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유병철 기자] 미친거니의 랩퍼 방용국이 제2의 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네이버, 다음, 유튜브 등의 웹사이트들에는 나는 랩퍼다 아이돌 ver라는 제목으로 아이돌 그룹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들의 영상이 올라왔다.
빅뱅의 탑과 남자 시크릿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진 방용국, 샤이니의 민호, 비스트의 용준형, 2PM의 옥택연, 엠블랙의 미르까지 총 6명의 남자 아이돌 그룹의 래퍼들만을 비교해놓은 이 영상은 각 멤버들의 독특한 랩 실력을 한눈에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무엇보다 영상의 초반에 소개된 방용국은 여심을 자극하는 미소년 외모와는 달리 저음의 묵직한 남성적 랩을 선보여 반전 랩퍼의 면모를 보여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나름의 순위를 매기면서 "탑이랑 방용국 목소리 은근 비슷한 거 같다" "외모는 귀요미상인데 목소리는 걸걸.. 반전돋네" "비스트 요섭과의 듀엣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예 방용국에 주목했다.
이러한 기대 속에 오는 8월 12일에 공개되는 방용국의 첫 번째 싱글 I Remember는 비스트의 메인 보컬인 양요섭과의 듀엣곡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장르의 혼합이 시도된 곡이라 알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