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외 모든 이슈는 코로나19에 잠식됐다. 정부 또한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서 검찰과 법무부의 갈등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18일까지 30명대를 유지했던 확진환자 수는 31번 환자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일 확진환자 수가 100∼200명 수준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확 번진 전염병에 정치·경제·사회·문화 할 것 없이 모든 분야의 이슈가 사라졌다. 시민들의 관심은 확진환자 수의 증감과 마스크 가격에 집중됐다. 확진환자 수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대구·경북의 경우 도시가 초토화되면서 말 그대로 ‘생존’이 1순위로 떠올랐다. 확진환자 수가 정체기에 접어들던 무렵 살짝 고개를 내밀었던 갈등은 뒷전이 됐다. 시민들의 관심사가 코로나19에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총선을 두 달 앞둔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운영하는 사단법인이다. 대표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다. 복수의 기독교 언론과 신천지 탈퇴자는 HWPL이 신천지라는 이름을 숨기고 활동하는 위장 평화단체라고 지적한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HWPL의 사무실 역시 그 실체가 불분명했다. HWPL은 지난 2013년 5월에 설립됐다. 각종 평화운동 명목의 행사를 여는 일이 HWPL의 주요 업무다. HWPL은 자신들 법인의 설립 목적을 ‘국제 문화교류 및 개도국 지원을 통해 민간외교를 활성화시키고, 교류국 간 상호 우호적인 관계 정립’이라고 밝힌다. 이만희가 대표 맡아 홈페이지를 통해 그들은 HWPL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 지위를 가진 공보국(DGC) 산하 단체이며, 세계 170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고 홍보한다. 특별협의 지위는 보건·위생, 인권 등 유엔 경제 이사회 활동 분야서 전문성을 갖춘 NGO에게 부여된다. 또 HWPL은 외교부 소관 비영리 법인 규칙에 따라 서울시에 정식으로 등록된 NGO 단체다. 이렇듯 화려한 HWPL의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같이 마신 친구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30대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술자리서 친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지역 모 폭력조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4일 오전 0시10분경 광주 북구 용봉동 모 술집서 친구 B씨의 뺨을 때린 뒤 주먹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해 오른쪽 각막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가족 이야기 중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깡패 생활 몇 년을 했는데 나를 무시하냐”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정읍의 한 어린이집서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읍경찰서는 5세 아동에게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어린이집 교사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7일 자신이 담당하는 피해 아동(5세)을 세게 잡아당겨 넘어지게 하고 이 상태서 얼굴을 손으로 세게 쓸어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피해 아동이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억지로 아동을 끌어다 눕히고 이불을 눈까지 덮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어린이집을 찾은 한 학부모가 원장과 면담하던 중 어린이집 내 CCTV를 확인하는 과정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장이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의 한 PC방 화장실서 아이를 출산한 뒤 버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6일, 출산한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영아 살해)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45분부터 11시45분 사이 광주 남구 월산동 한 PC방 화장실서 아이를 출산한 뒤 창문 밖으로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는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PC방 맞은편 건물의 행인이 “화장실 벽에 다량의 혈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유기된 신생아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마트에 방문한 손님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손님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마트 주인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경 대구시 중구 동성로의 한 마트서 20대 손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한 채 택시기사를 때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운행 중인 택시서 기사를 때린 혐의(특가법상 운전자 폭행)로 승객 A(40)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6일 오후 11시37분경 광주 서구 유촌동의 한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B씨의 머리를 손으로 2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횡설수설하다 별다른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대가 술을 마시고 경찰관을 상대로 난동을 부렸다는 혐의를 받는 학생을 퇴학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일 경찰대학에 따르면 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4일 문제의 학생에 대한 퇴학 결정을 했다. 이번 퇴학 결정은 경찰대학 학생 생활규범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대학은 학생이 법규 위반을 한 경우 기소 또는 확정 판결이 있기 전이라도 진상 조사와 내부심의 등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돼있다. 퇴학 조치된 3학년 학생 A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서 음주 상태로 소란을 부리던 중 신고를 받아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을 상대로 “5년 뒤면 너희들은 내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한다” 등의 폭언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대를 졸업하면 경위로 임관을 하는데, 지구대서 출동한 경찰관들이 이보다 하위 계급인 경사, 경장, 순경인 경우가 많아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카카오톡(이하 카톡) 오픈채팅방서 만난 여중생에게 가출을 유도하고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실종아동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12일 카톡 오픈채팅방서 만난 강원도 거주자 여중생 B양에게 가출을 유도한 뒤,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딸이 집을 나갔다’는 B양 부모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와 B양 사이서 오간 카톡 대화내용 등을 확인하고 서울 경찰에 공조 요청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께 A씨 자택서 그를 체포하고 B양을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양에게 ‘심심하니까 서울로 와라’는 식으로 가출을 종용한 것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의를 해도 처벌을 받게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부싸움 도중 야구방망이로 아내를 마구 때려 의식을 잃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중부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경 울산시 북구 매곡동 한 아파트서 자신의 아내를 나무 소재 야구방망이로 휘둘러 온몸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 아내는 머리 등에 많은 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인을 살해한 뒤 승용차로 도주하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경 충북 진천경찰서가 승용차 안에 지인의 시신을 싣고 다니던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숨진 B씨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날 오전 A씨에게 채무가 있어 상환을 위해 만나러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실종신고가 들어와 휴대전화 추적을 통해 진천 지역서 B씨의 위치를 확인, 진천읍 한 도로서 A씨를 검거하고 차 안에서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을 살해 후 차량으로 도주 중인 A씨를 검거했다”며 “정확한 범행동기와 수법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 전통시장 수산물판매점과 의류매장 등지를 돌며 상가서 돈을 빌린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상습사기를 저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후 3시30분경 제주시 노형동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서 휴대전화와 지갑을 도난당했다며 돈을 빌리려고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동일한 범행으로 피해를 봤다는 소식을 들은 공인중개사가 A씨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5월12일 제주시 동문시장 수산물판매점서 1000만원 상당의 주문서를 작성해 피해자를 안심시킨 뒤 유사한 수법으로 현금 30만원을 편취하는 등 상가를 돌며 17명에게 303만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예천서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지난 1일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1일 경북 예천군 유천면 B씨의 집에서 말다툼하다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B씨가 집안에 숨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평소 B씨 집에 자주 출입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추궁, 범행 사실을 자백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B씨에게 무시당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서 한 50대 여성이 치매 증상을 보이는 노모를 지구대에 남겨두고 떠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시30분경 A씨가 치매 증상이 있는 어머니 B(80)씨와 함께 수성구의 한 지구대를 방문했다. A씨는 ‘어머니 문제로 상담할 것이 있다’고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이곳에서 B씨와 10여분간 이야기를 나누다가 언성을 높였는데 ‘잠시 바람 좀 쐬고 오겠다’고 지구대를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돌아오지 않자 B씨에게 가족 연락처를 물었다. 하지만 B씨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B씨 핸드폰에 있는 지인 전화번호로 연락해 A씨 집 주소와 핸드폰 번호 등을 알아냈다. 이후 A씨의 집으로 찾아가기도 했지만 끝내 가족은 만나지 못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경 B씨를 경북의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인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택시 운전기사에게 자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한 승객이 경범죄로 처벌을 받게 됐다. 지난 3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택시기사 60대 A씨는 2일 오후 7시40분경 울산시 동구 방어진터미널 근처서 40대 승객 B씨를 태웠다. 두 사람은 요즘 이슈인 신종 코로나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B씨는 A씨에게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며 핀잔을 줬다. A씨가 퉁명스럽게 대응하자 B씨는 갑자기 “얼마 전 중국에 다녀왔다. 나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라고 밝혔다. 놀란 A씨는 B씨와 시비가 붙었고, 10분가량 운전해 B씨를 목적지에 내려다 준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택시 블랙박스 등을 확인해 B씨가 목적지서 내려 한 아파트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고, 아파트 측 협조를 얻어 B씨 신원을 확보했다. B씨를 만난 경찰은 실제 B씨가 신종 코로나와 아무 연관이 없고, 최근 중국에 다녀온 사실조차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B씨는 택시기사가 마스크를 끼지 않은 모습에 화가 나서 거짓말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서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강간 및 감금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모바일 채팅을 통해 만난 10대 여성 B양을 모텔서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양의 신고를 받고 모텔 주변을 수색해 인근으로 도망친 A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A씨를 구속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뒤 경찰서를 찾아가 “교도소에 보내 달라”며 소란을 피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4일, 경찰서를 찾아 분신 소동을 벌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경 광주 북구 오치동 북부경찰서 형사과를 찾아가 ‘분신하겠다’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유소서 휘발유를 사 몸에 뿌린 뒤 경찰서를 찾아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만취한 A씨는 “교도소에 보내 달라”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금은방 출입문을 둔기로 부수고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 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8)군 등 10대 5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3시18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금은방서 출입문과 진열장 유리를 둔기로 파손한 뒤 금목걸이 등 1억원 상당의 귀금속 8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 당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등지서 체포됐다. 경찰은 A군 등과 함께 범행한 뒤 현재 도주 중인 B(17)군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 조사 결과 A군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평소 알고 지내며 이번 범행을 공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사건 발생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A군 등이 둔기로 범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미만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차된 외제차를 훔쳐 몰고 다니던 가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차량을 훔쳐 타고 몬 혐의(특수절도 등)로 A(18)양과 B(14)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28일 오전 1시46분경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채 세워진 C씨의 외제차(34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B군은 훔친 차에 A양을 태우고 사흘간 수백여㎞를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인천에 사는 A양과 B군은 이달 초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차 차량을 털려다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을 뒤지던 이들은 차내에서 보조키를 발견하고 시동이 걸리자 차량을 통째로 훔쳐 B군이 몰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나선 인천경찰은 A양 등이 광주 지역 숙박업소서 C씨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 광주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광주 경찰은 해당 숙박업소 주차장서 훔친 차량을 발견, 탐문 수사를 벌여 A양 등을 긴급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주점서 술 내기를 하다 동료 2명이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명은 결국 숨졌고 다른 1명은 의식을 찾아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2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주점서 A씨와 B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쓰러져 있었으며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B씨는 다행히 의식이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당시 술에 취해 있던 상태로 이 주점을 방문했으며 이곳에서 계란말이와 소주 6병을 더 마시고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의식을 찾는 B씨는 경찰조사에 출석해 “누가 더 술을 잘 마시나 내기를 하면서 술을 마셨는데 갑자기 의식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