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등 수익형 주택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단지 명에 ‘역 이름’을 붙여 역세권 입지를 강조한 단지들은 굳건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지 명만 들어도 역세권 입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위치와 주변 환경까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지 조건이 임차인 확보나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수익형 주택시장에서 역세권 유무는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그렇다 보니 단지 명에 역 이름을 품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지역명이 강조되는 반면, 임대 수익형 성격이 강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은 경우가 좀 다르다. 역명 붙인 네이밍 주목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는 아파트 네이밍과 달리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역명과 브랜드로만 구성된 네이밍이 대부분이다. 지역명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아파트와 달리 지역명보다 ‘지하철 역명’이 강조되는 추세이다. 또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은 수익형 부동산이기 때문에 교통편의성이나 풍부한 임대수요, 투자가치를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이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
프랜차이즈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사례가 연일 지면에 오르내리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은 기본이고 기업의 잉여이익을 사회적 약자와 나누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최근 회자되고 있는 ‘착한 기업’들은 일시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게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인 중견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주)훌랄라의 김병갑 회장을 만나 그 배경을 들어봤다. “기업의 역할이 전통적 가치인 매출 증대에만 그쳐서는 안 되고, 사회적 약자에게 잉여이익을 나누는 사회적 가치를 점점 더 확대시켜나가야 한다.” 지난해 훌랄라는 김병갑 회장과 최순남 부사장 부부가 모두 1억원 이상의 고객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 100호, 101호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로 인해 훌랄라는 기업의 사회적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적 모범 최근 훌랄라는 그에 대한 실천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랑의 밥차 3호차, 4호차 2대분에 4000만원을 전달했
검은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맛은 물론 눈으로도 음식을 즐기는 소비자 특성에 따라 원재료의 맛, 식감, 색깔까지 고려해 출시한 신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시작은 음료 시장의 흑당 열풍이었다. 흑당은 진한 단맛과 흘러내리는 듯 번지는 비주얼로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음료와 빙수·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메뉴로 탄생하고 있다. 여기에 죽과 면·식사 메뉴에도 검은 바람이 불며 외식 업계 전반에서 블랙푸드를 찾아볼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 역시 흑당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였다. 대만 현지에서부터 국내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흑당과 쫄깃한 식감의 타피오카 펄을 활용한 펄라떼 2종이다. ‘브라운슈가 콜드브루 펄라떼’는 콜드브루의 부드러운 풍미와 함께 쫀득한 타피오카 펄과 흑당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으며, ‘브라운슈가 밀크티 펄라떼’는 고급스럽고 깊은 맛이 일품인 얼그레이 밀크티에 타피오카 펄과 흑당이 어우러져 부드러움이 극대화됐다. 흑당, 트러플, 미역 등 다양한 식재료 활용 맛, 색감, 건강, 풍미까지 살려 판매 흥행 흑당 열풍은 과자에도 미쳤다. 해태제과는 대표 장수 과자인 맛동산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7일 리포트를 통해 1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소폭이지만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외식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심비’ 트렌드가 함께 각광받고 있다. 단순히 가성비만을 따지기보다 심리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경향이 늘면서, 이왕이면 제대로 된 외식 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가격 대비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 ‘마키노차야’는 고급 인테리어와 함께 전 매장 400석 규모를 갖춘 프리미엄 해산물 뷔페로, 가벼운 모임은 물론 생일잔치나 회갑연 등 각종 연회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심리적 만족감 제공하는 마키노차야 등 인기 브랜드 아이덴티티 담긴 고급·차별화 전략 통해 2007년부터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글로벌 소싱 역량, 국내 산지와의 MOU 체결 등으로 제철 수산물을 직접 공수해 150여가지의 최상급 메뉴를 제공한다. 이곳은 다양한 활어회와 고급 해산물, 이색적인 세계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3040 여성 고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주택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공급은 늘어나는 반면 수익률은 되레 하락하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세권 프리미엄, 조망권 프리미엄, 배후수요 프리미엄 등 3박자 프리미엄(Premium)을 갖춘 단지는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형 주택의 성공적인 투자의 기본 중의 기본은 역세권이다. 지하철역이나 전철역과 인접할수록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변 상권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역세권 단지의 경우 통근환경이 중요한 직장인 수요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공실 염려가 없는 탄탄한 임대기반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다. 출퇴근 용이 직장인 수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직주근접형 역세권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직장이 가까우면 출퇴근 시간 단축으로 늘어난 여유 시간을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할 여가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실거주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들이 증가하
기업이든 국가든 혁신해야 성장한다. 주변 환경이 어렵다고 해서 그 환경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면 점점 더 나락으로 떨어진다. 환경에 구속되지 않고, 경쟁자보다 먼저 혁신하는 것만이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요즘 외식업 시장은 단군 이래 최악의 불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불황이라고 해도 소문난 ‘맛집’은 여전히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그러한 맛집이 무너지는 날은 아마도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는 날일 것이다. 외식업의 혁신은 신메뉴 개발이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그래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메뉴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가성비와 가심비가 높은 메뉴를 내놓는 점포는 그래도 꿋꿋이 버티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쏠림현상이 일어나 오히려 불황에 매출이 더 올라가기도 한다. 이번에는 신메뉴 개발로 선전하고 있는 창업 사례를 살펴본다. 매년 성장 한솥도시락은 거의 매달 신메뉴를 출시할 정도로 신메뉴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는 국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전문점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신메뉴 출시로 단골 고객의 입맛을 식상하지 않게 하고,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 위해서다. 특히 한솥도시락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공단)이 폐업 및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재창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공단은 지난 2일 대전시 중구 공단본부에서 2019년 재창업패키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설명회에 참석한 교육기관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곳으로 총 47개 기관이다. ‘소상공인 재창업패키지’사업은 특화형 또는 비생계형 업종으로 재창업 또는 업종을 전환하고자 하는 폐업 또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해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38개 교육기관을 통해 총 2984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이 중 533명에게 멘토링을 지원하였다. 그 결과 수료생의 69.7%가 재창업 의지가 증가되었고, 59.5%는 재창업 또는 업종을 전환하였으며, 15.7 %는 재창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업 참여 교육기관 47곳 선정 진흥공단 사업운영 설명회 개최 올해는 교육기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재창업교육 실습비를 확충해 교육생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했다. 조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전국망으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충북·경북 등 5개 지역에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18개 지역에서 재기를 위한 대면 상담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실패부담 완화를 위한 재도전인프라 확충’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하였고, 오래된 부실채권도 1조4000억원 정리하여 실패부담을 완화하였다. 이번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추가 개소도 재도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함이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경영위기 기업에 대한 현황 진단부터 기업 회생과 재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상담하고 있다. 2014년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3개 지역에서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5개 지역에 추가 개소 수요자 맞춤형 지원역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연결의 힘’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올해 재도전종합지원센터와 타 기관과의 협업, 연계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회생과 더불어 대표
무섭게 분양가가 치솟는 아파트 대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서울 교통요충지의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 교통요충지 오피스텔은 교통 편리성으로 실거주자와 투자자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1·2인 가구 및 직장인의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04%, 서울은 연 4.74%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지와 배후 수요 등이 탄탄한 서울 주요 교통요충지 오피스텔에는 임대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청량리역, 공덕역, 서울역, 오류동역 주변이다. 왕십리역 청량리역 먼저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에 이어 조만간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며 ‘퀀튜플(5개 노선)’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왕십리역부터 제기동역, 고려대역, 미아사거리역, 월계역, 하계역, 상계역까지 총 연장 13.4㎞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청량리역은 최근 가장 핫한 수익형 분양 핫플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도 가장 많은 창업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업종은 커피전문점 등 카페다. 예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경쟁력 있는 킬러 디저트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은 수제 베이커리 카페 ‘마크빈’이다. 단순한 가게? 특색 있는 메뉴로 무장 킬러 디저트 메뉴 내세워 차별화 시도 마크빈은 천연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웰빙 빵을 내세우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놓는 ‘100% 수제’ 콘셉트로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호응을 얻으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천연발효빵으로 건강에도 좋지만 소화가 잘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 고객도 많다. 웰빙 트렌드에 맞는 맛과 품질을 높인 수제 베이커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크빈의 베이커리는 식사대용으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즉석 베이커리 마크빈은 23년 역사의 본사 직영공장에서 최첨단 시설과 철저한 재료관리, 위생적인 공정으로 당일 제조한 생지 등의 식재료를 각 가맹점에 당일 배송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의 전국 4만3000여 편의점(4만3171개, 가맹·직영점)에서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그간 제로페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결제절차도 개선하였다. 현재는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앞으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QR(또는 바코드)을 생성하여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POS기와 연결된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게 된다. 고객은 결제금액을 입력할 필요가 없고, 가맹점은 POS를 통해 제로페이 매출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개선이 이루어진 데에는 편의점 본부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본부별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POS개발을 지원하였다. 앞으로 결제사업자와 협력하여 편의점별로 특정상품 할인,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마케팅도 추진한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제로페이는 ‘2018년 12월20일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4개월 만에 가맹점 수가
온라인 쇼핑과 대형유통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상점가의 활력 회복과 자생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전통시장·상점가 286곳을 신규로 선정하여 총 213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2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2019년도 지원대상 전통시장·상점가를 최종 확정하였다. 2019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특징은 기존의 개별시장·상점가라는 범위에서 벗어나 상권 전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등 상권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전통시장의 특색과 개성을 발굴·육성하는 특성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갖춰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것이다. 금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 몇 가지를 살펴보자.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핵심과제인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존의 단일시장과 상점가 등의 지원 범위를 벗어나 지
창업 전문가들에게 자영업 창업의 성공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주인의식’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특유의 정(情) 문화 때문에 고객밀착형 영업을 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 그러나 주인의식으로 충만한 활기찬 점포 만들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업종 특성상 직원 이직률과 노동강도가 높아, 주인이 웬만큼 잘해줘도 손님에게 짜증부터 내는 종업원이 부지기수 때문이다. 자영업 시장에 부부창업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장기불황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줄이고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일환으로 부부창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부부창업 전략을 살펴본다. 인건비 해결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창업시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직원 채용과 점점 올라가는 인건비 문제다. 게다가 임대료와 원재료비도 갈수록 오르고 있어 순수익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뜨는 업종, 잘되는 업종을 골랐다고 해도 진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창업시장의 속성상 얼마 못 가 주변에 경쟁점포가 들어서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잉여이익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한마디로 창업시장의 생산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푼 기대를 안고 사업자등록을 만들려고 할 때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하는 항목이 있다. 흔히 ‘업종’이라고 부르는 ‘업태’와 ‘종목’이다. 업태는 한국 표준산업분류표상 영업의 종류 중 대분류에 속하는 것이고, 종목은 업태 중에서 세분화된 사업의 종류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업태는 하려는 사업의 넓은 범위로서 판매 ‘방법’에 따라 분류한 것이고, 종목은 ‘무엇’을 판매하는가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따라서 식품을 판매하더라도 공장에서 만들어 판매하면 업태는 ‘제조업’이고, 음식점에서 판매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이 된다. 식당을 창업하여 한식을 판매할 예정이라면 업태는 숙박 및 음식점업, 종목은 한식업으로 하면 된다. 사업자등록증상의 업종과는 별개로 또 하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업종코드’다. 업종코드는 국세청이 기준경비율 및 단순경비율 적용과 세원관리 등을 위해서 일정 규칙에 따라 업종마다 부여한 6자리수의 코드 번호다. 세무서 직권으로 납세자의 사업 업종과 관련된 업종코드를 결정, 차세대 국
인건비 상승과 편의점 치킨 판매 등으로 치킨 업계가 많은 시장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창업지원은 물론 폐업지원·판촉지원·납품가 인하·장학금 격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맹점과 동반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븐마루치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재정 지원과 정책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자영업 점주들이 부담 없이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특히 경쟁이 심한 치킨프랜차이즈는 가맹점 매출 성장이 가맹본부의 안정성과도 직결되어 각 브랜드마다 창업지원을 비롯한 여러 상생 방안으로 점주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븐구이 치킨전문점 오븐마루 치킨은 신규 가맹점주들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월 1억 매출에 도전하는 신규 가맹점에 치킨프랜차이즈업계 최고 수준인 3100만원대의 창업지원을 실시했다. 신규 창업 점주들의 치킨프랜차이즈 창업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급 수입 오븐기 2대와 함께 초기 물품 지원, 오픈 이벤트 등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창업금융
분양가가 치솟고 청약요건이 까다로워진 아파트의 대안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도시형 생활주택의 단점으로 꼽혔던 주차장이나 평면을 특화하여 단점은 보완하고 차별화를 시도하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4가지로 일대일 주차장 확보, 테라스형 공급, 복층형 공급, 고급화가 있다고 말한다. 먼저 주차난의 주범이었던 도시형 생활주택이 상품 자체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1세대당 1주차장을 제공하는 현장이 늘고 있다. 돈 모자라? 4색 차별화 1세대당 1주차장을 확보한 도시형 생활주택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3월부터 주차장법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최소 주차장의 폭이 2.3m여서 차량이 대형화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자동차 문 개폐 시 문 콕 사고가 일어나기 쉬웠다. 최근 법개정으로 일반형 주차장의 폭 최소 기준은 2.5m가 되고, 확장형 주차장도 기존 2.5m(너비)×5.1m(길이)에서 2.6m(너비)×5.2m(길이)로 확대되면서 주차장 면적이 증가하게 되었다. 때문에 세대수가 줄고 수익성이 떨어져 공급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업계는
대량생산의 공급과잉 시대는 획일화된 인스턴트 식품의 확산을 가져왔다. 인스턴트 식품은 비슷비슷한 맛에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장기불황으로 그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할 것이다. 한편 국민의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건강을 지키고 자기만의 개성을 살리고자 하는 소비문화도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 이제 외식시장은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최근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선한 즉석 메뉴 트렌드를 분석해본다. 몇 년 전 한때 냉동 케이크가 유행했었다. 가맹본부나 다른 유통채널을 통해서 공급받은 냉동 완제품을 점포에서 해동해 내놓는 식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이 잘 찾지 않는다. 냉동은 식었다 수제 케이크 카페 ‘도레도레’는 즉석 수제 케이크를 고수하는 브랜드다. 홈메이드 스타일 브런치로 2030 여성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천편일률적인 케이크와 달리 천연재료와 화려한 맛,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때문이다. 특히 무지개 케이크는 초기부터
나른한 봄 날씨와 함께 춘곤증이 찾아오며 식욕 부진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외식업계는 ‘단짠(단맛과 짠맛을 뜻하는 신조어)’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며 봄철 입맛 되살리기에 나섰다. 특제 간장 소스에 궁중 요리법을 더한 도시락부터 갈비맛 소스가 접목된 치킨, 햄버거에 샌드위치까지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특제 간장 소스에 졸여낸 연저육찜을 담은 신메뉴 ‘궁중연저육찜 도시락’을 선보인다. 왕의 수라상에 올랐던 우리나라 전통 음식 ‘연저육’의 요리법을 활용한 메뉴로, 돼지고기를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간장 소스에 오랜 시간 졸여내 입안에서 녹는듯한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연저육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쌈 채소와 향긋한 대파 구이, 매콤한 고추장에 무쳐낸 더덕무침 등 신선한 채소를 함께 제공해 더욱 풍성한 맛과 식감으로 식욕을 돋운다. 단짠이 매력적인 치킨도 있다. 종합외식전문기업 놀부의 복고풍 치킨 전문점 ‘놀부옛날통닭’은 ‘왕갈비통닭’을 출시했다. 최근 전 국민적으로 화제를
최신 프랜차이즈계 창업의 주요 트렌드로 스터디카페와 빨래방 등의 증가, 커피전문점 시장의 양극화, 배달전문시장의 증가, 무인 편의점 등 무인점포의 증가 등이 꼽혔다. 지난 20일 ‘매경 창업&프랜차이즈쇼 창업직썰’ 공개방송에서 진행자들은 이 같은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터디카페의 증가에 대해 “공시족(공무원 시험준비족)이 증가하면서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면학 분위기와 인테리어 투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커피’ 쓴 vs 신…고 vs 저 무인 대세? 투자·관리 중요 커피전문점의 양극화에 대해서는 ‘쓴맛’과 ‘신맛’의 양극화, 고가 매장과 저가 매장으로 가격의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요 변화로 들었다. 배달시장은 “대면접촉을 싫어하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경향의 증가로 시장이 늘고 있으며, 치킨에 떡볶이를 추가하는 등 배달에 적합한 메뉴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인점포에 대해서는 스터디카페, 빨래방, 편의점 창업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
주거선호도가 떨어지는 지역이 분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청량리역 일대, 경기 용인시, 인천 서구 등이 그곳. 대형 교통호재로 교통요충지로 변신하면서 직주근접형으로 바뀌고 대기업 이전, 투자 및 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자급자족형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눈을 감고 5년 후 미래를 그려보면 서울에서 청량리만큼 뜨거운 곳을 찾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현재와 미래의 간극 사이에서 투자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울 청량리역 2023년 5월 과거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자리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주상복합이 위용을 드러낸다.‘192’란 숫자는 건물 높이가 192m라는 뜻으로 최고 59층 4개동으로 구성된다. 같은 해 이 빌딩 바로 옆에는 40층짜리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2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량리역 바로 옆에는 65층짜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주상복합 빌딩이 올라가 이 일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뀌게 된다. 2026년 즈음 청량리역사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지금도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