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전 식사는 탄수화물 위주로 골프에서는 먹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지키는 아마추어 골퍼는 별로 없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따라해 보자. 미국의 영양사 셰런 리히터가 최근 <골프매거진>을 통해 “음식은 뇌와 몸을 움직이는 연료”라며 “라운드 중간에 먹는 음식은 특히 플레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먼저 영양보조제다. 전해질을 섭취하고 탈수를 막아준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 집중력도 높여준다. 골프는 5시간 가량 플레이하지만 실제 샷 하는 시간은 1타에 30초로 계산하면 72타를 기준으로 30여분에 불과하다. 집중력이 중요한 까닭이다.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제품과 헬스바에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다. 주의할 점은 인공성분보다는 천연재료가 많이 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물이다. 땀을 흘리면 체내의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간다. 리히터는 “탈수는 신체 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오프 30분 전부터 한 컵, 30분마다 최소한 100cc 이상씩은 보충해야 한다. 당연히 금기음식도 있다. 맥주와 커피 등 카페인과 알코올이 든 음료다. 탈수를 부르는 이뇨작용을 한다. 라
평소에는 골프채를 잡지 않다가 라운드 직전 벼락치기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라운드 하루 전날 연습장에 가서 근육이 지치도록 연습하는 사람, 골프장에 와서 장시간 퍼팅 연습을 하는 사람, 심지어 라운드 직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땀에 젖도록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사람 등이 바로 벼락치기의 전형들이다. 라운드 직전의 연습은 근육이 지치고 숨이 찰 정도만 아니면 효험이 있다. 클럽의 손맛을 골고루 익히고 평소 스윙궤도를 재현한 뒤 적당한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첫 홀에서의 드라이버 공포도 사라지고 서너 홀이 지나야 몸이 풀리는 현상도 사라진다. 첫 홀부터 깔끔하게 출발해 가벼운 푸트워크로 라운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비법이 바로 라운드 직전의 적당한 연습이다. 라운드 직전 적당한 연습 그러나 만인에게 라운드 직전의 연습이 통하는 것은 아니다. 라운드 직전 연습의 효험은 최소한 1주일에 두세 번 연습하는 골퍼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다. 라운드 직후 골프백을 차 트렁크나 베란다에 넣어두었다가 라운드 당일 부랴부랴 챙겨 필드로 향하는 사람에겐 직전 연습은 오히려 독약이다. 연습장에선 그럭저럭 맞는 것 같지만 필드에선 상황이 달라진다. 연습장에선 그동안 연습을 못한
골프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부터 올림픽 출전을 원하고 있다. 골프는 전형적인 개인 스포츠다. 투어를 뛰면서 개인의 명예와 부를 쌓는 종목이다.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국가를 대표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서 선수들이 흥분하고 있다. 한국선수들 역시 올림픽 출전을 강력하게 원한다. 여자 골프계의 맏언니 박세리는 단장으로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박인비 역시 올림픽 출전을 꿈꾸고 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승을 올린 배상문도 올림픽 출전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렇다면 골프에선 개인이 아닌 단체전 대회로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남자의 경우 미국 대표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 간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대회가 있다. 오는 2015년엔 한국에서 개최된다. 장소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413야드)으로 최근 결정됐다. 골프로 한판 붙자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와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는 지난 1일(한국시각)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아직 골프를 접해 보지 못한 이들은 ‘별 소리 다 듣겠다’고 쏘아붙이겠지만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가 골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샷 6가지를 뽑고 골프 심리학자들에게 그에 대한 간단한 조언을 구했다. ‘무서운 샷’ 첫 번째는 페어웨이 오른쪽 아래쪽에 무시무시한 장애물이 버티고 있을 때 티샷이다. 일단 어드레스를 했을 때 장애물이 눈에 훤히 들여다보이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게 된다. 이럴 땐 멀리 보내려 하지 말고 드라이버 대신 자신 있는 채로 장애물을 피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는다. 두 번째는 반드시 넣어야 하는 6피트(약 1.8m)짜리 퍼팅이다. 주말골퍼에게도 많은 스킨이 걸린 홀에서 이 정도 퍼팅을 남겨 뒀다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릴 것이다. 게다가 내리막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라인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아주 깊은 수직 벙커에서 공이 턱 쪽에 붙어있을 때도 샷이 두렵다. 이런 상황이 왔을 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게 성공 확률을 높인다. 핀이 아주 까다로운 곳에 꽂혀 있고 벙커를 넘겨야 하는 피치샷 상황도 가슴을 콩알만 하게 한다. 공을 높이 띄워 스핀을 잔뜩 먹일 수 없다면 1퍼트로 막을 수 없
세트업과 스트로크 연습이 됐다면 이제는 그린을 읽는 방법을 터득해 보자. 퍼팅을 잘하기 위해선 우선 그린을 올바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린을 잘 읽는다는 것은 단지 경사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경사와 속도를 함께 알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경사면을 정확히 읽고 난 후엔 그린의 속도에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가끔 경기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우려해 대충대충 퍼팅해버리는 골퍼들을 보는데 그린을 올바르게 읽는 것은 경기를 지연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실수해 스리퍼팅을 하는 것이 경기를 더욱 지연시키는 것이다. 시간을 너무 오래 끌지 않되, 좀 더 신중하게 그린을 읽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그린에 오르기 전에 먼저 지형을 살펴본다. 그린을 향해 다가가며 대략 그린의 기울기와 흐름을 머릿속에 담아 둔다. 오르막, 내리막, 왼쪽, 오른쪽 등등 대략적인 구상을 미리 잡아두면 그린 읽기가 훨씬 쉬워진다. 낮은 쪽에서 그린을 읽는다.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들은 공 뒤에서만 그린을 읽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만으로는 그린을 정확하게 읽기가 힘들다. 항상 낮은 지점에서 공과 홀 중간 지점을 선택해 그린을 읽어야 한다. 먼저 공 뒤에서 홀을 향해 그린을 읽은 뒤 옆으로 돌아 나
‘캐디(caddie).’ 골프장 코스를 파악하고 골퍼들에게 클럽 선택이나 바람의 방향과 지형, 룰에 대한 조언을 돕는 경기 보조원이다. 16세기 스코틀랜드 메리 스튜어트 여왕이 세인트앤드루스에서 골프라운딩을 즐길 때 프랑스 귀족의 어린 아들을 ‘카데(생도라는 뜻)’라고 부르며 대동했는데, 이것이 캐디의 유래로 알려졌다. 그런데 요즘 캐디들이 골퍼들을 울리고 있다. 바로 국내 골프장들이 팀당 10만원이던 캐디피를 올해 대거 12만원으로 올린 것이다. 종전 10만원에서 12만원(4백1캐디 기준)으로 인상한 골프장이 전체의 31%로 늘어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18홀 이상의 국내 골프장 325곳을 조사한 결과 31%인 101곳이 12만원의 캐디피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퍼 울리는 캐디 회원제 골프장은 227곳 중 39.0%인 89곳, 퍼블릭 골프장은 98곳 중 12.2%인 12곳이 12만원을 받고 있다. 캐디피 12만원을 받는 골프장은 2011년 파인리즈 1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봄 수도권 일부 고가 골프장이 12만원으로 인상한 이후 15곳으로 늘어났고 올해 5월 50곳, 8월에 101곳으로 급증했다. 캐디피 12만원인 회원제 골프장을 지역별로
골프는 즐거운 운동이지만 반면에 위험성도 큰 스포츠라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심장발작이나 심혈관계가 원인이 되는 돌연사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운동 중 하나가 골프다. 미국 스포츠 의학 분야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발작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스포츠 1위가 스쿼시, 2위가 골프라고 한다. 스쿼시와 비견될 만큼 골프는 순간적인 반응과 체력 그리고 정신력까지 요구되는 복합적인 운동이다. 골프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자신의 몸에 대한 체크는 필수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운동부하검사’. 러닝머신을 이용해 혈압과 심전도를 체크하는 검사인데 이를 통해 자신의 몸이 어느 정도 레벨까지 적응할 수 있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특정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려면 가입 전에 반드시 운동부하검사를 받고 그 결과물을 제출해야 가입할 수 있다. 반면 국내 골퍼들은 골프 입문에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지 않은 상태에서 골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운동부하검사를 해보면 다양한 반응이 나타난다. 건강한 사람은 운동 레벨이 4~5단계
여성의 사회적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지만 프로스포츠에서만큼은 전세계적으로 남성스포츠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축구, 농구, 배구 등 프로종목에서 여성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하지만 프로골프는 예외다. 최근 들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대회개수나 상금규모면에서 남자프로골프(KPGA)를 능가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KLPGA투어 대회는 26개(총 상금 171억원)인데 비해 KPGA는 14개(112억)에 불과하다. 미국과 유럽투어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남자프로선수들은 종종 “여자들의 기세에 눌려 먹고 살기도 힘들다”고 푸념하곤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KPGA가 제2의 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협회는 남자프로 대회를 떠난 팬들과 스폰서들을 다시 모으기 위해 ‘다시 뛰는 KPGA’와 ‘다이내믹 코리안 투어(Dynamic Korean Tou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선수들도 이 같은 캐치프레이즈가 담긴 배지를 모자에 달고 경기에 출전하면서 동참하고 있다. 제2 도약 다짐 선수들도 동참 ▲프로암 참가자에게 감사카드=KPGA는 본 대회에 앞서 프로암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로 하여금 함께 경기를 한 아마추어 동반자를 위해 원포인트
2013시즌 남자 투어는 턱없이 부족한 대회 탓에 너무 일찌감치 전반기를 마무리해 선수들이나 팬들 모두 아쉬운 느낌이고, 여자 투어는 쉼 없이 달려온 풍성한 잔치 끝에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선수들은 한 달여의 서머 브레이크 기간 동안 전반기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며 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럽은 조력자로서 스윙기술과 멘탈 못지않게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선수들의 클럽, 특히 우승 선수들의 클럽에 대해 아마추어 골퍼들은 관심을 갖게 되고, 이는 클럽 선택의 가이드라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투어 사용률을 근거로 한 투어 마케팅은 골프용품 브랜드에서 가장 주력하는 마케팅 수단 중 하나가 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전반기에는 KPGA투어 5개 대회와 KLPGA투어 10개 대회 등 총 15개 대회가 열렸다. 특히 KLPGA투어는 다승자가 김보경(2승)이 유일할 정도로 춘추전국시대의 양상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과연 남녀 챔프들이 쓰는 클럽은 과연 우승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을까?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아이언, 퍼터, 골프볼 등 선수들의 핵심 장비를 부문별로 나눠 분석해봤다. 골프볼 시장 타일러·스릭슨 양분 ▲아이언은 편중 없이 ‘골고
▲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2020 도쿄올림픽부터 적용 레슬링이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야구는 소프트볼 등과 함께 탈락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오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를 통해 레슬링을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슬링은 이날 열린 총회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을 가리는 1차 투표에서 총 95명의 IOC위원 가운데 과반수인 49표를 얻어 야구·소프트볼(24표), 스쿼시(22표)를 따돌리고 2차 결선 투표 없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로써 레슬링은 지난 2월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선정한 25개의 올림픽 핵심 종목(Core Sports)에서 제외된 뒤 약 7개월 만에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지위를 확보하게 됨은 물론, 1904년 제3회 세인트루이스올림픽 이후 2020년 제32회 도쿄올림픽까지 끊김없이 올림픽 무대에서 꾸준히 선보일 수 있게 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의 26개 종목에 골프와 7인제 럭
처음 필드에 나가는 초보 골퍼들에게 골프여행까지 겹치게 되면 설렘 반, 고민 반이 생기는 것은 당연할 터. 과연 이런 초보들이 떨리지 않고 무사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필수 준비물은 무엇일까. 휴가지에서 골프를 즐기는 남성은 필드는 물론 리조트웨어로도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 실용적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이트 피케 셔츠는 필드 위에선 화사함을, 리조트에선 댄디한 멋을 선사한다. 여기에 색감이 살아있는 컬러풀한 팬츠를 매치해주면 패셔너블함까지 함께 뽐낼 수 있다. 기능성이 뛰어난 골프 레인웨어는 라운딩 시 갑작스러운 소나기에도 유용할 뿐만 아니라 기온이 낮아지는 밤에도 레이어드 연출에 용이하다. SF50 이상 선블록 또 필드에 나갈 땐 골프용 선글라스를 착용해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티타늄 코팅 처리가 된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며, 포켓이 많은 보스턴백 안에도 쉽게 들어간다. 피부가 연약한 여성 골퍼에겐 긴팔 티셔츠가 필수 아이템이다. UV차단과 냉감 기능성이 있는 제품은 휴가지 뜨거운 태양에 피부가 그을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때 각선미를 드러내고 싶다면 하의에는 숏팬츠나 미니
“드라이버샷 을 얼마나 쳐야 장타자라고 할 수 있을까?” “ 7번 아이언의 적정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프로들의 샷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골프 입문 후 누구나 갖게 되는 궁금증이다. 궁금증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녀 선수들의 드라이버, 7번 아이언 샷 거리를 분석했다. 사람은 누구나 체형이 제각각이다. 신체 조건에 차이가 있으니 몸으로 만들어내는 결과에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골프 스윙이라는 과정, 그리고 볼이 움직인 결과를 획일적인 기준으로 정해 자신을 그 틀에 맞출 필요는 없다. 그저 평균이 어느 정도이고, 자신이 평균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지 알아둘 필요가 있을 뿐이다. 먼저 드라이버 샷 장타자의 기준을 알아보기 위해 우리나라 남녀 선수들의 드라이버 샷을 분석했다. 올해 각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드라이버 평균 샷 거리를 살펴본 결과 K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자 선수 중 최장타자는 송영훈이었다. 그의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는 306.5야드에 달했다. 평균이라는 점에서 마음먹고 치면 330야드도 충분히 보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식 집계되는 선수 중 샷 거리가 가장 짧은 선수가 274.667야드로 나타났다.
[일요시사=온라인팀] 기대 모았던 '체조 신동' 손연재 메달 획득 실패 손연재 메달 획득 실패 소식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는 29일(한국시각), 2013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첫 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이날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7.158점을 얻어 7위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볼 종목에서도 16,658점을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앞서 치른 후프와 볼 종목 예선에서 각각 17.400점과 17.550점을 받은 손연재는 두 종목 모두 6위를 차지하며 종목별 결선(상위 8명)에 진출했다. 결선은 후프와 볼 종목 순으로 진행됐다. 이 두 종목은 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종목이었지만 손연재는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무대의 압박을 떨쳐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후프 종목 결선 진출자 8명 중 7번째로 포디엄에 오른 손연재는 푸치니의 '투란도트'가 흐르는 가운데 후프 연기를 시작했다. 긴장한 손연재는 경기 초반 후프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감정 연기를 선보인 손연재는 추가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연기를 마쳤다. 하지만 초
‘미녀골퍼’ 김자영이 5억원대 소송에 휘말렸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은 “김자영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면서 손해를 입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김자영을 상대로 5억3300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자영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다승왕에 오른 스타급 선수다. 그런 김자영을 스포티즌은 왜 법정으로 끌고 간 것일까? 스포티즌은 “2010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고 계약 만료 2개월 전까지 갱신을 거절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한 자동 연장되도록 합의한 상황이었다”며 “계약 기간 동안 후원사를 유치하는 등 안정적인 지원으로 김자영이 지난해부터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계약해지 시점 스포티즌은 계약에 따른 수수료와 올 시즌 김자영의 예상 상금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손해액으로 계산해 배상을 청구했다. 김자영은 2011년부터 2년간 주방가구업체인 넵스로부터 후원을 받았고, 올해 초 LG로 이적했다. LG와의 계약을 앞두고 스포티즌에서 IB스포츠로 매니지먼트사까지 옮기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김자영 측은 최근 현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를 통해 “전 매니지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대 방치하면 만성 불안정성 보통 하루 8~9km를 걸어야 하는 라운드를 하다 보면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나 덤불숲도 있다. 샷 동작 시 안정감 있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중의 과부하도 견뎌야 한다. 스윙을 할 때 몸의 무게중심은 발의 앞뒤 균형 상태에서 앞에서 뒤로, 다시 앞으로 복잡하게 움직인다. 발이 건강해야 좋은 경기가 가능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잘못된 골프 동작이 병을 부른다. 골퍼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발 질환은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바닥 전체에 퍼져 있으면서 몸의 충격을 흡수하는 일종의 ‘근육막’이다. 팔로 스루를 하며 오른쪽 발을 큰 각도로 회전시키거나 긴 거리를 무리하게 걸으면 족저근막염에 걸리기 쉽다. 주로 발바닥이 붓거나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기는데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뎠을 때 가장 민감하다. 한편 자세를 잡을 때 발에 과하게 힘을 넣으면 무게중심이 발바닥 앞쪽으로 집중 돼 발등뼈가 상한다. 발바닥 앞쪽 부위와 뼈마디 부분이 아프고 굳은살이 생기면 발등뼈 손상을 의심할 만하다. 스윙 중 발에 힘을 주다 보면 발바닥을 지나는 인대와 힘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발가락뼈 사이의 신경이 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교류하면서 해마다 투어가 급성장했죠. 7년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었어요.” 지난 7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의 웨이하이포인트호텔 & 골프리조트에서 개막한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리훙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회장은 “역사는 짧지만 급성장하고 있다. 미래는 더 밝다”고 말했다. 중국 여자 프로 골프의 역사는 채 10년이 되지 않는다. 중국골프협회(CGA)가 창립된 것은 1985년. CGA의 주도로 94년 첫 프로테스트를 치렀지만 첫 프로대회는 2004년에야 열렸다. 출전선수라고 해 봐야 프로 30명에 불과한 ‘우물 안 개구리 투어’였다. 그러다 2006년 KLPGA 투어와 손을 잡고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현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을 개최하면서 세계화에 눈을 떴다. 리 회장은 “2006년 첫 대회 때만 해도 중국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과 수준 차가 컸다.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 같았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을 보고 경험을 쌓으면서 수준이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2004년까지만 해도 30명에 불과했던 여자 프로골퍼 수는 현재 224명까지 늘어났다. 펑산산(24)은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
▲손연재 후프 은메달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FIG 월드컵서 손연재 후프 은메달 추가…5개 대회 연속 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해 마지막 출전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5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기염을 토했다. 손연재는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7.883점을 얻어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18.383점)의 뒤를 이어 당당히 2위에 올랐다. 결선 진출자 8명 중 7번째로 나선 손연재는 자신의 프로그램 곡인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 이어 열린 볼 종목에서도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에 맞춰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해 18.016점을 받는 등 월드컵 최초로 18점대 고지를 밟았지만 4위에 머물러 메달을 추가하는 데는 실패했다. 실비아 미체바(불가리아)은 18.116점을 받아 손연재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전날 끝난 개인종합에서 71.083점을 받았지만 4위에 그쳤으나 종전 최고였던 지난 5월 소피아 월드컵에서의 70.600점보다 0.483점을 끌어 올린 이번 시즌 최고 점수였다. 그러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은 그 역사만큼이나 우승트로피도 유명하다. 은으로 제작된 클라레 저그(Claret Jug)는 골프대회 우승트로피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그러나 초기 디 오픈의 우승트로피는 클라레 저그가 아닌 가죽에 은 버클로 장식된 챔피언벨트였다. 1860년 스코틀랜드 프레스트윅 골프장에서 첫 디 오픈 대회가 개최됐을 당시에는 붉은색 가죽벨트에 은색 버클이 달린 ‘챌린지벨트’가 우승트로피로 사용됐다. 현재 복싱과 종합격투기 등에서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챔피언벨트와 매우 흡사하다. 힘겨운 부활 챌린지벨트가 트로피로 사용된 것은 10년 밖에 되지 않았다. 디 오픈이 처음 개최될 당시 대회 주최 측은 ‘3번 연속 대회에서 우승하는 챔피언에게 챌린지벨트의 소유권을 제공한다’는 룰을 적용했고 1870년, 톰 모리스 주니어가 3년 연속 디 오픈에서 우승하며 챌린지벨트의 영구 소유권을 획득해서다. 1871년에는 디 오픈을 개최하겠다는 골프장이 나오지 않으면서 출전 선수들의 동기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이후 영국왕립학회(R&A)는 디 오픈의 미래와 새로운 트로피의 선정방식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18
경기를 마치지 않은 선수가 8명이나 더 있었다. 그러나 이미 그의 우승은 확정적이었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7월22일 새벽 스코틀랜드 걸레인 뮤어필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142회 디 오픈(브리티시오픈) 최종 라운드. 필 미켈슨(43·미국)은 18번홀(파4)에서 3m 거리의 내리막 버디퍼트를 잡아낸 뒤 우승퍼트라도 넣은 듯 과감한 세리머니를 했다. 미켈슨과 동반라운드를 한 프란시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뿐 아니라 챔피언조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그에 앞서 출발한 타이거 우즈(미국)까지 그를 넘어설 경쟁자가 없음을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그 순간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은제 주전자)’에 붙여질 역대 우승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새겨지고 있었다. 미켈슨은 최종라운드를 선두와 5타 차 공동 9위로 출발했지만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미켈슨은 이븐파 284타의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 상금 95만4000파운드(약16억2000만원)와 클라레 저그를 품었다. 미켈슨은 “내 생애 최고의 라운드를
“힘들수록 더욱 공격적으로~” 불황을 맞아 골프용품업체가 긴축경영체제와 공격적인 마케팅체제로 양분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시장에 대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업체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반대는 지출을 줄여 매출 감소를 희석하고 있다. 올 봄 여름 골프용품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 주요 골프용품판매점 10곳에 따르면 1~6월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기침체에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것을 매출 부진의 배경으로 꼽았다. 긴축경영 ‘NO’ 일선 골프숍 관계자들은 “올해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시즌을 앞두고 판매량이 증가하는 1~6월을 아주 조용하게 보낸 것 같다. 이제 8월 비수기를 맞는데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골프용품 판매가 위축된 가운데 브랜드별 매출이 극과 극으로 갈리면서 양극화가 심화된 것도 올 봄 골프용품시장의 특징이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자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만 지갑을 연다. 골프용품도 마찬가지다. 충성도,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일수록 경기를 덜 타는 셈이다. 이 가운데 복수의 골프숍 관계자가 올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