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25~3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리통 증상 및 생리통약 복용 경험’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국 25~39세 여성 1000명 중 91.2%가 최근 1년간 생리통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52.6%는 심한 생리통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생리통이 여성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생리통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구입 및 복용’(79.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는 응답자의 대다수(97.8%)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나 이들 중 약 40%는 진통제의 효과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자궁 근육 경련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진경제를 복용해본 사람은 약 2%에 불과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71.5%가 진경제를 ‘모른다’고 답했다. 2명 중 1명 이상 심한 증상 호소 40% 진통제 효과로 만족 못 해 이번 설문 응답자들의 대부분은 생리통의 원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
해외여행이 대중화되고 예전보다 휴가 쓰기가 자유로워지면서 연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생리통 등 생리의 불편을 피하여 여행을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 생리기간이 여행 스케줄과 겹칠 경우 조절할 방법을 알아보는 여성들이 많다. 이때 고려해보는 것이 ‘생리 미루는 약’이다. 생리통 해결 생리를 미루는 약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생리 스케줄을 조정하기 위해 먹는 약은 알고 보면 피임약이다. 약국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먹는 피임약은 원래 용도인 피임 목적은 물론, 생리 주기나 불순 치료 및 생리통 완화 등 다양한 생리 트러블을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먹는 피임약의 복용률은 2011년 7.4%에서 18.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실제로 피임약을 한 번도 복용해보지 않았거나, 피임약하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연승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위원에 따르면 여행 대비로 피임약 복용을 처음 시작했다가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안정화되고, 심한 생리통이나 생리량 과다 등의 생리 트러블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한 후 피임약을 계속 복용하는 여성들도 있다. 피임약 하면 부작용부터 떠올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은둔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KMI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각 분야별 의료기관(이하 엔젤병원) 등과 손잡고 2017년 12월부터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KMI가 5년간(2018~2022년) 총 10억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화상, 기형, 고도비만 등 신체적·외형적 이유로 은둔하고 있는 환자를 발굴해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사회복귀까지 지원하는 순수 민간주도 사회공헌사업이다. 사회생활 기피 환자들 의료비·사회복귀 지원 KMI는 사업운영에 소요되는 안정적 재정지원 및 관리를,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엔젤병원은 대상자 발굴 및 선정된 환자의 의료적·사회적 지원을 담당한다.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은둔환자에게 의료·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사례 발굴부터 치료, 관리까지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전인적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8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2명에 대해서는 의료적 지원을 완료하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 염증이 피부에 발생해 생기는 만성 습진성 질환이다. 우리나라는 30년 전만 해도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빈도가 매우 낮았으나 최근에는 주거, 대기 환경의 변화와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빈도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아토피피부염은 질환의 특성상 혈액 검사 대신 연령에 맞는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기준으로 진단된다. 이때 자칫 다양한 습진성 질환을 정확한 기준 없이 아토피피부염으로 오인, 진단하는 경우 환자나 보호자들이 불필요한 의료 행위를 겪거나 또는 비의료적인 대체의학 등으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된다. 최정휘 눈꽃피부과의원 피부과전문의 원장은 “오진과 부작용을 겪고 내원하는 환자들의 치료가 빈번하다”며 “접촉성 피부염, 땀띠, 지루성 피부염, 건선, 건성 습진, 만성 단순 태선, 물사마귀 피부염, 연소성 손발바닥 피부병증, 광과민성 질환 등이 아토피피부염과 구별해야 될 질환들”이라고 밝혔다. 발생 빈도 대폭 증가 추세 피부과 전문의 진료받아야 또한 최 원장은 “이외에도 구별해야 될 질환들이 많은데, 오진을 하는 경우 병변이 잘 낫지 않고 일시적으로 낫더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감동적인 장기요양서비스 체험사례를 발굴, 전파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장기요양보험을 만들기 위해 ‘2019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과 그 가족 및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서비스 제공과정에서의 미담사례나 감동적인 현장 등을 주제로 ‘체험수기’와 ‘사진’ 분야로 나누어 실시한다. 공모전은 오는 4월15일 오후 6시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당선작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 뒤 6월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체험수기 분야 최우수 당선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사진 분야 최우수 당선자에게는 상금 50만원 등 총 30명에게 상금 97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홈페이지 게시 및 작품집으로 발간해 장기요양기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소중한 체험을 경험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장애아동을 위한 친환경 DIY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뇌병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9%가 자세보조기기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세보조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이유는 가격이 비싸서가 전체의 52.2%로 나타났다. 자세보조기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작아져서가 44.7%로 장애아동·청소년의 자세보조기기를 지속적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됐다. 성장에 따라 센터는 이러한 이유로 2018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친환경 저비용 재료인 골판지를 사용해 자세보조기기 2종(착석 보조기기, 치료용 벤치)을 개발하고 해당 보조기기에 대한 보급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해당 보조기기는 아동의 성장에 따라 기기를 지속적으로 교체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성이 뛰어나고 무게가 가벼워 보호자의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애아동 위한 친환경 DIY보조기기 저비용 골판지 사용 자세보조기 개발 또한 해당 기기의 사용으로 장애아동의 자세 유지를 통해 발생될 수 있는 2차 변형을 예방할 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증자 동호회인 ‘부울경 징검다리’ 회원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KNN 환경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0km를 완주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부울경 징검다리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실제 기증자들의 모임이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후에도 기증 전과 변함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참가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매년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부산 지역 일대에서 이들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들은 실제 기증자로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기증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등 인식개선을 위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기증활성화 마라톤대회 불안감 해소·인식 개선 박시현 부울경 징검다리 회장은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면 수혜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야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B형 간염 바이러스의 현존하는 최강 치료제인 테노포비어를 무력화시키는 내성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약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김균환·박은숙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이정훈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를 환자로부터 분리 동정하고, 약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 B형 간염 바이러스(HBV)는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범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4억명이 감염돼 있다. 테노포비어는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만성 B형 감염 치료제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른 항바이러스제와는 달리, 약제 내성 돌연변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건국대 연구팀은 테노포비어 내성을 갖는 돌연변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환자로부터 발견해 그 특성과 내성 원인을 규명했다. 테노포비어 치료를 받는 환자 중 바이러스 돌파 현상을 보인 환자 두 명의 혈청에서 이 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 약에 대한 감수성 15배 이상 감소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개발 필요 바이러스 돌파는 항바이러스 치료 후 일차적으로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된 환자에서 지속적으로 약제를 복용
‘조울증’은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정신장애를 말한다. 이는 기분·생각·행동 등에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증상으로, 약물이나 상담 등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3~2017년간 ‘조울증(양극성 정동장애)’ 환자 진료인원은 5년간 21.0%(연평균 4.9%) 증가했으며, 70대 이상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12.2%로 전체 연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성 정동장애 최근 5년 동안 조울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7만1687명에서 2017년 8만6706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했다. 성별 진료실인원은 5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았고, 남성은 2013년 2만9576명에서 2017년 3만5908명으로 연평균 5.0%(6332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4만2111명에서 2017년 5만798명으로 연평균 4.8%(8687명)가 증가했다. 이정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최근 5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초고령사회 대비와 치매국가책임제에 필요한 치매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도 치매전문교육을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27개 교육장에서 일제히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방문요양기관, 주야간보호기관,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된 요양보호사 등 관련 종사자이며, 치매전문교육을 수료하면 치매전문요양보호사 또는 프로그램관리자로서 치매수급자에게 인지활동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수급자와 관계형성 등 돌봄 능력 강화 전문 요양보호사·프로그램관리자 양성 교육과정은 치매의 특성을 이해하고 수급자와의 의사소통능력과 관계형성 등 돌봄 능력을 강화하는 요양보호사 과정과 개인별 맞춤식 급여계획을 수립하는 프로그램관리자 과정으로 요양보호사 과정은 60시간, 프로그램관리자는 총 73시간을 이수하고 소정의 시험을 통과하면 수료하게 된다. 치매전문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공지돼 있으며 교육일정과 교육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2019년도는 2만7000명 이상의 치매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2월까지 매월 교육을 진행할 예정&rdqu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는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저소득 희귀질환아동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희귀질환아동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거나, 기기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보조기기 접근 및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층 희귀질환아동에게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서울시동남보조기기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서울, 경기, 인천, 대전, 경남, 전북, 부산, 대구, 광주, 충북, 제주도)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희귀질환아동·청소년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조기기가 필요하지만 공적재원으로 지원받기가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특정한 기성 제품이 아닌 개인별 맞춤 보조기기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치료·일상생활 등에서 부담 지원으로 사회참여 기회 확대 모집 대상은 만 23세 이하 희귀질환진단을 받은 아동·청소년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위소득 80% 미만(2019년 기준)에 해당이 되면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1차가 3월11일부터 4월11일까지이고, 2차는 6월24일부터 7월25일까
둘코락스가 홈페이지를 개편해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변비 셀프체크’와 ‘변비 백과사전’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둘코락스의 변비 셀프체크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 관련 표준화된 진단기준인 로마 IV 기준에 의거해 설계됐으며 성별, 연령, 증상, 라이프스타일, 선호하는 변비 해결법의 총 5가지 항목에서 해당되는 사항에 체크하면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남녀 구분 없이 6세 이상이면 누구나 테스트해볼 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변비일 경우에는 가장 적합한 변비약을 제안하고, 변비가 아닐 경우에는 변비 예방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알려준다. 변비·변비약에 대한 인식 개선 증상에 따른 대처법·불편함 해소 변비 백과사전 코너도 오픈했다. 일반인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변비약 성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변비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한 콘텐츠다. 변비 백과사전은 둘코락스 성분체크, 변비약 성분체크, 변비약 스펙체크 등 총 3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변비약 성분에 대한 정확한 상식을 보기 쉽게 구성했다. 최유리 사노피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
ObEN Inc.는 MedStar 건강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인 인공지능(PAI)을 의료 어시스턴트로 사용해 심부전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ObEN은 연구를 위한 심부전증 환자의 모니터링을 돕기 위해 ‘PAI 케어’라는 의료 어시스턴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회복 여부 조사 Nawar Shara 조지타운대학 생물통계학과 박사의 지시에 따라 수행될 예정인 이 연구는 가정에서 심부전증 환자의 모니터링을 위해 사용되는 음성 활성화 및 아바타 지원 기술이 건강 및 회복 결과를 향상시키는지의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는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으로 ObEN의 개인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제작된 지능형 3D 건강관리 어시스턴트인 Tara와 그 아바타와 상호작용하는 환자가 포함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 계속 증가 입원밖에 없는 근본적 요인 해결 Shara 박사는 “심부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발병률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질환이다. 입원은 치료 비용이 증가하는 주요 요인이며 심부전증 환자의 삶에 대한 질과 결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국제보건의료기관 글로벌케어가 오는 16일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3곳으로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팀을 각각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명철 대장을 중심으로 경북대학병원, 부산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병원, 영남대학병원, 전남대학병원, 연세튼튼소아과, 이스트만치과 전문의 및 간호사로 구성된 3개의 수술팀은 오는 22일까지 라오스, 미얀마와 베트남으로 각각 파견돼 총 150명의 선천성 안면기형아동을 수술할 계획이다.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지역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팀 파견 오갑성 교수를 단장으로 라오스에 파견될 팀은 사냐부리 주립병원에서, 조병채 교수를 단장으로 미얀마에 파견될 팀은 양곤 종합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유대현 교수를 단장으로 한 베트남 팀은 훼 대학병원에서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을 진행하고 현지 병원 및 병원진과 의학적 교류의 장을 갖는다. 1997년부터 글로벌케어는 국내 성형외과 의료인 모임 ‘인지클럽’과 함께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구순구개열 등의 안면기형아동의 수술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지역 1584명의 아동들을 수술했으며 동시에 현지 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증질환 산정특례 대상 중 암에 대해서 1339개 질환별로 암 확진에 필요한 검사항목 및 기준을 마련해 지난 1일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암 질환으로 산정특례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암 확진(검사 결과를 확인해 의사가 암이라고 최종진단)에 필요한 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암으로 확진을 받고 의사가 발행한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신청서’를 공단 또는 의료기관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그동안은 암 산정특례 등록기준(검사항목 및 기준)이 없어 동일한 암을 확진하기 위해서 의사 및 의료기관별로 실시하는 검사항목도 일치하지 않아 암 확진에 소요되는 시간 및 산정특례 신청 시기에 차이가 발생해 환자별로 의료비 부담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환자 간 의료비 부담 형평성 문제 개선 조직검사 힘들 시 예외기준 마련 예정 이에 따라 암 질환별로 산정특례 등록기준을 표준화해 동일한 암은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의 의사가 동일한 검사와 기준을 적용해 확진하고 산정특례 신청을 하도록 제도를 보완했으며, 등록기준 중 조직검사가 필수인 질환 중 환자의 건강상태가 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조직검사 없이 영상검사 결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생명과학)이 미국 Allele Biotechnology&Pharmaceuticals(이하 얼리얼 바이오텍)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췌장세포를 활용한 당뇨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는 일본의 경우 세포치료제 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자리잡고 정부도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인간의 모든 조직으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만능세포로 재생의료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이번 췌장세포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당뇨병 치료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줄기세포 당뇨치료제 공동 연구 재생의료 분야에 활용도 높아 얼리얼 바이오텍은 2009년부터 연구해온 유도만능줄기세포에 mRNA 원천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조직 특이적 세포들을 생산한다. SCM생명과학은 얼리얼 바이오텍의 유도만능줄기세포가 자가세포를 이용함으로써 안전성이 높다는 점과 가까운 클리닉 기관서 간단한 시술로 채취가 가능하고 제조 사이트로의 운송 및 대규모 치료제 생산이 용이하다는 점 등에서 상업화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
최근 10대 미성년 아들에게 정관시술을 해주는 부모 이야기가 기사화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화제가 된 이 이야기는 극히 일부 사례에 해당될 것이다. 하지만 자녀들에게 건전한 성교육을 제대로 시키기 이전에 피임을 강제한다는 발상은 놀라웠다. 또 성생활이 활발한 10대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눈높이 맞추기 그런데 의학적 관점에서 미성년자들에게는 정관수술을 추천하지 않는다. 복원에 실패할 수도 있고 결혼 연령이 늦어져 복원까지 장기화될 경우 자녀를 원하는 시기에 자연임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급변하고 있는 10대들의 성 현실에 맞게 성교육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08년부터 10년 이상 중·고등학교에 찾아가는 성교육을 해온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0대 성교육은 건전한 성 가치관, 구체적인 피임방법과 피임 선택방법, 난임을 예방하는 건강 관리법까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10대를 위한 성교육은 상대방과 나의 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건전한 성 가치관, 피임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피임 성공률, 연령대별 라이프스타일 및 자녀계획 등을 고려해 적절한 피임종류 선택법 및 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21일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의 직장문화 조성 및 남성 육아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저출산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여성의 돌봄노동에 대한 부담해소를 위해 남성의 가사와 육아분담을 확대하고 사회전반에 남성의 육아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는 정시에 로그아웃, 가사는 함께 로그인’을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직원 참여확대와 인식개선, 공공기관 문화 확산, 선진적 복무제도 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직원 교육과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통해 변화하는 조직 환경변화에 맞는 조직문화개선과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여성 돌봄노동에 대한 부담해소 일·생활 균형으로 저출산 극복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남성의 육아참여는 필수적인 과제이며,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 확대를 위해 직장에서의 ‘정시퇴근’과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에 대한 인식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치매국가책임제 확대의 일환으로 ‘24시간 방문요양’이 ‘종일 방문요양’으로 개편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치매수급자를 직접 돌보는 가족의 일상생활 및 휴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장기요양 1∼2등급 치매수급자가 가정에서 보호자를 대신해 요양보호사로부터 일상적인 돌봄을 제공받는 서비스이다. 그러나 제도 개편 이전에는 1회 최소 급여제공시간이 16시간으로 묶여 있어 필요한 때 원하는 만큼 나누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수급자 본인부담금이 다소 부담된다는(1회 2만3260원)는 의견이 있었다. 실제 치매 가족이 이용하기 쉽도록 올해 1월부터 종일 방문요양으로 개편해, 종일 방문요양의 1회 최소 이용시간이 12시간으로 조정되며, 2회 연속 서비스도 가능하다. 치매 가족의 일상생활·휴식 지원 비용 낮추고 기관 늘려 부담 해소 또한 1회 이용 시 본인부담금이 2만3260원(16시간)에서 1만2000원(12시간)으로 낮아져 수급자 가족의 돌봄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종일 방문요양은 방문요양과 방문간호, 또는 주·야간보호(단기보호)를 운영하는 기
비타민D는 지용성비타민의 한 종류로 칼슘대사를 조절해 체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하며 세포의 성장과 근력발달, 면역기능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족 시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일부 암 등의 발병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로 ‘비타민D 결핍’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이고 겨울철 환자가 봄철 환자보다 30% 이상(4년 평균)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꾸준히 증가 최근 4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비타민D 결핍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만8727명에서 2017년 9만14명으로 연평균 48.1% 증가했다. 성별 진료실 인원은 남성은 2013년 5001명에서 2017년 1만9148명으로 연평균 39.9%(1만4147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1만3726명에서 2017년 7만866명으로 연평균 50.7%(5만7140명)가 증가했다. 박세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4년간 비타민D 결핍의 진료인원이 최근(연평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