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UN지원SDGs한국협회(이하 한국협회)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서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UN HLPF)’의 한국행사인 ‘UN HLPF 한국 기념식’과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을 연다.
오는 9일부터 뉴욕 유엔 본부서 열리는 UN HLPF는 지속가능개발 이행 점검을 위한 전 세계 최대 국제포럼이다.
지난 2013년부터 유엔 총회와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한국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N HLPF 한국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은 2015년 유엔 주도로 ‘지구 환경, 보편적 사회 및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제정한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여기에는 영국왕실의 해리왕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각국의 정상급 리더들이 SDGs 활동에 공식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왔다.
이 날 특별연설을 할 예정인 마리 차타도바(Ms. Marie Chatardova)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은 "UN지원SDGs한국협회가 발족한 SDGs 이행 네트워크는 향후 유엔서 논의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모델이며, 서로 다른 이해관계들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훌륭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국협회는 이날 ‘SDGs 기업 이행상’도 시상한다. 지난 1년간 기업 경영에 SDGs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며, CJ대한통운, 롯데, 부강테크, 인텔, CJ제일제당, KT,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상할 예정이다.
축사를 전할 예정인 엘리엇 해리스(Mr.Elliott C. Harris) 유엔 사무차장보 겸 경제수석은 “권위 있는 이 상을 수상하는 기업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SDGs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UN지원SDGs한국협회는 2011년 7월 설립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지위 기구로, 유엔 193개 회원국 중 최초로 설립된 SDGs 전담 이행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