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유병철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홍보영상물의 주인공을 맡았던 신예 배그린이 평창의 쾌거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배그린은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뻤다"며 "발벗고 노력하신 분들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리고, 저 또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배그린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해 제작한 홍보영상물에서 주인공을 맡아 올해 1·2월 평창 곳곳을 누비며 촬영을 함께했다.
당시 배그린은 SBS <웃어요 엄마>, tvN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를 촬영하는 바쁜 와중이었지만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다국적 스태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심지어 홍보영상을 촬영하러 가다 가벼운 교통사고를 겪기도 했다.
비록 국내용 홍보영상이 아니어서 한국 내에서는 이같은 소식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그린이 등장한 영상은 평창을 홍보하는 대표영상으로 소개돼 평창의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한 몫을 했다.
배그린은 "촬영 당시에는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적도 있고, 너무 춥고 고생스러웠지만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홍보물을 촬영한다는 생각에 사명감을 갖고 더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배그린은 이어 "세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평창의 기쁨에 저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두번째 진정한 눈물을 흘린 진정한 친구 서우 역할로 주목받은 배그린은 현재 차기작을 고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