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8 17:15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기약 없이 이어지고 있다. 백신 수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국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떠들썩하게 청와대에 입성했던 기모란 방역기획관도 어느 순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선 것.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23명에 달했다.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1년 반 만에 2000명 넘어 문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폭증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났다는 점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했다. 확진자 수에 따라 단계별로 국민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다. 4단계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재 4인 이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지연되면서 정부의 코로나 백신 접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방역당국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최근 모더나사 측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의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회분보다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모더나사는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측은 모더나사에 즉각 항의하고,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을 대표로 하는 한국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이번 공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백신의 조속한 공급 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접종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조정하게 된 원인은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로 인해서”라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인당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mRNA 백신의 접종 간격도 기존 4주에서 6주로 2주간 연장된다. 이에 따라 8월 접종을 받는 50대와 사전예약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