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값이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술집 주인과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A씨는 8일 오전 1시50분경 정읍시 한 술집서 주인 B(52·여)씨와 종업원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주인과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술값이 예상보다 더 나와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의붓 장애아들을 찬물이 담긴 욕조에 장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의붓 장애아들을 속옷만 입힌 채 베란다 찬물이 담긴 욕조에 장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계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계모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경 여주의 한 아파트 자택 베란다서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의붓아들 B(9)군을 속옷만 입힌 후 어린이용 욕조에 찬물을 넣고 앉아 있게 하는 등의 학대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출석한 A씨는 B군이 시끄럽게 집안을 돌아다녀 조용하게 있으라고 주의를 줬지만 이를 듣지 않아 벌을 줬다고 진술했다. A씨는 1시간 정도 욕조에 담긴 B군이 춥고 몸을 심하게 떨자 방으로 데려가 이불 속에 있게 한 뒤, 밥을 하고 깨우러 갔다. B군이 이상 증상을 보이자 오후 8시17분경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119에 출동 요청을 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호흡곤란을 보인 B군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오후 8시30분경 사망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을 무시한다고 후배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 경찰은 지난 13일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를 휘둘러 상대방을 사망케 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10시35분경 세종시 조치원읍 도로서 말다툼을 하다가 A씨가 후배 B씨를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B씨가 나를 무시하고 욕을 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당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주민은 모텔서 빠져나와 편의점 의자에 앉아 있던 B씨의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 남자친구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해뒀다는 이유로 흉기와 주먹을 휘두른 러시아 국적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지난 13일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러시아 국적 A(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국적 남자친구 B씨도 A씨의 신체 일부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경 완도군 완도읍 한 모텔서 동거 중인 남자친구 B씨의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 사귄 남자친구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해뒀고, 이를 본 B씨와 다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소방대원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6일 자신을 부축하던 소방 구급대원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4일 오전 1시10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 길에서 술에 취해 잠든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의 손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귀가를 요구하며 부축해준 구급대원에게 이 같은 일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현장에는 만취 상태로 잠이 든 A씨를 돕기 위해 경찰관과 구급대원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시내서 흉기를 들고 은행털이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 강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17분경 서울 소재 한 은행서 흉기를 휘두르며 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식투자에 실패한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같은 은행에 있던 시민이 의자를 집어 들며 저항하자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 사건 당일 오후 3시37분경 A씨 자택서 긴급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남편을 둔기로 숨지게 한 뒤 거짓 신고를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4일 오후 7시30분경 광주 서구 자신이 살던 집에서 남편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집을 빠져나가 자신의 딸을 만나 인근 노래방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1시경 딸과 함께 귀가한 A씨는 “남편이 욕실서 넘어져 숨진 것 같다”고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구조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에서 타살로 의심할 만한 정황을 발견했다. 특히 A씨의 진술과 피해자의 사신 상태가 일치하지 않고, 피가 깨끗하게 닦여져 있었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A씨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결국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 “평소 가정폭력에 시달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통영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호프집 여자 화장실서 불법 촬영하다 붙잡혀 직위해제를 당했다. 지난 7일 통영경찰서 등에 따르면 통영의 한 지구대 소속 A 순경이 지난달 20일, 통영 시내 한 상가건물에 있는 호프집 여자화장실서 볼일을 보던 여성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로 받고 있다. A 순경은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관한특별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며 지난달 직위해제됐다. 당시 A 순경은 이날 근무를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이었으며, 피해 여성이 화장실에 가는 것을 따라간 뒤 옆 칸에 들어가 칸막이 위로 몰카를 찍었다. 인기척을 느낀 피해 여성의 반응을 확인한 A 순경 카메라 촬영을 중단했다. 피해 여성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A 순경은 친구들과 함께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호프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호프집 내 CCTV 영상을 분석해 다음 날 A 순경을 검거했다. 조사 과정서 신분을 확인한 경찰은 A 순경의 직위를 해제했다. 경찰 조사에 출석한 A 순경은 “호기심에 그만 충동을 이기지 못했다. 죄송하고 부끄럽다&rdquo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헤어지자고 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차량에 감금하고, 여자친구 딸의 차량을 파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감금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5시경 계양구에 있는 여자친구 B씨의 집으로 찾아가 집 안에 있던 가구와 B씨의 딸 차량 타이어 2개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날 오전 7시경 자신의 차량에 B씨를 감금한 후 김포까지 차량을 몰기도 했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B씨의 집에 있던 냉장고를 파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자친구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1일 오후 1시10분경 광주 서구 쌍촌동 B씨의 2층 원룸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을 마신 A씨는 여자친구 B씨가 다른 남성에게 연락처를 줬다는 이유로 말싸움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의 원룸 건물 앞에서 B씨와 실랑이를 했으며, 대화 도중 B씨가 집으로 들어간 데 격분해 화장실 창문을 통해 실내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침입 직후 A씨는 B씨와 또다시 말싸움이 번져 결국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거래하자고 40대 남성을 유인, 살해한 후 금품을 갖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금을 직거래하자며 40대 남성을 유인해 살해하고 금 100돈을 갖고 달아난 혐의로 A씨를 경기도의 한 숙박업소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충남 논산서 금을 직거래하겠다며 B씨를 만난 뒤 둔기로 피해자를 내려치고 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서 치료를 받다가 같은 달 28일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뒤 논산서 수사팀에 지방청 광역수사대 전원을 투입해 수사를 벌여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성인PC방 이용 요금 결제 과정서 시비가 붙어 손님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같은 달 3일, 서울 관악구의 한 성인PC방서 손님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로 50대 남성 종업원 A씨를 지난 4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PC방을 이용하던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요금 결제를 위해 종업원 A씨에게 카드를 주고 “20만원을 인출해오라”고 했다. 현금인출기 확인 결과 B씨 통장 잔고가 비어있는 걸 확인한 A씨가 PC방으로 돌아와 B씨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서 시비가 붙었다. 몸싸움하던 A씨는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사건 발생 하루 만인 지난 4일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거리서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혼 요구를 거절당하자 홧김에 남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60대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15분경 완주군 자택서 남편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집을 나간 A씨의 위치를 추적해 임실군 섬진강댐 부근서 검거했다. 그는 자신의 신병을 비관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이곳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남편은 평소 나를 무시하고 술만 마시면 때렸다. 이혼을 요구했지만 거부하자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성 주인 혼자 있는 미용실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4일 오전 11시30분경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미용실서 혼자 있던 50대 여성 주인 B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당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달아난 A씨는 범행 하루 만인 지난 5일 오후 1시경 경기 광명시의 한 전통시장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살기 힘든 나라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그대로다. 반면 고령화 추세는 더욱더 빨라졌다. 평균연령은 42.6세로 상승. 14세 이하 유소년층과 15∼65세 생산 가능인구는 줄고, 65세 이상 고령층은 늘었다. 인구 줄고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184만986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말보다 0.05%(2만3802명) 늘어난 데 그쳤다. 정부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주민등록인구 증가율은 2009년 0.47%(증가인원 23만2778명)에서 2010년 1.49%(74만2521명)로 올랐다가 이후 계속 하락 추세다. 2018년 0.09%(4만7515명)로 처음으로 0.1% 이하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역대 최저 증가율 기록을 갈아치웠다. 성별 주민등록 인구는 여자가 50.1%, 남자는 49.9%였다. 50대 이하에서는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불법 홍보관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문제는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노인들을 타깃 삼아 원래 가격보다 훨씬 더 비싸게 판매한다는 점이다. 노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물건을 판매하는 상술에 대해 파헤쳐봤다. ‘돈 벌려면 무조건 장사를 해라’라는 말이 있다. 돈을 벌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물건을 파는 행위다. 노인들에게 환심을 사 물건을 판매하는 행위는 예전부터 이어져 온 장사 수법이다. 저렴하게? 보통 장사꾼의 영업 기술을 상술이라 한다. 상술의 의미는 장사하는 재주나 꾀를 뜻하는 말로 ‘상술 좋은 장사꾼’이라 함은 장사를 잘하거나, 영업에 대해 재주가 있고 꾀가 능통한 사람을 말한다. 조선시대의 ‘거상’이 많은 밑천으로 크게 하는 장사꾼이나 그런 장수를 표현했듯, 상술이라는 말은 한동안 좋은 뜻으로 전해져 왔다. 하지만 현재의 상술은 부정적 의미로 자주 쓰인다. 소비자들이 생각했을 때 상술은 얄팍한 수로 손님을 속이는 행위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노인들을 겨냥해 지나치게 비싼 제품을 판매하는 불법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 홍보관이란 사기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67세 여성과 성추행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대법원이 67세 여성 택시 운전사를 성추행해 해임 처분을 받은 교감에 대한 징계 처분이 정당하다고 봤다. 이 과정서 황당한 판결 내용도 뒤늦게 확인됐다. 2심 판단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 판사가…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 8일 교감 김모씨가 “해임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광주광역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김씨는 지난 2016년 교감으로 승진했고, 2017년 9월 광주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뒷좌석서 운전사인 피해자 A씨의 가슴 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 뒤 검찰서 보호관찰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광주광역시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는 김씨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해임 징계 처분을 내렸다. 김씨는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원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법무부가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수사 등 여권 실세를 겨냥한 검찰 수사를 지휘한 대검 간부들을 전격 교체했다. 사실상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수족들을 모두 물갈이한 셈이다. 법무부는 지난 8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오후 6시경, 추 장관이 이미 청와대에 다녀왔다는 말이 나왔다. 하루종일 윤 총장의 인사 관련 의견을 듣는 문제로 법무부-검찰의 기싸움이 있고 난 뒤였다. 곧이어 ‘법무부 발표 시점이 7시냐, 8시냐’는 이야기들이 서초동에 무성했다.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오후 7시30분 법무부는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팔다리 다 짤렸다 인사대상은 모두 32명이다. 고검장급 승진 5명, 검사장급 승진 5명, 전보 22명. 이 명단에는 배성범 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법무연수원장으로 전보),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부산고검 차장),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제주지검장)이 들어갔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관련 수사와 울산시장 선거의혹 수사 지휘라인이다. 특히 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가족에게 살해 협박 후 정신병원을 탈출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2월3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A씨가 같은 달 26일, 병원 내 공중전화를 이용해 아내에게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이틀 뒤인 28일 0시경 병원 입원실의 쇠창살 2개를 뜯어낸 뒤 밖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부산 전역에 A씨에 대한 수배령을 내리고, 관할 경찰서 형사 등을 비상 소집해 A씨 도주로 추적을 했다. A씨 아내 등 가족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나섰다. CCTV 분석 등을 통한 도주로 추적 중이던 경찰은 A씨가 서울로 이동해 숨은 것을 확인, 서울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이후 서울 혜화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은신처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곧바로 A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부산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협박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한 이후 다시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어린 딸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2월2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법원은 전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달 26일 오후 7시5분경 관악구 소재 자택서 자신의 딸 B(5)양을 여행용 가방에 2시간가량 가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아이가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살려달라”고 울면서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B양의 신체 곳곳에 멍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병원 관계자는 “엄마가 아이가 반응을 안 해서 물을 한 바가지 끼얹었는데도 반응이 없다면서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 상태가 심각했다.(이와 관련해)엄마는 ‘오늘은 때리지 않았다’ ‘며칠 전에는 말을 안 들어서 혼냈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