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01 12:15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국정감사에서 거센 질타를 받았다. 가맹점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친족 회사에 이익을 몰아주고자 불공정거래를 자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공직에 몸담고 있는 공동 창업주도 회자되는 분위기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면밀히 조사해 문제점 발견 시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곤 했다. 그럼에도 가맹본부의 갑질 횡포, 일감 몰아주기 행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고, 이런 이유로 매년 국정감사에서 가맹본부 관련 화두는 빠짐없이 등장했다. ‘굽네치킨’ 운영사인 ‘지앤푸드’가 논란의 중심에 선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일감 몰아주기 국회 정무위원회가 공정위를 대상으로 지난 21일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공정위가 지앤푸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닭고기 가격 변동제 도입,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정황 등을 면밀히 짚어볼 필요가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굽네치킨 가맹점주협의회’가 김 의원 측에 제출한 ‘불공정행위 검토 의견서’에 따르면, 지앤푸드는 2022년 3월 가맹점주들에게 ‘고정가였던 부분육(원료육)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그런(언론탄압) 프레임으로 자꾸 공격하지 말고 같이 좋게 생각합시다.”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 출석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질의답변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수석에게 “전용기에 언론인들을 탑승시켜 태통령 순방 활동을 알리는 목적”이라며 “공짜 편의는 아니다. 마치 시혜를 베푸는 듯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MBC를 배제한 건 다른 언론을 길들이기 한 것 아니냐”며 “재갈을 물리려고 한 것이다. 6개월 만에 너무 많은 것을 봤다. 사고치고 엉뚱한 철학 등을 봤다”고 지적했다. 문재인정부 정무수석을 지냈던 같은 당 한병도 의원은 “의원 질문에 기분 나쁘다고, 거슬린다고, 생각이 다르다고 대통령실을 대표해 오신 수석이 지급 협박하느냐”며 “이런 식의 태도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런 것이 시정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국회서 어떻게 질의하고 답변하겠나”라고 질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의 반발이 나오자 여당 예결특위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정부 때 강기정 당시 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