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이 부임하자마자 사고를 쳤다. 백화점 본사 직원들을 아들 결혼식 '도우미'로 사용해서다. 앞서 신헌 전 사장이 납품 비리 논란 속에 불명예 퇴임한터라 비난이 더욱 거세다. '정도경영'이라는 취임일성이 무색하다. 롯데백화점이 잇단 'CEO 리스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4월 롯데홈쇼핑 납품 비리 의혹이 터진 직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조직을 수습하기 위해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를 롯데백화점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지난 1981년 롯데그룹 공채로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지난 2012년 면세점 대표로 부임하기 전까지 31년간 백화점에서만 근무한 유통 전문가다. 이 사장은 롯데백화점의 위기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꼽혔다. 취임 직후 사고 그리고 지난달 28일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이 '정도경영'을 외치며 취임했다. 정식 선임은 오는 6월1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옛 직장인 호텔롯데 대표에서는 물러났다. 금융감독원 임원변동공시를 보면 호텔롯데는 면세사업부 대표를 맡아 온 이 사장을 지난 2일자로 해임해 13일 등기를 마쳤다
[일요시사=경제1팀] 김성수 기자 = 재벌가 혼맥, 대박 브랜드 비밀, 망해도 잘사는 부자들, 기업 내부거래 등을 시사지 최초로 연속 기획해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일요시사>가 새 연재를 시작한다. 직원들이 입 밖에 내면 안 되는 '금기어'를 통해 기업 성장의 이면에 숨겨진 '비사'를 파헤쳐 보기로 했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 기업으로선 숨기고픈 비밀, 이번엔 동서·동서식품의 '기부와 배당'편이다. 나눔 경영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핵심 경영키워드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약에 있어서도 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불황인 요즘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더욱 빛이 날 수밖에 없다. 그저 돈벌이만… '커피 공룡' ㈜동서가 덩칫값을 못하고 있다. '쥐꼬리 기부'로 빈축을 사고 있는 것. 오너 주머니는 '꽉꽉' 채우면서 기부엔 인색해 말들이 많다. 그저 돈벌이에만 눈이 멀어 사회적 책임엔 '나몰라'한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서는 지난해 고작 98만원만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매출의 0.0002%에 불과한 금액. 순이익에 대비해서도 0.001%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동서는 같은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가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담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 빙수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스크림 빙수는 ‘엄마는 외계인 빙수’, ‘쿠키앤크림 빙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빙수’, ‘바닐라 빙수’ 등 총 4종으로 배스킨라빈스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제품이다. ‘엄마는 외계인 빙수’는 배스킨라빈스의 판매율 1위 맛을 활용한 빙수로, 밀크∙다크∙화이트 등 세 가지 맛의 초콜릿 아이스크림 속에 숨어있는 초콜릿 칩과 크런치 초콜릿 볼이 곱게 갈린 얼음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쿠키앤크림 빙수’는 국내 유일의 쉐프 메이드(Chef-made) 아이스크림&디저트 전문 카페인 배스킨라빈스 페이보릿디(Favorite D) 매장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빙수로, 매장의 인기를 그대로 반영해 빙수 메뉴로 출시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초콜릿 쿠키가 듬뿍 들어있는 쿠키앤크림 아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스포츠토토와 함께 응원하세요’ 세계인의 축구 축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국 대표팀들은 월드컵 엔트리를 발표하며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 역시 박주영을 비롯 손흥민, 기성용 등이 포함된 대표팀 최정예 명단을 발표했으며, 원정 8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막바지 담금질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 6회 연속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한국은 오는 6월 18일(수)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3일(월) 알제리, 27일(금) 벨기에와 차례로 맞붙게 된다. 이에 매년 월드컵 관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스포츠토토는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팀을 포함한 각국의 게임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다양한 종류의 축구토토와 함께 월드컵 응원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다. 한국전 축구매치, 이번 월드컵서 다시 인기 스페셜+, 초보부터 고수까지 두루 참여 먼저, 간단한 참여 방식으로 월드컵 때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축구 매치게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천리(대표이사 사장 신만중)는 나눔과 상생의 문화가 건강한 사회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삼천리는 특히 장애우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사회 장애 아동들을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장애우 야외체험’ 활동이 있다. 지난 5월 24일에도 삼천리 직원들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과천시에 위치한 놀이공원을 찾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평소 놀이공원을 자주 찾지 못했던 장애 아동들을 위해 직원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을 마음껏 보고 참여해 볼 수 있도록 놀이공원 곳곳을 함께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삼천리는 장애 아동들이 여러 환경적인 제약요건 때문에 학교 수업 외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난 ‘08년부터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장애 아동들과 함께 박물관, 미술관, 각종 생태체험장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 왔다. ‘장애우 야외체험’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2014 아시안게임 금빛 총성을 울릴 세계최강 대한민국 사격 선수들이 경남창원에 총 집결한다.” 한화그룹과 대한사격연맹은 공동 주관으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창원 종합 사격장에서 개최한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창원종합사격장 결선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1955년 대한사격협회 창단 이후 기업이 주최한 최초이자 유일한 사격대회로써 한화그룹이 지난 2008년에 창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사격 전종목, 전부(일반,초·중·고, 단체, 일반, 장애인)가 동시에 개최되어 봉황기, 경찰청장기 등과 더불어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로 성장한 한화회장배 전국 사격대회는 대회 창설 역대 최대규모로, 초·중·고·대학부 및 일반부, 장애인 417개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진종오, 김장미 등 사실상 국내 사격선수 인원인 총 2800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한다. 이번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국내 사격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9.19~29),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부영그룹이 직원 연봉을 1000만원 이상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현장 근로자의 처우도 대폭 개선한다. 이는 이중근 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인데 극심한 건설·부동산업계 사정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조치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업계는 또 다른 '속내'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문을 보이고 있다. 재계 '짠돌이'로 소문난 이 회장이기에 의심은 더욱 깊어진다. 이 회장은 최근 거액의 배당잔치를 벌였다. 부영그룹이 모든 직원의 연봉을 1000만원씩 올리고 현장 근로자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부영그룹 측은 "직원 임금 수준이 동종 업계에 비해 낮다는 판단에 따라 이중근 회장이 신입사원부터 부장급까지 모든 직원 연봉을 각각 1000만원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우 개선 차원 이와 더불어 공사현장과 영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제공하는 식사 역시 한끼에서 세끼로 늘리도록 하는 등 직원 복지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부영은 다른 건설사와 달리 현장 식당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현장 직원은 회사 지정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임대 주택만을 공급한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주택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수도권 최대 케이블 업체인 씨앤앰의 매각 작업이 시작됐지만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CJ와 SK 등 주요 인수 후보들이 발을 빼고 있고 매각 측과 인수 측 가격 차가 최대 1조원가량 벌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씨앤앰이 '물량 밀어내기'로 공정위 조사까지 받고 있어 매각이 내년 이후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수도권 최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씨앤앰의 인수·합병(M&A)전이 시작됐다. PEF(사모투자전문회사)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펀드(MKOF)는 지난해 말 매각주관사를 골드만삭스로 선정하고 씨앤앰 매각 작업을 본격 시작했다. 시작은 했는데… MBK는 당초 지난해 초 씨앤앰 매각을 시작하려 했다. 하지만 SO 권역제한 규정이 예상과 달리 하반기에도 풀리지 않고 최대 원매자로 예상됐던 CJ그룹이 오너 일가의 비리와 관련해 수사를 받자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던 지난 2월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시행됐다고 밝히면서 SO 간 M&A가 가능하게 됐고 씨앤앰은 방송시장 최대 화두로 급부
[일요시사 = 경제2팀] 박효선 기자 = 시장이 정체되면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시중은행의 금리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증권사의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KDB대우증권은 ‘특별한 매칭RP’를 통해 연 4%의 높은 고금리를 제공해 금융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우증권 ‘특별한 매칭RP’상품에 쏠린 것이다. 그러나 기간 수익률을 잘 따져봐야 한다. 3개월 만기 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소비자가 기대하는 연 4% 이자와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고객님 아쉽지만 특별한 매칭RP상품은 마감됐습니다. 미리 신청하시면 다음주 월요일로 예약해 드릴게요.” KDB대우증권의 ‘특별한 매칭RP’상품이 매주 완판 행진중이다. 안전하면서도 고금리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사가 추천한 상품에 투자하거나 타사의 금융투자 상품에서 이전한 고객에게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대우증권이 제시하는 연이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은 신선한 우유로 만든 ‘매일연유’를 출시했다. 매일연유는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며 우유의 영양은 그대로 살려 우유의 맛과 영양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요즘은 디저트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연유의 활용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커피전문점에서는 시럽 대신 연유를 넣어 자연스럽게 단맛은 살리고 커피 맛은 더욱 부드럽게 하는 돌체라떼, 화이트크라우드라떼 등 ‘연유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깔끔한 맛으로 커피·빙수 등 각종 디저트와 궁합 홈쿠킹 관심 많은 소비자 입맛에 맞춰 날이 더워질수록 사랑을 받는 빙수에도 연유가 들어가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배가된다. 그 외에도 딸기와 같은 과일이나 토스트에 토핑으로도 연유는 잘 어울린다. 하지만 기존 연유 제품들은 500g이 최소 용량으로 개인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았다. 이번 매일연유는 120g으로 용량을 줄여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투브형으로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이고 깔끔한 뒷맛으로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릴 수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건강에는 왕도가 없다. 다 가진 재벌 총수들도 어쩌지 못하는 게 있다. 바로 '건강.'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심장 질환으로 재벌 총수들에게 '건강 주의보'가 내려졌다. 총수들이 고령이거나 투병 중인 기업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총수의 건강 악화는 경영공백뿐만 아니라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경영권 분쟁의 위험을 안고 있는 등 중대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픈' 회장님을 조명해봤다. 재계 1위 삼성그룹 수장이 쓰러졌다.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밤 10시56분께 호흡곤란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위급한 상황을 보여 인근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해 심페소생술을 받았다. 몇 분만 늦었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조치로 심장기능을 회복한 이 회장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텐스 시술 후 건강 회복 중 11일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다음날 아침 인공 심폐기인 '에크모'를 떼고 기능이 약해진 심장과 장기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체온을 32∼34도 수준까지 낮춰 24시간 정도 유지하는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일요시사=경제1팀] 김성수 기자 =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이 달라졌다. 외모가 예전보다 훨씬 젊어졌다는 평이다. 최 회장은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모습이 트레이드 마크였다. 보람상조 설립 때부터 그랬다. 언론에 비친 그의 얼굴엔 항상 수염이 있었다. 그랬던 그가 변했다. 그동안 고집해온 수염을 깔끔하게 자른 것. "10년은 젊어졌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수염뿐만 아니라 안경도 평범한 금테안경에서 검은색 뿔테안경으로 바꿔 끼었다. 헤어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올백의 머리스타일은 그대로지만 새치를 염색해 완전한 흑발이 됐다. 보람상조 관계자들은 최 회장의 변신이 새로운 출발과 무관치 않다고 입을 모은다. 한 직원은 "구속됐던 최 회장이 지난해 7월 경영 복귀 이후 스타일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kimss@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1팀]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이 좌불안석이다.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심상찮은 '사정 바람'이 또 다시 회사를 덮쳐서다. '콩밥'을 먹은 적이 있는 최 회장으로선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인 최 회장의 속 끓는 사연을 담아봤다. 300억원대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쇠고랑을 찼던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은 2002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이후 경영에 복귀한 최 회장은 자신의 부재로 휘청거리던 회사를 재정비했다. 부당이익 있었나 상조업계 1위였던 보람상조는 프리드라이프(구 현대종합상조)에 밀린 데 이어 순위가 3위까지 떨어졌지만, 최 회장의 고군분투로 다시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남은 건 선두 재탈환. 그런데 아직 갈길 먼 최 회장이 돌발 악재를 만났다. 경찰 수사가 그것이다. 보람상조에 또 다시 '사정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한달 전부터다. 경찰은 고객들을 속여 100억원 상당을 편취한 의혹을 받고 있는 보람상조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인천지검의 수사지휘를 받고 있는 인천 계양경찰서는 앞서 지난달 보람상조 계열사인 보람장의개발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보람상조는 보람장의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60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파란 말의 해 갑오년이 밝은 지 어느 덧 반년 가까이 흘렀다. 올해 재계는 대기업 총수들의 잇따른 구속 소식에 얼룩졌다. 선장 잃은 기업들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등 위기관리 체제에 돌입했지만 그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투옥 총수들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까. 백운비 백운비역리원 원장이 점친 재계 총수들의 사주풀이를 통해 이들의 운세를 점쳐봤다. SK 최태원 "배신 주의하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계열사 자금 횡령혐의로 지난해 1월31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돼 1년 넘게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 실형이 유지됐다. 최 회장의 부재 속에 SK그룹은 지난해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의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계열사 간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지만 해외 투자와 신규 사업 등 굵직한 현안 추진도 대부분 올 스톱되거나 보류된 상태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결단으로 성사된 SK하이닉스와 같은 성공을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백운비 원장은 어떻게 볼까? 백 원장은 "수신도계(修身道界)&quo
[일요시사=경제팀] 이창근 기자 = <일요시사> 953호에 게재된 ‘AJ렌터카 불법영업 실태 채널조직해부’ 기사가 나간 후 신문사에는 무수한 전화가 걸려왔다. 그중에는 ‘어떻게든 먹고 살려는데 왜 그런 기사를 냈느냐’는 채널영업자의 항의도 있었고, ‘현실은 더 처참하다. AJ가 너무 나쁘다’는 또 다른 채널영업자들도 있었다. 인상 깊었던 전화는 AJ렌터카로부터 위탁을 받아 장기렌트 영업을 했던 전직 영업직원의 전화였다. 이 영업직원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AJ렌터카의 고객정보가 어떻게 관리되고 유통되었는지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털어놓았다. 이밖에도 ‘AJ렌터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다가 결국 뒤통수를 맞고 큰 손해를 보았다’는 협력사 대표의 사연도 알게 되었다. 후속 보도에 앞서 이번 호에는 차량출고 전 계약 철회한 고객에게 위약금을 물린 AJ렌터카의 실태를 공개한다. AJ렌터카는 최근 전주 소재의 한 중소기업과 위약금 소송을 벌려 1심에서 승소한 바 있다. 패소한 업체의 대표는 지속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를 준비하고 있지만 AJ렌터카를 상대로 한 재판
[일요시사 = 경제2팀] 박효선 기자 = 생명보험업계가 초긴장 상태다. 문제의 발단은 ING생명이 그동안 자살한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부터 시작됐다. 자살보험금에 대한 논란은 생명보험사 전체적으로 퍼졌다. ING생명 뿐 아니라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대부분의 생명보험사들이 그동안 약관을 어기고 자살한 가입자에게 재해사망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살을 재해사고인지 일반사망인지 판단을 두고 생보사와 시민단체의 시각은 팽팽하게 갈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ING생명은 재해사망특약 2년 후 자살한 90여건에 대한 20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보험가입 2년이 지난 후에는 자살의 경우에도 재해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한 약관을 따르지 않고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 일반사망 보험금만 지급한 것이다. 줬어야 할 재해사망 보험금 약 150억원은 지급하지 않았다. 금감원 딜레마 문제가 된 보험은 2010년 4월 표준약관 개정 이전에 체결된 재해사망 특약이 있는 보험계약이다. 당시 ING생명 약관 제12조에는 “피보험자가 정신질환상태에서 자신을 해친 경우와 특약의 책임게시일로부터 2년
[일요시사 = 경제2팀] 박효선 기자 = 최근 BGF리테일의 공모주 청약 대박에 이어 삼성SDS의 깜짝 상장 발표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상장한다는 소식은 다른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벌써부터 LG계열사, 현대 계열사, 한화 계열사 등 대어들이 조만간 IPO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년째 가뭄에 시달려왔던 IPO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삼성SDS 상장 소식은 오랜 가뭄에 시달렸던 IPO의 단비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이 상장 후 무조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의한 장외가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어 ‘묻지마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 거품 주의보 삼성SDS의 깜짝 상장 발표는 또 다른 대어들의 증시 입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삼성SDS가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일부 장외 주식 중개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다운됐다. 삼성SDS 주식을 사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사이트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당일 38커뮤니케이션 등 장외 주식중개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현재 삼성SDS는 장외시장에서 20만원대에 거래되고
[일요시사 =경제2팀] 박효선 기자 = 국순당이 온갖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국순당은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갑의 횡포 논란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국순당의 배중호 대표는 낮은 실적에도 거액 연봉까지 챙겨 점주들에게 절망만 안겨줬다. 아울러 톱스타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우기 위해 과도한 모델료를 쓰고도 매출은 부진한 상태다. “국순당 대표 배중호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 국순당 본사와 대리점주 간 고소가 오가면서의 불공정 논란은 최악의 사태로 이어지졌다. 최근 검찰은 대리점에 ‘밀어내기’ 수법으로 물건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아온 주류업체 국순당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서울 국순당 본사를 압수수색해 영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을 토대로 물품발주내역과 대리점 운영현황 등을 파악한 뒤 임직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횡포, 진실은? 지난해 10월 국순당 대리점주들은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 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강요 등의 혐의로 국순당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국순당이 영업실적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 마음 아파…합당 보상할 것" 지난 2007년부터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그 동안 강경한 입장을 천명해왔던 삼성전자가 14일, 별안간 자세를 낮춰 사과했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이날, 백혈병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중재기구를 통한 합당한 보상도 약속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백혈병 문제를 진작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달 9일 가족과 반올림, 정의당 심상정 의원 측에서 제안한 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고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상에 대해서는 "제안해주신 바에 따라 어려움을 겪으신 당사자, 가족 등과 상의 하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3의 중재기구가 구성되도록 하겠다"면서 "중재기구에서 보상 기준과 대상 등 필요한 내용을 정하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또 반도체 사업장에 대해 "전문성과 독립
[일요시사=경제1팀] 김성수 기자 =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1월 사명과 CI 등을 변경하면서 '투어'와 '웨딩'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중 투어 자회사인 프리드투어는 '프리드 크루즈 1호'를 출시, 크루즈 여행을 매달 부담 없는 가격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신개념 여행 서비스를 소개했다. 일반형은 월 3만3000원, 총 60회의 불입금 납입을 통해 크루즈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부부형은 월 6만2000원, 총 60회를 납부하면 된다. 부부형 가입 시 2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급호텔 수준의 숙박시설과 고급 정찬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용은 물론, 직항 항공편 이용과 무료 기항지 관광, 전문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 동행, 단독 차량 이동도 가능하다. 프리드투어는 지난 4월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페낭, 랑카위를 경유하는 동남아 크루즈의 4박6일 첫 서비스를 실시했다. 회사 측은 "향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코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mss@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