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안 내는 회장님
올해 초 한 대기업은 언론사에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음. 이유는 회장이 언론사가 기획한 공익 펀드에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언론사는 이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 그런데 현재 회장은 아직 사재를 이 펀드에 기부하지 않았다고 함.
회장이 당시 언론사에 옆구리가 찔려서 어쩔 수 없이 이 인터뷰에 응해주면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회장은 사실상 기부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후문.
경쟁자 누르는 도지사
A시장이 도지사를 꿈꾸고 있다고.
해당시를 관할하는 B도지사가 A시장이 도지사에 출마하는 것을 누르기 위해 도 차원에서 지속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함.
A시장은 행정·의정의 달인으로 평가 받는데 지난해 B도지사가 내세운 각종 정책에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어 B도지사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호텔 객실서 흡연 소동
한 연예인이 최근 호텔 객실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낭패를 봤다고 함. 화보촬영 차 갔던 해외 리조트 내 객실에서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 현지 경찰차 까지 출동했다고.
그는 끝까지 시치미를 뗐지만 결국에는 함께 간 일행이 싹싹 빌며 양해를 구해 망신을 당하는 일은 면했다고.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는 그의 이러한 태도에 “아무리 톱스타라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있는데 그의 횡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림.
‘양다리’ 연예인 실체
평소 껄렁한 이미지로 유명했던 연예인은 최근 가정적인 이미지로 변신에 성공.
비호감의 대명사였던 과거는 사라지고 어느새 복제가 필요한 남자가 된 그의 과거 소식이 알려져 화제.
그가 결혼 직전까지 부인 후보 둘을 놓고 오래도록 저울질을 했다는 것.
그는 ‘양다리’를 오랫동안 걸치고 있다가 판단이 서자마자 바로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예인의 선택을 받지 못한 비운(?)의 여인은 유명 배구팀의 선수라는 소문.
그가 이 선수에게 공들일 무렵, 문턱이 닳도록 경기장에 드나들었다고.
실제 그를 경기장에서 본 관객 한 사람은 “가리고 오면 모를 줄 아나”라며 웃었다는 후문.
눈치 보는 하청업체
한 대기업의 인색한 산업재해 처리에 하청 노동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소문.
대기업은 하청업체에서 산재가 나면 하청업체에 벌점을 부여해 왔다고. 당연히 하청업체는 대기업의 눈 밖에 나기 싫어 산재가 나도 쉬쉬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
이렇다 보니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은 산재 발생 시 하소연 할 곳이 없다고.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고하면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른 곳에서도 일하기 힘들기 때문.
노동자들 대다수는 산재를 원천 예방하는 대책을 마련하지 전에 책임만 떠넘기려 하는 대기업의 행보가 진짜 문제라고 지적.
장애인 시설 흉흉한 소문
종교인이 설립한 장애인 거주시설서 장애인 인권 유린 및 보조금 연금 횡령과 직원 부당 해고가 있다고.
해당시설은 간질환자가 발작 증세를 보이자 입과 몸을 결박한 채 성수를 뿌리고 기도문을 외웠다고.
입소자들의 돈을 마음대로 빼갔다는 말도. 이에 거부하면 보복성 퇴소협박도 애기도.
사람들은 종교인이 운영하는 시설이기에 가족을 믿고 맡겼다가 이 무슨 낭패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사고칠 때 된 악동
사고뭉치 재벌가 황태자가 한동안 잠잠해 이제 사고칠 때가 됐다는 말이 재계 호사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그는 재벌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버릇없는 악동’으로 소문난 인물. 재벌가 자제들이 연루된 지저분한 루머가 떠돌 때마다 거론.
회사 안팎에서도 “회장님이 사업은 성공했을지 몰라도 자식농사는 완전히 망쳤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돌아.
그의 가족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고.
조용히 다녀온 회장님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두 회장을 제외하고 리우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재계 인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
2012년 런던올림픽 때와 다른 분위기. 그런데 조용히 사비를 들여 브라질에 다녀온 회장이 있다고. 언론에 조명이 안 되자 조용히 다시 귀국했다는 후문.
해당 회사 측은 올림픽이 아닌 회사일로 출장 다녀온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