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북한 매체가 5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알리며 한국의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북한의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한국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지난 3일, 대통령선거가 진행됐다”며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리재명(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짧게 보도했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 6면에도 같은 내용을 실었다. 다만, 별다른 논평이나 입장은 없었다. 지금까지 북한은 한국의 선거 기간 중 선전 매체를 통해 한국 정치를 비난해 왔으며, 선거 결과는 별다른 입장 없이 사실관계 위주로 간략하게 보도했던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07년 17대 대선에선 선거 일주일 후, 2012년 18대 대선 때는 이틑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을 생략하고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고만 짧게 보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7년 19대 대선은 이튿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서 소식을 알렸고, <조선중앙통신>은 다음날 기사를 냈다. 2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전환의 시대, 진취적 실용 외교와 첨단 국방으로 외교·안보 강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글로벌 안보 환경의 불안정성은 날로 커지고 있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기반 경제 통상 질서도 대혼란”이라며 “불법 계엄으로 훼손된 한미동맹의 신뢰 기반을 복원하고,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대일 외교는)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과거사, 영토 문제는 원칙적으로 사회·문화·경제 영역은 전향적, 미래지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중요 무역 상대국이자 한반도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나라”라며 “지난 정부때 최악의 상태에 이른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러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한·러 관계를 국익 우선의 관점서 다루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기여해 한반도 안보와 우리 기업을 위한 실용 외교를 펼치겠다”고 부연했다. 이 외에도 ▲AI, 반도체, 양자컴퓨터, 우주 등 과학기술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