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준석 제명 문자메시지’ 논란의 장본인인 유상범 국민의힘 윤리위원이 지난 19일, 전격 윤리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늘자로 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한다”고 공식 사퇴를 선언했다. 이어 “저의 이번 불찰로 인해 윤리위의 공정성, 객관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국회사진기자단에 담긴 사진에 따르면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중징계 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라는 문자메세지를 유 의원에게 보냈다. 그러자 유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했다. 이 문자메시지는 정 비대위원장과 유 의원이 현재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를 제명시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진에는 정 비대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함께 오찬을 하자고 제안하는 내용도 담겨 이 전 대표의 제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해당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박완주 의원(3선)을 제명 처리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비공개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서 박완주 의원을 제명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제명 사유는 당내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당 차원에서 처리한 것”이라며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말, 의원실 직원에 대한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당 차원의 조사가 이뤄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의원이 제명 처리됨에 따라 민주당의 의석수는 기존 168명에서 167명으로 한 석 줄어들게 됐다. <par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