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베트남 폭설, 기현상…'지구 멸망론' 고개 베트남 폭설, 기현상 열대성 기후지역으로 손꼽히는 베트남 북부지역에 폭설이 몰아닥쳤다. 베트남 소리방송(VOV)은 17일(현지시각) 베트남 북부지역에 폭설이 내리는 이례적인 기후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부 라오까이성의 관광명소인 사파지역이 눈으로 뒤덮였고 짬떤 등 일부지역에서는 최고 20cm의 폭발적인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영하 1도의 이상 한파로 일부 지역에서는 휴교령까지 내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까이성 당국은 폭설로 혼란이 일자 인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번 폭설로 주변지역 농민들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더운 지방에서 폭설이 내리자, 이상기후로 인한 '지구종말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사진=보도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종합비타민 효능 없다, 결국 플라시보 효과? 종합비타민 효능 없다, 충격 종합비타민이 질병 예방 효과가 큰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아무런 효험이 없는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 속이고 먹게 했을 때 실제로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말하는 '플라시보 효과'냐는 볼메소리도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내용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이 노인층의 인지 저하를 늦추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 연구진이 만 65세 노인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과 가짜 약을 12년간 섭취하게 한 뒤 기억력 시험을 한 결과 종합비타민을 먹은 실험군과 가짜 약을 먹은 대조군의 차이가 없었다는 것.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심장마비 혹은 심근경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존스홉킨스대의 연구에서도 비타민 섭취가 심장질환 예방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진은 종합비타민과 가짜 약을 각각 5년간 먹은 실험군을 비교해 두 집단의 심장마비, 흉통, 뇌졸중 확률, 사망률 등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일요시사=사회2팀] 지하철 노사협상 타결, 지하철 1~4호선은 '정상적으로' 달린다 지하철 노사협상 타결 '안도' 17일,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파업 계획을 철회하면서 서울메트로 1~4호선이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이날 밤, 사측과 릴레이 협상을 한 결과 11시20분께 협상을 타결, 18일 오전 9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노사는 2013년도 임금은 2012년 총 인건비 대비 2.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정년은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1955년생은 1년, 1956년생은 1년6개월, 1957년생은 2년 정년을 연장하게 된다. 퇴직금 누진제는 내년부터 폐지하고 승진 적체는 차례로 없애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에는 양대 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가 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60m 초대형 싱크홀, 순식간에 갑자기 건물 11채 '함몰' 초자연현상으로 알려진 60m 초대형 싱크홀 소식이 화제다. 실제로 지름 60m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건물 11채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일이 일어났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 광위안시 차오톈구의 한 시골마을에서 지름 60m, 깊이 30m의 초대형 싱크홀로 가옥 11채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행히 매몰된 건물은 대부분 축사여서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쓰촨성 토지자원부와 지질전문가들은 석회암이 녹아 형성되는 카르스트 지형이 무너져 내리면서 싱크홀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리설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장성택과 불륜설은 '수면 아래' 한 동안 종적을 감춰 '신병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17일, 전격 모습을 드러냈다. 리설주는 이날 북한조선중앙방송은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그 동안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의 불륜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날 건재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이 설은 수면 아래로 잦아드는 모양새다. 북한 매체가 리설주의 공개행사 참석을 보도한 것은 10월16일 평양에서 러시아 21세기관현악단의 공연 관람 이후 62일 만이다. 리설주는 이날 오전 김정일 사망 2주기 중앙추모대회에는 불참했다. 한편, 김정일의 친동생이자 김정은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는 이날 오전 중앙추모대회에 이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김정일 2주기…'김경희·리설주는 없었다' 북한 김정일 2주기, 김정은 참석 추모대회 개최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인 17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체육관에서 중앙추모대회를 열었다. 이례적으로 조선중앙TV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 추모대회에서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공개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는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김경희 노동당 비서는 지난해 12월16일 열린 김정일 1주기 중앙추모대회에는 주석단에 앉았으며, 리설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성택 숙청에도 건재한 것으로 알려졌던 김경희는 친오빠인 김정일 2주기 추모행사에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또 다시 신병 이상설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공기 정화 자전거 "이거... 온난화, 막나요?" 공기 정화 자전거 '이목' 공기 정화 자전거가 발명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기 정화 자전거’가 등장했는데, 거리를 달리는 오토바이의 컨셉 사진이 등장한다. 하지만, 정작 이 오토바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공기가 정화되는 자전거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이 자전거는 핸들바와 프레임 사이에 정화 장치를 통해 공기를 맑게 한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온난화, 막나요?", "잘 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KTX 감축운행…올 것이 왔다 KTX 감축운행, 예고된 수순? 철도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인해 KTX 감축운행 사태가 발생했다. 전날(16일) 동대구역을 기준으로 무궁화호가 5차례 감축 운행되었으며, 17일부터는 KTX가 20차례 감축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원래 6차례가 감축 운행되기로 했던 무궁화호는 아침 출근 이용객들을 위해 급하게 재편성이 되면서 전날 오전 6시 동대구역에서 부산 방향으로 출발하는 무궁화호 1341호가 첫 열차로 운행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새마을호는 현재 60%의 운행률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나 이번 주부터 무궁화호와 KTX의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승객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부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시 대비 60.5%, 17일부터 KTX 열차는 평시 대비 86%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조석 동명이인, 마음의 소리 작가가 한수원 사장? 조석 동명이인 소식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마음의 소리' 작가 조석과 동명이인인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의 이름이 같기 때문이다. 만화가 조석이 연재하는 웹툰 '마음의 소리'의 '만화가'편에서는 주인공이 만화가라는 직업을 숨기고 살아오다 어머니에게 한국수력원자력에 취직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어느 날 주인공과 어머니가 함께 뉴스를 보던 중 '한수원 새 사장에 조석 임명'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기막힌 우연으로 주인공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나온다. '마음의 소리' 웹툰을 접한 누리꾼들이 조석 동명이인 한수원 사장의 이름을 검색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석 한수원 사장은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차관을 지낸 뒤 지난 9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임명됐다. (사진=웹튠 '마음의 소리' 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철도노조 압수수색, 관련서류·하드 디스크 등 확보중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로 접어든 가운데, 철도노조 압수수색 조치가 떨어졌다. 경찰이 최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17일, 서울 용산 철도회관에 있는 철도노조 본부와 철도지방본부에 있는 철도노조 서울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8시5분께부터 이뤄지고 있는 압수수색은 코레일 측이 철도노조의 이번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이뤄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파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동식 디스크 등을 확보해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들어가기에 앞서 노조원들과의 충돌에 대비해 현장 일대에 병력 150여명을 배치했으나 큰 마찰 없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이 17일 "박근혜정부가 4차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발표한 의료민영화 시도는 국민적 반대로 MB마저 포기한 정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국민 건강권 포기 대국민 선언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장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투자활성화란 미명 아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입법권을 훼손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한번 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료법인 자회사를 통한 수익사업 허용은 환자 진료보다 이윤창출을 위한 수익사업에만 집중해 환자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박근혜정부가 대형병원과 부자들의 돈벌이를 위해 서민 호주머니를 털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장 의장은 또 "의료민영화는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이 이뤄져야만 가능함에도 곧바로 시행되는 것처럼 여론몰이를 하면서 밀어붙이는 것은 입법권 훼손 행위"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보험을 민간으로 돌린다는 게 의료민영화의 골자다. 하지만, 민영화가 될 경우 건강보험이 오직 '이윤 추구'로 전락하게 될 것은 물론, 결국 대형병원들과 부자들에게만 의료 혜택이 돌아가게 돼 반대 목소리가
[일요시사=온라인팀] 60m 초대형 싱크홀, 순식간에 땅이 꺼졌다 60m 초대형 싱크홀 중국의 60m 초대형 싱크홀 현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중국의 한 언론매체는 중국 쓰촨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지름 60m 초대형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싱크홀의 규모는 지름 60m, 깊이 약 30m로 지금까지 알려진 싱크홀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이며, 이날 갑작스럽게 땅이 꺼지면서 5칸짜리 집과 축사가 매몰되면서 인근 가옥에선 균열현상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매몰된 가옥에는 주민들이 살고 있지 않아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싱크홀은 순식간에 땅이 꺼지는 현상을 말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의 슬프고 감동적인 사연…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화제 최근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사진이 공개되면서부터다. 한 중년 남성이 핑크 발레복 차림으로 다양한 장소에 등장한다. 이 남자는 사진작가 밥 캐리로 그는 지난 2003년 암에 걸린 아내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핑크 발레복을 입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덕분에 아내는 암을 이겨냈지만 2006년 다시 재발했고 남편은 다시 핑크 발레복을 입었다.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는 세계 곳곳으로 촬영 무대를 넓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 작업은 ‘투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돼 사진집까지 나온 상태이며, 사진집을 통한 수익금은 암 연구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조혜련 수사의뢰, "허위사실 유포자, 누구야?" 조혜련 수사의뢰, 유포자는 누구? 방송인 조혜련이 최근 여성 연예인 성매매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나섰다. 1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조혜련의 소속사 측은 이날 '사실과 다른 내용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퍼지고 있어 당사자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허위사실 최초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SNS의 내용 등을 토대로 최초 유포자를 역추적한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 조혜련 소속사 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찾아달라며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면서 "현재 SNS내용을 확인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유포자가 검거되지 않는 한, 조혜련 관련 성매매설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충격 받은 강아지 "완전 이소룡이네!" 충격 받은 강아지 사진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충격 받은 강아지'라는 제목의 사진이 한장 공개되면서부터다. 공개된 충격 받은 강아지 사진 속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크게 놀란 듯한 표정이 등장한다. 특히 이 강아지는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 채로 있는데, 마치 얼굴표정이 사람의 표정처럼 실감나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이소룡이네!”, “너무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사연 들어보니 감동이..."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사진이 화제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중년 남성이 핑크 발레복을 입고 여러 장소를 오가는 사진이 게재됐다.공개된 사진 속 남자는 사진 작가 밥 캐리로 지난 2003년부터 암에 걸린 아내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이 같은 퍼포먼스를 기획했다는 것.그의 노력으로 아내는 암을 이겨냈지만 지난 2006년 다시 재발해 프로젝트는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도 이 남성은 ‘투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세계 곳곳을 돌며 암 환자들에게 크나큰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감동이네”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멋진 남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문 열고 난방영업 단속 첫날, 대부분 문 '활짝' 문 열고 난방영업 단속 겨울철 전력수급을 위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가 시행된 16일의 한 상가 밀집 지역. 정부의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온 공무원과 에너지 절약 도우미 학생 8명의 눈이 한 상점으로 향했다. 전자제품 판매점이 문을 연 채 영업 중이었는데, 내부는 난방기구가 뿜어내는 온기에도 불구하고 바깥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가 뒤섞여 비교적 쌀쌀했다. 공무원들은 상점 직원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난방 기구를 튼 상태에서 출입문을 열고 영업을 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 그러자 직원은 "오전 청소 시간에 맞춰 잠시 문을 열어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직원들은 청소가 끝나자 곧바로 문을 닫고 영업을 재개했다. 광산구 공무원들이 이날 1시간여 동안 홍보 전단지를 돌린 상점은 모두 100여 곳이었는데, 대부분 상가들이 추운 날씨 속에 문을 닫은 채 영업 중이었다. 한편, 내년 1월1일부터는 문을 연 채로 영업하다가 적발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의료민영화 소식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정부의 4차 투자활성화 계획안 발표에 대해 "투자활성화 대책이라는 포장으로 의료·교육분야의 공공성을 크게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을 통한 영리사업을 가능하도록 한 것은 사실상 의료민영화라는 대형 지진의 사전 전조"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학교 수익금의 해외 반출을 가능하게 하면 교육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켜 공공성이라는 학교담장을 허무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최근 대형병원의 영리사업의 허용, 외국계 교육법인의 이윤 해외송금 허용 등을 담은 투자 활성화 대책안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현재현 회장 검찰 출석 "피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현재현 회장 검찰 출석이 화제다. 16일, 대규모 투자자 피해를 양산했던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현재현(64) 회장이 검찰조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이날 오전, 현재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기성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발행 의혹, 계열사에 대한 부실 대출 및 시세차익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 회장은 이날 검찰청사에 도착 후 "저희로 인해 피해 입은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 앞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으로부터 '사기성 CP 발행 의혹이 있는데 발행 당시 갚을 의사나 능력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있었던 것 아니겠나. 자세한 건 검찰 조사에서 소명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피해자가 많은데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묵묵히 굳은 표정으로 조사실로 향했다. 현 회장은 지난 7월~9월 그룹 주력회사인 ㈜동양의 재무상태가 부실해지자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1568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동양증권 지점을 통해 발
[일요시사=사회2팀] 58일만의 '재등장' 리설주…조선중앙TV 의도는? 처형된 실세 장성택과의 불륜설 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가 북한 매체에 다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16일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나타낸 후 정확히 58일 만이다. 리설주는 지난해 7월 북한 매체에 처음 등장한 이후 김정은의 현지 지도와 시찰 등에 자주 모습을 보여왔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처음 방영한 새 기록영화 <영원한 태양의 성지로 만대에 빛내이시려>를 공개했다. 이 영화에서 리설주는 리모델링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데 이 곳은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조선중앙TV는 장성택 처형을 보도한 지난 13일 이 기록영화를 처음으로 내보낸 이후 연일 방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설주는 장성택 숙청 시점과 맞물려 모습을 보이지 않자 장성택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소문과 기사들이 나돌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장성택 숙청과 맞물려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여러 추측이 나돌며 그의 행적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대로 커진 상태였다. 그렇다면, 조선중앙TV가 리설주를 등장시킨 이유는 뭘까? 일각에서는 북한 당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