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매립지 베어즈베스트CC로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CC로 탈바꿈
인천 청라지구의 동아매립지가 드림파크CC로, 수도권매립지가 베어즈베스트CC로 탈바꿈하면서 오픈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의 영동화력발전소 연탄재매립지 풍호가 ‘메이플비치 골프&리조트’란 링크스코스로 탈바꿈 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해안에 청라지구의 동아매립지나 수도권매립지가 바로 메워져서 모두 골프장을 만들고 있다. 청라지구의 동아매립지는 현재 베어즈베스트CC라고 하는 27홀 퍼블릭 골프장이 이달 개장을 앞두고 한창 마무리 공사 중이다.
또 지난 1992년 수도권의 쓰레기가 반입되기 시작한 지 20년이 된 인천 서구 백석동, 즉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영종대교를 타기 전 우측이 바로 수도권매립지인데, 지금은 드림파크CC라고 하는 36홀 퍼블릭 골프장이 역시 금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이곳은 특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자연환경 회복을 위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에코에너지 생산과 각종 침출수 처리 등에 관한 수많은 특허를 획득해 신기술 공법으로 복원에 노력한 결과,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와 세계인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이다.
그곳 수도권매립지의 연탄재 야적장에는 야생화 단지, 제1매립장 지역에는 체육공원, 제2매립장 지역에는 환경이벤트단지, 제3매립장 지역에는 환경문화단지, 제4매립장 지역에는 자연탐방단지, 그리고 기타시설 지역에는 레포츠단지 등 총 6개 단지를 조성해 드림파크라고 명명했다. 자연을 향한 회복노력이 쓰레기매립장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것이다. 드림파크 골프장은 체육공원 속에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쓰레기매립지나 석탄재매립지가 하나 둘 친환경 골프장으로 건설돼 시민의 품으로 다시 찾아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며 국토의 재활용이란 측면에서도 현명하고 환영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