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탄 바갓 저 / 북스퀘어 / 1만3000원
발리우드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영화 <세 얼간이>의 원작소설 <세 얼간이>. 인도의 젊은 작가 체탄 바갓의 작품으로, 일류 공학도들의 우정과 사랑, 미래에 대한 고민과 방황을 담아냈다. MIT, UC버클리에 이어 세계 공과대학 3위를 차지한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 IIT에서 벌어지는 비뚤어진 천재들의 반란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라이언, 알록, 하리는 스스로를 얼간이라 부르며 학생들에 대한 관심 없이 오로지 평점과 점수만으로 평가하는 현실에 반기를 든다. 이를 위해 그들은 불합리한 IIT 시스템에 맞서는 계략을 세우게 되는데….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세 얼간이들의 고군분투기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