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7 06: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구매 후 3년째 사용 중이라는 LG세탁기가 갑작스레 자폭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24일, 온라인 사진 커뮤니티 ‘SRL클럽’에는 ‘세탁기가 자폭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회원 A씨는 “아침에 펑~ 하길래 뭔가 했더니 세탁기 문의 강화유리가 터져 있었다”며 세탁기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탁실서 ‘펑’ 하는 소리가 나길래 가봤더니 세탁기 문이 열려 있었으며 강화유리가 깨져 유리조각들이 사방으로 튀어 널브러져 있었다. 그는 “세탁하던 중도 아니고 아무 이유 없이 터지다니 어이가 없다. 검색해 보니 자파 현상이라고는 하는데, LG 제품이고 3년 사용해서 무상으로 (수리)해줄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이어 “폭탄을 안고 사는 것 같아 고친다고 해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통돌이 세탁기로 돌아가야 하는 건지…”라며 불안해하기도 했다.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드럼세탁기 내부에서 둔기로 충격을 둔 것처럼 두꺼운 강화유리가 깨져 절반은 도어 뚜껑에 남아 있고 나머지 절반은 세탁실 바닥과 세탁기 앞에 놓인 양동이에 담겨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자파(자연파손) 현상은 강화유리의 원재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기세가 매섭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로 미국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낙점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공동 진행한 두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 42%, 해리스 부통령 44%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등록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로이터통신>은 “해리스의 부상은 많은 유권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후보에 만족하지 못했던 선거 상황을 극적으로 바꿔놨다”며 “반면 트럼프는 밀워키 전당대회 이후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앞선 지난 1~2일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1%p 낮은 지지를 받았으나 지난 15~16일 조사에서는 44%로 동률을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지지율 격차가 비록 오차범위 이내긴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1인당 연평균 카트 사용료가 20만원을 넘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4>에 따르면 지난해 골퍼들이 지출한 카트비는 1조1480억원으로 2011년과 비교해 2.27배 증가했다. 추정 골프 인구를 544만명으로 계산할 때 1인당 연간 지출액은 21만1000원에 달했다. 2011년(15만9700원) 대비 32.1% 급증한 수치다. 골프 라운드 시 이용하는 카트는 팀당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2011년 평균 7만9400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만8000원으로 23.4% 인상됐다. 대중형이 같은 기간 26.3% 올랐고, 지난해와 올해는 대중형 골프장이 2.0%, 회원제는 1.9%씩 인상했다. 카트 대여료는 골프장 전체 매출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1년에는 전체 매출의 15.2%였으나 2020년에 17.5%로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국내 대다수 골프장이 그린피를 대폭 인상하면서 지난해에는 카트 대여료가 매출서 차지하는 비중이 15.7%로 낮아졌다. 지난 5월 기준 팀당 카트비는 평균 10만원을 넘겼다. 조사 대상 골프장 399곳 중 65.4%에 해당하는 261곳이 10만원을 받았다.
필리핀 국적으로 US여자오픈서 우승했던 사소 유카가 3년 만에 US여자오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에는 일본 국적이었다. 사소는 지난달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서 버디 5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2위인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제쳤다. 올림픽CC서 열린 2021년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했던 사소는 3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하며 여자골프대회 사상 최다인 우승상금 240만달러(약 33억2000만원)를 받았다. 2001년생인 사소는 2021년 우승 당시 박인비가 보유 중이던 대회 최연소 우승과 타이를 이뤘고, 이번에는 US여자 오픈 최연소 2승을 달성했다. 일본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소는 필리핀인 모친과 일본인 부친 사이서 태어났으며 2021년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필리핀 국적을 유지하다 당해 11월 일본으로 국적을 바꿨다. 선두그룹에 3타 차로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사소는 2번 홀에서 6m 버디로 선두 추격에 나섰으나 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박성필이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총상금 1억5000만원, 우승상금 2400만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성필은 지난달 14일 전남 해남 소재 솔라시도CC 솔라·시도 코스서 열린 대회 최종일(2라운드)에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3타 차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5월9일 군산CC서 펼쳐졌던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박성필은 이번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신광철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2위, 추정식과 모중경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니어 무대 통산 4승 포인트·상금 1위 올라 박성필은 “올해 첫 승 이후 목표를 다승으로 변경했는데 이루게 돼 기쁘다”며 “1라운드에 퍼트가 정말 좋았고, 이튿날까지 감각이 살아 있었다.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면서 마음 편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 KPGA 프로(준회원), 2001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했고, KPGA 투어서 활동하다 2021년부터 KPGA 챔피언스 투어에 뛰어들었다. 시니어 무대 데
홍진주는 지난 5월30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 5773야드)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1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주는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채며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채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홍진주는 최종 라운드서도 버디 8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8-64)의 성적으로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2승을 수확한 최혜정을 제치고 상금 1위에 올라섰다. 남다른 실력 홍진주는 “올 시즌 샷감이 좋았는데, 1, 2차전서 우승을 놓쳐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며 “세 번째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샷감이 좋아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 1라운드 때 보기는 없었지만 퍼트 실수가 나오면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며 “퍼트가 잘돼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지난해부터 챔피언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 대표가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한 후보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를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이날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빅6 병원 교수진들이 전공의 교육 '보이콧' 입장 밝힌 가운데 23일 오후 세브란스 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3일 가톨릭대·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6개 의대 비대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온전한 복귀 없이 일부 충원에 의존하는 미봉책으로는 양질의 전문의 배출이 어렵다"며 "상급 연차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는 1년차 전공의 수련의 질 저하가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3일, 국민의힘 신임 대표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서 한동훈 후보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를 누르고 과반 특표에 성공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당 대표로 당선됐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전시장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서 한 후보는 당원투표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62.8%를 득표했다. 원 후보가 18.8%, 나 후보는 14.6%, 윤 후보는 3.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고위원에는 김민전·김재원·인요한·장동혁 후보,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park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23일,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ISO/SAE 21434에 기반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이하 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SAE 21434는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양산 이후 단계까지 사이버보안 프로세스 및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국제표준이다. KT는 글로벌 제품 안전 인증기관인 UL솔루션스로부터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의 사이버보안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을 활용한 도난, 운행 방해 등의 해외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보안 역량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KT는 AI 활용 데이터 분석 등 AX 역량을 활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IVI) 및 교통관제 솔루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을 운영 중인 만큼 사이버보안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사이버보안 관리체계와 관련해 유럽은 2022년 7월부터 56개 협약국에 신차 출시를 위한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지난 7월부터 생산·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한강 수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통재됐던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은 이날 오전 11시40분, 보행자 통행은 오후 1시30분 부로 정상 운영하고 있다. 잠수교는 수위 5.50m, 6.20m를 기준으로 각각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배우 윤경호(왼쪽부터), 김재훈 감독, 박성웅, 곽시양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필사의 추격>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화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 김인해(박성웅)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곽시양), 그리고 조직 보스 주린팡(윤경호)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내달 21일 개봉 예정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직장생활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직장 내 괴롭힘을 별 대수롭지 않게 보는 사람들의 말이다. 하지만 직장갑질119의 활동가들은 누구보다 피해자들에게 공감했고 그들이 권리를 회복하도록 진심을 다하고 있다. 각자의 일이 있음에도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는 그들 중 한 명을 <일요시사>가 만났다. 지난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전부터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겪는 흔한 일, 그저 참고 넘겨야 하는 일, 대수롭지 않은 일로만 여겨졌던 ‘은밀한 괴롭힘’에 대한 목소리를 내온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직장갑질119’의 활동가들이다. 직장갑질119는 일하는 사람들이 일터서 겪는 갑질을 상담하고 공론화해 제도를 개선하며, 직장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민간공익단체다. 점차 입소문이 퍼져 현재 누적 상담 건수는 11만8000여건에 달한다. <일요시사>는 2002년부터 사무금융업종의 노동조합 활동가로 일하다 2019년부터 직장갑질119서 활동 중인 정현철 사무국장을 만났다. 다음은 정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
[일요시사 취재1팀] 최윤성 기자 = 여의도공원에 설치한 비행기구 ‘서울달’ 사업이 여의도 주민들과의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최근 <일요시사>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일부 주민은 시민의 휴식처와 자연 공간을 훼손하면서 설치된 만큼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서울달 운영 장소를 여의도공원으로 선택한 이유와 녹지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주민들은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가 여의도공원 130m 상공에 띄우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을 두고 일부 여의도 주민과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여의도 주민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엔 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여의도공원의 녹지 훼손과 서울달 설치에 대한 정보 공유 누락, 도심 속 계류식 가스기구의 안전성 문제 등이 지적됐다. 전시행정 여의도에 거주 중인 커뮤니티 일부 회원들은 여의도공원에 열기구 설치에 따른 유원지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 일부 주민들은 시민들이 조용히 산책하고 아이들과 소풍 나가는 공원 녹지에 매일 밤 10시까지 운행하는 상업용 열기구가 설치되면, 서울시의 계획대로 여의도공원은 유원지화가 되는 것이라며 우려
성준화 남·1978년 6월3일 사시생 문> 공직에 있으나 이제 한계를 느껴서 장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공 여부와 1981년 7월 사시생인 아내가 가출해 애를 태우고 있는데 인연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 우선 공직을 계속 유지하세요. 직업의 한계가 아니라 악운에 의한 문제이니 변동을 하게되면 실패가 따르고 무조건 지켜 나가야 합니다. 공직이 천직입니다. 내년에 승진해 1단계의 꿈은 이루어지고 자리를 옮기고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을 하며 안정을 찾게 됩니다. 내년까지는 잘 참으며 견뎌 내세요. 문제는 부인입니다. 단순 가출이 아니고 귀하와의 심한 성격차이와 애정이 없는데다 시댁 식구들과도 맞지 않아서 더 이상 마음이 돌아서지 않습니다. 운명적으로 합을 이루지 못해 희망이 전혀 없습니다. 어차피 헤어지게 되니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세요. 귀하는 새로운 인연으로 행복을 이루며 내년까지는 근신하세요. 오인자 여·1980년 1월27일 술시생 문> 남편은 1977년 6월 축시생인데 결혼 후 가산을 탕진하고 말았습니다. 궁합이 좋지 않아서인지 고통이 심하고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용실 운영을 계속해야 할까요? 답> 두분의 궁합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른바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옆세권’(서울과 인접한 지역) 아파트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비싼 집값 때문에 갈수록 서울살이가 힘들어지자,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수도권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통계청 국내 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1~12월)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모두 32만5317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가 27만9375명,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4만5942명이었다. 서울서 경기·인천으로 옮긴 인구는 서울 전출인구의 70.51%에 달했다. 32만5317명 지난해 전입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나치게 오르면서 자금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인천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 부담은 줄이면서 쾌적한 단지에 살고 싶다는 욕구가 ‘탈 서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울 거주자들이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지역은 하남시로, 지난 5월에만 외지인 거래의 90% 가까이가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및 아실에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최근 유통업계가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 세대 공략을 위해 브랜드 ‘새로 고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MZ세대(1980~ 2000년대 출생자)는 전체 인구의 34.8%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약 60%까지 차지하면서 경제활동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행에 민감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이 다양한 취향과 적극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며 시장 내 중요한 고객층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이에 유통업계서도 MZ 세대를 겨냥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리런칭·리뉴얼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며, 상호 공감대를 넓혀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때문에 기업들도 로고나 브랜드 컬러 변경부터 콘셉트 변화와 신규 캠페인 전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고침’에 나서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커피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취향과 늘어나는 2030세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최근 브랜드 리런칭을 진행했다. 조지아는 리런칭을 통해 경쾌한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4대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높고, ‘판촉·이벤트’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 편의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600명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6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지에스25(GS25)’가 가장 높은 3.89점이었다. 3년 전 조사 결과(3.54점)와 비교할 때 종합만족도는 0.22점 상승했는데, 특히 편의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가장 크게 개선된(3.67→4.01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의 환경이나 고객 대응 등을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3.68→3.73점)과 편의점 이용 과정 중에 느낀 감정을 평가하는 ‘서비스 체험’(3.50→3.55점)에 대한 만족도는 개선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각 0.05점 상승).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점포의 내·외부 관리 상태를 평가하는 ‘점포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89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고객 소통 및 수요 충족 노력을 평가하는 ‘고객 공감성’에 대한 만족도는 3.62점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초등학교 개학일 및 방학일이면 으레 학생들의 가방은 터질 것처럼 가득 찬다. 작은 체구의 학생들이 새 교과서와 헌 교과서를 가방에 가득 넣어야 하는 탓이다. 초등생들은 끙끙대며 하굣길에 오를 수밖에 없는데, 이제는 이 같은 학교 풍경이 사라질 수도 있다. 초등학생 수업이 기존의 종이 교과서에서 태블릿PC로 대변되는 디지털 교과서로 변하는 갈림길에 선 가운데, 학부모들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위한 디지털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 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에 총 963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무엇이 이득?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 지도교수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