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시장의 화두는 ‘가심비’다. 지난해까지 ‘가성비’가 화두였다면 올해 들어서는 가성비에 더해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뜻하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코리아 2018’에서 언급한 키워드다. 커피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최근 수년간 프리미엄 커피전문점뿐 아니라 가성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중저가 브랜드가 대거 등장하면서 지역상권 곳곳에 커피전문점들이 들어서 있다. 이제 커피시장은 새로운 분화를 하면서 경쟁이 덜한 블루오션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커피 고유의 향과 원두 맛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유기농 커피 및 더치커피(콜드브루) 매니아도 늘어나고 있다.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커피원두가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커피시장의 분화 주목받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연두커피인터내셔날의 ‘드립앤더치’다. 이 회사는 우선 수입하는 생두의 위생과 품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콜롬비아 등 남미와 전 세계의 생두 생산농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표이사가 직접 수시로 방문하면서 수입 생두의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수
최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소확행(小確幸: 일상 속 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불리는 이 트렌드는 2030대 젊은 층에서 확연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트렌드는 식생활에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음식을 통해 소확행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맛은 물론 건강, 메뉴의 비주얼, 매장의 분위기 등 그 이상의 만족도를 필요로 한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양한 전략으로 소확행족 공략에 나섰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 는 모든 피자 메뉴에 특허로 등록 받은 진도산 친환경 흑미가 함유된 흑미도우를 사용, 건강하고 맛있는 웰빙 수제피자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흑미의 경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과 노화 방지에 좋은 미네랄,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또 다른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는 소확행을 추구하는 1~2인 고객들을 위해 레귤러 세트와 프리미엄 레귤러 세트를 선보였다. 피자와 사이드 메뉴, 음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찬 구성이 돋보이며, 혼자 즐기기에도 부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심각한 청년고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중심의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청년고용 문제의 시급성을 감안, 빠른 시일 내 일자리 창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경 등을 통해 단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본 프로젝트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향후 창업 정책을 민간선도형, 개방형, 참여공유형 3가지 기본 방향 하에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기술혁신 기반창업은 혁신 창업자 발굴부터 성장까지 단계별로 지원을 실시한다. 글로벌 수준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전국적인 창업붐을 조성한다.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정책펀드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지원을 강화한다. 생활형 아이디어 및 소셜벤처 창업도 촉진시킬 예정이다. 정부차원에서 생활혁신형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고, ‘복합 청년몰’을 신규 조성해 청년 창업을 더욱 활성화시킨다. 그 외, 농어촌 청년 창업과 청년 소셜벤처 창업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관계부처 합동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 마련 청년 전용 공간 지원 및 법인·소득세 감면 혜택도 한편 창업기업의 부담 완화
올해에도 입지가 좋은 상가나 경쟁력을 갖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시장의 초강력 정책으로 인한 반사익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3월26일부터 부동산 임대사업자의 돈줄을 죄는 RTI(Rent To Interest Ratio: 임대업 이자 상환비율)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시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대용 주택과 상가, 중소형 빌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할 때 대출한도가 줄 수밖에 없어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가 다소 반감될 전망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골자는 부동산 임대업 대출에 임대업이자상환비율인 RTI 심사를 도입하는 것이다. RTI란 연간 들어오는 임대소득이 해당 임대업 대출 이자비용의 몇배나 되는지를 따지는 것으로, 부동산 임대사업자가 대출을 받을 때 이자 비용 대비 임대소득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를 말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주택 임대업은 연간 임대소득이 이자 비용보다 1.25배, 상가와 오피스텔 등 임대업은 1.5배보다 많아야 원하는 금액까지 신규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6억원 상당 상가를 가지고 있다면
니치마켓, 우리말로 틈새시장은 수요가 비어있는 시장을 말한다. 공급이 포화된 상태에서도 의외로 새로운 수요가 있다는 뜻의 시장이다. 그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이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창업시장 역시 틈새시장이 있다. 특히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외식업에서도 틈새는 있게 마련이다. 공급이 넘쳐나지만 늘 비슷한 음식에 식상한 고객이 의외로 많고, 또 실제로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어도 주변에서 부담 없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점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결국 소비자는 새로운 음식을 선택하는 리스크를 지는 대신 익숙하고 검증된 메뉴를 선택하고 만다. 새로운 메뉴 창업자 역시 틈새수요를 개척하기보다 일반적인 업종, 즉 치킨, 커피, 피자, 분식, 호프 등 주류 시장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역상권에서 새로운 틈새업종으로 경쟁할 자신이 없기 때문일 게다. 하지만 주류 시장은 경쟁이 심해 웬만해서는 큰 수익을 올릴 수 없다. 창업자가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심리적 불안요소를 해결해주는 업종이라면 경쟁이 덜한 틈새업종으로도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기존 시장과 다른 가치 기준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성공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과 함께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분주해졌다. 이 시기는 학생들의 새학기가 시작되고,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날씨가 풀리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성수기를 맞는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소비자들의 시각과 후각, 미각을 만족시키는 봄철 메뉴와 고객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을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오는 18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 한해 먹방 인증샷을 문자로 발송하면 하남돼지집에서만 사용하는 재단 벨트와 식사권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특히 재단 벨트는 실제 매장에서 사용되는 온도계, 가위 등으로 구성돼 하남돼지집만의 가치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선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새학기 시작·야외활동 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 고객 유입 활발 수제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배달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주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피자알볼로는 기존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한 배달 주문 서비스에 예약, 포장, 선물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시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위해 알아야 할 필수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윤태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 사무관이 가장 먼저 강조한 사항은 바로 정보공개서로, 창업 전 정보공개서를 꼼꼼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일반현황 및 가맹사업 현황, 법 위반 사실, 가맹점사업자의 부담, 영업활동에 관한 조건 및 제한 등을 담고 있는 문서다. 윤 사무관은 “정보공개서는 해당 가맹본부의 기본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중요 문서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검토해야 한다. 때문에 반드시 가맹계약 체결일 또는 가맹금 최초 수령일로부터 14일 전에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업종이 있다면 해당 업종의 여러 가맹본부들의 정보공개서를 받아 비교하는 것이 좋다. 가맹본부를 방문하는 수고를 덜고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서도 각 브랜드들의 정보공개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 다음으로 강조한 사항은 가맹계약서다. 가맹계약서는 정보공개서와 함께 가맹계약 체결일 또는 가맹금 최추 수령일로부터 14일 전에 제공 받아야 한다. 가맹계약서는 가맹점사업자의 영업활동 조건에 관한 사항과 영업
아파트나 재건축 등에 대한 초강력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슈퍼리치들의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8·2부동산 대책, 10·24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자산가들의 믿음은 굳건했다. 부자 10명 중 6명이 향후 2~3년 내 부동산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했고, 되레 올해 부동산 투자를 늘리겠다는 자산가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용 주택, 아파트에 투자하겠다는 자산가들은 꾸준한 가운데 초고액 자산가는 매입비용이 높은 상가와 건물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였다. 2~3년 내 매각 않겠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PB 고객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2018년 한국 부자보고서(KoreanWealth Report)’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자산가의 85.6%는 거주용이 아닌 투자 목적 주택을 최소 한 채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 투자 목적 주택의 종류로는 중소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오피스텔, 대형아파트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82.9%는 상업용 부동산
서울 명동거리의 ‘은앤정명동닭갈비’는 ‘친환경 무항생제 국내산 냉장 닭다리살’을 점포 콘셉트로 내세우는 닭갈비 전문점이다. 김치도 국내산만을 사용하고,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식재료와 천연재료로 맛을 낸다. 반면, 최고급 식재료와 푸짐한 양에 비해 가격은 닭갈비 메뉴가 1만원, 치즈닭갈비가 1만3000원으로 비싸지 않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점포인 셈이다. 외식문화가 우리보다 앞서 있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 점포를 유독 많이 찾는 이유이다. 이 점포의 김은정 사장은 “일본, 중국 등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 직장인들도 안심 먹거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점심 저녁 피크타임에는 항상 손님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안심 먹거리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넘어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의미하는 가심비가 높은 업종이 뜨고 있다. 가심비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트렌드코리아 2018>에서 언급한 용어로 가성비에 주관적 심리적 특성을 반영한 개념이다. 김 교수는 불
최근 외식업계에서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PPL 마케팅이 활발하다. 이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경이나 메뉴 노출로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메뉴를 각인시킬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 콘셉트나 분위기 등이 드라마와 잘 어우러지는 경우 제작지원만으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은 물론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PPL을 고려하고 있다.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제작지원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라디오 로맨스>는 톱스타(윤두준)와 라디오 작가(김소현)가 방송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술집 미술관이 주인공들의 아지트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PPL, 브랜드 이미지 및 매출 상승 견인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 기대할 수 있어 미술관은 7080년대 복고풍의 이색적인 분위기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드라마에서도 독특한 인테리어로 주목 받으며 라디오 로맨스 술집, 김소현 술집 등으로 떠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 시장은 4조6000억원 규모로, 매년 100%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향후 수제맥주 시장이 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하고 있다.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수제맥주 시장은 창업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크래프트웍스 프랜차이즈(유)의 ‘크래프트웍스 오리지널 탭하우스’(이하 크래프트웍스)는 새로운 창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수제맥주 창업 열기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2017년 8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크래프트웍스는 차별화된 메뉴와 다양한 수제맥주들을 갖추고 있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맥&치즈’부터 치킨, 피자, 바비큐 폭립 등 아메리칸 스타일의 메뉴들로 젊은 층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신메뉴는 외국계 쉐프들로 이루어진 메뉴개발팀에서 주기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에 독특한 이름을 붙여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회식 및 데이트 장소로도 주목 받는다. 쉐프들이 직접 메뉴 개발하는 ‘크래프트웍스’ 메뉴 트레이닝 및 마케팅 등 가맹점 지원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안
바야흐로 뷰(View)가 곧 돈이 되는 시대가 왔다. 최근 180도, 270도 또는 360도 조망이 가능한 파노라마 조망권 주거용 단지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주변 산이나 강, 바다 등 자연환경의 조망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을 누리며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희건설이 지난해 3월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는 188가구 모집에 5422명이나 몰리며 28.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속초아이파크 전용 105㎡가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오른 4억73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경쟁률 프리미엄 형성 바다, 호수 등 조망권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들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속초 조양동은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학군 및 편의시설도 모여 있다. 최근 건설사들이 조망이 가능한 부지 확보뿐만 아니라 파노라마 뷰(View)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설계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GS, 현대, 포스코
치킨은 어린이 간식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다. 평소에도 많이 찾지만 모임이나 행사가 있을 때, 특히 올림픽이나 월드컵 때 한국의 경기가 있는 날은 그 수요가 가히 폭발적이라 할 만큼 증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격에서만은 소비자 불만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 소비자들은 누군가 저렴한 가격에 품질과 양을 모두 만족스럽게 판매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러한 소비자의 바람을 간파하고 그에 적합한 치킨 브랜드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창업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분당 정자동에서 문을 연 ‘맛데이더블치킨’이 그 주인공이다. 작년 말 문을 연 이 점포는 오픈하자마자 홀 장사는 연일 만원이고, 배달 주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창업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그 인기 비결을 분석해본다. 인기 비결 맛데이더블치킨의 가장 큰 특징은, 가성비, 즉 가격 대비 품질이 높은 데다 동시에 가심비, 즉 가격 대비 심리적 안도감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 한 마리 가격은 1만2900원이다. 최고 품질의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함으로써 고객에게 심리적 안정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외식업이 최저임금 상승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식업종은 경기 변동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 업종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경제 선순환은 오롯이 외식업계의 보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견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하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바르다김선생’ 가맹본부를 방문하여 바르다김선생이 가맹점주들과 최근에 체결한 공정거래 협약 내용을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바르다김선생의 나상균 대표이사가 설명한 협약 내용에 대해, “바르다김선생이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잘 반영되어 있다”라며 “특히, 로열티 14.3% 인하, 가맹점 영업권 보호를 위한 기존 점포 500m 내 신규 출점 금지, 본부의 광고ㆍ판촉 비용 50% 부담 방안 등은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가맹사업의 선구자인 미국에서도 1970년대까지는 가맹본부들이 준 내부 조직의 관계에 있는 가맹점에 대해 zer
최근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최저임금 상승이다.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고정비용이 증가해 운영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사업자들에게는 점포 임대료와 인건비에 로열티까지 더해져 그 부담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는 가맹희망자들의 불안감도 증가하고 있다. 일부 가맹본부들은 이러한 가맹희망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기 창업비용을 줄여주는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들의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전략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안은 ‘창업자금 대출지원’이다. 시중은행과 연계해 낮은 금리로 창업자들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점포 임대료·인건비·로열티 창업 부담 가맹본부, 창업자금 대출지원·공동창업 지원 ‘놀부보쌈’은 외환은행과 연계해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수제식빵 전문점 ‘이츠굿베이커리카페’는 외환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예비창업자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시켜준다. 창업자금을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주택시장은 물론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분양시장에 ‘다(多)세권’ 시대가 열리고 있다. 다세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부동산 시장서 어떤 인프라를 품고 있는지 여부가 그 가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세권의 파생과 쓰임새는 이제 분양시장 마케팅서 선택이 아닌 필수 상황으로 여겨지고 있다. 해당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소비층의 이해를 돕는데 효과적인 함축적 의미로서 향후에도 다양한 ‘○세권’ 장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전통적인 선호지역인 ‘역세권’ 외에도 ‘수세권’ ‘법세권’ ‘의세권’ ‘포세권’‘몰세권’ ‘백세권’ ‘공세권’ ‘숲세권’ ‘학세권’ ‘스세권’ ‘맥세권’ 등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수세권, 법세권, 의세권, 포세권… 전철역과 가깝다는 표현인 역세권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경우다. 반면 신조어인 명문학
최근 일식이 대중화돼 있다. 시간이 갈수록 일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주로 젊은 층에서 다양한 일식 문화를 쉽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보편화된 음식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고, 일본서 유행하는 신규 업종도 국내서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일식 외식업 트렌드를 짚어본다. 일식 중 국내서 일찍 뿌리를 내린 업종 중 하나가 이자카야 전문점이다. 가격이 비싼 고급 이자카야와 가격이 아주 저렴한 퓨전식 이자카야로 양분돼 있었다. 하지만 가격과 품질 모두 고객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는 별로 없었다. 이미 일본식 주류 문화가 한국인의 주류 문화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현실에서 고객들은 여전히 더 만족스러운 이자카야 전문점을 갈망해오고 있었다. 높은 만족도 이러한 틈새를 뚫고 등장한 브랜드가 ‘이주사목로청’이다. 직영 1호점인 서울교대역점은 작년 1년간 주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주로 2030 젊은 층이 선호하는 맛집으로 소문났다. 인기 원인은 일식 전문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서 고 컬리티 메뉴를 개발해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적인 퓨전식 이자카야이지만 결코 메뉴 하나하나를 가볍게 내놓지 않는다. 게다가 가격 또한 5
메가 트렌드를 반영하는 유망 창업아이템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제맥주 시장과 디저트 카페 시장의 규모가 매년 2배씩 성장을 하면서 수제맥주와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 시장은 4조6000억원 규모로, 매년 100%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향후 수제맥주 시장이 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하고 있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본격화된 건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다. 소규모 양조장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대기업과 중소 수입사, 개인 양조장 등이 수제맥주 시장에 뛰어들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주목 받는 ㈜데일리비어의 수제맥주 브랜드인 ‘생활맥주’는 대한민국 수제맥주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2배 이상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는 14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맥주는 수제맥주 창업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운영에 대한 편리함과 높은 순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경력자가 필요 없는 주방 시스템을 만들어 인건비는 줄이고 매장 순이익은 극대화했다. 또한, 창립 초기부터 주요 원재료와 부자재
지난해 4/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3/4분기 68.91보다 낮은 68.47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KFBI)는 전년동기대비 최근 3개월간 및 향후 3개월간 외식업계의 경기전망에 대해 외식업체 경영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도출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100 초과면 호전, 100 미만이면 둔화세를 나타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7년 4/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속되던 회복세가 주춤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1/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78.21로 다시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은 경기지수는 수출증가 등 산업전반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2/4분기까지 상승세를 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이후 돌아선 소비자 심리지수의 위축으로 3/4분기부터 다시금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업종별 경기지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4/4분기는 ▲서양식음식점(82.44) ▲기관구내식당업(82.07) ▲비알콜음료점업(81.17) 등이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이며 그나마 호황을 누렸다. 3/4분기와 비교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낸 업종은 출장음식서비스업(72.29)으로, 전분기 대비 18
무술년 새해 들어서도 입지나 규모면에서 우위에 있는 오피스텔은 여전히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저금리 기조가 여전히 유효하면서 역세권에 대단지 오피스텔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소형 아파트의 대안으로 오피스텔이 신혼부부와 1인 가구 등을 위한 아파트의 대체재로 떠오르면서 변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교통이 우수한 도심지에 한 동짜리로 들어선 ‘나홀로’건물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규모가 300실 이상의 대형 단지가 늘어나는 등 ‘규모의 경제’ 효과도 꾀하고 있다. 대단지일수록 단지 내 주차장이나 커뮤니티시설이 잘 갖춰질 뿐만 아니라 조망권 및 일조권 확보, 관리비 부담도 낮아진다. 나홀로 건물서 도심 대단지로 이 때문에 역세권에 대단지로 들어선 오피스텔은 투자자, 실수요자 또는 세입자의 선호도가 높고, 그 결과 실제 가격 차이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오피스텔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평균 86.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최고 47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