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정직과 신뢰를 신념으로 골프용품 업계를 선도해 온 ㈜잔디로가 11일 종합쇼핑몰인 '백세로닷컴(www.baeksero.com)'을 오픈한다. 백세로쇼핑몰은 그동안 골프용품 업계에서 정직과 신뢰를 쌓아온 ㈜잔디로의 철학을 이어 생산(제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고객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 제품 선정 및 제휴를 통하여 2년여 준비과정 끝에 그랜드오픈 한 '백세로닷컴'은 스포츠(골프,등산등), 헬스, 웰빙, 리빙, 디지털, 푸드, 패션 등 총 1만여 가지의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놓고 소비자를 찾아간다.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푸짐한 경품이벤트도 이어진다. 백세로닷컴 회원으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신세계백화점 명품관에서 200만원 상당의 ‘프라다’ 가방 교환권과 2등(20명)에게는 신세계 백화점 1만원 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일정 금액의 구매고객에게는 가죽으로 된 명품다이어리를 배송하고, 2차 경품이벤트에서는 잔디로의 명품 아웃도어 양말 1세트(3족)가 사은품으로 각각 증정될 예정이다. 경품이벤트 응모는 백세로닷컴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가능하며, 경품이벤트는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법원, 모뉴엘 파산 선고 9일, 수원지법 파산2부(부장판사 오석준)는 가전업체 모뉴엘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수원지법은 파산관재인으로 강동필(50·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재판부는 "계속된 자금경색과 운영자금 부족으로 신규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핵심인력을 포함한 다수의 직원들이 이미 퇴사했거나 퇴사의사를 밝히는 등 더 이상 기업회생의 전제가 되는 인적, 물적 조직을 유지하기 어려워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재판부는 "회생절차를 개시하기 보다 보유자산의 매각 등 청산절차를 밟은 것이 채권자 일반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지난 달 28일 회사의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파산관재인은 모든 관리 처분권을 행사하며 모뉴엘이 보유한 자산을 채권자들에게 분배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법원 관계자는 "회사 대표와 주요임원들이 이미 구속된 상태인 만큼 모뉴엘 측도 파산 결정에 동의했다. 채권·채무관계가 복잡하고 부실이 심한 회사인 만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세무당국과 벌인 법적공방에서 쓴잔을 들이켰던 LS일가가 항소심에서는 웃었다. 42억원의 증여세 부과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온 것. 그렇다고 마냥 기뻐하기는 이르다. 세무당국이 항고를 검토 중인 데다가 이번 승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꼼수 거래'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구자엽 LS전선 회장 일가가 세무당국과 증여세 부과를 놓고 벌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8부(장석조 부장판사)는 지난 1일, 구자엽 회장 일가가 서울 강남세무서장과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부과처분취소 항소심에서 원고들에 대한 증여세 부과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관건은 '신계약비' 항소심 판결은 1심에서 이들에게 부과된 세금 117억4000여만원 가운데 91억4000만원을 정당한 것으로 보고 사실상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준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구자엽 회장은 42억4000만원,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은 33억7000만원,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은 41억7000만원의 증여세를 면할 수 있게 됐다. 구자훈 LIG손해보험 회장과 고 구자성 전 LG건설 사장의 처 이갑희씨, 자녀 본희·본주·본욱씨 등 가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휴∼'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여기저기서 대내외 악재들이 돌발한 탓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통에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40년간 성공가도를 달려온 주 회장. 여기까지일까. 주 회장의 속 끓는 사연을 담아봤다. 2012년 12월 사조그룹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선포했다. 2014년까지 매출 4조원을 목표로 삼고 기존 사업의 핵심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사업부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대규모 시설투자와 역량 있는 인재 모집에 나섰다. 그로부터 2년 뒤.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대내외 악재들 때문이다. 사내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통에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란 얘기가 오가고 있다. 바람 잘 날 없다 먼저 실적이 주 회장의 심기를 건드렸다. 올해 매출 4조원을 올리겠다고 큰소리쳤는데,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참치로 유명한 종합식품 전문기업 사조그룹은 26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중 그룹 주력사인 사조산업은 매출이 2012년 4433억원에서 지난해 3761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서금회'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서금회 멤버들은 금융권 주요 요직을 두루 차지하며 '신관치'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면 기존 금융권을 장악하고 있던 '모피아'는 찬밥신세다. 언제 모가지가 떨어져 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다. 서금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당시 후보에 밀려 탈락하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서강대 동문 75학번 7명이 결성한 모임이다. 2011년 20∼30명 수준이던 서금회 멤버는 2012년 대선 직전 300여명까지 늘어났다. 멤버 대부분은 1960년대 후반 이후 학번의 서강대 출신 팀장급 이상 인사들로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자산운용, 금융유관기관 등 여러 분야에 포진해있다. 비금융인 동문까지 포함되어 있는 '서강바른금융인포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강대 대표 동문 모임이다. 관피아 척결? 신 관치시대! 서강대는 박 대통령이 재학시절 육영수 여사가 학교에 방문하는 등 인지도가 급성장했으며 니는 서강대가 명실상부한 명문대 대열에 합류하는 계기가 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이끌었던 핵심 인사들도 대부분 서강
[일요시사 경제2팀] 박효선 기자 = 외국계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한국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조직적인 로비를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액의 배당금을 몰래 영국으로 보내기 위해서였다. SC그룹 내부 보고서에는 SC그룹이 내년까지 1조원이 넘는 배당금을 본사로 송금하려는 계획이 담겨있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국내에서 경영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본사에 거액의 배당금을 보내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SC그룹이 1조 1600억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송금하기 위해 로비 전략을 세운 사실을 적발해 조사 중이다. 내년 3월까지 배당금을 두 차례로 나누어 본사에 보낸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배당 예정액은 제일은행을 인수한 금액의 3분에 1에 해당된다. 한국SC은행을 껍데기만 남겨놓겠다는 셈이다. 대통령 면담 왜? 금융감독원은 최근 SC은행을 정기 검사하는 과정에서 SC그룹이 한국 정부에 조직적 로비를 계획한 문서를 확보했다. 로비 계획에는 1조1620억원의 배당금을 영국 본사에 송금하려는 계획이 담겨있었다. 고배당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보고서에는 송금 목표(target repatriation) 금액이 11억 달러라고 명시돼 있는 것
[일요시사 경제2팀] 박효선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자신의 오랜 꿈을 눈앞에서 놓쳤다. 오너 금융사에 대한 당국의 ‘부정적 기류’ 탓이라고 하기엔 모든 상황이 교보생명에 유리하게 돌아갔다. 오히려 여론은 정부의 우려를 질타했다. 우리은행 내부에서조차 중국계에 넘어가느니 차라리 교보생명이 낫다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신 회장은 망설였다. 그의 줏대 없는 행보는 M&A시장을 실망시켰다. 올해 게임은 끝났고, 그의 걸음은 여기까지였다. 우리은행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교보생명. 입찰참여를 저울질 하다 결국 불참했다. 정부가 네 번째 시도한 우리은행 경영권 매각은 무산됐다. 신창재 회장이 다섯 번째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에 재차 나설지 의문이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어정쩡한 태도로 나온다면 똑같은 벽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돈 없는데 왜? 머뭇거린 이유 그동안 신창재 회장은 우리은행에 대한 인수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왔다. 올해 초에는 아예 우리은행에 경영권 인수 의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신년 화두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사자성어다. 그는 “은행이 하
[일요시사 경제2팀] 박효선 기자 = 아이들의 새로운 영웅이 등장했다. 파워레인저 시리즈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티라노킹)이 그 주인공이다.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로 떠오르면서 부모들에게 티라노킹은 악당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품귀현상 탓에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 티라노킹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에 별 따기’다. 이런 상황을 악용한 사재기 업자들은 정가의 3배 이상의 웃돈을 얹어 팔고 있다. 불량 중국산 제품도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부천에 사는 주부 A씨는 최근 파워레인저 티라노킹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티라노킹을 사달라고 떼쓰고 있기 때문이다. 티라노킹을 구입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장난감 업체 '토이저러스'까지 찾아갔지만 금세 매진돼 살 수 없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지나치게 비싼 값에 팔고 있어 엄두를 못 내고 있다. A씨는 “주변 엄마들 중에는 티라노킹을 사려고 용산에 있는 몰 앞에서 새벽 2시부터 노숙했던 사람도 있다”며 “사고 싶지 않은데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티라노킹만 기대하는 아들 때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리딩금융그룹 회복으로 직원 자긍심 회복하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겸 행장이 11월21일 취임식 일성(一聲)으로 내뱉은 말이다. 윤 회장은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회장 및 행장으로 취임한 소감과 함께 KB금융그룹을 이끌어갈 향후 비전을 밝혔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위상 회복에 대한 열망과 염원이 있었기에 본인이 회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는 비장한 각오로 말문을 열었다. 저성장, 저금리, 저출산 및 고령화 등 3低1高가 이미 현실이 되었음을 지적하면서 더욱 치열해진 금융경쟁의 틈에서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된 KB금융그룹의 현실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 잘못은 인정…통렬한 반성 통해 극복 윤회장은 '과거 10년전 KB의 눈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향했었다' 고 운을 뗀 뒤 과거 KB는 1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서민금융 안정과 주택시장 발전을 견인했으며 국가경제의 근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금융을 선도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화된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시장과 고객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미얀마 커뮤니티센터 건설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21일 미얀마 만달레이주(州) 따웅비라이에서 열린 커뮤니티센터 완공식에 현대제철 김상규 경영기획본부장을 비롯해 미얀마 냥우시 띤 뚜 마웅 행정부 차관, 냥우시 의회 딴 뚜에이 대표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플랜미얀마 및 플랜코리아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완공된 시설을 점검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완공식 행사는 현대제철이 커뮤니티센터의 권리를 플랜미얀마와 미얀마 새마을운동위원회에 양도하는 권리양도서 수여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커뮤니티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설명회를 가졌다. 미얀마 커뮤니티센터 6개월 만에 완공 지역민들 위한 교육·직업훈련 기회 제공 이 커뮤니티센터는 현대제철이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진행하는 지역개발사업(ADP: Area Development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첫 삽을 떠 6개월 만에 완공되었다. 현대제철은 오는 2016년까지 플랜코리아와 함께 따웅비라이 지역에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식수
[일요시사 경제팀] 김태구 기자 = 그간 대부업체들은 과도한 광고를 통해 국민에게 고금리 대출을 무차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심각성을 인식한 금융당국도 대부업의 저축은행 인수 조건으로 광고비용을 3년간 매년 20% 이상 감축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분기까지 집계된 대부업체의 광고비용은 전혀 줄지 않았고 대부업계열 저축은행 광고 부분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강화되자 해당 업체들이 저축은행을 활용해 또다시 전 국민적 빚내기를 촉구하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업체에 인수된 웰컴·OK·친애 저축은행 등이 올해 케이블TV 광고편성 부분 상위 5개 업체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의혹 이 3곳의 광고는 9월 한 달에만 2만145회 케이블 TV에 방송됐다. 대부업체 1위인 아프로서비스그룹(러시앤캐시)의 OK저축은행 광고가 1만1107회로 가장 많았고 웰컴 저축은행(웰컴크레디라인)이 9019회로 뒤를 이었다. 각각 매일 370회, 300회 가량 대출을 유도하는
[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국내 대기업들은 저마다 주력사업을 갖고 있다. 계열사의 성격도 이를 따라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일부 기업은 주력 사업과 별도로 이색사업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무지 연결고리가 보이지 않는, 다소 쌩뚱 맞은 신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하이트진로그룹의 핵심계열사인 서영이앤티가 올해 들어 주력 영위업종인 술 사업과 전혀 무관한 키즈사업에 발을 들였다. 술과 아이,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그만큼 뒷말이 무성하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해 일감몰아주기 과세를 피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들과의 내부거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바람에 마이너스 실적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급감한 매출을 만회하려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아리송한 계열사 같은 식구 맞나?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영이앤티는 지난 4월 이사회를 열고 캐릭터 사업과 키즈카페 및 테마타크 운영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딸기가 좋아’를 인수했다. 현재 지점을 10여개로 늘리는 등 키즈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서영이앤티는 생맥주를
[일요시사 경제2팀] 박효선 기자 = 해태제과가 오랜만에 히트상품을 내놓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환상의 과자라고 불리는 ‘허니버터칩’이 그 주인공이다.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해태제과 공장 화재설, 의도적 마케팅설 등 온갖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허니버터칩에 들어가는 꿀과 버터 함유량을 두고 과대광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아카시아꿀과 고메버터 함유량이 0.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8월 해테제과가 출시한 허니버터칩. 출시 100일을 앞두고 매출 50억원을 뛰어넘었다. 보통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신제품의 월 매출이 10억원만 넘겨도 히트상품으로 본다.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으로 그냥 히트도 아닌 그야말로 ‘초대박’을 친 것이다. 온갖 루머도 전국의 마트, 편의점 등에서 허니버터칩 품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전체 스낵 메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수급이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제품 발주가 중단되는 현상까지 빚어졌다. 어떤 편의점에서는 허니버터칩을 한 사람당 한 개씩만 팔겠다는 곳도 있었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대규모 M&A를 추진한다.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등 삼성 계열사 인수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방위사업과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 국내 1위로 도약한다. 한화그룹은 26일 삼성테크윈 지분 32.4%와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삼성테크윈 지분 포함 81%. 자사주 제외) 등을 삼성그룹 측으로부터 인수하는 주식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 등은 이사회를 열고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측이 보유한 삼성테크윈의 지분 전량인 32.4%를 ㈜한화가 8,400억 원에 인수하며,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57.6%(자사주 제외)는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가 공동으로 1조 600억 원에 인수한다. 옵션으로 추후 경영성과에 따라 1,000억원을 추가 지급할 수 있다. 이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상장회사인 삼성테크윈의 지분 32.4%를 확보해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테크윈은 삼성탈레스 지분 50%도 갖고 있어, 한화그룹은 삼성탈레스의 공동경영권도 보유하게 된다. 삼성테크윈은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23
[일요시사 경제팀] 한종해 기자 =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 힐스테이트가 시끄럽다. 명백한 불법인 전실을 제공한다고 허위 분양 광고를 낸 데 이어, 입주 2년 만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심각한 하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 명품아파트를 표방하는 현대건설의 무책임한 행동에 주민들의 불안은 깊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7년 30여년을 사용해 온 ‘현대아파트’ 간판 대신 새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들고 나왔다. 힐스테이트의 첫 작품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파주힐스테이트1차’였다. 그해 5월 분양 당시 어려운 분양여건 가운데서도 일부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명품아파트답게 파주힐스테이트1차는 분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행사인 기창플러스가 3만3000여m²을 기부채납해 만들어진 당동 근린공원은 마치 숲속에 있는 아파트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조경시설을 잘 갖췄다. 단지에서 공원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는 등산로와 산책로는 물론,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해 단지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했다. 단지 안에 문고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의원님과 회장님이 제대로 한판 붙었다.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주인공. 둘의 ‘밀당’(밀고 당기기)이 점입가경이다.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 모양새다. 두 사람의 힘겨루기가 시작된 것은 지난 국정감사부터다. 전순옥 의원은 홍성열 회장을 국회로 호출했고, 홍 회장은 당당히 증인석에 섰다. 전 의원은 10월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국감에서 홍 회장을 강하게 질책했다. 누구 말이 맞나? 전 의원은 홍 회장의 성공 이면에 로비성 특혜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마리오아울렛이 산단공과의 불법판매장 법정공방,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산집법) 규정 등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돌연 모든 시비가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전 의원은 이 배경으로 로비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홍 회장이 정·관·언론계 인사들에게 약 30만원에서 40만원 상당의 선물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한 언론에서 공개된 이른바 ‘선물리스트’였다. 전 의원은 마리오아울렛의 열악한 근무환경도 꼬집었다. 그는 “매년 수백명에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12월 분양 열풍이 불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위례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BL에 위치할 위례 오벨리스크는 ▲오피스텔 3개동, 321실(지하 5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3~84m2 ) ▲상가(지하1층~지상2층,전용면적 약 16,000 m2)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면적별로 전용 23m2(구 7평) 68실, 33m2(구 10평) 8실, 47 m2(구 14평) 22실, 50m2(구 15평) 48실, 73m2(구 22평) 105실, 85m2(구 26평) 70실로 나뉜다. 강남 연결 위례 중앙역·트램역의 더블역세권 전면 광장 등 위례신도시 내 노른자 입지 위례 오벨리스크는 강남권 최대 규모 신도시(약 4만3천세대, 판교의 1.5배)이자, 사통팔달의 강남권 입지를 가진 위례 신도시에 위치하게 된다. 위례 신도시 내에서도 스트리트 상가 핵심에 위치하여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오피스텔 단지이다. 강남과 분당, 판교로 연결되는 특급 교통체계는 위례신도시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적인 요인이다. 위례 오벨리스크는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과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가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진한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룬 ‘에스프레소 아포가토’를 출시했다. ‘에스프레소 아포가토’는 배스킨라빈스의 달콤한 프리미엄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미디엄 다크 로스팅으로 더욱 고소한 마카다미아넛츠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에스프레소가 더해진 제품이다. 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진한 풍미의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4500원. 배스킨라빈스는 ‘에스프레소 아포가토’ 출시를 기념하여 아포가토 쿠폰 3개를 모으면 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아포가토 3+1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2월 21일까지. 행사 참여시 해피포인트 적립은 불가하다. (일부 점포 제외) 프리미엄 바닐라에 마카다미아넛츠 향 에스프레소가 더해져 아포가토 3+1 마일리지 프로모션 진행 한편, 아포카토 출시와 함께 쌀쌀한 가을 따뜻하게 즐기는 ‘곡물 핫 초코’를 선보였다. 곡물 핫 초코는 달콤한 핫초코에 고소한 12가지 곡물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칼 빼든' 방통위, 이통3사 임원 '형사 고발' '아이폰 대란'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이통사들을 향해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칼을 빼 들었다. 지난 10월31일~11월2일 3일간 발생한 '아이폰6 대란'과 관련해 이통3사 임원들을 향해 '형사 고발' 카드를 집어 든 것이다. 방통위가 휴대폰 보조금 관련으로 이통3사 임원을 형사 고발한 것은 처음으로 업계도 당황하는 분위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통3사는 31일 아이폰6 출시일을 기점으로 주요단말기 보조금을 상향 조정했고, 아이폰 16GB 가입자에게 최고 5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몇십만 원의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임원이 모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2일 새벽 발생한 '아이폰 6 대란'에 대해 이통3사가 "유통채널에 대해 페이백·과다경품 등 불법영업을 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강력한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며 억울해 하던 내용을 뒤집는 발언이다. 즉, 방통위는 대리점과 이통사가 독단적으로 '대란'을 일으키기보다는 보조금을 대폭 상향하는 등 이통3사가 직접 개입해 불법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성, 삼성테크윈 등 한화그룹에 매각 삼성그룹이 26일, 삼성테크윈(본신은 삼성정밀공업)과 삼성종합화학 등 화학·방산 계열 4개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관계사(대표주주사:삼성전자·삼성물산)들은 이날각각 이사회 혹은 경영위원회를 열고,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원에 ㈜한화로,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자사주 제외, 이하 동일 기준)를 1조600억원에 한화케미칼 및 한화에너지로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삼성의 매각 금액은 총 1조9000억원 규모로 삼성테크윈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탈레스와 삼성종합화학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토탈도 함께 양도된다. 삼성테크윈의 주주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이며, 삼성종합화학의 주주사는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다. 삼성종합화학의 최대주주(38.4%)인 삼성물산은 18.5%의 지분을 남겨 한화그룹과 화학 분야에 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내년 1~2월 실사와 기업결합 등 제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