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지난 4월 25일 ‘갈매 더샵 나인힐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 C2블록에 조성되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지하 2층~지상25층, 9개 동, 총 857가구이며 △69㎡ 153가구, △82㎡ 25가구, △84㎡ 679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단지 곳곳 특화 설계를 도입해 실속형 주거 공간으로 설계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목욕탕이 설치된 사우나, 실내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독서실, 유아 물놀이장, 맘스파크,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인근 동구릉이 위치하고, 근린․역사역사공원 조성이 예정돼 우수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 국제 축구 경기장 규모의 중앙 오픈 스페이스, 1km의 산책로, 4개의 테마 정원, 숲속 캠핑장, 텃밭 등을 조성해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대표 맥주 브랜드 ‘하이트’가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화한 맛과 정통성을 강조한 패키지로 새롭게 출시됐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초, 80년의 양조기술 노하우를 집약해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켜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뉴 하이트(New hite)'를 출시했다. 상표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공동연구로 세계 맥주와 맞설 최상의 목넘김 새로운 맛을 구현하다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World Beer Alliance, 이하 WBA)를 통한 공동연구의 첫 결과물이다. 하이트진로는 맥주품질 세계화를 위해 올해 초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의 WBA 구축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1월부터 독일 맥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Hanse Beverage)'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뉴 하이트가 바로 첫 번째 연구 성과물이다. 뉴 하이트는 새로운 맛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계 각국의 대표맥주와 견줄 수 있는 최적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하고자 제조공정을 조정해 쓴 맛을 줄였다. 또한
[일요시사=경제2팀] 박효선 기자 = 우리금융지주 산하 경남, 광주은행 매각의 걸림돌이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지방은행이나 증권사와 달리 우리은행 매각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은행의 새 주인 후보로 KB금융, 신한, 하나, NH금융지주, 교보생명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금융사들은 우리은행의 덩치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우리금융지주의 매각절차는 덩치부터 줄여나가는 식으로 계열사를 분리해 이뤄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과 저축은행, 생명은 이미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갔다. 금융당국이 우리금융민영화 방안을 발표한 지 10개월 만에 지방은행 매각작업도 숨통을 트게 됐다. 우리금융지주계열 지방은행인 경남은행, 광주은행도 각각 BS지주와 JB지주로 팔렸다. “덩치 부담스러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금융 분리매각의 세제혜택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조특법 개정안은 우리금융지주 계열의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본질로부터.'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현대차 LF소나타의 슬로건이다. 현대차의 소나타는 우리나라 대표적 중형 세단이다. 이번에 출시된 LF소나타는 7세대형 모델로서 정제된 디자인, 기존 YF소나타보다 상품성을 크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많은 변화를 거쳤다. 먼저 디자인이다. YF소나타가 화려했다면 LF소나타는 수수하다. 전면은 신형 제네시스 축소판을 연상케 하고 절제되고 감각적 선의 활용으로 중후함마저 느껴진다. 내부 디자인은 클래식하다. 복잡한 버튼과 화려한 계기판이 사라지고 운전자에 맞춘 인터페이스가 자리했다. 센터페시아는 운전자를 향해 3.5도 기울어져 있어 운전자의 주행 편의를 최대한 높였다. 클러스터는 4.2인치, 내비게이션도 8인치에 달한다. 실내 공간은 대형차 저리가라다. 휠베이스를 YF소나타보다 10mm 늘려(2805mm) 뒷좌석 공간이 넉넉하다. 전장과 전폭, 전고도 이전 모델 대비 최대 30mm 확장해 길어지고 넓어졌다. 462리터를 자랑하는 트렁크 공간도 보스턴백 4개, 캐디백 4개가 넉넉히 들어갈 정도다. 주력트림인 2.0 CVVT는 누우 2.0리터 CVVL 가솔린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국내에 진출해 있는 독일 4개 자동차 회사 매출이 5조원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도로를 달리는 차 10대 중 1대가 수입차일 정도로 몸집을 불렸는데 사회 공헌은 관심이 없다. 이들이 1년간 한국 사회에 낸 기부금은 고작 25억원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에 진출한 독일 자동차 회사는 BMW, 벤츠, 아우디폭스바겐, 포르셰까지 모두 4곳이다. 이들의 지난해 총 매출은 5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이다. 전년도 매출 4조7000억원에 비해 23%, 1조원이나 급성장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 최강자인 BMW코리아를 밀어내고 지난해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매출은 2조153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9.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송금하기 바빠 아우디 브랜드는 지난해 'A6 2.0TDI'(3153대), 'A6 3.0TDI 콰트로'(3353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32.5% 증가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티구안 2.0TDI 블루모션'(5500대), '파사트 2.0TDI'(3968대)가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며 전체 판매를 39.4% 증가시켰다. BMW코리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수입차 100만 시대가 코앞이다. 수입차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손보사의 수리비 지급도 늘면서 손보사 손해율도 급격히 상승 중이다. 지난해 대물배상 최고 보상금액은 2억6000만원. 수입차 보험료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부담은 고스란히 손보사와 운전자들이 지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까지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상용차 제외)는 총 90만4398대로 집계됐다. 국내 등록된 모든 승용차 1900여만대 가운데 4.6%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입차 등록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리비가 비싼 수입차에 대한 손해보험사의 수리비 지급도 늘어 손보사의 손해율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손해율 급상승 손보사 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지난해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5.1%에 달했다. 흥국화재는 104%, 메리츠화재 99.2%, 더케이손보 98.7%, 롯데손보 97.0%, LIG손보 96.3%, 현대해상 93.3%, 한화손보 92.6% 등 업계 상위권 업체들마저 적정 손해율 77%를 크게 웃돌고 있다. 자동차손해율은 자동차보험료 중에서 교통사고 등으로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하는데 업계에
[일요시사=경제2팀] 박효선 기자 = 보건복지부의 이상한 행보가 빈축을 사고 있다. 세월호 침몰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을 틈타 예정에 없던 보도자료를 슬쩍 내놨다. 보도자료의 내용은 직장인들의 건강보험료를 올린다는 내용이다. 직장인들은 올해도 ‘건강보험료 폭탄’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세월호 참사를 유리하게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인천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얼마 되지도 않는 월급에서 매월 건강보험료만 7만원이 나왔는데 이번 달에는 더 떼이게 생겼다”며 “이런 시점에 건보료 인상 소식을 슬쩍 뿌리는 복지부의 꼼수에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혹시 일부러?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전체 직장가입자 1229만명 중 1000만명에 대해 1조5894억원의 정산보험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직장인 1229만명 중 761만명은 임금상승으로 1조9226억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소득이 줄어든 238만명은 1인당 평균 7만원으로 3332억원을 돌려받게 된다. 1인당 평균 정산금액은 12만9000원으로 사용자와 가입자가 각각
[일요시사=경제팀] 이창근 기자 = TV홈쇼핑을 통해 일반 잡화를 판매하는 A업체의 대표 김모씨는 최근 ‘홈앤쇼핑’의 재무팀과 얼굴을 붉혀가며 한바탕 입씨름을 치렀다. 홈앤쇼핑에서 방송된 제품의 판매대금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게 정산됐기 때문이다. 제품제조 공장에 지급할 대금과 사무실 임대료, 직원 인건비에 시달리던 김씨로서는 홈앤쇼핑 재무팀에 연유를 물었고, 그 재무팀의 황당한 대답에 화가 났던 것이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명분으로 홈쇼핑 허가를 받은 홈앤쇼핑이 중소기업을 살리기는커녕 목줄을 죄고 있다”고 울분을 토하는 김씨의 사연을 들여다봤다. ‘홈앤쇼핑’(대표 김기문·강남훈)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보와 소비자 권익 실현이라는 명분 아래 2011년 허가를 받아 2012년 1월부터 방송을 개시한 홈쇼핑업체다. ‘국민MC’ 유재석이 광고모델로 등장하면서 일반인에게 더 친숙해진 업체다. 수수료 아끼려다 자금난만 생겼다 핵심주주도 중소기업중앙회, 농협경제지주 주식회사, 기업은행, 중소기업유통센터 등과 같이 ‘중소기업을 살리자’는 목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미국 뉴욕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크로넛’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선보인 던킨도너츠의 ‘뉴욕파이도넛’이 출시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크로넛’은 크로아상과 도넛이 만난 빵으로 지난해 5월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유럽, 일본 등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던킨도너츠는 국내에서 2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국내 시장에 접목시켜 뉴욕 ‘크로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더욱 진화시킨 ‘뉴욕파이도넛’을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였다. 뉴욕파이도넛은 크로아상과 도넛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도넛으로 제품 다양화를 위한 던킨의 개발 노하우가 녹아있는 제품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크로넛의 느끼함은 줄이고 바삭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도넛 속에 32겹의 페스츄리 도우가 층층이 쌓여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 독특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달콤하면서도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딸기잼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일요시사=경제1팀] 김성수 기자 = 홍석규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STS반도체통신은 지난해 대표이사가 잇달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린다. 지난해 1월 대표이사에 오른 박병현씨는 지난해 12월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돌연 사임했다. 그는 삼성전자 기획팀장 등을 맡은 '삼성맨' 출신이다. '일신상의 사유'로 물러난 박씨의 임기는 2016년 3월까지였다. 그의 자리엔 전병한 대표이사가 앉았다. 이에 따라 홍석규-박병현 체제에서 홍석규-전병한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지난해 7월엔 이재원씨가 대표이사 임기(2014년 3월)를 남기고 갑자기 사임했다. 이씨 역시 삼성전자 TP센터장 등을 지낸 '삼성맨' 출신. 그의 사임 이유도 '일신상의 사유'였다. <kimss@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1팀] 김성수 기자 = 재계 오너들의 연봉이 화제다. 수억에서 수백억에 이르는 돈에 서민들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유독 말이 많은 '회장님'이 있다.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다. 다른 총수들에 비해 많은 돈을 챙긴 건 아니지만 이상한 '보너스 잔치'를 벌여 뒷말이 무성하다. 보광그룹의 이상한 보너스가 도마에 올랐다. 오너가 실적이 좋지 않은 계열사에서 거액의 상여금과 성과금을 챙긴 것. 논란의 주인공과 회사는 홍석규 회장과 STS반도체통신이다. 362억 순손실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STS반도체통신에서 1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대표이사 급여 8억3000만원, 상여금 1억3000만원, 성과금 1억7000만원 등 총 11억3000만원에 이른다. 이를 두고 말들이 많다. 너무 많지 않냐는 지적이다. 회사가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STS반도체통신은 지난해 매출 3270억원을 올렸지만, 18억원의 영업손실과 3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홍 회장은 대표이사로서 급여는 그렇다 치더라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회사에서 수억원의 상여금과 성과금을 챙긴 셈이다. 홍 회장은 7년 전부터 STS반도체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난 제일모직 노동자가 있다. 우측 뇌동맥이 막혀 반신불수가 됐지만 사측으로부터 자녀들 학자금과 치료비를 받으면서 마무리 되는 듯했다. 그런데 이 노동자가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장은 그가 직접 찍었다. 무슨 일일까? <일요시사>가 그를 만나봤다. 지난 8일 오후 8시 전남 여수시 문수동 소재 동인요양병원 로비에서 만난 김모씨의 상태는 심각했다. 우측 뇌대동맥이 막혀 몸의 반을 제대로 쓰지 못했고 휠체어 없이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했다. 안면마비 증세로 인해 기자에게 말을 건네기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게다가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뭔가 찔리니까" 올해 50세인 김씨는 지난 1988년 11월부터 2005년 7월까지 약 17년 동안 제일모직 여수사업장에서 일했다. 2005년 7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3년6개월 가량 병가를 냈다가 2009년 초 퇴사했다. 뇌출혈 발병 초기 김씨는 뇌사 판정을 받았다. 어느 병원을 가도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그는 10일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우측 머리에 보이던 출혈도 며
[일요시사=경제2팀] 유명환 기자 = 지난달 20일, 통신장애로 홍역을 치렀던 SK텔레콤이 이번엔 'LTE-A 서비스 중단'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른바 ‘10㎒ 블록 두 개를 주파수집적기술(CA)을 접목시켜 통신 속도를 초고속으로 만들어준다’는 LTE-A 서비스가 이미 지난해부터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는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SK텔레콤이 운영하고 있는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지난해 9월말부터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LTE-A와 광대역 LTE가 다 된다’는 허위·과장 광고를 해온 것이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해 “통신속도에는 전혀 변함이 없어 고객 불편이 없다. 20㎒ 주파수를 사용하는 광대역 LTE와 10㎒ 두 개를 묶어서 쓰는 LTE-A는 속도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LTE-A 서비스 중단을 일부러 숨긴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SK텔레콤 사용자는 “LTE-A 서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가장이 사망한 경우 남겨진 가족의 생활 보장을 위해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최근에는 가장의 은퇴생활과 생활보장도 함께 준비하고 싶어 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한생명(대표:이성락)은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연금전환이 가능하고, 사망보험금의 일정금액을 10년간 라이프자금으로 지급해 주는 ‘신한미래설계종신보험’을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은퇴 전에는 사망위험을 집중 보장하고, 은퇴 후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위해 10년간 가입금액의 5%를 라이프자금으로 지급하며 사망보험금은 체감된다. 예를 들면, 보험가입금액 1억원 기준으로 매년 500만원씩 10년간 총 5천만원의 라이프자금을 받게 되며 10년 시점의 사망보험금은 5천만원이 된다. 또한, 연금보험으로 상품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퇴생활에 대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며, 2대질병진단특약(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LTC연금보장특약의 경우 100세까지 보장하여 중대질병에 대한 리스크 헷지가 가능하다. 또, 주계약 1억 이상 가입하면 3년간 헬스케어서비스 혜택이 주어진다. 전문의료진 1:1 전
[일요시사=경제2팀] 박효선 기자 = 하얀 국물 라면의 전성기가 저물고 국물 없는 라면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국내 라면시장 판이 움직이면서 비빔라면 춘추전국시대가 왔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비빔라면시장이 화끈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국내 라면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농심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국물 없는 라면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식품업체들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비빔라면 마케팅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화끈하게 매운맛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은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등 국물 없는 라면을 구입하는 데 지갑을 열었다. ‘꼬꼬면’으로 하얀 라면 전성기를 열었던 팔도는 ‘비빔면’으로, ‘나가사끼 짬뽕’ 이후 주춤했던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으로 다시 올라설 분위기다. 더 얼큰하게∼ 유통업계에 따르면 라면시장 1위는 농심, 2위는 오뚜기, 3위는 삼양식품이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비빔라면 전성시대가 오면서 농심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물론
[일요시사=경제1팀] 김성수 기자 = 귀뚜라미 사내에서 또 다른 금기어는 바로 특허 문제다. 귀뚜라미가 등록한 특허 및 실용실안은 500여개. 이중 최진민 명예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보일러 특허는 100건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최 명예회장의 자녀들도 특허를 갖고 있다. 이를 두고 편법증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2011년 10월 보도자료를 내고 "최 명예회장은 특허권을 아들이 취득하게 해 회사가 두 아들에게 특허사용료를 지불하게 했다"며 귀뚜라미 일가의 편법증여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최 명예회장의 장남 성환씨는 철학전공 대학생 시절에 '보일러의 순간 수압 평형장치' '가스보일러용 가스연소장치'등 특허 24건을 확보했다"며 "차남 영환씨도 미성년인 19살부터 특허출원인으로 등록하는 등 19건의 특허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는 사실상 귀뚜라미 법인이 소유해야할 특허권을 총수일가가 회사이익을 편취해 갖고 있는 것"이라며 "최 명예회장은 지난 10년간 특허 사용료로 286억원을 귀뚜라미로부터 받았는데 만일 아들들이 가진 특
[일요시사=경제1팀] 김성수 기자 = 재벌가 혼맥, 대박 브랜드 비밀, 망해도 잘사는 부자들, 기업 내부거래 등을 시사지 최초로 연속 기획해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일요시사>가 새 연재를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이 입 밖에 내면 안 되는 '금기어'를 통해 기업 성장의 이면에 숨겨진 '비사'를 파헤쳐 보기로 했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 기업으로선 숨기고픈 비밀, 이번엔 귀뚜라미의 '2인자 트라우마'편이다. 보일러로 유명한 귀뚜라미 사내는 요즘 한 소송을 두고 말들이 많다. 직원들 입길에 오르내리는 소송은 중소기업과의 기술유출 공방. 이 소송이 화제인 이유는 오너와 전 사장 간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져서다. 사사건건 딴죽 '골리앗' 귀뚜라미와 한판 붙은 '다윗'은 규원테크다. 그 악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규원 규원테크 사장은 귀뚜라미 출신이다. 1989년 로켓트보일러(현 귀뚜라미보일러) 기술연구소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품질관리팀장과 공장장 등을 거쳐 2003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07년엔 그룹총괄사장으로 선임돼 귀뚜라미보일러 난방사업, 귀뚜라미홈시스 유통·인테리어사업, 귀뚜라미범양냉방 냉방사업을 총괄했다. 당시 김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재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다. 계열사를 합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저마다 군살 빼기에 한창이다. 당사자들은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체질개선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숨겨진 목적이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같은 듯 다른 구조조정 속살을 <일요시사>가 들여다 봤다. 재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계열사를 합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군살 빼기 경쟁에 돌입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대 규모의 '새판짜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구조조정 바람은 재계 맏형 삼성그룹으로부터 불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9월 제일모직의 직물·패션 사업을 삼성에버랜드로 이관하고 삼성SNS를 삼성SDS와 합병시켰다. 10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코닝정밀소재 보유 지분 전량을 미국 토닝에 매각했다. 11월에는 삼성에버랜드가 영위하던 건물관리업을 삼성에스원에 양도했고 급식업은 삼성웰스토리를 신설해 분리했다. 12월 삼성생명은 비금융계열인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을 취득했다. 삼성 발 구조조정 재계 전방위 확산 지난달 31일에는 삼성SDI와 제일모직 합병을 전격 발표했고
[일요시사=경제2팀] 박효선 기자 = 최근 카드사, 은행, 캐피탈, 보험사 등 연이어 터지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소비자들이 개인정보 제공을 꺼리고 있다. 특히 러시앤캐시는 대부업체 이미지 때문에 신규고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올 초부터 인수하기로 했던 예주·예나래 저축은행 인수도 늦어지고 있다. 오랜 숙원이었던 저축은행 인수를 눈앞에 두고 속을 끓이고 있다. "잠깐! 벌써 화면을 종료하시나요? 고객님을 위한 특별한 혜택.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모바일 파리바게뜨 쿠폰 즉시 증정(단, 신규고객에 한함)" 러시앤캐시 홈페이지 팝업창에 나온 문구다. 고객이 홈페이지에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파리바게뜨 쿠폰 3000원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기존고객이 아닌 신규고객만 가능하다. 신규고객 모집을 위해 개인정보를 합법적으로 모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빵 쿠폰 미끼 지난 1월 KB국민, 농협, 롯데 등 카드3사부터 최근 삼성, 농협생명 등 보험사까지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금융업계가 시끄럽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금융사의 신규모집을 제한했다. 개인정보를 불법 활용하는 대부업체는 영업정지 등 중징계를 받게 된다. 대부업
[일요시사=경제2팀] 박효선 기자 = 국내 최초로 출시한 흥국생명의 '무배당 더 드림 스테이지 암보험'이 5만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흥국생명은 이 상품으로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3개월 동안 스테이지 암보험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더 드림 스테이지 암보험'의 배타적 사용권이 끝나자마자 스테이지 보험은 출혈경쟁으로 이어졌다. 다른 보험사에서 동일한 구조의 스테이지 암보험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사상품까지 쏟아지면서 ‘더 드림 스테이지 암보험’의 특색이 흐려지고 있다. 흥국생명은 ‘무배당 더 드림 스테이지 암 보험’을 지난해 9월 출시했다. 스테이지 암보험은 진행단계에 상관없이 같은 금액을 보장해주는 기존 암보험과 달리 암의 진행 단계별로 보험금을 보장한다. 더 드림 스테이지 암보험은 암의 진행 단계를 1기, 2기, 3기, 4기 등으로 분류한다. 가입자가 4기암이나 특정암(간암·폐암·백혈병·뇌암·골수암 등)을 진단받을 경우 최대 1억원을 지급한다. 최고 1억원 보장 다만 1기에서 3기 암 진단 가입자에게는 똑같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