박과 2인 조식을 비롯해 그루지아 스파클링 와인 1병, 치즈 플래터, 웰컴 케이크, 과일세트, 크리스마스 초콜렛 세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 BIG 3 이용권 2매, 아이스링크 이용권 2매, 미니바 맥주 2캔과 스낵 등이 모두 포함된다.
(02)411-7777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 패키지 이용고객은 2009년 수첩이 선물로 제공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12월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Adieu 2008 패키지’를 마련했다. Party in Eve 패키지(46만5천원)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독특한 설계, 창 밖으로 펼쳐진 도시의 전경이 낭만을 더하는 복층 스위트에서 둘만의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피자 1판과 음료 2잔이 룸서비스로 제공되며 패키지 이용이 끝난 후 롯데월드 빅 5티켓으로 신나는 축제분위기를 한번 더 만끽할 수 있다. Romantic Kiss 패키지(26만5천원)는 디럭스 룸에서 미니케이크와 작은 와인 1병으로 와인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영화 예매권 2매가 함께 제공된다.
(02)3440-8000

그랜드 힐튼 호텔…톱 스타들이 받는 헤어 메이크업 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
밀레니엄 서울힐튼…휴식과 레저는 물론 다양한 문화활동까지 동시에 체험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12월 24일에 한해 ‘크리스마스 패키지(33만원∼36만원)’를 선보인다. 남산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과 레저는 물론 다양한 문화활동까지 동시에 체험하며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키지이다.
(02) 317-3000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12월19일부터 28일까지 ‘스위트 하우스 크리스마스 패키지 (24만원)’를 마련한다.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룸에서의 1박과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2인 무료 조식이 가능하며 수영장 및 휘트니스 클럽과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니 진저하우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50인에 한해 크리스마스 담요를 지급한다. 본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 파티 메이트 서비스가 뒤따른다. 2008년 12월1일부터 시작되는 파티 메이트 서비스는 기존의 패키지 가격에 추가로 5만원을 지급하면 이용이 가능한데 객실에 파티용 풍선 장식을 해주며 델리에서 선정한 ‘이달의 케익’과 와인 한 병을 무료로 지급해 연말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02)567-1101

서울신라호텔은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패키지(33만원)’를 선보인다. EFL라운지 조식 및 해피아워 서비스, 크리스털라이즈드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의 ‘크리스털 잇’ 카드와 신라호텔 디자인팀이 직접 디자인한 크리스마스 테디 베어 인형 등의 선물이 준비된다. 24일 밤 11시부터 12시까지 1층의 더 라이브러리에서 ‘원 매직 데이’ 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02)223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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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전국 한의과대학교에는 ‘졸업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졸업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명목상 자발적인 가입을 독려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로 가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는 졸업앨범 촬영, 실습 준비, 학번 일정 조율, 학사 일정과 실습 공지, 단체 일정뿐 아니라 국가시험(이하 국시) 대비를 위한 각종 자료 배포를 하고 있다. 매 대학 한의대마다 졸준위는 거의 필수적인 조직이 됐다. 졸준위는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체(이하 전졸협)’라는 상위 조직이 존재한다. 자료 독점 전졸협은 각 한의대 졸업준비위원장(이하 졸장)의 연합체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국시 대비 자료집을 제작해 졸준위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의텐’ ‘의지’ ‘의맥’ ‘의련’ 등으로 불리는 자료집들이다. 실제 한의대 학생들에게는 ‘국시 준비의 필수 자료’로 통한다. 국시 100일 전에는 ‘의텐’만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준위가 없으면 국시 준비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말이 정설이다. 한의계 국시는 직전 1개년의 시험 문제만 공개되기 때문에 시험 대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시 문제는 오직 졸준위를 통해서만 5개년분 열람이 가능할뿐더러, 이 자료집은 공개자료가 아니라서 학생이 직접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전졸협이 자료들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료집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단 하나, 졸준위를 결성하는 것이다. 졸준위가 학생들의 투표로 결성되면 전졸협이 졸준위에 문제집을 제공한다. 이 체계는 오랫동안 유지돼왔고, 학생들도 졸준위를 통해 시험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관행’처럼 받아들여왔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반드시 결성돼야만 한다는 기조가 강하다. 학생들의 반대로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시 전졸협은 해당 학교에 문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은 모든 학생들의 가입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졸준위 가입 여부는 실질적으로 선택이 아니다. 자료집은 전졸협을 통해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졸준위에 가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강하게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문제를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문제집을 받아볼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학생들의 해당 학년 학생들을 모두 가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한 대학교에서는 졸준위 결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익명도 아닌 실명 투표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진행했지만 반대자가 나오자 실명 투표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 어렵다. 실명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데다,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이후 자료 배포·학년 일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 실명 투표로 진행 가입시 200만원 이상 납부 필수 문제는 이 졸준위 가입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졸준위에 가입하면 졸업 준비 비용(이하 졸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한 대학교의 졸비는 3차에 걸쳐 납부하도록 했는데 1차에 75만원, 2차에 80만원, 3차에 77만원 등 총 23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한 학기 등록금에 맞먹는 금액이다. 금액 산정 방식은 졸준위 가입 학생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 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나머지 인원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심지어 2명 이상 탈퇴하게 된다면 졸준위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사안은 ‘졸장’의 주도 하에 움직인다. 졸장은 학년 전체를 대변하며 전졸협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졸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탈퇴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갔을 정도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졸준위가 결성되면 가입한 모든 학생들은 졸준위의 통제를 받는다.<일요시사>가 입수한 한 학교의 규칙문에 따르면 졸준위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두고 있었다. ▲출석 시간(8시49분59초까지 착석 등) ▲교수·레지던트에게 개인 연락 금지 ▲지각·결석 시 벌금 ▲회의·행사 참여 의무 ▲병결·생리 결 확인 절차 ▲전자기기 사용 제한 ▲비대면 수업 접속 규칙 ▲시험 기간 행동 규칙 ▲기출·족보 자료 관리 규정 등이다. 학생들이 이 규정을 어길 시 졸준위는 ‘벌금’을 부과해 통제하고 있었다. 금액도 적지 않았다. 규정 위반 시 벌금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병결이다. 졸준위는 병결을 인정하기 위해 학생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그 내용(질병명·진료 소견·감염 여부 등)을 직접 열람해 판단했다. 제출 병원에 따라 병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지도 있었다. 한 병원의 진단서가 획일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단체가 학생의 개인 의료 정보를 열람해 병결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은 학생들 사이에서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했다. 질병이 있어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병결을 얻기 위한 절차가 학습보다 더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규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 졸준위는 대면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3:1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이 위축될 수 있는 방식을 행하기도 했다. 전자기기 사용 불가 규칙 어기면 벌금도 이 같은 문제로 탈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A 대학 졸준위 전체 학번 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한 학생은 규정에 문제를 느껴 졸준위 측에 탈퇴를 의사를 밝혀왔다. 이 회의에서는 그간 탈퇴 의사를 밝힌 학생과의 카톡 대화 전문이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탈퇴 과정이 담겨있었는데 순탄하지 않았다. 졸준위 측은 탈퇴 의사를 즉각적으로 승인하지 않았고, 재고를 요청하거나 면담하는 방식으로 요청을 지연했다. 해당 학생이 다시 한번 탈퇴 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에도, 졸장은 “만나서 얘기하자”며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 대화를 공개한 뒤 학우들에게 ‘졸준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졸준위 운영이 조직 이탈 자체를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해당 학우는 탈퇴 확인 및 권리 포기 동의서에 서명한 뒤에야 졸준위를 탈퇴할 수 있었다. 탈퇴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험 기간 중, 강의실 앞을 지나던 탈퇴 학생은 졸준위 임원 두 명에게 “제보가 들어왔다”며 불려 세워졌다. 임원들은 이 학생이 학습 플랫폼 ‘퀴즐렛’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그 자료 안에 졸준위에서 배포한 기출문제가 포함돼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졸준위에서는 퀴즐렛에 학교 시험 내용이 있다며 탈퇴자가 보지 못하도록 사용자를 색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졸협은 10년 전 자체 제작한 문제집으로 논란된 적이 있다. 당시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예상 문제집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서와 문제집을 압수했고, 국가시험원까지 압수수색해 기출문제와 대조 작업에 들어갔다. 기형적 구조 문제가 된 교재는 ‘의맥’ ‘의련’ 등 졸준위 연합체인 전졸협이 제작·배포해 온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교재에 일련번호를 붙이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배포하는 등 통제된 방식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학생들이 전졸협을 통해서만 기출문제를 구할 수 있는 구조는 기형적”이라며 “국가고시를 위해 몇백만원씩 돈을 받고 문제를 제공하는 건 문제를 사고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