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지난 5일, KT-고려대학교 간 ‘AICT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CT 응용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AI 기술 완성도 제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과제 추진 ▲신속·실질적 협업을 위한 KT-고려대 공동연구개발센터 설립 ▲산학연구개발용 GPU 공동 활용 등을 포함한다. 양사는 AI 기술과 관련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학계와의 긴밀한 협업을 위해 KT 기술혁신부문장인 오승필 부사장과 고려대학교 연구부총장 유혁 교수를 공동연구개발센터의 연구소장으로 선임한다. 또 KT와 고려대학교는 각 3명씩 총 6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AI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국내외 AI 시장은 연구 결과물이 실시간에 가깝게 상품화와 사업화가 진행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물이 필요한 기업과 빠른 기술 변화에 따른 연구 혁신이 필요한 대학 입장에서는 개방적인 산학 협력이 필요하다. KT와 고려대학교도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4일, 태블릿형 IPTV 단말인 ‘지니 TV 탭 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니 TV 탭 시리즈는 국내 최초 태블릿형 IPTV 단말기다. 새로 선보이는 탭3는 전작 대비 커진 11인치 화면 크기와 가벼워진 무게로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KT는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8월에 탭 2를 출시했다. 지니 TV 탭 3는 그라파이트 색상이며, 출고가는 36만8500원(VAT 포함)이다. 지니 TV 탭 3는 고객이 집 안의 KT 와이파이(WiFi)를 통해 KT IPTV 서비스(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를 이용할 수 있고, OTT나 인터넷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지니 TV 탭 3는 지니 TV 앱으로 키즈랜드 콘텐츠를 지원해 아이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가입자 1위인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 E-BOOK 리더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존 KT IPTV 가입 고객은 TV 요금제 월 8800원에(지니TV 에센스 3년 약정 시, 복수단말 기준) 추가TV로 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구매만 희망하는 고객은 KT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오케이금융그룹이 3년 연속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명실공히 대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미지 쇄신과 사업구조조정 작업도 진행 중이다. 대부업 꼬리표를 떼어내고 종합 금융사로 발돋움하려는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매년 5월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회사들의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 합계액이 5조원 이상이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있다. 2022년에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6개 그룹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는데, 당해 지정에서 특히 눈길을 끈 곳이 바로 ‘오케이금융그룹’이었다. 무시 못할 위상 그간 대기업집단 지정 대상으로 그리 언급되지 않았던 데다, 대부업을 기반으로 사세를 확장했다는 남다른 이력 덕분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케이금융그룹은 3년 연속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경우 자산총액은 5조8440억원으로 집계됐고,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는 76위였다. 공정위는 3년 째 오케이금융그룹 동일인으로 최윤 회장을 지목했다. 최 회장은 현재 오케이홀딩스대부에 대한 지배력을 그룹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 회장이 지분 97.44%
개인의 식습관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 사회적 가치 등이 소비 트렌드에 반영되면서 ‘비건’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08년 당시 15만명에 불과하던 국내 채식 인구는 2022년 기준 20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비건’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식품, 외식 등 관련 시장 역시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비건 시장의 성장이 만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양해진 메뉴이다. 비건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던 피자와 햄버거도 대표 브랜드들이 비건 메뉴를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국내 피자 업계 최초 비건을 위한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다.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오리지널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의 두 종류로 선보인 파파존스의 식물성 피자는 출시 직후 조기 품절되며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도 꾸준한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다. 비건인 증가 관련 시장 성장 프랜차이즈 업계 메뉴 도입 영국 비건협회서 인증한 33년 전통의 영국 비건 치즈 시즈(she ese)사의 식물성 재료로 만든 치즈를 사용하고 코코넛 오일, 전분 등
지속되는 고금리로 국내 소비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C카드가 발표한 ‘ABC(Analysis by BCiF2)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분야서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최대 7.4%까지 감소하는 등 5개월 연속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 기간 식당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11.2%까지 감소했지만, 식당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편의점 매출은 식당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낮았다. 특히, 점심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노년층 고객의 매출 비중은 불과 4개월 만에 최대 3%까지 상승했다. 반면, 20~5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기간 내 최대 1% 미만 상승하는 데 그쳤다. 숙박·음식점 매출↓ 식당은 최대 11.2%↓ BC카드 관계자는 “경제활동에 참여중인 연령대는 외부서의 식사를 중단할 수 없어 점심시간 식당에서 발생되는 매출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상승 중인 외식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관련 매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식 관련 물가 상승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총지수)는 1
올 상반기에 청약 통장이 ‘직주근접 단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이나 투자 목적의 주택 매입서 최근 실수요자 위주로 바뀌면서 직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단지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통근 시간이 비교적 짧아 주거 수요가 두텁고, 이를 토대로 청약 시장서 승승장구하며 가치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주근접이란 말 그대로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을 말한다. 직주근접 단지 거주 시 출퇴근 소요 시간 감소로 여가시간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높아진다. 더 가까워지는 직장과 주거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근접한 업무 및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경우가 많아 주거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직주근접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직주근접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9.69대1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평균 경쟁률 4.94대1의 10배가 넘는다. 단지들은 인근 주요 업무지구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별로 보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2일,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신규 광고인 ‘젊음을 힘껏 마음껏!’ 스포츠 편을 온에어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보인 박카스 신규 광고는 2편의 시리즈물로 제작했다. 지난 4월 공개된 ‘젊음을 힘껏, 마음껏!’ 여행 편은 주체적인 젊음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큰 호평을 자아냈다. 스포츠 편은 광고 초반에 역동적인 스포츠 장면들을 담아 스포츠 브랜드 광고처럼 보이지만 ‘이 광고는 스포츠 브랜드 광고가 아니라 박카스 광고’라는 내레이션으로 반전을 준다. 이후 ‘어제의 나를 넘어서려면 이런 힘이 필요하니까’를 말하며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도전에 함께하는 박카스의 역할을 보여준다. 이번 광고에는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김주원 선수가 출연해 광고가 전하는 메시지에 의미를 더했다. 박카스는 여행 편에 이어 스포츠 편을 연이어 공개하며 열정적이고 주체적인 젊음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 신규 광고 시리즈는 메시지 전달을 극대화하는 반전 효과와 태국 현지 로케이션, 역동적인 스포츠 활동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눈길을 끌었다. ‘젊음을 힘껏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지난 2일, 필리핀 이재민 마을에 구형 근무복 3만벌을 기부하고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는 올해 2월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하며, 기존 근무복 활용 방안을 모색해 앞선 6월 몽골 목축농가에 1만벌과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2만벌 등을 기부한 것에 이어 누적 10만벌을 기증한 것이다. 포스코는 단순 근무복 재사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캠프·지파운데이션 등 NGO단체와 협업해 필리핀 저소득 계층 여성 가장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익팅(Igting)에 기부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익팅(Igting)이란 ‘불을 붙이다’는 의미의 필리핀 고어로, 필리필 여성가장들의 삶에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사회적 기업을 말한다. 전달된 3만벌의 근무복은 필리핀 도시 빈민 이주민 마을 타워빌 지역 여성들의 봉제기술을 통해 새로운 옷, 가방 등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더하고 물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이주 여성들의 생계 유지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월급날이면 사오시던 그 맛, 레트로한 옛날통닭이 뜨고 있다. 옛날통닭은 생닭을 조각 내 튀기는 요즘 치킨과 달리 생닭 한 마리를 기름에 통째로 튀겨내거나 전기구이하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기존 치킨보다 맛이 담백할 뿐 아니라 반죽피를 적게 입혀 닭 껍질과 속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는 고려통닭이다. 이 회사는 옛날통닭의 제조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원육은 100% 1등급 국내산을 사용하고, 염지제는 일반 소금 염지가 아닌 최고급 염지제를 쓴다. 마늘, 양파 등으로 만든 특제 양념제로 텀블링해 잡냄새가 나지 않고 육즙이 살아 있다. 텀블링 파우더 역시 품질이 우수하고, 튀김기름은 값비싼 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고려통닭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맛이 없고 품질이 나쁘면 가격과 관계없이 외면하는 이중 심리를 가지고 있다”며, “고려통닭은 이런 소비자 심리에 맞추고, 닭도 큰 닭을 쓰고 있어 양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선진국일수록 돈 안 쓰고 럭셔리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잘 간파하고 그에 맞는 브랜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1일, 난기류로 인한 승객 및 승무원의 부상 방지와 안전한 비행을 위해 객실 서비스 절차를 개편한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최대 20분 앞당긴다. 이번 서비스 절차 개편은 안전 업무에 집중해 난기류 증가에 따른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에도 본격적인 착륙 준비 전까지 객실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착륙 40분 전까지 모든 객실 서비스를 마무리한다. 난기류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 증가 추세다. 2019년 1분기 대비 2024년에 난기류 발생 수치는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항공기가 고도를 낮추는 시점에 고도간 큰 온도 차이로 인한 상승기류 발생이 빈번해지는 실정이다.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 이전에 모든 객실 서비스를 종료하는 이유다.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대한항공은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비행 중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만날 경우를 대비해 승객들의 안전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기후변화 따른 난기류 증가 추세 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국내 전도유망한 혁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 ‘S-Together(에스투게더)’를 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그동안 에너지 사업과 비에너지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며 쌓아온 저력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성장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S-Together 역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전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트렌드를 선도할 기회를 찾고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까지 이루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모집은 ▲친환경, 신에너지 , 탄소시장, 순환경제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기후테크’ ▲AI, 로봇 등 첨단기술 관련 ‘딥테크’ ▲인구절벽, 노동시장 급변화 대응 관련 ‘데모테크’ ▲대한민국 대중문화, 푸드 관련 ‘K-컬처’ 등 총 4개 영역에서 이루어진다. 해당 분야서 다양한 아이디어, 기술력, 서비스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모집을 진행한 뒤 약 3개월에 걸쳐 각 영역별 전문가들의 서류 및 대면 심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30일, 국내 IPTV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이하 AI트래블뷰) 채널을 선보였다. AI트래블뷰란 다양한 유명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의 모습을 AI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제작한 콘텐츠 채널이다. 지니 TV서 리모컨으로 ‘#848번’과 ‘#849번’을 눌러 총 2개의 채널서 즐길 수 있으며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광고 없이 24시간 무료로 볼 수 있다. 음성인식이 지원되는 셋톱박스 이용자는 “지니야, AI트래블뷰 틀어줘”라고 말해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채널 #849번에서는 오는 7월 파리서 열리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기간에 맞춰 파리 테마로만 구성했다. KT는 축제 기간까지 파리와 관련된 영상을 송출해 마치 파리 여행을 떠난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 다른 채널 #848번에서는 여름휴가 테마로 뉴욕, 베네치아, 태국, 몰디브 등 인기 있는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를 주제로 제작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KT는 두 채널을 통해 매달 5편씩 각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파리 지구촌 스포츠 축제에 맞춰 ‘집에서 즐기는 파리 여행‘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반건설과 GS건설의 벤처캐피탈(CVC)이 처음으로 모태펀드 출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와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이하 엑스플로)는 28일,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플랜에이치는 호반건설의 벤처캐피탈이며, 엑스플로는 GS건설의 벤처캐피탈이다. 양사는 건설업계를 아우르는 펀드를 결성해 국토교통 분야서 미래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펀드는 호반건설과 GS건설이 주요 출자사로 참여하면서, 모태펀드 출자금(150억원) 토대로 350억~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미 전라북도 출자사업서 1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일부 건설사와 금융기관들이 출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과 GS건설은 2019년 플랜에이치 설립 시부터 건설업 혁신을 위한 협력활동을 이어왔으며, 2022년에 GS건설의 엑스플로가 설립되면서 이번 협력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호반건설과 GS건설의 벤처캐피탈(CVC) 최초로 모태펀드 출자 성공 모태펀드 출자액은 150억 규모…펀드 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은 2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 네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양옥모(79세)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인으로 선정된 양씨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후손이다. 독립운동가의 가족으로 나라에 보탬이 되고자 힘든 환경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째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양씨의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는 3대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들이다. 경기도 양평서 인쇄소를 운영하던 증조할아버지는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현수막을 직접 만들어 군중에 나눠줘 만세운동에 동참했고, 할아버지는 1920년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전투에 참여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6세 때부터 독립운동에 뛰어든 부친 양승만 선생은 1927년 신숙 선생이 설립한 신창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청년들을 위한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그는 중국 길림민중자위군 제3군에 소속되어 한국 독립군 상사로 활동하며 항일 투쟁운동을 펼쳤던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고 2018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위폐를 세웠다. 중국 하얼빈서 자란 양씨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가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서 열린 제 7회 국가서비스대상서 항공멤버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해 동안 분야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서비스를 면밀히 평가해 시상한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명실상부한 대표적 상용고객 우대 제도다. 대한항공 및 제휴사의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마일리지로 대한항공과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항공사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초과 수하물, 반려동물, 라운지 서비스 이용도 마일리지로 가능하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항공멤버십 부문 2년 연속 수상 알뜰하게 마일리지 사용 가능한 다양한 기회 제공 노력 높게 평가 향후 다양한 마일리지 프로그램 통해 고객 만족 높여나갈 예정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마일리지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항공권과 업그레이드 좌석 공급을 대폭 늘렸다. 코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민관합동 소방안전훈련·교육을 통해 포항·광양제철소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의 비상상황 대응 역량을 향상시켰다. 포스코는 각 공장별 특성과 화재 유형에 맞추어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에서는 지난달 22일과 24일, 포항 기계면 내단리에 새로 마련된 경북 119특수대응단 청사에서 화재진압과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위탁교육 훈련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는 포항제철소 자체 소방대원들이 참여해 화학물질 유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 13일, 발전공장 가스누출 화재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 훈련을 펼쳤다. 화재 초기에는 현장 근무자가 분말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이후에는 제철소 자체 119 소방대와 광양소방서에서 소방차, 구급차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포항·광양·서울 각 사업장서 공장별 특성과 화재 유형 맞춤형 정기훈련 실시 포항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위탁교육 광양·서울선 화재상황 가정 자체소방대·소방서 협업 대피 및 화재대응 요령 숙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는 지난 14일, 건물 중층부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로 번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자취를 감췄던 ‘파파이스’가 새 주인과 함께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다. 거듭된 뒷걸음질 끝에 쓸쓸하게 퇴장했던 옛 모습과 모기업의 튼실한 지원을 등에 업은 현재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존재한다. 초기 투자비용을 언제쯤 회수할 수 있느냐가 숙제로 남아 있을 뿐이다. 1994년 압구정 1호점과 함께 국내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파파이스는 한때 200개 이상 점포를 거느리는 등 동종업계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위세를 자랑했다. 그러나 2010년대 초반부터 눈에 띄게 성장세가 둔화됐고 심각한 외형 축소를 겪었다. 급기야 2020년 앞둔 시점에는 총 점포수가 50개를 하회하는 중소형 브랜드로 전락하기에 이르렀다. 재도전 단순히 점포수만 줄어든 게 아니라 실적 지표 역시 최악으로 치달았다. 파파이스 운영사였던 TS푸드앤시스템의 2019년 매출은 125억7800만원에 불과했으며, 영업이익은 -12억94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4년 적자 전환한 이후 6년 동안 단 한 번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정도였다. 오랜 기간 지속된 수익성 부진은 회사 재정에 악재로 작용했다. TS푸드앤시스템은 2012년부터 ‘부분 자본잠식’에 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26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비무장지대(DMZ) 소재의 대성동초등학교 전교생 29명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KT DMZ 생태보전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DMZ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01종을 포함해 한반도 동식물의 50%와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전 세계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청정지역이다. KT DMZ 생태보전단은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가 실천하는 친환경 ESG 활동 중 하나다. KT는 대성동초교 전교생을 생태보전단원으로 위촉하는 발대식을 진행하고,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정종우 교수를 초청해 생물다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또 생태 공예 및 식물 표본 만들기와 습지 둠벙 탐험으로 미래 세대 주역인 생태보전단원 아이들이 멸종위기종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물웅덩이 습지인 ‘둠벙’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양서류 탐사 활동을 지원하며 아이들이 둠벙의 보전 가치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들 가졌다. KT는 이번 보전 활동을 시작으로 9월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운송 전문업체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기업상장을 서둘러야 할 상황임에도 업계 3위로 밀려나면서 고전하는 분위기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2대 주주인 LLH(지분율 21.87%)의 풋옵션 행사 기한이 최대 1년밖에 남지 않아 지난 2021년부터 미뤄온 풋옵션 행사를 연기하기 어려운 상황.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서 강병구 대표의 책임론이 거론되는 모양새다. 롯데그룹은 2014년 현대로지스틱스(현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을 인수하면서 택배 부문으로 물류사업을 확장했다. 롯데쇼핑 등 그룹 계열사(35%)·오릭스PE(35%)·현대상선(30%) 출자금과 FI 인수금융 등을 보태 특수목적법인(SPC)인 이지스일호를 인수 주체로 세워 현대로지스틱스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풋옵션 연기 롯데그룹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배력을 강화할 때도 FI를 끌어왔다. 롯데그룹은 2016년 이지스일호가 보유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 71%를 인수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지스일호에 남은 지분(17.8%)은 2017년 사모펀드 운용사 메디치인베스트 자금으로 조성한 LLH 유한회사가 취득했다. LLH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S로 설계된 건설현장에 비KS 저가 수입 제품 유입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에 수입된 H형강은 총 42만9386톤 중 비KS 제품 비중은 38%(약 16만5000톤)으로 확인된다. 나아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총 수입량 17만5404톤 중 비KS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약 7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비KS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 모든 수입산 강재가 국내서 생산하는 제품보다 품질수준이나 기계적 특성인 항복강도, 인장강도 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단 KS로 설계된 현장에 비KS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안전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수입 H형강 시장 비KS 제품 비중 전년대비 확대 양상 KS 설계 현장에 시험절차 없이 비KS 제품 활용 빈번 “설계와 다른 강도 차이로 구조물 안정성 확보 어려워” 특히, KS인증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려면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따라 적합한 시험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서 시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험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