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좋게 좋게 합시다" 화해한 삼성과 LG 삼성과 LG가 전기·전자 계열사들간의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세탁기 파손 논란은 물론, 영업비밀 유출 논쟁 등도 함께 종지부를 찍게 됐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상호 진행중인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31일 오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합의서에 따르면 양측은 또 앞으로 사업수행 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이 생길 경우 법적 조치를 지양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 법적분쟁을 중단키로 한 대상은 지난해 독일에서 발생한 세탁기 파손사건과 OLED 영업비밀 유출 논란, 시스템에어컨 영업비밀 분쟁 등이다. 이번 합의는 엄중한 국가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데 힘을 모으고,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자는 최고경영진의 대승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앞으로도 분쟁이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를 지양하고 대화와 협의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과 LG간의 소모적인 다툼은 사라져 이로 인한 시간적·재무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세탁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의 신개념 세탁멀티숍 '크린토피아+ 코인워시(약칭 코인워시)'가 200호점을 오픈했다. 세탁 및 코인빨래가 가능한 코인워시는 2009년 1호점 론칭을 시작으로 2013년 100호점을 돌파,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지난 경남 양산점이 200호점으로 등록됐다. 코인워시는 셀프로 운영되는 보편적인 코인 빨래방에서 탈피, 드라이클리닝과 물세탁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집에서 세탁하기 힘든 침구류, 커튼 등 다양한 세탁물을 한곳에서 세탁이 가능하다. 200호점 오픈 행사에는 크린토피아의 홍보모델인 박소현이 참여해 ‘박소현과 함께하는 두시의 러브게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매장 방문 고객들과 단체 게임,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크린토피아는 코인워시 200호점 돌파 기념으로 '찍고 또 찍고 200일의 출석'과 '200을 찍어라! 페스티벌' 이벤트를 4월3일부터 진행한다. 4월3일부터 200일간 진행되는 '찍고 또 찍고 200일의 출석'은 방문율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섬유유연제 다우니와 코인워시 이용권을 증정하는 행사다. 또한 5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0을 찍어
[일요시사 취재1팀] 이광호 기자 = 국내 기업들이 창립 60주년을 넘기면서 경영권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업주의 2세와 3세에 이어 4세들에게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설 채비를 갖춘 재벌가 증손자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재벌들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4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이 어느덧 실전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향후 한국경제의 전망을 쥔 이들의 넓어지는 보폭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벌가 자녀들 세대교체 시동 최근 범삼성가 4세 중 처음으로 사내이사가 탄생했다. 조연주 한솔케미칼 기획실장(부사장)이 한솔케미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재벌가 4세가 사내이사로서 경영 전면에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 부사장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장손녀다.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의 1남2녀(연주·희주·현준) 중 장녀이기도 하다. 조 부사장은 한솔그룹 내에서는 3세지만 범삼성가에서는 4세가 된다. 1979년생인 조 부사장은 미국 웰즐리대학교를 졸업해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MBA 과정을 밟았다. 이후 보스턴컨설
[일요시사 취재1팀] 이광호 기자 = 세계 각국이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와 환경 보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은 수소연료전지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현대차가 앞장서 수소차 개발 전쟁에 뛰어들었지만 갈 길이 멀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지원이 미비해서다. 이대로 가다간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란 지적이다. 수소연료 산업은 공해물질의 배출 없이 오직 물만 배출해 동력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산업이다. 자동차 분야에 있어서도 수소연료전지차가 궁극적인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실한 정책적 지원 추진동력 잃을 위기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에 따르면 디젤차(투싼ix 2.0 디젤 기준) 100만대를 수소연료전지차(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기준)로 대체했을 경우 연간 1조5000억원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소연료전지차 100만대는 1GW(10만대Ⅹ10kw/대)급 원자력 발전소 10기(구축비용 약 30조원)의 역할에 버금간다. 수소연료전지차를 에너지 저장소 및 가상 발전소로 활용할 수도 있어 전력 피크시 전력계통, 산업 또는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온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평소 “대한항공은 사회와 성장하는 기업임을 유념해 성장 동반자인 협력업체와의 윈윈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등 함께 성장하는 기업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사회 전체를 생각하는 윤리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 특히 강조하고 있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사들은 2015년 한해도 내부적으로는 공동의 가치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외부적으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고객의 곁에 한발 더 다가서기에 적극 나선다. 전 세계인과 따뜻함을 나누는 ‘글로벌 나눔’ 대한항공은 중국과 몽골 사막 지역에서 심고 있는 나무는 전 세계의 관심사인 지구 환경을 개선해 사회공헌에 나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임직원들이 사막화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쿠부치 지역에도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대한항공 직원 70명을 비롯해 미래의 주역인 중국 대학생 50명 등 총 120여명이 참여해 자연과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현지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사막버드나무,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효성은 임직원 모두가 효성의 핵심 가치 체계인 효성 웨이(Hyosung Way)를 내재화하는 등 경영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 및 육성해 100년 효성을 이끌 리더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성인력개발원을 통해 신입사원은 물론 팀장 및 임원 등 각 직급별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열린 채용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6개월간의 OJT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효성은 매년 하반기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전국 주요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회 등 리쿠르팅 행사를 실시하면서 각 학교별로 우수한 선배 사원을 채용 대사로 선정하고, 학교 현장에서 후배 구직자들의 취업 상담 및 질의 답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실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원시에 영어점수, 학점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면접 전형 중 집단토론에서는 이름을 제외한 지원자의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논리력, 커뮤니케이션능력, 갈등해결능력 등을 두루 갖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06년에 처음 출시된 일품진로는 목통 숙성 증류식 소주만의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으로 호텔, 고급한정식, 일식업소 등에서 귀한 자리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기존 제품의 맛과 패키지를 업그레이드 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2010년부터 4년 연속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주로 발돋움하고 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새롭게 선보인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로의 차별화를 위해 알콜도수를 23도에서 25도로 높였으며, 기존 제품의 다소 강한 향과 진한 뒷맛을 완화하고 목통숙성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으로 개선해 소주다움을 살렸다. ‘일품진로’는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소주명가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로, 숙성 원액을 100%사용한 최고급 프리미엄 소주다. 부드럽게 녹아드는 은은한 향이 생선회와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파리바게뜨(www.paris.co.kr)가 세계적인 커피 로스터가 만든 고품질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카페 아다지오(Cafe Adagio)'를 출시하며 커피업계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카페 아다지오는 '아주 느리게'라는 뜻의 악상기호처럼 최고의 전문가가 천천히 정성을 다해 만든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의미다. 카페 아다지오는 파리바게뜨의 커피 전문가들이 세계 각국을 돌며 찾아낸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한다. 또한, 원두 농장과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환경 보호와 노동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생산하는 커피에 부여하는 'RA(Rainforest Alliance) 인증' 커피를 사용해 착한 소비를 유도할 예정이다. 카페 아다지오는 4가지 맛의 조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파리바게뜨의 연구진들은 1년 이상 수많은 블렌딩 테스트를 반복한 끝에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종의 원두를 조합해 벨벳 질감의 부드러운 바디감과 섬세한 산미, 카라멜과 바닐라의 달콤한 향미와 깔끔한 후미 등 4가지 맛이 최상의 조화를 이루는 황금 비율을 찾아냈다.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은 다름 아닌 협력업체 여사장. “대표가 성적으로 희롱했다”고 주장한다. 대표는 “말도 안 된다”며 펄쩍 뛰는 상황.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양측의 공방을 공개한다.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의 협력업체 여사장 A씨가 B대표를 고소한 것은 지난해 11월. A씨는 B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성적 수치심 느껴 그는 소장에서 “B대표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계약 체결을 빌미로 (나를) 강제 추행했다”며 “수차례에 걸친 성희롱 및 성추행으로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미혼 여성 사업가인 A씨는 요식업 브랜드 컨설팅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4월 프랜차이즈와 계약을 맺고 국내외 직영매장 개발 업무 등을 지원했다. 계약 전후 B대표의 추행이 있었다는 게 A씨의 전언이다. A씨에 따르면 B대표는 지난해 5월 회의를 마친 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셔츠를 바지 안으로 집어넣었다. A씨는 시선을 피하려 했지만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사)건설주택포럼(회장 : 최민성 델코리얼티그룹 대표)은 지난 24일,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변창흠 SH공사 사장의 축사에 이어, 김우진 SH공사 기획경영본부장의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주제로 한 발표와 회원들에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유성용 국토교통부 국장, 장태일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겸임교수,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이상근 하나금융 자문위원, 유승하 현대건설 주택사업실장,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신규사업단장, 윤점식 대우건설 상무, 강동오 현대산업개발 상무, 신동준 동문건설 상무, 윤주선 LH공사 이사, 정희남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최민성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장원석 엠게이츠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24일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갤럭시S6 퍼스트 룩 쇼를 개최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이 쇼에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한상혁, 박승건, 이주영, J KOO, 계한희가 참여해 갤럭시S6와 패션의 개성 넘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에서는 디자이너별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다섯 가지 젬스톤 컬러인 화이트펄, 골드플래티넘, 그린에메랄드, 블랙사파이어, 블루토파즈의 5가지 런웨이가 연출됐다. 모델 런웨이 워킹 중 모델이 직접 갤럭시S6만의 신기술인 퀵 카메라, 무선 충전 등을 선보였으며, 무대 중앙의 스크린을 통해 표출되면서 패션쇼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가 단순한 스마트폰을 뛰어넘어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패션 작품으로 거듭난 것처럼 앞으로도 패션업계와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vernuri@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이주열 "국내 경제, 단기적으로 불확실해" "국제유가, 미국 연준(Fed)의 금리정책 방향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단기적으로 불확실할 수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한은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우리 경제도 기조적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지난 주말은 완전한 봄인가 했더니 오늘은 영하로 떨어졌다. 춘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면 기온이 따뜻해지는 것은 확실한데 단기적으로 변동이 크다"고도 했다.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한 것은 호재지만,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미국 연준의 금리정상화 등의 여파로 우리 경제도 단기적으로는 출렁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한은이) 이달에 금리를 내렸다. 시장에서는 시그널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많이 했다. 저희들도 노력은 많이 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총재는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이 원하는 대로 시그널을 주고 커뮤니케이션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A사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모습. 세무당국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는 다르다. 돌아가는 낌새가 이상하다. 마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작동된 형국이다. A사를 덮친 ‘세풍’이 심상찮다. 세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A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별일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조사를 맡은 부서가 조사4국이란 점에서 단순 세무조사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뭔가 걸렸다? 실제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A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원 40∼50명을 A사 본사 등에 사전 예고 없이 투입해 회계 및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업 정기 세무조사는 조사1국과 조사2국이 담당한다. 조사3국의 경우 기업의 상속·증여세 및 양도소득세 등 재산세, 자본거래세 분야를 맡고 있다. ‘국세청 중수부’라고 불리는 조사4국은 특별 세무조사를 맡는다. 주로 기업의 비자금, 횡령, 탈세 등의 무거운 의혹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일정을 통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지역 주택조합사업의 대표브랜드인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의 서희스타힐스가 20일, 경남 사천 용강동과 창원 진해에 ‘서희스타힐스’의 주택홍보관을 동시 개관하고 본격적인 조합원을 모집한다. 최근 부산과 경남 등 경상권 부동산시장에서 지역주택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으면서 부산 ‘부암서희스타힐스, 경남 ‘통영서희스타힐스’, 울산 ‘온양서희스타힐스’ 등 ‘핫한 아파트’로 떠오른 서희건설의 ‘서희스타힐스’가 경남 사천과 경남 창원에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천에서 삼천포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 요지에 위치한 (가칭)사천 용강동 지역주택조합은 1블럭 549세대와 2블럭 214세대로 이루어진 이 아파트는 총 763세대 13개동 규모의 대단지 지역주택조합이다. 이 현장은 사천시 주요도로인 중앙로와 삼천포대로가 바로옆에 위치해 이동이 용이하고, 공항, 남해고속도로, 국도, 항구, 대교와 쉽게 연결되는 서부경남 최고의 교통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삼천포 여객터미널이 인접해 있고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몽익)가 홈씨씨인테리어 사업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하면서 인테리어 전문가인 '인테리어 플래너(IP)'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KCC는 올 연말까지 분당, 창원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이를 거점으로 인테리어 전문가인 인테리어 플래너를 현장에 투입,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인테리어 플래너를 30~40여명으로 늘려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각 지역의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나 인터넷으로 요청하면 언제든지 인테리어 플래너를 만나 전문적인 인테리어 상담을 직접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장에 투입된 인테리어 플래너는 서울 수도권 및 울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운영되어 왔으며,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은 물론 인테리어 견적, 계약, 시공은 물론 AS까지의 전 과정을 기획, 진행하는 신개념의 인테리어 전문가를 말한다. 현재 인테리어 경력 10년차 이상의 주부들이 인테리어 플래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설계, 디자인, 영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날 여러분의 사랑하는 가족이 우리의 조국을 지켜 주었듯이, 앞으로 우리 한화에서는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형제가 배우자가 아버님이 대한민국의 수호신이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한화에서 맡은 소임을 다하며 자랑스런 영웅으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채용 유가족 격려편지 내용 中) 5년 전인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은 온 나라가 깊은 슬픔에 빠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너나 할 것 없이 팔을 걷어붙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으게 했다. 당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글로벌인재 채용을 위해 방미를 마치고 귀국길에 북한의 불법 무력 도발로 천안함 폭침과 꽃다운 나이에 순국한 46용사의 소식을 접했다. 특히 김회장은 젊은 나이에 순국한 46용사에 대한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이 남달랐다. 김회장은 “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을 실천하고 방위산업체를 경영하는 그룹으로서 유가족들에게 가장 절실한 부분이 무엇이지 고민해 보자”고 제안하며 “단기적·물질적 지원보다는 항구적인 일자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오는 4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206번지 일대 및 59번지 일대에 태전 5지구(4·5·6블록 1461세대)와 태전 6지구(7·8·9블록 1685세대)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1·2차’를 동시 분양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1·2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3146세대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 1001세대 ▲64㎡ 208세대 ▲72㎡ 1260세대 ▲84㎡ 677세대 등 전 가구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태전 1·2차는 경기도 광주시의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된 태전지구와 고산지구로 연결되어 1만3000여 세대에 달하는 주거벨트에 속해 있다. 특히 경기도 분당과 판교의 접근성이 좋은데다 풍부한 교통호재까지 갖추고 있어 광역생활이 가능해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 및 판교생활권 가능 편리한 교통인프라 및 생활편의시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일요시사 경제팀] 한종해 기자 = 홈쇼핑에 낯익은 얼굴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부터 개그맨까지 방송인들의 쇼호스트 진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미 인지도가 있는 방송인들은 소비자에게 좀 더 높은 신뢰감을 주고, 이는 곧 지갑을 쉽게 열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분에 1억원어치를 팔아 치운다는 방송인 출신 쇼호스트들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문경훈, 문천식, 왕영은, 이성미, 최유라, 슈, 김지혜, 하유미. 쇼호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예인들이다. 이들은 현재 홈쇼핑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코너를 진행하면서 전문 쇼호스트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예인들의 홈쇼핑 출연은 본인과 홈쇼핑업체 모두 ‘윈윈’한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해 짭잘한 수익을 챙기고, 홈쇼핑업체는 더 많은 매출을 이끌어 낸다.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출연하거나 직접 코너를 진행할 경우 매출은 약 20~30% 상승한다. 매출 견인 원동력 지난 2007년 9월부터 CJ오쇼핑에서 <왕영은의 톡톡다이어리>를 진행 중인 쇼호스트 왕영은은 가수 출신이다. 1978년 제1회 TBC해변가요제에서 ‘여름’이라는
[일요시사 취재1팀] 이광호 기자 = 대한민국 10대 그룹 총수들이 받게 될 배당금 총액이 3000억여원에 이르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대주주 배당금에 매겨지는 최고 세율이 현행 38%에서 내년부터는 25%로 낮아져 총수 일가의 실질 배당소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정부는 배당 확대로 경제 활성화를 꾀했으나 단물은 총수일가와 외국인 투자자만 누리게 됐다. 정책목표와 어긋난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총수 10명이 주식을 보유한 계열 상장사들로부터 2014년 결산에 따라 받은 배당금은 모두 3299억원이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10대 그룹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등이다. 위기라더니… 역대 최대 배당 10대 그룹 총수 중 10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 현재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배당금 규모는 1758억원이다. 이 회장의 배당금은 2013년 1079억원보다 679억원(63%) 증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년 전보다 50%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미스터피자가맹점협의회가 매달 본사에 지급하는 광고비의 사용 내역서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대표 가맹점 한 곳이 본사로부터 일방적 계약해지를 당했다. 공정거래원에 제출한 분쟁 조정의 결정이 나기도 전에 계약해지 통보를 받아 본사의 갑질 횡포라는 지적이다. 미스터피자가맹점협의회(이하 미피가협) 이모 회장이 미스터피자본사(이하 미피본사)로부터 지난 1일 계약 해지를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피본사에 광고비 사용 세부 내역 공개를 계속 요청했으나, 미피본사가 이를 거절하자 공정거래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일방적 계약해지 갑질 횡포 논란 공정거래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피본사가 광고비 사용 내역서를 공개하지 않자 이 회장은 미피가협을 대표해 인터넷 언론사에 미피본사와의 분쟁 사실을 알렸으며,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에 미피본사는 공정거래원의 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지난달 14일 이 회장에게 ‘가맹본부의 명예를 훼손했기에 3월부터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미피본사가 이 회장의 가맹점 영업 정지의 근거로 제시한 건 미스터피자 가족점계약서다. 실제로 미스터피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