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8일,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친환경 보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는 데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이다. 목재로 만든 제품이 일반적이며, 케이블 보관과 운송에 활용된다. KT가 도입하는 보빈은 산업통상자원부서 인증한 폐플라스틱(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제품이다. 10회 이상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점이다. 일반 보빈 대비 가격이 비싸고 수거 작업이 어려워 확산되지 못했다. KT는 LS전선, 대한광통신, 가온전선, 머큐리광통신,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 5개 광케이블사와 친환경 보빈 공급사 간 협의를 진행해 렌탈 공급 방식으로 친환경 보빈의 가격을 낮췄다. 사물인터넷 기반의 관제 서비스를 적용해 수거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KT는 오는 4월부터 납품 받는 광케이블에 친환경 보빈을 사용한다. 연간 약 2500개 목재 보빈이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된다. 친환경 보빈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체 광케이블에 적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보빈은 목재 사용량을 줄여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1만2500㎏을 감축한다. 또 전기 사용량 2만7200kWh(4인 가족 기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현대호텔 바이 라한 목포서 전남 지역본부 현장 경영을 개최했다. 농협중앙회가 현장 경영을 통해 지역 농축협과 소통을 강화하고 계통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나섰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호남권역(전남·광주·전북)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현대호텔 바이 라한 목포서 지역본부 현장경영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합장 220여명과 강호동 회장, 중앙본부 임원·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역본부 업무보고, 중앙회장 특강, 조합장과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전남농협의 ‘1농협 1대표 사업’ 추진 계획도 공유됐다. 이 사업은 농업인구 감소, 기후변화, 농촌 기반 약화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축협의 특성에 맞는 전략 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남 144개 농·축협이 각자 특색 있는 대표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경제 사업 활성화와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대표사업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선정된 사업에는 컨설팅과 자금 지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7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해 신한금융이 후속으로 지원하는 협력사업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신한 아껴요’를 통해 조성한 기금 20억원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노후 설비 교체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등 친환경 활성화 및 지역 성장자금으로 해마다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협력 확대 해마다 20억원 임직원 에너지 절약기금으로 소상공인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춘천 약사천, 충주 관아골 등 10개 생활권서 160여개 특화사업 운영을 지원해 약 1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8억원가량의 매출을 창출했다. 또 소상공인 사업장 및 주민공용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를 지원해 연간 7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경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속초시 아바이마을 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2025 일우(一宇)미술상’ 공모를 시작한다. 일우재단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회에 걸쳐 일우사진상 공모를 진행,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본 공모전은 보다 많은 작가들을 포용 및 확대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일우미술상으로 개편해 진행됐으며, 올해는 개편 이후 두 번째 공모전이다. 일우미술상은 장르와 매체의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하여 제작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025 일우미술상은 총 1명을 최종 선정해 총 3000만원 규모의 작품제작 활동비 및 3000만원 상당의 대한항공 항공권과 ‘일우 스페이스’서의 개인전 기회를 지원한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5 일우(一宇)미술상’ 공모 접수 사진 작업 과정의 일부로 활용한 모든 예술 작품 대상 역량 있는 작가 발굴 최종 1인 선정, 개인전 등 위한 작품활동비 및 항공권 등 6000만원 규모 지원 2025 일우미술상 공모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며, 응모 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다우키움그룹 오너 2세가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핵심 계열회사에서 사내이 사 선임을 앞두고 있으며, 발언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찌감치 후계자로 지목됐던 그에게 남은 과제는 언제쯤 경영 일선에 나서느냐 정도다. 키움증권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한 상태다. 정기 주총에서는 ▲현금배당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PE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이다. 이사회 진출 1984년생인 김 대표는 2011년부터 사람인HR, 이머니, 다우기술 등을 거쳤고, 2018년 3월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에 올랐다. 2021년 1월부터 키움PE 대표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사내이사 선임을 계기로 키움증권에서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키움PE는 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에 앞서 키움증권 산하에 편입된 상태다. 다우기술의 자회사인 한국정보인증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키움PE 지분 40%(378억원)를 키움증권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같은 날 키움투자자산운용 역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방건설의 부당 지원 행위를 지적하고 나섰다. 벌떼 입찰로 취득한 알짜 공공택지를 오너 2세가 지배하는 계열회사에 의도적으로 넘겼다고 본 것이다. 화끈한 지원에 힘입어 이 회사는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대방건설그룹은 2009년 경영 전면에 등장한 오너 2세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의 지휘 아래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달렸다. 2021년부터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외 위상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틈새 편법 그룹의 동일인으로 지정된 건 구교운 회장이지만, 실질 지배력을 행사하는 건 구 회장의 아들인 구 대표다. 구 대표는 대방건설 지분 71%를 쥐고 있다. 그룹 지배구조는 큰 틀에서 ‘구 대표→대방건설→자회사’ 등으로 이어진다. 대방건설은 디비건설을 비롯한 다수의 계열회사에서 최대주주로 등재돼있으며, 대방건설 및 산하 계열회사에서 파생된 매출이 그룹 전체 매출의 8할에 육박한다. 대방건설그룹은 시공에 집중하는 여타 건설 전문 기업집단과 달리 다수의 시행 계열회사를 운용하면서 자금조달부터 사업 추진, 시공에 이르는 유기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 왔다. 해당 사업 모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뚜기가 13일, K-대표라면 ‘진라면’의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방탄소년단(BTS) 진과 함께 한 ‘진짜 Love’ 컨셉의 신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 글로벌 론칭에 들어갔다. 신규 캠페인 영상에는 21세기 팝 아이콘인 BTS 진이 출연해, ‘진짜 Love 진라면’ 컨셉으로 진라면을 향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진이 봄비가 내리는 어느 날 길을 걷던 중, 우산 속에 숨겨졌던 그의 우수에 젖은 듯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로맨틱 K-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시작된다. ‘진짜 보고 싶어’라는 메시지와 함께 진라면에 대한 애정과 진심이 드러나는 로맨스 드라마처럼 제작됐으며, 특유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의 진라면을 즐기는 순간도 생생하게 표현했다. 캠페인 영상은 오뚜기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영상과 함께 이달부터 전 세계 소비자는 BTS 진의 초상을 담은 진라면을 만나볼 수 있다. 초상이 삽입된 패키지는 용기와 컵 제품으로, 매운맛과 순한맛 등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진만의 매력을 담았다.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 소비자의 시선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서 지준섭 부회장과 MZ세대 직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제1차 청렴간담회(청렴하고 깨끗한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청렴간담회는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청렴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농협을 구현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선 ▲미래 세대 직원들이 생각하는 농협에 필요한 청렴 문화 ▲농협서 없어졌으면 하는 관행 ▲직원들의 애로사항·고충 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했다. 농협 직원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소통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지준섭 부회장은 이에 공감하며 청렴간담회를 정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임원과 미래 세대 직원이 직접 소통하는 청렴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렴 문화를 내재화하고 조직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 부회장은 “미래 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공감하는 청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e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KCC글라스(대표 정몽익)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단열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창호 신제품 ‘홈씨씨 윈도우 ONE‘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홈씨씨 윈도우 ONE은 KCC글라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고단열 설계로 단열 성능을 크게 높인 프리미엄 창호다. 일반적으로 창짝 내부에 하나의 챔버(공기층)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양면 챔버 구조를 도입해 외부 냉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내부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창틀에는 모헤어를 추가해 틈새 바람의 유입을 줄였으며 이중창 제품의 경우, 기존 모헤어와 추가된 모헤어가 서로 마주 보는 구조로 설계해 기밀성과 단열 성능을 높여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이와 함께 창짝과 창틀 내부 보강재를 밀착 시공함으로써 구조적 강도를 강화하고 창틀 하부는 낙차 배수를 위한 계단형 설계를 적용해 장마철 강한 비바람에도 빗물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에도 차별점을 더했다.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창짝 80mm, 창틀 60mm의 슬림한 프레임으로 유리 면적을 확대해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라운드 형태의 창짝 모서리와 가스켓 마감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 등 이동통신 3사는 11일,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에 간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 및 주민등록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본인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병원 담당자는 육안으로 환자의 실물 신분증이나 모바일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PASS 앱을 통한 신분확인이 가능해진다. 환자가 용인세브란스병원서 접수·진료·수납 시 PASS 앱에서 신분 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병원에 전달된다. PASS 신분증 확인 서비스 위젯을 휴대전화 홈화면에 미리 설치하고, 위젯을 클릭해 PASS 신분확인 QR코드 화면을 바로 띄워 간편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국내 병원서 본인인증을 할 때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 QR 스캔 방식을 적용한 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처음이다. QR 스캔 방식은 개인정보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병원 담당자의 업무 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지난 10일, 경기본부 2층 대회의실서 ‘상호금융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농협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금융사기 피해예방 ▲대포통장 피해 근절 ▲불법 자금세탁 방지 등에 대해 임직원 대표가 결의문을 선언하고 금융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해 금융사기 청정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금융사기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소비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EZ손해보험(대표이사 강병관)은 10일,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과 함께 항공권 발권 시 간편하게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한EZ손해보험은 제주항공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달 6일부터 제주항공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해외 여행자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항공권 발권 과정서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한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UI·UX개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써 제주항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별도 채널을 통해 여행자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항공권 발권과 함께 편리하게 여행자보험을 가입할 수 있으며, 한번에 통합 결제까지 가능하다. 국내·해외 항공권 예약 단계서 여행자보험까지 손쉽게 가입, 통합 결제로 한번에 결제 가능 신한EZ손해보험 여행자보험은 ▲상해·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비용 ▲휴대품 손해 및 여권 분실 재발급 비용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또 동반 가입 할인(2인 이상 5%)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제주항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PC그룹 계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나선다. SPC 파리바게뜨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과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주목해 이 브랜드를 선보였다.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파리바게뜨의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밥만큼 든든한 빵'을 선보인다. 브랜드명에 ‘파란(Blue)’과 고급 제품라인에 활용되는 단어 ‘라벨(Label)’로 파리바게뜨의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표현했다. 파란라벨의 제품들은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그 동안 건강빵들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이 같은 편견을 깨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Nordic, 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북유럽 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2025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열렸던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 및 그룹 여성 임원, 본부장들이 참석해 쉬어로즈 8기로 선발된 60여명의 새로운 여정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교육 과정을 수료한 쉬어로즈 7기 멤버들도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 리더십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시간을 가졌다 ‘신한 쉬어로즈’는 18년부터 시작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총 330명의 그룹 내 여성 리더를 선발해 체계적인 멘토링과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리더로서의 전문성 제고 및 강점 강화 위한 자기인식 프로그램 추가 운영 진 회장 “여성 리더 넘어 신한의 중심으로 솔선수범 리더 돼 줄 것” 당부 여성 리더 인재 발굴 및 역할 확대를 통해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한 쉬어로즈’는 수료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리더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역량 강화’를 프로그램의 목표로 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뚜기가 다가오는 여름 비빔면 시장을 맞아 배테랑 방송인이자 72만 구독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화정과 함께한 진비빔면 신규 TV CF를 선보인다. 이번 신규 TV CF에서는 ‘한 봉지는 부족하고 두 봉지는 많은 비빔면의 딜레마’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송인 최화정의 1인2역 연기로 20% 푸짐한 진비빔면의 매력을 보다 확실하게 전달한다. 또 먹는 것에 진심인 최화정답게 진비빔면을 음미하는 모습과 특유의 유쾌하고, 실감나는 맛 표현으로 ‘원조 완판녀’의 진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방송인 최화정이 선보이는 오뚜기 진비빔면은 2020년 출시된 이후 리뉴얼과 한정판 출시를 거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십년의 발효 노하우가 담긴 오뚜기 사과식초와 타마린드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진라면 매운맛의 노하우를 담아 맛있고 진한 소스 맛을 구현했다. 20% 증량된 푸짐한 양과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 소스의 손~큰 진비빔면 ‘손 큰 진비빔면에 120% 만족할 수밖에 없는 이유’ 설명해주는 다양한 프로모션 예정 또 자사 기존 제품인 메밀비빔면 중량 대비 20% 더 푸짐한 양과 소스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가 주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괄목할 만한 실적 상승세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덕분에 일종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진 모양새다. 덕분에 조정호 회장의 대외 위상은 눈에 띄게 올랐다. 조만간 국내 최고 주식 부호 자리를 꿰찰 거란 예상마저 나오는 형국이다. 지난달 23일 한국CXO연구소는 조정호 메리츠 회장의 주식 재산이 1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23년 4월 중순경부터 현재까지 메리츠금융지주 주식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유 있는 반전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 주식의 평가액은 지난달 21일 기준 12조2183억원이다. 12조228억원으로 개인 첫 주식평가액 12조원을 넘긴 지 하루 만에 주식평가액이 1955억원가량 불어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조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지주 주식 가치는 두 배 이상 폭등한 상태다. 2023년 말 기준 5조원대였던 조 회장 주식은 지난해 초부터 평가액이 급격히 올랐다. 지난해 1월23일 6조원대를 찍더니, 지난해 2월2일 7조원, 같은 달 23일 8조원을 넘기는 등 급격히 우상향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후에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는 잔향 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잔향 시간(Reverberation Time, RT)은 실내서 음원이 멈춘 후 소리가 사라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RT60을 기준으로 하며, 이는 음압 레벨이 60dB(데시벨) 감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뜻한다. 잔향 시간이 너무 길면 동굴처럼 소리가 울려 선명한 음성을 듣기 어렵고, 반대로 너무 짧으면 녹음실처럼 먹먹한 느낌이 들어 음악을 감상할 때 그 감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공간이 지나치게 건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잔향 시간은 공간의 크기, 벽의 재질, 천장재, 가구의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예컨대, 천장재 없이 골조를 드러내는 노출 천장 구조의 대형 카페에서는 실내서 웅성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소리가 흡수되지 않고 반사되면서 잔향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학교, 카페, 사무실과 같이 음향 환경이 중요한 공간에서는 잔향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그동안 천장에 어떤 흡음재를 얼마나 설치해야 소리를 효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신풍제약의 실질적 주인이 또 한 번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이득을 봤느냐가 핵심이다.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법적 책임을 피하기 힘든 분위기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달 12일 열린 제3차 정례회의에서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와 송암사(신풍제약 지주회사)에 대한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고 같은 달 17일 밝혔다. 장 전 대표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 정보를 활용해 손실을 회피했다는 게 증선위 입장이다. 미리 알고… 앞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국내 임상을 진행한 결과 2상에서 시험 주 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는 데 실패했다. 증선위는 장 전 대표가 해당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이득을 취했다는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2상 결과를 인지한 장 전 대표가 2021년 4월 송암사가 보유한 신풍제약 주식을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하는 데 개입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렇게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장 전 대표와 송암사의 연관성 때문이다. 장용택 창업주의 아들인 장 전 대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후보자와 전묘상 후보자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양인집 신임 사외이사 후보의 추천 사유에 대해 “후보자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ICT 품질 검증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를 오랜 기간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향후 후보자의 디지털 및 ICT 기술 관련 전문 역량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그룹의 미래를 위한 심도 있는 조언이 고객 편의성 증대라는 신한금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묘상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서는 “일본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서 은행,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회사 감사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했으며 일본정책투자은행의 회계자문역으로 파견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15년 전 끝난 호텔 리모델링 사업이 좀처럼 물음표를 떼어내지 못하고 있다. 두 배 가까이 커졌던 공사비를 선뜻 납득하기 힘든 까닭이다. 시공사는 구멍 뚫린 사업을 진행하느라 손해를 잔뜩 본 채 3년을 날렸다지만, 찜찜함 구석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Project Financing)’은 프로젝트를 담보로 잡고, 미래에 발생할 이익을 상환 재원으로 삼아 추진하는 자금 조달 방식을 뜻한다. 주로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활용되며, 시공사의 신용이 추가돼 자금 조달 규모가 책정된다. 물론 모든 부동산 PF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는 건 아니다. 사업성을 갖추지 못한 채 진행된 부동산 PF가 부실화 과정을 겪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고 있으며, 이는 금융 및 건설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히곤 한다. 엄청난 기대 저조한 성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타워호텔 리모델링 사업’ 역시 부실 부동산 PF의 단면을 드러낸 사례였다. 부동산 개발 업체인 ‘어반오아시스’가 시행을 맡은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남산 타워호텔을 6성급 호텔로 변경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