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정과제인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을 마지막으로 시행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2021년도 제2차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는 지난 13일부터 공고를 시작했으며 접수 기간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다.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은 이번 공모를 끝으로 종료되며, 내년 6월부터 시행되는 ‘스포츠클럽법’에 따라 등록제와 지정제가 도입되면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공익 목적을 위한 사업별 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스포츠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접수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신청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공스포츠클럽은 법인 설립을 위한 기본재산을 비롯해 인건비와 사업비 등 5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받는다. 공모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누리집(https://www.sport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은 지역 중심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선수 발굴, 은퇴선수 등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역점 사업으로 현
[JSA뉴스] 2020 도쿄 패럴림픽이 1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5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에 우리나라는 여든 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는 지난 4일 보치아 혼성 2인조(BC3) 경기에서 최예진, 김한수와 함께 극적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보치아가 패럴림픽 9연속 금메달 기록을 달성하는 데 큰 공헌을 한 정호원이 섰다. 개인전 8강 탈락의 아픔을 혼성 2인조 금메달로 씻어낸 보치아 최강자, 정호원에 대해 몇 가지를 알아보자. 에이스 여정 1986년생인 정호원은 생후 100일 무렵, 평상에서 떨어지는 낙상 사고로 뇌성마비 1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런 그가 보치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1998년. 당시 충북 충주 숭덕학교 중등부에 재학 중이던 그에게 체육 선생님이 권유했다. 마침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없을지 고민하고 있던 정호원은 보치아에서 최고가 돼 보자는 마음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보치아 금메달리스트 정호원 개인전 8강 탈락 아픔 씻어내 입문 4년 만인 2002년 국가대표에 선발, 그해 부산에서 열린
[JSA뉴스] KBO리그의 2022시즌 신인드래프트가 지난 13일 진행됐다. 올해 고교 졸업 예정자 760명, 대학 졸업 예정자 240명, 해외 아마추어 및 기타 6명 등 총 1006명이 참여했던 프로야구 진출의 문은 닫히게 됐다. 대다수의 고교야구 졸업 예정 선수는 또한 대학교 수시모집에 응시하며 진로를 설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마주치게 될 현실은 만만치 않다. 고교 졸업 예정자 760명 중 프로 진출 선수를 제외한 680명 정도의 선수 중에서도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에 진학할 선수는 40~50% 정도다. 나머지 50~60%의 선수는 대학 진학에서도 탈락할 것이기 때문이다. 고교와 대학의 엘리트선수 야구팀에서 프로팀으로 직행하는 구조만을 가진 우리나라 야구 저변의 취약성은 이 같은 진로 시스템에서 탈락한 선수들과 심지어 프로에 진출했다가도 방출당한 선수들이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이미 수년 전, 대만의 대학야구팀으로 진로를 설정하고 유학 중에 있는 김민혁 선수를 만나봤다. 김민혁은 1998년생으로 경기도 구리의 교문초등학교 시절 구리리틀야구단에서 야구에 입문해 구리 인창중과 공주고를 거쳐 2017년 대만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스포츠 영상 분석가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12월22일까지 3개월간 인턴십을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은퇴 선수(선수 진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써, 2019년부터 스포츠 영상 분석가 과정을 운영해왔다. 대한체육회 및 종목별 국가대표 영상 분석가, 영상 분석 프로그램 기업 대표, 영상 및 미디어 대학교수 등 실무·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현장 중심의 이론 및 실습 교육으을 진행했고, 교육 수료생들 중에서 온라인 영상 플랫폼 창업가, 프로구단 및 국가대표 영상 분석가 등이 배출됐다. 올해는 이에 더해 스포츠 영상 분석가 과정 수료자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 채용기관을 지원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 영상 분석가 인턴십 운영 올해 현장 실무 경험 기회 제공 인턴 채용기관의 참여 대상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회원 시도체육회, 실업 및 프로 구단, 영상 분석 관련 단체 및 기업 등이다. 채용 기관으로 선정되면 3개월간 인턴 고용에 대해 매월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인턴은 4명 내외로 운영할 예정이며, 채용 기관당 최대 지원 인원은 2명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 1일 제25대 유인탁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대표 지도자 및 체육회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 축하 꽃다발 증정, 취임사, 사진 촬영순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유 선수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수촌의 최우선 목적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좋은 성적을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 베이징 등 국제대회 대비 “최고의 경기력 발휘 전폭 지원” 이어 “국가대표를 위한 선수촌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는 “국가대표를 위한 행정 지원에 모두가 합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유 선수촌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선수촌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선수촌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당분간 2020 도쿄하계올림픽 분석·대응책 마련을 통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및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를 대비할 계획이다.
[JSA뉴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교토국제고의 이번 성적은 ‘파란’으로 평가받는다. 1999년 야구부를 창설한 교토국제고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약체로 분류됐다. 전교생 숫자가 130여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였고, 야구 연습장에는 외야도 없는 등 훈련 환경도 열악했다. 전교생 130명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동포 단체가 교토조선중학교를 설립해 개교했다. 교토국제고의 교가는 한국어로 돼 있다. 교가 첫 머리가 ‘동해 건너서 야마도(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란 가사로 시작한다. 1990년대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던 교토국제고는 2004년 일본 교육법 제1조의 인가를 받아 한일 양국으로부터 중고등 일관 학교로 인정을 받았다. 약체로 여겨지던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2018년 교토 지역예선 4강에 진출을 성공했고, 이듬해 준우승을 거머쥐며 점차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선발고교야구대회에 처음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외국계 학교로는 처음으로 봄 고시엔 무대에 나선 교토국제고는 당시 첫 경기에서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7일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에 유인탁 전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1984 LA올림픽대회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을 선임했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유 신임 선수촌장은 1984 LA올림픽대회 레슬링(68㎏급 자유형) 금메달리스트인 경기인 출신으로 대한주택공사 레슬링 감독, 국가대표 레슬링 감독, 전주대학교 체육학과 객원교수 등을 맡아 오며 선수 양성 및 관리에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선수 관리는 물론 행정 업무에도 적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유인탁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선임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 주안점 둔다” 특히 다가오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많은 국제대회 경험과 선수단 훈련에 관한 식견을 두루 갖추고 있는 유 선수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 관리, 경기력 강화 등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선수촌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초로 선수촌장이 돼 책임감이 크고, 올림픽 결승 경기 못지않게 가슴이 뛰고 설렌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선수단에게 국내외 전지훈련을 통
[JSA뉴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에서 재현한 금빛 영광을 도쿄에서도 다시 한 번! 장애인 유도(Judo)의 간판스타 최광근은 두 번의 패럴림픽에서 챔피언이 됐지만, 이번 도쿄 대회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자의 입장에서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넘어졌다 100㎏급에서 뛰었던 지난 두 대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100㎏ 이상급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체급이 바뀌어도 목표는 오로지 하나, 바로 금메달이다. 2021년 영국에서 열린 그랜드프릭스 대회에서 동메달, 전국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패럴림픽 직전에 치른 두 개 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라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987년생인 최광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한 후 촉망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연습 경기를 하던 중 왼쪽 눈을 심하게 다쳤고, 망막박리로 결국 실명했다. 갑자기 닥친 불의의 사고 사랑하는 아내에 바친 금 유도를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았지만 최광근은 좌절하기보다는 다짐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단 하나, 유도를 계속 해나가기로 말이다. 사고 이
[JSA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딴 탁구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탁구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국민들께 큰 기쁨과 자부심을 선사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탁구 남자 단식(등급1) 결승전에서 주영대가 같은 팀의 일원인 김현욱을 꺾고 2020 도쿄 패럴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때까지 총 9개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은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더욱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쁜 소식 두 선수는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이번 금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세계랭킹 1위인 주영대가 첫 두 세트를 11-8과 13-11로 이기는 듯 했으나, 김현욱이 세 번째 세트에서 11-2로 이기면서 네 번째 세트까지 갔다.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단식(등급1)에서도 은메달을 기록했던 주영대는 팽팽한 경기에서 30분 만에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번 탁구 남자 단식(등급1)에서는 한국이 메달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기원도 영국의 토마스 매튜스와 함께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영대, 남자 단식 한국 첫 금메달 획득 이미규, 대한민국 선수단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021년도 3차 신규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를 끝으로 신규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는 종료되며, 9월 중 한종목형 스포츠클럽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공스포츠클럽은 법인 설립 기본재산을 비롯한 사업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종합형(대도시형(5종목) 또는 중소도시형(3종목))을 해당 유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대한체육회는 대도시형(인구 20만명 이상) 및 중소도시형(인구 20만명 미만) 11개소 신규 클럽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최대 5년간 대도시형 9억원, 중소도시형 6억원을 지원받는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8일까지 전국 11개소 선정 예정 대도시형 9억 중소도시형 6억 지원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중심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 선수 발굴, 은퇴 선수 등 체육인 창출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역점 사업으로, 현재 전국 201개(대도시형 68개, 중소도시형 49개, 학교연계형 84개) 공공
[JSA뉴스] 지난 6월 서울지역에서는 최초로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클럽형 야구단 ‘서울SKY베이스볼클럽(U-19, 이하 ‘서울클럽’)’을 창단한 박선일 감독이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수 있도록 최근 선수단 구성에 골몰하고 있다. 맞춤 지도 기존의 고교 야구부에서 이적했거나, 혹은 중학교 때까지 야구를 하다가 그만둔 후 일반 고교에 진학했던 선수들이 학교 방과 후 연습장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기존의 고교 야구부에서 운동하다가 너무 많은 야구부 인원으로 충분한 훈련을 받을 수가 없거나 프로 진출은 물론 대학 진학에 절대 기준이 되는 경기의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없는 선수들이다. 보다 더 자유스러운 환경에서 학업과 야구를 병행할 수 있는 클럽 야구단으로 입단했다. ‘서울클럽’을 창단한 박 감독은 팀의 모든 선수들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는 학년별로 선수 한 명만 선수단에 구성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팀을 짜고 있다. 올 12월까지 완료한 후 동계훈련을 거쳐 내년 2022시즌부터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대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 감독의 운영방침
[JSA뉴스] 2020 도쿄올림픽 폐막에 이어 2021년 8월24일 개막한 도쿄 2020 패럴림픽에 대한민국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 테니스 등 14개 종목에 8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도자 51명과 임원 22명까지 포함하면 총 159명으로 역대 원정 대회 최다 파견 규모다. 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쿄로 건너가 내달 5일, 폐막일까지 올림픽의 열기와 감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전망이다. 선수단은 지난 7월29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열고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종합 20위를 목표로 하는 이번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결단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영상으로 선수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선수단장을 맡은 주원홍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 또한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금 4개 은 9개 동 21개 목표 배드민턴, 탁구, 수영 기대 선수단의 남자 주장은 김경훈(배드민턴), 여자 주장은 이도연(사이클)이 맡고, 기수로는 최예진(보치아)이 나섰다. 선수단에서 최고령은 61세
[JSA뉴스] 도쿄 2020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모두 86명. 그중 무려 19명이 탁구 대표팀이다. 한국이 출전하는 14개 종목 중 종목당 출전 선수가 가장 많은 만큼 메달에 대한 기대도 크고, 가능성 또한 높다. 2008년 베이징대회 때부터 금메달을 빠짐없이 따냈고, 직전인 2016년 리우대회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5개를 합쳐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한 메달밭이기 때문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패럴림픽 탁구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두 자릿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건 장애인 탁구 대표팀의 터줏대감으로 불린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팀 생활만 20년을 해 왔고, 패럴림픽에서 딴 금메달만 총 4개인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김영건은 중학교 1학년이던 1997년 척수염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는데, 약 2년 뒤 재활의 일환으로 시작한 탁구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고등학생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해 곧 두각을 나타냈고, 자신의 첫 패럴림픽이던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개인전(4등급)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2012년 런던에서는 개인전 금, 단체전 은, 2016년 리우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다음달 11일까지 5주간 선수 경력자를 위한 ‘스포츠 영상분석가 과정’을 운영한다. 대한체육회 진로지원센터는 선수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영상 분석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실습 과정, 그리고 우수 이수자에 대한 인턴십까지 연계 지원해 실질적 경력 개발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9년도부터 폴리텍대학과 협력해 운영해온 스포츠 영상분석가 과정은 올해 8월11일부터 9월11일까지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 총 83시간으로 구성돼있다. 구성 내용은 ▲경기분석개론과 드론 실습 ▲영상 편집 ▲경기 분석(핸드볼, 빙상 등) ▲영상 분석 프로그램 ▲분석보고서 발표 등으로 스포츠 영상 분석의 기초부터 실무 활용까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영상분석가 과정의 강사로 이승훈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김광섭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국가대표 종목별 영상분석가들이 참여해 선수들에게 학계와 현장의 전문성을 전수할 계획이다. 스포츠 영상분석가 과정 개강 경력개발 가능 프로그램 제공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 영상분석은 선수들이 경기 실전감각으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앞으로 많은 선수
[JSA뉴스]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가 삿포로에서의 힘든 레이스를 끝마치고 두 번째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일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는 마라톤 마스터클래스를 보여주며 올림픽 남자 마라톤 2연패를 달성했다. 백투백 이번이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인 킵초게는 2시간8분38초의 기록으로 삿포로 오도리 파크의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2016 리우올림픽 마라톤 우승 당시에 기록한 시간보다 더 빠른 기록이었다. 킵초게는 5000m에 출전했던 아테네 2004에서 동메달, 베이징 2008에서 은메달을 땄고, 리우에서 마라톤 금메달로 이미 올림픽 금, 은, 동 세트를 완성했다. 이번 메달은 베이징 2008부터 지금까지 케냐가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따낸 다섯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네 번의 올림픽 두 번의 우승 역대 세 번째 2연패 ‘금자탑’ 이 승리로 킵초게는 올림픽 마라톤 2연패를 달성한 특별한 마라토너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비킬라(1960, 1964), 동독의 발데마르 치르핀스키(1976, 1980)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마라톤 2연패 달성자가
[JSA뉴스] 다음 올림픽은 2024년 파리에서 열린다. 일본 대회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기본적인 질문부터 꼭 짚어볼 질문까지 던져봤다. 올림픽은 세계 최대의 종합스포츠 행사로, 극히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그리스의 고대 올림픽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초대 근대 올림픽 게임은 1896년 아테네에서 개최됐다. 올림픽이란? 초대 대회는 근대 올림픽 운동의 아버지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의 아이디어였다. 올림픽 게임은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고 현재 토마스 바흐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해 준비되고 조직된다. 2020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돼 개최됐고 2021년 8월8일 막을 내렸다. 하계 올림픽으로 일컫기도 하는 다음 올림픽은 ‘파리 2024’다. 파리올림픽은 2024년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어떤 종목들?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도합 32개 종목이 펼쳐진다. 20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1만명 이상의 선수가 306개의 메달이 달린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브레이킹(댄스) 종목은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 올림픽에서 성공한 이후 이번 올림픽 무대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32개 종목
[JSA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2020 도쿄올림픽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감사 메시지가 8월9일부터 9월5일까지 송출된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코로나19의 확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고마워요 팀코리아, 오천만의 국가대표” 등의 감사 메시지를 국내 최고층 건물인 123층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띄운다.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송출 2020 도쿄올림픽 폐막을 계기로 “고마워요 팀코리아, 오천만의 국가대표” “하나 된 우리 빛나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와 더불어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상징하는 태극 무늬가 타워 상층부를 밝히게 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메시지를 통해 함께 응원해주신 국민들의 마음이 팀코리아 선수단에게 전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을 격려해주시고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SA뉴스]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장인화)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한국과 명승부를 펼친 터키 선수단(단장 Mehmet Baykan)의 사무실을 방문해 터키에서 일어난 큰 산불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한국과 터키 간의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지난 4일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한국과 터키의 여자배구 8강전를 치른 후 터키 선수들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키 국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하지 못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 코트에서 보여준 열정과 투지 그리고 경기 후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지켜보던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여자 배구 8강 명승부 터키선수단 사무실 방문 한국은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터키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으며, 터키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본 터키 국민을 돕기 위해 묘목 기증운동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선수단은 스포츠가 단순한 운동경기가 아니라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게 해주는 큰 힘이 될 수 있고, 이것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는 것임을 밝혔다. 또 앞으로 스포츠와 더불어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터키 양국 간의 교류
[JSA뉴스] 한국의 신재환이 남자 도마 올림픽 타이틀을 차지했다. 신재환은 1‧2차 시기 평균 ROC(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라진과 14.783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평균을 내기 전 두 번의 시도에서 신재환은 14.733, 14.833을 각각 기록했다. 아블라진은 14.766, 14.800을 기록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신재환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14.733을 기록한 아르투르 다브티얀이 가져갔다. 이번 금메달은 2012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양학선의 금메달 이후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다음은 신재환과의 일문일답. 2012 런던 양학선 이후 9년 만 첫 금 “기량 90% 정도로 시합 임해 아쉽다” -금메달 퍼포먼스에 대한 생각은? ▲제 기량의 90% 정도로 시합에 임했던 것 같고,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었는데 더 잘하지 못해서 그게 조금 아쉽다. -올림픽 데뷔와 함께 금메달을 딸 것이라 예상했나. ▲예상은 못했다. -(금)메달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 메달은 저에게 가장 많은 힘이 돼주신 부모님께 바치고 싶다.
[JSA뉴스] 올림픽 성화가 꺼지고, 인상적이고 역사적인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진정한 올림피언’으로 칭송받았고, 올림픽의 배턴은 파리 2024로 전달됐다. 지난 8일 2020 도쿄올림픽 끝났다.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펼쳐진 흥미진진하고도 짜릿하며 반전이 넘치는 경쟁의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희망의 선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올림픽 깃발을 내렸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깃발을 파리 시장인 안네 이달고에게 전달했다. 다음 올림픽은 2024년 파리에서 개최된다. 바흐 위원장은 폐막식에서 “팬데믹이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전 세계가 함께 모였다. 스포츠가 중앙 무대로 돌아왔고, 전 세계 수십억 사람은 감동으로 하나 돼 기쁨과 영감의 순간들을 함께 나눴다. 이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믿음을 준다”고 말했다. “지난 16일간 여러분들은 스포츠에서의 탁월한 활약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 여러분들의 뛰어남, 기쁨, 눈물로 이 마법과 같은 올림픽을 만들어냈다. 여러분들은 더 빨랐고, 더 높았으며 더 강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하고, 평화 속에서 연대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스포츠의 하나 되는 힘으로 우리에게 영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