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오는 4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349-10번지 일대서 ‘수지 동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수지 동천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아파트 293세대와 오피스텔 207실로 구성돼있다. 아파트의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74㎡ 148가구 ▲84㎡ 145가구로 모든 세대가 수요자에게 가장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있다. 오피스텔은 33~57㎡로 2룸 위주의 주거형 상품으로 공급된다. 수지 동천 꿈에그린은 한화건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복합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뛰어나다. 틈새평면 활용과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공간효율이 독보이며 단지 내 보안성과 쾌적함을 고려하여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전용면적 74㎡ 아파트의 수납공간 확보를 위해 복도에 팬트리장을 설치했다. 전용 84㎡도 판상형 4베이 평면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 현관에 대형 워크인 수납장을 설치하고 거실에는 계약자 선택에 따라 알파룸과 대형 팬트리 2개소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세대 내 천정고(기본 2.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80년 역사를 이어온 국내 최고(最古)의 건설사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단편적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협력회사 체질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협력회사에 대한 재무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자금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직접자금 지원 금액을 500억원으로 조성했다. 더불어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대출금리를 1.3% 우대한다. 아울러 협력사의 자금난을 막기 위해 하도급 대금지급일을 건설업계 선두 수준인 매월 10일로 앞당겼다. 대림산업은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를 위한 상생협력 지원도 강화했다. 건설업계 최초로 1차 협력회사에서 부담하고 있는 하도급대금 상생결제시스템(노무비닷컴) 이체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대림산업은 2014년 7월 국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세청이 대기업 사주 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검증 기회가 부족했던 중견기업 사주 일가, 부동산 재벌, 고소득 대자산가를 ‘숨은 대재산가’ 그룹으로 분류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숨은 대재산가 그룹 중 불공정 탈세행태가 심해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95명의 반칙·편법·탈법행위 유형을 소개했다. 이 같은 국세청의 강력 행보에 제 발 저린 중견기업들은 ‘초긴장’ 상태다. 국세청이 중견기업 사주 일가, 부동산 재벌, 고소득 대재산가 등 소위 숨은 대자산가 그룹 중 반칙·편법·탈법행위 등 불공정 탈세혐의가 큰 95명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거래내역 전반 입체적인 분석 구체적으로 중견기업 사주 일가 37명, 부동산 임대업·시행사업 등을 영위하는 부동산 재벌 10명, 자영업자·전문직 등 고소득 대재산가 48명의 총 95명이다. 이들 95명이 보유한 재산은 총 12조6000억원으로 평균 133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식이 1040억원, 부동산이 230억원을 차지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국타이어가 이달 2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내외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주요 해외공장 가운데 하나인 헝가리서 노조파업이 일어나 글로벌 경영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오너 일가의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특히 이번 검찰 조사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의 향후 구상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 관련 업계와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지난 1월 말 국세청이 고발한 한국타이어 조세포탈 사건을 배당받았다. 앞서 지난해 7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벌인 특별세무조사를 범칙조사로 전환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겹치는 악재 당시 국세청은 한국타이어의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해 일정을 연기했다. 범칙조사는 일반적으로 조세범 처벌법의 처벌 대상이 되는 거액의 탈세, 편법 증여, 비자금 조성 등의 범죄행위가 의심될 때 시행된다. 그렇기에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사가 조세범칙조사로 전환됐을 때 검찰 조사는 피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었다. 검찰은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등 불법증여를 통한 법인세·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2.0’ 경영 핵심 중 하나인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펼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유럽 내 첫 번째 단독 공장인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제 1공장)은 올해 하반기 완공 후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든 생산라인이 2020년 완공돼 이후 연간 7.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는 헝가리 현지서 한국 및 SK이노베이션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을 이수한 현지 엔지니어 및 Shift Leader(반장)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교육 첫날, 워커힐 아카디아서 SK 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이튿날부터 서산 배터리 생산 기술센터서 공정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헝가리 현지 엔지니어들은 서산 배터리 생산 기술센터서 주요 교육을 수료하며, 현장서 더 가까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발전된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수 전반부는 공정 별 개념 및 주요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강의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2일,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 E&S 등 SK관계사들이 입주 중인 ‘그랑서울’서 관계사 임직원 간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을 강화하는 ‘SK해피아워(이하 ‘해피아워’)’가 진행됐다. 기존 퇴근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후 5시에 시작된 해피아워는 피자와 맥주를 먹으며 대화를 하는 캐주얼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9월, SK 본사인 서린사옥이 공유 오피스로 탈바꿈하는 1년여 동안 ‘그랑서울’로 업무공간을 옮겨온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 E&S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신입사원부터 팀장, 임원까지 전 직급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유 오피스서 함께 근무하는 임직원 간 소통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 단위로 진행되던 기존 행사의 형식에서 탈피, 관계사 간 임직원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유 오피스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함이다. 피자와 맥주를 함께 먹으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이봉관 회장)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1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1조 이상의 사업물량을 확보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 건설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주택사업 확장에 대한 쾌속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서희건설은 지난 7일 ‘목포 산정근린공원’ ‘익산 팔봉공원(1차, 2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두 곳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희건설은 두 곳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동시에 수주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누적 사업물량을 확보했다. 두 사업의 규모는 매출액 기준 총 1조4476억원으로 서희건설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실제로 2017년 서희건설 연간 매출액은 1조91억원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공원면적 5만㎡ 이상 공원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공원 추진자가 공원면적의 70%이상 토지를 보상하고 공원시설을 설치해 지자체에 기부 채납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30%이하 토지는 주거, 상업시설 등 비공원시설로 개발된다. 오는 2020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청정구역으로 평가받는 강원도 양양에 럭셔리 리조트형 빌라 ‘보햄 힐스32’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보햄 힐스 32 측은 12일 “편리한 교통과 천혜 자연환경, 레저 특화지역으로 떠오르는 양양 현남면에 가족, 연인을 위한 최고급 리조트형 빌라로 건축되는 ‘보헴 힐스32’의 조감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밝혔다. 총 3966㎡(약 1200평) 면적에 2개동, 지상 4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된 고급형 빌라로 럭셔리 콘셉트에 맞게 오직 32세대에게만 공급이 예정돼있다. 빌라 앞쪽으로는 담수인 해송천이 흐르고 도보로 3분 거리에 해변이 위치해 환상적인 두 가지 풍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도 있다. 1층은 야외수영장 및 스파, 건식 사우나, 바비큐 공간이 제공되며 지하 1층엔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어 각 세대로의 이동이 최적화돼있다. 특히 세대별 야외 테라스, 루프탑 정원은 물론 각 세대는 룸의 개수를 줄여 단일공간을 넓게 설계해 럭셔리한 빌라의 면모를 갖췄다. 이 외에도 ▲컨디션 회복과 생체 밸런스 유지를 위해 특별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과 스포츠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 서고 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 전문성을 살린 ‘가스안전 사랑나눔’,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상생 경영을 실천하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삼천리는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골프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미래 프로골퍼로 성장할 전국 초·중·고교생 유망주들이 프로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규투어에 버금가는 경기 시스템을 운영하고, 실력 향상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울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 대회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호남지역에 뿌리를 둔 중견 건설사들이 약진하고 있다. 이들 건설사는 10년 새 시공능력평가액이 최대 10배 가까이 늘어나며 건설업계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대체로 IMF 경제위기 때 적극적인 투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2기 신도시 개발 당시 공공택지 개발에 적극 참여하면서 성장 기반을 갖췄다. 이제는 대형 건설사들에 비견될 정도다. 호반건설주택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서 평가액 2조1619억원을 받아 13위에 올랐다. 호반건설과 호반건설산업, 호반베르디움의 평가액은 각각 1조7859억원, 1조1582억원, 438억원이다. 네 기업의 시공능력평가액을 합하면 모두 5조1498억원으로, 통상 3조원을 넘으면 대형 건설사로 간주하는 건설업계서 이미 안정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형 건설사 부럽지 않아 재벌 대기업의 건설 계열사인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각각 3조9578억원, 3조4280억원, 2조8623억원으로 호반건설그룹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호반건설그룹이 건설 계열사들에게서 얻는 영업이익은 이미 대형 건설사를 앞질렀다. 호반건설과 호반건설산업, 호반건설주택이 201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몽익)가 2019년 홈씨씨인테리어 신규 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 홈씨씨인테리어 2019 신규 패키지는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등 3종이다. KCC가 그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기존의 3가지 스타일을 최신 국내외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업데이트 했다. 사랑하는 모든 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집을 구성하는 것이 인테리어인 만큼 KCC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적인 요소를 잘 표현한 제품을 배치하여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오가닉(Organic)은 베이지톤과 밝은 우드 등 자연과 가까운 톤의 컬러, 패턴이 더욱 돋보이는 스타일로 리뉴얼됐다. 소프트(Soft) 는 부드러운 컬러와 장식들을 사용하여 포근한 느낌과 함께 모던하지만 곳곳에 보이는 장식적인 요소들이 아기자기하면서 사랑스러운 공간을 연출하며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 준다. 트렌디(Trendy)는 실용성에 기반한 가장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 요소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로 그레이와 화이트 등 밝은 무채색 계열의 컬러와 간결하고 실용적인 소품들을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한다. 홈씨씨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 현실성 있는 육아 이야기와 사이다 발언으로 육아맘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의 제작 지원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주무대로, 주인공 영애(김현숙)의 동생인 영채(정다혜)가 오픈한 치킨 매장으로 BBQ가 등장한다. 첫 회에서는 두 번의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단절녀’의 삶을 살던 영채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BBQ 가맹점 사장이 되며, 자영업자의 인생을 시작하는 에피소드가 진행됐다. 영채가 BBQ 매장을 운영하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황일수 BBQ 마케팅실 실장은 “BBQ 매장은 영애의 가족 및 회사(낙원사) 식구들의 아지트로 설정됐으며,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가 매장을 배경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매 시즌 웃음과 감동으로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은 드라마인 만큼 제작 지원에 따른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BQ가 제작 지원한 <막돼먹은 영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에너지가 지난 6일, SK텔레콤 및 사회적 기업인 코액터스와 함께 청각 장애인 택시 기사 서비스인 ‘고요한택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각 장애인이 택시 기사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잡은 것이다. 이날 T타워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SK에너지 허창근 Network 사업부장, SK텔레콤 여지영 TTS 유닛장,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가 참석했다.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는 사회적 약자인 청각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고자 ‘고요한택시’ 서비스를 만들었다. ‘고요한택시’는 그동안 취업활동에 제한이 많았던 청각 장애인이 택시 기사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지난해 6월 첫 청각 장애인의 택시 기사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12명의 택시 기사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법인택시회사의 구인난 문제와 비장애인용 위주로 설계된 택시호출 앱 등 여러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이에 대한 해결과 ‘고요한택시’ 서비스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서 SK에너지와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임협(임금협상)갈등” ‘춘투(春鬪)’ ‘빨간 조끼와 머리띠’ 한국 노사문화를 한때 대변했던 키워드들이다. SK이노베이션도 불과 3년 전인 2016년에 임금협상에 실패해 노동위원회의 중재까지 받았던 바 있지만 이제는 옛 이야기가 돼버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본사(서린빌딩)서 올해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에 연동해 1.5% 인상에 합의한 ‘2019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이는 예년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임금타결을 이뤄냈던 작년보다도 열흘 이상 빨랐다. 임금협상은 통상 노사 대표의 상견례, 수차례의 교섭을 통한 잠정합의안 도출, 설명회 및 찬반투표, 조인식의 순서로 이루어지는데 SK이노베이션의 임금협상은 상견례 자리서 30분 만에 바로 잠정합의안이 도출돼 신속히 진행될 수 있었다. 이는 해를 넘겨 타결되거나 자체 합의에 실패해 노동위원회 등의 중재까지 받았던 과거 노사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주가 하락과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권 행사, 기업의 막대한 현금 보유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등이 맞물리며 배당이 매년 확대되는 추세지만 '대주주 배불리기'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토니모리가 ‘실적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업황 악화와 연결 자회사의 부진이 겹치면서 적자규모가 더 커졌다. 다만 이런 상황서도 배당규모는 전년보다 확대돼 이목을 끌고 있다. 회사 어려워도 주머니는 두둑 토니모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6.06% 감소한 5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의 적자를 기록, 전년 대비 41.75%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34억원에 달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토니모리는 2017년 적자로 전환한 뒤, 실적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장품 로드숍 시장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항공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대한 추가 운수권이 결국 아시아나항공으로 넘어갔다. 해당 노선을 배분받지 못한 항공사들은 특정 항공사 몰아주기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2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운수권 3회를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금번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 배분 결과는 국토부가 대한항공에 이미 부여한 ‘좌석수 제한 없는 주 6회 운항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는 당사의 운항 가능 좌석수 중 일부를 부당하게 회수하여 타 항공사에 배분한 것으로 신뢰보호의 원칙에 위배되는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밝혔다. 내심 해당 노선 배분을 바래왔던 저비용 항공사들도 마찬가지로 불만이 가득한 분위기다. 실제로는 아시아나항공에 배분을 하기 위해 항공회담 자체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번 배분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 총 833석. 저비용 항공사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200석 미만의 소형기종이 주력이기 때문에 주 3회로는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한국타이어그룹에 대한 의문의 시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MB(이명박 전 대통령)사돈 그룹이라는 타이틀 때문일까.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세간의 시선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시민단체서 성명서를 내고 비판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한국타이어그룹을 휘감고 있는 6가지 논란에 대해 정리했다. 지난 15일, 금융소비자원은 성명서를 내고 한국타이어그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성명서엔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전횡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금소원 성명서 담긴 내용 보니… 비판의 칼날은 대주주를 향했다. 금소원은 “한국타이어그룹이 오너 일가의 이익을 위해 국민연금을 ‘봉’으로 생각있다”고 지적했다. 금소원은 “한국타이어 그룹은 일감 몰아주기로 사익 편취를 해오고 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 일가인 조현식, 조현범 지배주주는 경영 일선서 물러나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국타이어그룹은 이 전 대통령의 사돈 그룹으로 유명하다.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MB의 셋째 딸 이수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네이버가 올 초부터 공식 게임카페에 광고를 도입하면서 이에 대한 게임사 불만이 늘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네이버서 벗어나 자체 플랫폼으로 공식 커뮤니티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른바 ‘탈 네이버’ 현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네이버가 각 게임사들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광고는 네이버 공식 게임카페 게시글 목록 화면 상단에 노출된다. 지난달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부터 페이지뷰(PV)가 일정 수준 이상인 네이버 공식 게임카페 및 게임디렉토리 카페를 대상으로 광고를 삽입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서 사용자가 게임을 벗어나지 않고 공식 게임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전용 서비스 ‘카페 플러그’에도 광고를 적용하고 있다. 수백만원 써야… 게임업체로서는 자사 게임 이용자 대상 공식 게임카페 중심에 경쟁사 게임 광고가 그대로 노출되는 형국인 것. 이용자들이 어떤 게임 카페인지 헷갈리기 쉽다는 지적과 함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이 같은 서비스가 현재 게임 분야만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상장사들의 주주총회철이 다가오고 있다.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한날에 몰리는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는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한진, 삼성에 대한 국민연금·기관투자자들의 주주권 행사와 대기업 오너 일가의 재선임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재계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정기주총이 같은 날 한꺼번에 열리는 슈퍼 주총데이 현상이 올해도 반복될 전망이다. 다음 달 22일부터 29일까지 수백개의 기업이 주총을 진행하며, 27일에 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기업만 223개사에 달한다. 주요 대기업들도 비슷한 시기에 주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쏠림 현상 여전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총에선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 상정 여부가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2016년 10월 임시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사의 임기가 3년을 초과할 수 없는 상법에 따라 이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26일 만료된다.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려면 재선임 절차가 필요한데, 오는 3월 주총은 임기 내 열리는 마지막 정기주총이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이번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CJ ENM의 넷마블 보유 지분 매각설이 돌았다. CJ와 넷마블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만약 매각설이 현실이 될 경우 게임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당장 넥슨 인수전에 영향을 미치고 지분 향배에 따라 국내 게임업계의 지배구조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수도 있다. 얼마 전 CJ ENM이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21.95%)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한리버투자(중국 텐센트)가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tag-along)을 갖는다. 최소 2조원이 넘는 규모의 거래다. 넷마블 경영권은 물론 추진 중인 넥슨 인수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변수다. 넥슨 인수 차질? 지난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내부적으로 넷마블 지분을 처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8월 넷마블도 그동안 밝히지 않던 1~3대 주주 간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 이사지명권 등이다. CJ ENM은 넷마블 지분 21.95%(1872만주)를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