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일리어드>에 이어 <오디세이>로 들어간다. 외신은 브래드 피트가 그리스의 시인 호머의 대서사시 ‘오디세이’를 주제로 한 새 영화의 유력한 주인공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호머의 서사시 ‘일리어드’를 각색한 영화 <트로이>에서 아킬레스 역을 맡은 데 이어 두번째 그리스 고전 배역이다. 브래드 피트는 조지 밀러 감독과 워너 브라더스 제작의 이번 영화진용에 가세, 오디세이의 대장정 모험을 시작한다. 영화는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러 나간 오디세이의 멀고도 험한 여정을 그린다. 아테네 여신이 총애해 이를 싫어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방해로 표류하고 갖은 고생을 다하는 오디세이의 모험과 역정이 예상되는 볼거리. 배역이 확정되는대로 내년부터 촬영할 예정이다.
고흐의 그림은 왜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것일까. 화가들이 자화상을 많이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은 명화에 숨겨진 경제법칙에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이 명화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경제 원리를 밝혀나가는 책이다. 감성의 산물인 그림과 이성적 사고 체계에 의해 생겨난 경제 원리. 언뜻 보기에는 공통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두 장르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보면 의외로 접점이 많다.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바로 그 접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한 그림에 얽힌 이야기나 소재, 혹은 주제와 맞닿은 20여 가지의 경제적 모티브를 제시하고 풀어가는 과정으로 전개되는 이 책은 ‘낯선 경제법칙에 익숙한 그림으로써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저자는 가상의 인물 P씨를 설정하고, 그가 여러 그림에서 발견하는 경제법칙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딱딱하고 어렵게 보였던 경제법칙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던 두 장르가 묘하게 어울리며, 그것은 독자들에게 명화와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최병서 저/ 눈과마음 펴냄/ 1만2천원
이 책의 주인공 개 엔조는 인간을 사랑하고 그의 주인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다. 철학자 개 ‘엔조’와 카레이서 ‘데니’가 엮어가는 레이싱과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생의 시련을 극복하는 빛나는 통찰과 지혜를 담았다. 현명하고 지혜롭지만 때로는 엉뚱하고 유머러스한 엔조가 들려주는 이 이야기는 읽는 내내 입가에서 잔잔한 웃음이 떠나지 않게 한다. 따스하게 가슴을 적시는 가족이야기와 카레이싱에 빗댄 인생의 의미를 담은 이 소설은 인생의 레이스에 비가 내릴 때 두려움 없이 빗속으로 나설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다. 가스 스타인 저/ 밝은세상 펴냄/ 1만원
새도우 사커 <제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