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1076가구 전주택형 청약 마감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오랜만에 분양한 새아파트,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이 순위 내 청약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순위 청약결과 1040가구 모집에 총 1783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1.7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입지와 가격 등이 돋보여 30~40대의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9㎡의 인기가 높았다. 73가구 모집에 413명이 지원하며 5.66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면적 74㎡ 역시 1.42대 1의 경쟁률(168가구 모집, 239명 접수)로 마감됐으며 전용면적 84㎡ 2개 주택형 799가구도 총 1131명이 청약을 지원해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청약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전세가율, 운정신도시에서 흔치 않은 역세권 단지라는 점 등이 맞물려 30·40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운정신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설계의 아파트가 나온다. 롯데건설이 4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서 선보인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운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용면적 84㎡의 방 4개가 들어서는 혁신평면을 적용할 계획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월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은 지하2층, 지상23~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1076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59㎡ 87가구 ▲74㎡ 178가구 ▲84㎡ 81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롯데캐슬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운정신도시에서 약 63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만들 계획으로 상품적인 측면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택형에 따라 2면 및 3면 발코니 확장으로 서비스면적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안방의 욕실에는 모두 샤워부스가 갖춰진다. 안방 발코니 공간에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거실과 연계할 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주거생활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이제 조경의 아파트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단지 내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조경 전략을 세운 단지가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이 4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은 단지명처럼 공원과 같은 아파트로 만들어진다. 5만6000여㎡에 달하는 넓은 대지면적을 자랑하지만, 건폐율은 17.7%, 조경률은 40%나 돼 탁 트인 개방감과 풍부한 녹지를 만끽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아파트의 장점이 더욱 돋보이도록 7가지의 계절과 일곱가지 색을 담는 특화 조경전략을 세웠다. 우리나라의 특징인 계절감을 초봄, 봄, 초여름, 여름, 가을, 늦가을, 겨울 등 일곱가지로 세분화시키고 이에 따라 나타나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분홍, 하양 등의 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 이를 통해 단지 내에서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형상화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김병호, www.hanabank.com)은 은행권 ‘대학생-청년 햇살론’공동 출시에 발맞춰 “대학생-청년을 응원합니다’ 슬로건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학생-청년 햇살론은 지난 27일부터 하나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을 시작으로 5월 중에 전 금융권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하나은행은 27일 출시에 발맞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대학생-청년 햇살론을 받는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학습 교재비에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온라인 도서상품권 3천원을 핸드폰으로 지급한다. 온라인 도서상품권 1500명 증정 전자금융 타행환 수수료 면제 온라인 상품권 이벤트 대상자는 선착순 1500명으로 이벤트 기간은 4/27 ~ 8월말 까지이다. 온라인 도서상품권은 익월 10일에 고객의 핸드폰으로 직접 지급한다. 또한 대학생-청년이 하나은행에서 햇살론을 받는 경우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타행환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대학생들이 금융거래 비용 중 타행환 송금수수료를 매우 아까워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리테일사업부 채문규 부장은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신용대출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시내면세점 후보지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인 여의도 63빌딩으로 결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시내부지를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관광 인프라 등 인접 지역의 환경과 지역 발전 측면을 고려하여 63빌딩으로 최종 선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 9,900㎡ 내외(3천평 내외)의 규모에 63빌딩 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식음시설 26,400㎡ 내외(8천평 내외)의 면적을 연계, 63빌딩을 아시아 최고의 컬처 쇼핑 플레이스(총 3만 6천㎡ 내외/1만 1천평 내외)로 재탄생시킨다.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통해 한화갤러리아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63빌딩을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쇼핑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① 컨셉트] 아시아 프리미엄 트렌드를 선도하는 컬처 쇼핑 플레이스 한화갤러리아가 63빌딩에 시내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면세점과 63빌딩의 복합쇼핑시설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63빌딩에는 도심형 아쿠아리움, 회당 500여명 수용 가능한 대규모 아트홀, 세계적 명사의 모습을 재현한 국내 최초의 밀랍인형 전시관인 왁스 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마포구 신공덕동에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 전용 호피스텔인 ‘공덕역 블루마리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대지면적 1187㎡, 연면적 1만67㎡, 지하 3층∼지상 18층, 전용면적 19.88∼39.76㎡ 총 259실, 전체의 81.5%가 남향·남동향으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최근 진화되고 있는 고객 콘셉트에 맞춰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한 이른바 ‘호피스텔’(호텔식 서비스+오피스텔)이다. 기존 오피스텔과는 진화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평가가 되고 있다. 신공덕동은 여의도, 마포, 서대문, 광화문, 종로 등 오피스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다.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우수한 학교가 인근 3km내에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 이마트(공덕점), 롯데마트(서울역점), 현대백화점(신촌점), 효창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공덕2동 우편취급국, 서울서부지방법원·검찰청, 공덕동주민센터,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새마을금고 등 관공서와 금융권이 위치했다. 공덕역은 지하철 5호선, 6
월경전증후군(PMS, 생리전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80~90%가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흔한 증상이며, 이 중 월경전증후군 환자로 진단이 되는 여성은 20~30%에 달한다. 이 증상은 여러 신체적, 감정적 증상과 행동의 변화들이 보통 월경 7~10일 전에 나타났다가 월경과 함께 사라지고 이후 황체기가 시작할 때 다시 반복된다. 증상을 겪는 여성이 일생에서 고통과 괴로움으로 보내는 시간이 무려 3,000일에 달할 만큼 월경전증후군은 여성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흔히 나타나는 월경전증후군의 신체적 증상으로는 유방통, 아랫배통증, 두통, 근육통, 체중증가, 여드름, 사지부종, 변비, 피로감 등이 있다. 감정적 증상으로는 신경과민, 우울, 무기력감, 불안, 긴장, 외로움 등이 있으며, 행동의 변화로는 집중력 저하, 식욕변화, 수면과다, 의욕저하, 불면 등 모두 200여종에 달할 정도로 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된다. 월경전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과 프로락틴(유즙분비자극호르몬)의 과도한 분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까지 이 증상을 위한 치료제로는 진통제(NSAIDs),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호르몬제 등
[일요시사 사회팀] 유시혁 기자 =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영화 <비트> 속 주인공 정우성과 고소영을 주인공으로 한 광고 시리즈의 ‘만남편’을 공개해 화제다. ‘만남을 돌려드려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부메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아웃백의 이번 광고는 공중파 90초, 온라인 2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10일 정우성과 고소영의 특별 만남 15초 분량 예고편 ‘런칭’의 SNS동영상 조회수가 110만건을 달성했다. TVCF 4월 넷째주 인기 CF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런칭'편 광고에 이어 제작된 ‘만남’은 정우성이 보낸 부메랑 프렌즈 초대장을 고소영이 수락하면서 두 배우가 재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 <비트> 이후 18년 만의 재회에도 어색함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아웃백의 블랙라벨 스테이크 스페셜 에디션을 즐기는 장면이 연출됐다. 유광굉 감독이 제작한 이 광고는 업계 최초로 90초와 2분 30초 분량의 긴 호흡으로 제작돼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와 감성을 전달한다는 평이다. 또한 만남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기
[일요시사 취재1팀] 이광호 기자 = 닭고기 가공업체 하림이 내년 봄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병아리 10마리에서 시작한 닭고기 업체가 어느덧 재벌 반열에 올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 논현동에 사옥을 올리기도 했다. 급성장한 하림그룹의 비화를 살펴봤다. 닭고기 가공업체 하림그룹이 이르면 내년 봄 공정거래위 지정 대기업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림그룹은 그간 유관 업종을 중심으로 꾸준히 계열사를 늘렸다. 그중에서도 국내 벌크선사 부문 국내 1위 해상운송업체 팬오션 인수는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립그룹의 자산총액은 4조3000억원으로 오는 6월 팬오션을 인수할 경우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어 내년 4월 공정거래위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 편입될 확률이 높다. 한우물 파더니… 앞서 하림은 지난 2월 JKL과 팬오션(구 STX 팬오션)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는 1조79억원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팬오션은 부채 3조444억원, 자본 1조3950억원 등 총 4조4394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해상운송업체다. 하림그룹이 오는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두산가 박용성씨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자신의 막말이 ‘제2의 조현아’사태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서둘러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과연 진정성이 있는 것일까. 과거 사례로 가늠해봤다. 박씨의 막말이 도마에 오른 것은 지난 21일.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중앙대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발단이 됐다. “제 목을 쳐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이다.” 진정성 있나 박씨는 이날 바로 꼬리를 내렸다. 중앙대 이사장뿐만 아니라 두산중공업 회장과 대학체육회 명예회장 등 맡고 있는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중앙대와 관련해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는 게 사퇴의 변. 더 구체적으로 막말 이메일이 결정적 원인이 됐다. ‘제2의 조현아’사태를 우려해 서둘러 자리를 정리하고 떠났다. 사실 박씨의 막말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재계에서 ‘미스터 쓴소리’라 불릴 정도로 그동안 거침없는 발언을 마구 쏟아냈다. 그럴 때마다 항상 논란이 일었다. 문제의 소지가 있었던 말들은 다음과 같다.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패밀리레스토랑의 대표주자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한국 진출 18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외식 트렌드의 변화와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악화 등으로 인해 아웃백 측에서 매장 축소를 강행, 질적 향상을 통한 재기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34개 매장이 폐점됨에 따라 항간에는 ‘매각설’과 ‘국내 진출 실패설’ 마저 떠돌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전성기를 이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4개 매장을 폐점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109개 매장을 운영하던 아웃백이 31.2%에 해당하는 매장 점포의 문을 닫은 것이다. 무더기 폐점 영업 종료 매장에는 명동중앙점(11월17일), 광화문점(11월19일), 중계점(12월1일), 광주충장로점(12월2일), 왕십리점(1월5일), 홍대점(1월8일), 종로점(1월19일), 센텀시티점(1월22일) 등을 포함한 전국 34개점이다. 지역별 폐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16개점, 경기도와 부산 각 4개점, 광주와 대구 각 2개점, 기타 6개점이다. 아웃백은 공식입장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매장을 폐점하고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신청 마감을 한 달여 앞두고 대기업 간의 뜨거운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시내면세점 일반경쟁에 참여의사를 밝힌 대기업은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롯데면세점, 신세계그룹,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등이다. 서울 시내면세점 제한경쟁에는 중소·중견기업인 유진기업과 에스엠이즈듀티프리가 출사표를 던졌다. 면세점 독과점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어떤 기업이 선정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지난 2월2일 관세청이 <서울·제주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고>를 내고 오는 6월1일까지 시내면세점 사업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서울 3개점, 제주 1개점의 일반ㆍ제한경쟁에 대기업 및 중소ㆍ중견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오는 7월 중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감 한달전 뜨거운 경쟁 신청 접수 마감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서울 시내면세점 일반경쟁 참여 대기업 간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이미 현대백화점과 현대산업개발, 한화갤러리아가 후보지를 선정해 공개했으며, 신세계그룹과 롯데면세점, SK네트웍스는 강북 및 강남 지역의 후보지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한국 기업이 조세도피처에 넣어둔 돈은 약 880조원. 국가 예산의 2.5배에 달하는 거액이다. 인생을 살면서 피할 수 없는 두 가지인 ‘세금과 죽음’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다. 현재까지 한국인 272명이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탈세하고 있다. 이중 32명은 중국과 홍콩을 통해 조세를 회피한다. <일요시사>는 90년대부터 홍콩에서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대행한 ‘H사’를 단독으로 찾아냈다. 기업과 돈깨나 있는 사람들의 탈세를 조력한 의혹이 불거진다. “혹시 자금세탁업에 관심 있으십니까?” A씨에게 다짜고짜 걸려온 전화였다. A씨는 얼떨결에 “네, 관심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수신인은 바로 본론으로 넘어갔다. 소문만 무성한 유령회사 대행 “그러면 사장님이 수도권 지역으로 올라와서 저희 직원과 동행해야 합니다. 사장님 계좌로 해외 기업 자금을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사장님은 그 돈을 찾아서 직원에게 건네주십시오. 저희는 그것에 대한 대가로 자금의 5%를 수수료로 그 자리에서 드리고 있습니다.” 이어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봄을 맞아 셀프인테리어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이들이 늘면서 DIY용 페인트가 함께 주목 받고 있다. 벽이나 가구 등의 색상 변화만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개인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 이처럼 일반 소비자들이 페인트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색상 주문도 함께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페인트 기업 KCC(대표 정몽익)가 건축 및 인테리어분야의 컬러 트렌드를 토대로 엄선한 색상집 ‘칼라모아 2015’ 제작을 완료하고 전국 유통 대리점에 배포했다. 이 색상집은 KCC의 현장 조색시스템을 통해 즉시 만들 수 있는 색상 250가지와 KCC 건축용도료 중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상비품 색상 70가지 등, 총 320 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수록한 색상 체계다. 특히 색상 구성시 흰색, 회색과 같은 무채색 계열부터 파스텔 계열, 카키색, 소라색 등의 빈티지 계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색상들까지 컨셉별로 배열했는데, 이는 인테리어, DIY등을 위해 페인트를 구입하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높이기 위함이다. KCC 건축용도료 색상집 ‘칼라모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농심이 ‘새로운 도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농심의 50년 제면 노하우를 담은 두 번째 작품은 굵고 탱탱한 면발의 짜장라면이다. 3mm 두께의 면발은 연초 출시한 우육탕면과 같지만, 다시마로 더욱 쫄깃해진 점은 다르다. 농심이 ‘스프에서 면발시대로의 대변혁’을 주도하고, ‘굵고 탱탱한 면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농심은 지난 1월 우육탕면을 출시하면서, 굵은 면발로 저성장에 빠진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모색하고, 나아가 글로벌시장에서 일본라면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한 바 있다. 농심은 1982년 당시 라면시장의 경쟁구도를 ‘국물 맛’으로 변혁시켜, 침체된 라면시장을 키우는 동시에 1등 기업으로 도약(1985년)한 바 있다. 농심은 21일, 다시마를 넣은 굵은 면발에 한층 고급화된 3종 스프가 특징인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맛도 최고, 면발도 최고인 짜장이라는 의미로 “짜왕”이다. ▶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 다시마
[일요시사 취재1팀] 이광호 기자 = 장자승계 원칙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장남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차남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 관측된다. 그룹 내 실세로 부상한 차남, 3남들 때문에 뒤로 밀려난 장남들의 비운의 그림자를 짚어봤다. 삼성, 현대차, LG, 롯데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평균 연령이 70세를 넘어서면서 각 기업의 상속과 경영권 승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 경영권 승계에서 장남이 우위를 점한다. 이를 장자승계원칙이라 일컫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광모 LG상무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장남이 아님에도 경영 수완을 발휘해 경영 전면에 나서는 차남, 3남 회장들이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점차 무너지는 장자승계 원칙 글로벌 기업인 삼성도 장자승계원칙을 깬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도 형을 제치고 그룹 경영권을 이어받았다. 삼성은 고 이병철 창업주가 경영권을 3남인 이건희 회장에게 승계하면서 내홍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장남 이맹희 회장은 CJ, 차남 고 이창희 회장은 세한미디어, 장녀 이인회 회장은 한솔, 막내딸 이명희 회장은 신세계 등 각자의 길로 갈라섰다. 분할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본죽(본아이에프)이 갑질 논란으로 시끄럽다. 최근 본아이에프는 본죽 10년 차 가맹점주에게 본죽&비빔밥카페로의 가맹점 전환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일방적인 가맹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본죽가맹점협의회에서는 본아이에프 본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갑질 횡포에 대한 규탄에 나섰다. 본죽 10년 차 가맹점 85개점 가운데 8개점이 영업 정지 상태다. 청량리점, 서대문점, 원주단구점, 부천상동점, 천안이마트점, 김포북변홈플러스점의 6개점이 본사로부터 일방적인 가맹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으며, 양천구청점과 범계점은 본사와 가맹 계약 재계약을 하지 않고 타 브랜드 죽 사업을 시작했다가 경영금지 소송을 받았다. 이들은 본사로부터 본죽&비빔밥카페로의 가맹점 전환을 요구 받았다가 거절하자 일방적인 가맹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것이다. 일방적 계약해지 본죽 김포북변홈플러스점 김태훈 사장은 “본죽가맹점협의회(이하 본가협) 카페에 게시한 매장 양도·양수 관련 글을 허위사실 유포라며 일방적으로 가맹 계약 해지했다”며 “재계약한 지점이 본사로부터 어떤 불합리한 요구를 수용하며
[일요시사 취재1팀] 이광호 기자 = 서영필 에이블씨엔씨(브랜드 미샤) 회장의 두 딸이 ‘저점매수 고점매도’로 9억원이 넘는 현금을 손에 쥐었다. 증여와 배당만으로 11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둬들인 것이다. 어린 딸들이 어떻게…. 지난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영필 에이블씨엔씨(브랜드 미샤) 회장은 보통주 409만2005주(29.22%)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그 다음은 이광열 에이블씨엔씨 부사장으로 9만2775주(0.66%)를 소유하고 있다. 고등학생이 직접? 현재 서 회장의 두 딸 진경(22세·1994년생)씨와 진하(18세·1998년생)씨는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없다. 지난해 3분기 말 3만812주를 장내매도 했기 때문이다. 서 회장의 두 딸은 공시된 변경일인 지난해 9월29일 종가 기준 각각 9억1800여만원의 현금을 챙겼다. 그런데 매매 시점에 눈길이 간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았기 때문이다. 에이블씨엔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주당 0.1주(10%) 주식배당을 실시했다. 그동안 두 딸이 배당으로 받은 주식은 9109주로 매각일 종가로 2억7144만원 규모다. 2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섬유유연제 제조업체 피죤의 매각설이 돌고 있다. 오너가 지분을 팔기로 했다는 것이다. 업계엔 이 소문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사실일까, 아닐까. 그 진상을 알아봤다. 전국화학섬유산업 노동조합 피죤지회(피죤 노조)는 사 측·오너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해고 등에 반발한 직원들이 2013년 말 설립한 노조는 회사 사옥과 이윤재 회장 자택 앞에서 부당함을 알리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도화선은 중국 쪽? 이들은 징계 철회, 노동탄압 중단, 특별근로감독 촉구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피죤 매각을 중단하라’는 주장이 눈에 띈다. 노조는 “시장에 회사 매각설이 나돌고 있다”며 “오너가 경영권을 포함해 보유지분을 팔기로 하고, 최근 매각자문사를 선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노조 게시판에도 “이 회장이 고령이다 보니 직접 경영하기 힘들고 재산을 현금화하기 위해 어려운 회사를 매각하려나 보다. 회사가 매각되면 직원들이 모두 강제적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올 것 같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노조가 불안해하는 매각설 배경으론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재벌' 정몽구·정의선, 연봉은 얼마나? 현대그룹 총수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은 총 215억7000만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연봉 107억5000만원과 퇴직금 108억2000만원 등 모두 215억70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18억6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선 6억3100만원 등 모두 24억9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등기임원으로 있는 현대건설과 현대파워텍, 현대엔지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았다. 정 회장의 급여는 현대자동차에서 57억2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9000만원을 각각 수령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각 1억2000만원과 90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정 회 장은 현대제철에서는 급여 7억4000만원을 받았다. 총 급여액은 107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140억원보다 32억5000만원 줄었다. 퇴지금은 지난해 3월 등기임원직을 사임한 현대제철로부터 108억2000만원을 지급받았다. <haewoong@ilyosis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