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유병철 기자] 배우 소지섭이 2011 한국 관광의 별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지섭은 오는 1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1 한국 관광의 별 Award 시상식에서 강원도 관광홍보 대사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민 여동생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와 공동으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다.
소지섭이 영광의 수상을 하게 된 2011 한국 관광의 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써 관광산업에 발전,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여 국내관광 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최종 12개의 별이 선정됐다.
무엇보다 소지섭의 특별 공로상 수상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투명한 선정 작업을 진행, 수상자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문가는 물론 네티즌 4만9631명(누적 투표 수 11만2800건)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 선정 작업에 함께 참여하는 등 공정성을 높였던 것. 한류스타로서 펼쳐온 소지섭의 노력이 일반 대중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소지섭은 <유리구두>, <미안하다 사랑한다>, <카인과 아벨> 등 작품을 통해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동남아에서 한류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대표 한류스타로 꼽히며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소지섭은 걸어 다니는 대한민국 관광 홍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0년 포토 에세이 <소지섭의 길>을 출간하며 강원도를 널리 알린 것은 물론 현재 강원도 관광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일에 애정을 쏟아내고 있는 것.
또한 향후 2~3년 동안 강원도 양구군에 소지섭 길을 조성, 더 많은 팬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을 알리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소지섭은 한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절절하고 애달픈 사랑이야기를 담을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복싱선수 철민 역을 맡아 영화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송일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소지섭과 한효주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오직 그대만>은 올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