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에는 각종 증상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목감기, 코감기, 몸살감기 등 다양한 감기 증상은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므로 증상에 맞는 적절한 처방으로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시기에 차처럼 마시는 효과 빠른 감기약 종근당 '모드콜플루' 4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드콜플루 올데이와 나이트는 해열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충혈제거제인 페닐레프린염산염을 공통으로 함유하고,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과 중추성 진해제 성분의 유무를 구분하여 소비자가 증상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주·야간 모두 복용이 가능한 제품에는 중추성 진해제인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을 고함량으로 처방하여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를 강화했다. 야간용 제품에는 강한 진정작용과 항콜린작용을 하는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을 처방하여 비강 내 점액분비를 줄이고 진정 작용으로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기침·코감기용 모드콜플루 코프·노즈 증상별 치료효과 강화 나섰다 '모드콜플루 노즈'와 '모드콜플루 코프' 두 제품은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던킨도너츠(www.dunkindonuts.co.kr)가 ‘프로도 핫초코’의 인기에 힘입어 ‘프로도&네오 커플 세트’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프로도&네오 커플 세트’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프로도’ 모양의 컵에 제공하는 핫초코와 ‘네오’ 캐릭터 모양의 도넛 팩에 도넛 3종(딸기우유 필드, 초코우유 필드, 밀크링)을 담아 함께 제공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5900원으로, 소비자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900원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프로도 핫초코’ 컵은 총 6종, ‘네오’ 도넛 팩은 총 2종으로 소비자들에게 랜덤으로 제공된다. 던킨도너츠 핫초코는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겨울철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다. 함께 구성된 딸기우유 필드, 초코우유 필드, 밀크링은 반죽에 설목장 유기농 우유를 넣어 더욱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도넛 3종·핫초코 구성 31일까지 할인 지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1조원, 매출 7조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4월 현대엠코와 합병 후 시공능력순위 10위에 진입하는 등 뜻깊은 한해를 보냈다. 특히 해외에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개발 프로젝트'를 20억1000만불에 수주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한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서울 서초, 위례신도시, 용인 서천지구, 광교신도시 등에서 완판 행진을 벌이는 등 건설업계 신흥 강자의 면모를 다졌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외형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사업역량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수행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개척 ▲미래성장동력 사업 추진 ▲글로벌 기업문화 구축 등 네가지 전략 과제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개발', '알제리 지젤·비스크라 발전소',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에탄크래커 생산 설비'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관리 역량을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땅콩 회항’사건으로 반재벌 정서가 판치고 있는 지금, 재벌 2∼3세들의 몸 낮추기가 시작됐다. 다음 타깃은 누가 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병역 비리가 터졌다. 주인공은 한솔그룹 3세다. 대체 복무를 하면서 별도의 사무실로 출근하고 병가도 수없이 냈단다.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영국군에게 포위당한 프랑스의 도시 ‘칼레’는 거센 공격을 막아내다 결국 항복을 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누군가는 그동안의 반항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칼레의 대표 6명의 죽음을 요구했다. 혼란에 빠진 칼레 시민들 사이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가 죽음을 자청했다. 이후 시장, 상인, 법률가 등의 귀족들이 처형에 동참했다. 다음날 처형을 위해 교수대에 모인 그들은 임신한 영국 왕비의 간청에 의해 죽음에서 벗어나게 됐다. 역사가에 의해 기록된 이 이야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됐다. 이인희 고문 손자 높은 사회적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일요시사 경제2팀] 최현목 기자 = 지난해 이맘때쯤 해서 거리에 나가보면 직장인들의 표정이 평소보다 한결 밝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쇼핑몰과 같은 소비 공간도 평소보다 사람이 더욱 북적이곤 했다. 왜냐하면 이때가 ‘13월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던 연말정산 시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소득에 대한 공제가 세액에 대한 공제로 전환되면서 더 이상 그런 소소한 기쁨을 느끼기 힘들어졌다. 내 월급에 대한 ‘정산’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차근차근 알아보자. 근로소득 공제율이 전체적으로 낮아지면서 추가로 납부해야 되는 세액 증가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일단 소득구간에 따라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인 근로소득공제율 자체가 낮아졌다. [근로소득 공제율]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존의 2013년도 공제율은 총 급여를 기준으로 500만원 이하시 80%, 500만원 초과 1500만원 이하시 50%, 15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시 15%, 3000만원 초과 4500만원 이하시 10%, 4500만원 초과시 5%의 공제율이 적용됐으나 2014년도 공제율은 같은 총 급여 기준으로 봤을 시 500만원 이하에서는 70%를, 500만원
[일요시사 경제팀] 한종해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 동주와 차남 동빈. 둘 사이 기류가 심상치 않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최근 일본의 주요 계열사 임원직에서 해임됐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 장악력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왕자의 난’에서 승리하고 대권을 잡게 될, 더 진한 피를 물려받은 아들은 누구일까. <일본제빵신문> 1월호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신춘 특별 인터뷰가 실렸다. 인터뷰는 “영업 내용을 검토해 경영의 전환기로 삼겠다”는 제목을 달고 있다. 그룹 신년 경영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인터뷰 내용 어디에서도 계열사에서 해임된 신 전 부회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다. 그리고 지난해 12월26일 롯데홀딩스 이사회에 신 전 부회장 해임안이 올라왔다. 이날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그룹 주력 자회사인 롯데상사의 대표이사, 제과회사인 롯데의 이사, 아이스크림 회사인 롯데아이스의 이사에서 해임됐다. 신 전 부회장이 해임 사실을 이사회 직전까지 몰랐음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실적 좋았는데 기습 해임 왜? 지난 8일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
[일요시사 경제2팀] 임태균 기자 =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에서 낚시성 광고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메프는 단순한 실수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해당 메일을 받은 사람들은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분위기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29일 회원가입고객에게 ‘패딩코트 1만원대!’라는 제목으로 '고가의 브랜드 패딩코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 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해당 코트는 광고와 메인페이지에 1만5800원으로 표기되었던 가격과는 달리 상세표시가격(실제 판매가격)은 15만8000원이었다. ‘1만원대’라는 문구를 보고 위메프에 접속한 소비자로서는 상세페이지에 들어가 구입하기 직전까지 가격을 1만5800원으로 알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해당 판매 Q&A에서는 “장난하시나..... 이게 만원대임??”, “이거 지금 낚시에요? 오타에요? 메일에 버젓이 1만원대라고 써있는건 뭡니까?” 등의 글들이 올라오는 등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위메프 측에서는 이 같은 불만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위메프에서 메일전송이 잘못된 듯합니다. 내용 관련 위메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중·대형선 수주 중심인 선박시장에서 소형선 중심의 틈새시장에 뛰어든 선박설계전문업체 맥(脈)해사기술(대표 장재훈)이 젊은 패기와 기술력으로 관련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맥해사기술은 지난 2014년 정부의 선박검사기준에 대한 복원성 기술 자문과 만족 여부 및 기준의 제·개정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은 물론이고 동종 업계에 이를 널리 홍보하는 등 정부 업무의 모범적인 공로 회사로 선정되어 관련 공공기관으로부터 지난 해 12월31일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맥해사기술은 한국해양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조선공학을 수학하고, 평사원에서부터 간부가 될 때까지 오로지 선박설계로 실무 경험을 착실히 쌓은 장재훈 대표가 2011년 3월에 ‘젊은 패기와 기술로 무장한 선박설계업체의 리더가 되자’라는 목표를 갖고 창업한 신생 업체다. 하지만 이러한 짧은 회사 연혁과는 달리 실적을 놓고 보면 감히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맥해사기술의 주요 대표 실적을 보면, 기장군청의 4톤급 청소선과 부산시 낙동강 관리본부의 15톤급 청소선 및 경상남도의 40톤급 어업지도선 등을 비롯하여 현재 설계 중인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호남 기업들을 휘감고 있는 공기가 심상치 않다. 그 어느 때보다도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호남 기업들은 그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김대중·노무현 정권 들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제 아래 숨통이 좀 트일 때까지 어깨 한번 제대로 펴지 못했다. 호남 기업은 이처럼 어렵게 성장해 왔다. 그런데 최근 잘나가는 호남 기업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호남 기업의 씨가 마르고 있다. ▲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 임병석 C&그룹 회장,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우리나라 10대 그룹 중 호남 기업은 없다. 호남의 대표 기업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7위에 랭크되어 있을 뿐이다. 50년대 1위 기업이던 삼양사는 30대 그룹으로 밀려난 지 오래고 60년∼90년대 사이 재계를 대표하던 기업인 율산그룹과 해태그룹, 나산그룹, 쌍방울그룹이 무너졌다. 고전하던 호남 기업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를 만나면서 어깨를 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기업이 C&그룹과 대주그룹이다. C&그룹 자금난 대주 세무조사 임병석 C&그룹 회장의 고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롯데일가에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장남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력 자회사 세 곳의 임원 자리에서 해임된 것. 그간 두 형제가 지분 경쟁을 벌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는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일본롯데가 해임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1990년 일본롯데그룹 이사로 취임하면서 롯데그룹 경영일선에 등장했다. 같은 해 일본롯데그룹 부사장 자리에 올랐고 2003년 롯데칠성의 해외 담당 이사 및 롯데쇼핑 이사직을 맡으며 한국롯데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경영승계 막바지 갑자기 변수 돌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988년 일본 롯데상사에 입사해 1990년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취임하면서 롯데그룹에 발을 들여놓았다. 1991년 롯데 오리온즈(현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 사장 대행으로 취임했으며 1995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을 거쳐 1997년 롯데그룹 부회장에 올라 한국롯데 경영을 맡았다. 2004년부터는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을 겸임하면서 그룹 덩치를 키웠고 그룹 회장에는 2011년 2월 취임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990년대 말 경영일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하차장 상인들은 요즘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터미널 운영사의 압박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서다. 유례없는 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상가 난방은 하루걸러 하루 끊기고 화장실, 쓰레기장, 흡연구역 등 제반시설 관리는 방치된 지 오래다. 설상가상으로 승객이 많은 천안, 세종 등의 승차홈이 본관으로 옮겨지면서 이용객이 50% 수준으로 급감했다. 하차장 상인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서울고속터미널에 '신세계 왕국'이 들어서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2012년 10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메리어트호텔, 호남선 터미널 등을 소유한 센트럴시티 지분(60.02%)을 통일교 계열 투자목적회사로부터 1조250억원에 사들였다. 2013년 4월에는 센트럴시티가 ‘코에프씨 IBKS-케이스톤 기업재무안정 PEF’로부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7%를 220억원에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중심으로 양쪽 호남선, 경부선/영동선 터미널을 전부 먹어치운 것이다. 양쪽 부지를 합하면 14m²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이 인수한 삼성동 한전 부지의 2배에 달한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위메프, 수습직원 11명 전원해고 논란 최근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정직원과 다름없는 업무를 시키고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수습 직원 11명을 전원 해고 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건이 알려지자 수습 직원들을 최종 합격시키로 정정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박 대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메프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을 '최종 합격'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이 미숙했다. 진심을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자부심 넘치는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여 어렵고 힘든 3차 최종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수준으로 정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신입 지역 영업직 사원 11명을 채용해 2주간 수습 기간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신입사원들은 지역을 나눠 새로운 음식점과 미용실 등을 돌아다니며 계약을 체결하는 일을 하는 등 정직원에 준하는 일을 했다. 하루 14시간 근무하는 날도 있었으며 계약을 따오면 채용 담당자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인천 남동구 논현동 747-1에 랜드마크 스트리트몰인 라피에스타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지하 2층∼지상 7층, 총 점포수 172개, 연면적 3만7000㎡규모로 3.3㎡당 분양가는 1층 2800만∼3500만원, 2층 850만∼1150만원, 3층 700만∼850만원, 4층 500만∼650만원, 5층 600만∼700만원 선이다. 지하 1층은 대형마트, 지상 1층은 근린생활서비스·전문프랜차이즈·약국·커피전문점·음료, 지상 2층은 금융·전문음식점·육류·주류음식, 지상 3층은 메디컬·클리닉, 4층은 교육·학원·메디컬·클리닉, 5층은 영화관·부대시설, 6층은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밀집지역의 중심사거리에 위치한 실속형 상권으로, 한화지구 주민들의 휴게공간인 ‘한화지구공원’ 바로 앞 메인사거리 코너에 위치하고 있다. 500m내 7개 단지가 인접한 약 7000세대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으로 쇼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선박설계 전문업체인 김녕선박설계(대표 고경헌)가 여러 지자체가 발주한 관공선 건조 용역 수행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김녕선박설계(선박설계.kr/)는 조선공학도 출신으로써 선박선원과 조선소 현장 경험이 풍부했던 고경헌 대표가 1995년 3월에 창업한 회사다. “선박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던 탓에 이제는 주도적으로 직접 선박설계를 해보겠단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덧 지금에 이르렀다”며 창업 당시를 회고한 고경헌 대표는 “어려서부터 유달리 선박을 좋아한 제 막내딸도 지금은 한국해양대학교 조선시스템공학과 대학생으로 장차 선박설계의 꿈을 키우고 있는 중”이라며 부녀의 2대에 걸친 남다른 선박 사랑을 과시했다. 김녕선박설계는 설립 이후 F.R.P/강선/알루미늄 선박설계와 선박건조 감리 분야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이 뛰어난 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강점에 힘입어 김녕선박설계는 수상레저기구와 어선 및 유람선과 도선, 어업지도선 등 광범위한 종류의 선박건조를 취급하며 관공서의 발주 용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김녕선박설계는 주요 관공선 실적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재계에 '가석방'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번 법무부장관과 경제부총리가 슬쩍 운을 뗀 것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정재계를 막론하고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것. 주로 거론되는 재벌총수로는 연일 역대 최장기간 수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다. 물론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재벌 봐주기'라는 것. 가열되는 '가석방 논란'을 조명해 봤다. 가석방은 징역 또는 금고형을 받고 수형 중에 있는 사람이 그 행장(복역 태도에 대한 성적)이 양호하고 개전의 정이 뚜렷해 나머지 형벌의 집행이 불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일정한 조건하에 임시로 석방하는 제도다. 개전의 정을 제외한 조건으로는 무기는 20년, 유기는 형기의 3분의 1을 경과해야 한다. 가석방 후에는 남은 형기를 경과하면 형의 집행을 종료한 것으로 본다. 다만 기간 중에 금고 이상 형의 선고를 받아 그 판결이 확정되거나 보호관찰의 준수사항을 위반한 때에는 가석방 처분이 취소된다. 누가 되고 누가 안 되나 절차는 교정시설의 장이 수형자에 대한 가석방 적격심사를 신청하면 법무부 장관 소속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법무부장관의 승인을 거친
[일요시사 경제2팀] 최현목 기자 = 새해엔 더 많은 연봉을 염원하는 직장인들. 그러나 연봉 인상보다 각종 지출 인상 소식이 먼저 들려와 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어느 순간 “부자 되세요”가 최고의 덕담이 된 요즘 ‘2015 가계 지출 뭐가 달라지나’를 통해 현명한 소비 전략을 세워보자. 연봉을 높일 수 없다면 나가는 돈이라도 줄여야 하지 않겠는가. [담뱃값] 새해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된다. 각 판매점에서는 진열대에 붙은 가격표를 변화된 가격에 맞춰 교체했다. 지난해 기획재정부는 2500원이던 담배는 4500원으로 3000원 짜리는 5300원으로 1만원하던 담배는 1만7200원 등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00원짜리 담배도 3600원으로 오르면서 앞으로 2000원대 담배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인당 조세·부담금은 기존 약 57만원에서 121만원 가량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매일 1갑의 담배를 구입할 경우 연간 흡연자가 내는 세금은 56만5750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121만1070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1갑당 세금이 1768원이 오르면서 총 3318원이
[일요시사 경제1팀] 김성수 기자 = 재벌가 딸의 기막힌 주테크가 세간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은 둘째 치고, 팔아치운 시점이 기가 막히다. 공교롭게도 매각 직후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마치 예견이라도 한 듯 말이다. 임상민 대상그룹 상무가 주식을 처분한 것은 지난해 10월. 임 상무는 대상홀딩스 주식 60만주(1.62%)를 팔았다. 매매 금액이 주당 2만14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130억원에 달하는 돈을 손에 쥔 셈이다. 임 상무의 지분율은 기존 37.42%(1389만2630주)에서 35.80%(1329만2630주)로 줄어들었다. 대상홀딩스 지분은 그룹의 지배권과 직결된다. 상장사인 대상(39.52%)뿐 아니라 초록마을(65.68%), 대상정보기술(100%), 상암커뮤니케이션즈(100%), 대상에이치에스(50%), 동서건설(100%), 아그로닉스(50%) 등 주요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고점매도 비밀은? 현재 임 상무가 최대주주. 이어 그의 언니 임세령 대상 상무가 20.41%(738만9242주)를 소유한 2대주주다. 부친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3.32%·120만3347주)과 모친 박현주 대상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 이인표(2002년 사망 당시 나이 81세) 에스콰이아 창업주는 부인 고 한도정(2007년 사망 당시 나이 83세)씨 사이에 2남을 뒀다. 장남은 이범(59) 전 에스콰이아 회장이고 차남은 80년대 중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미모의 인기탤런트 H씨와 결혼했다가 9개월 만에 이혼해 화제가 됐던 이정씨다. 그런데 지난해 1월21일 한씨의 부음에 아들로 추정되는 새로운 인사가 등장한다. 고은봉(70) ㈜진서 대표이사다. 당시 부음은 '한도정 강변교회 권사 별세, 고은봉(주)진서 대표이사·이범 전 에스콰이아 회장·이정 사업 모친상, 김신화 주부·김애주 주부 시모상'이라며 고인과 유가족을 알렸다. 지난 2002년 이 창업주의 별세를 알리는 부음에는 유가족을 부인 한씨와 이전 회장 등 3남으로 알리고 있다. 고 대표는 지난 77년 언론 기사에도 등장한다. 에스콰이아 회사설립을 알리는 이 기사에서 고 대표는 '감사'로 소개됐다. 고 대표와 이 전 회장의 나이 차는 11세, 모친인 한씨와의 차이는 14세에 불과하다. ㈜진서에 관련 내용 확인을 요청하자 ㈜진서 관계자는 "내용을 알고 있지만 사실 확인을 해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국내 대표 제화업체 에스콰이아가 무너졌다.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 수년간 매출 감소세로 자금난을 겪고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반백년을 자랑하는 제화업계의 신화가 완전히 역사 속에 남게 됐다. 토종 브랜드로 한때 제화시장을 싹쓸이했던 에스콰이아가 어쩌다 이런 처지가 된 걸까. 에스콰이아의 전신은 고 이인표 창업주가 1961년 서울 명동에 차린 10평 남짓의 작은 구둣방이다. 이 창업주는 22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성상공실업학교를 졸업하고 마흔이 넘어 제화사업을 시작했다. '귀하'라는 뜻을 지난 에스콰이아를 사명으로 하고 최고급 수제화 생산에 매달린 이 창업주는 66년 국내 최초로 수제화 자동화 공정을 도입, 시대를 앞서는 디자인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80년대 국내 제화시장 1등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영욕의 54년 81년 영에이지, 88년 미스미스터 등 브랜드를 설립하고 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패션사업에 진출, 구두뿐만아니라 핸드백, 가방, 잡화류, 의류 등을 생산·판매하는 종합패션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창업주의 경영철학이다. '기업이윤은 반드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달성한 성과에 따라 보상을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보수제도. 즉, 성과급은 옛말이 된지 오래다. 구조조정이 몰아치더니 성과급은커녕 임금 동결에 삭감까지 이어지고 있다. 두둑한 월급봉투를 기대했던 직장인들은 온통 풀이 죽었다. 재계가 우중충한 분위기에서 새해를 맞고 있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이 국내 경제계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삼성이 지난 2013년 올린 380조원의 매출은 한국 국내총생산(GDP) 1428조원의 26.6%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매출 상위 100개 기업이 고용한 직원은 1만7669명으로 삼성의 3대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전기 등 3곳에서만 6448명(36.4%)을 충원했다. "해고만 제발…" 삼성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국내 증시 전체의 약 30%에 달하며 삼성DL 2013년 달성한 1572억달러의 수출액은 한국 전체 수출액 6171억달러의 25%에 해당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쓰러지고 삼성전자 매출액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삼성그룹은 물론, 한국경제가 '긴장'상태에 빠진 이유다. 최근 재계에 불고 있는 '임금 한파'도 삼성그룹으로부터 시작됐다. 연말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