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도 돈 앞에는…
한 아티스트는 무상으로 피처링 작업을 해주는 것으로 유명.
든든한 의리를 자랑하던 그가 갑자기 이유 없이 취소를 통보했다고.
당황한 제작자 측에서 상당한 액수의 가창료를 지급하며 겨우 취소를 막았다고.
결국 돈을 받고 작업을 완료한 아티스트에 대해 ‘의리남’이미지는 물 건너갔다고 함.
심지어 프로정신이 부족하다는 뒷말까지 무성하다고.
‘삼’만 찾는 의원님
국회 의원회관 6층으로 대량의 ‘삼’이 배달되고 있음.
죄다 이 층에 있는 한 국회의원의 사무실로 향함.
의원은 일명 삼 마니아.
홍삼, 인삼, 수삼 등 가리지 않고 먹음.
이를 잘 하는 주변사람들은 추석 선물을 ‘삼’으로 통일.
문제는 그가 보좌진들에게도 삼을 먹으라고 권유한다는 것.
말이 ‘권유’지 주는데 안 먹을 수 없는 상황.
이에 몇몇 보좌진은 삼이 몸에 안 받는 체질임에도 억지로 먹고 있다고.
인사성 바른 의원님
서울 모 지역구의 의원이 유독 인사성 밝기로 유명하다고 함.
지역행사에 빠짐없이 참석 하는 의원은 지역 내 구의원·시의원을 봐도 ‘90도’ 인사를 한다고.
이에 해당 지역구 전 구의원은 의원이 하도 인사성이 좋아서 욕하려고 해도 욕을 할 수 없고 속은 모르겠지만 겉에서 봤을 때 인사를 잘 하니 주변서 좋게 보는 것 같다고.
긴장하는 디저트 브랜드
디저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한창 잘 나가던 업체를 검찰이 예의주시한다는 소문.
5년 남짓한 연혁에도 불구하고 업체는 전국에 수백개의 점포를 내면서 프랜차이즈업계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회사.
이 회사 오너가 회사 이익의 일부를 빼돌렸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떠도는 상황.
최근 일부 점주를 중심으로 본사 측 갑질을 문제 삼고 있어 골치아팠던 와중에 이 같은 소문이 떠돌자 업체 내부에서도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우리 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아?”
국내 모 대기업 3세가 술집서 깽판 치다가 조폭들한테 뚜들겨 맞았다고 함.
집안서 가장 막내로 술과 여자 좋아하기로 소문이 났다고.
3세가 룸살롱서 술을 마시는데 옆방에 있는 텐프로 아가씨에 눈독을 들인 게 화근.
안하무인 스타일인 3세는 다짜고짜 옆방에 쳐들어가 놀고 있는 텐프로 아가씨를 끌고 오는 과정서 다툼이 발생.
술집을 관리하는 조폭들이 참다못해 3세를 폭행.
문제의 3세는 맞으면서도 “우리 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아?”를 연신 외쳐댔다고.
적응 못한 후계자
모 그룹의 유력 후계자가 돌연 사표를 제출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고.
경영수업을 위해 회사에 들어온 지 1년도 안돼 회사를 떠나는 사례는 이례적이기 때문.
일각에선 평사원으로 들어온 후계자가 적응을 못해 나간 것 아니냐는 반응.
다시 경영 수업에 들어가기까지 뒷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남친 팬들과의 전쟁
최근 재기에 성공한 아이돌 멤버의 여자친구가 구설에 오름.
아이돌 멤버는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때보다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충성도 높은 팬들의 지지 속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음.
문제는 그의 여자친구가 팬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
그녀는 SNS를 통해 그와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티내지 못해 안달인 상태라고.
해당 멤버는 여자친구와 팬 사이서 우왕좌왕.
뿌려진 대기업 파일
특정 대기업 파일이 각 언론사에 무기명으로 발송돼 진위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
누가, 왜, 어떤 의도로 보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미 취재에 나선 언론도 있는 것으로 파악.
이메일과 우편으로 뿌려진 투서엔 그동안 회사서 벌어진 내용이 정리돼있다고.
비정상적인 편법 승계 의혹이 주를 이루고 있음.
상속세를 내지 않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는 게 투서의 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