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민연금이 14일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국민연금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회생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이날 투자위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이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에 들어갈 지 여부 등이 결정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일단 국민연금 선택을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국민연금이 어떻게 선택하는 지에 대해 상황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의 신규 자금지원을 결정하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한 자금을 주도적으로 지원하되 채권자들도 채무재조정에 동참해달라는 지원안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 등 채권자들에게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1조3500억원 중 절반은 주식으로 바꿔 탕감을 해주고 나머지는 만기를 3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3900억원(28.9%)을 쥐고 있는 국민연금은 이를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줄곧 유지해왔다. 국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성카드가 삼성전자, SK텔레콤과 손잡고 최신 휴대폰 갤럭시 S8을 위한 한정판 신용카드인 ‘T 삼성카드 (Galaxy S8 Edition)’을 지난 7일 출시했다. 금융, IT, 통신사가 협업해 특별 한정판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카드 업계 최초다. ‘T 삼성카드 (Galaxy S8 Edition)’은 갤럭시 S8 출시 기념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신용카드로 오는 5월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갤럭시 S8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T 삼성카드 (Galaxy S8 Edition)’으로 SKT 장기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1만5000원,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70만원 이상인 경우 월 2만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4개월 장기할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경우 최대 48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택시, 커피전문점서 각 5% 결제일 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다방면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건물주가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의미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기업들은 빌딩 인수를 통해 임대업을 하기도 하고 사옥으로 쓰기도 한다. 최근 빌딩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기업들을 알아봤다. 부영은 최근 빌딩을 잇달아 사들이면서 상업부동산 업계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사옥을 매입한 이후 포스코건설 송도사옥까지 손에 쥐었다. 1년 2개월 새 1조2000억원을 쏟으며 공격적으로 매입에 나서는 모양새다. 자사브랜드 홍보 높은 임대수익률 업계에 따르면 부영은 지난달 24일 건물주인 PSIB에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매매 잔금(1500억원)을 납입하고 등기 이전도 마쳤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6번지에 있는 쌍둥이 빌딩이다. 정식 명칭은 포스코이앤씨타워다. 연면적 14만8790㎡ 지하 5층~지상 39층 2개동 규모다. 지난 2007년 9월 착공해 2010년 5월 완공됐다. 3600억원가량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완공 당시 이 빌딩의 소유자는 PSIB였다. PSIB는 포스코건설과 테라피앤디가 지분 49%, 51%를 각각 가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갤럭시S8’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오명을 벗기 위해 삼성전자가 제품 안전성, 디자인, 기능 등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치는 한층 높아진 상황. 예약 판매서부터 심상치 않다. 갤럭시S8이 전작의 인기를 가뿐히 뛰어넘을 거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서 갤럭시S8(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시리즈를 최초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은 LG전자의 G6와 함께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모델이다. 오는 21일 한국과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28일부터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 50개국에 확대 출시된다. 내달 5일부터는 나머지 국가들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돼 총 120여국서 만나볼 수 있다. 최고의 하드웨어 신기술 대거 적용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에는 스냅드래곤835와 삼성전자의 엑시노트8895 옥타코어가 탑재됐다.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향상됐음에도 전력 소모량은 25%가량 줄었다. 기억저장장치 역시 기본 램(R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세운건설이 사세 확장에 여념이 없다. 지난 6년새 중견건설사를 줄줄이 인수하면서 덩치를 급격히 불려왔다. 금광기업 인수 당시에는 자신의 시공능력평가액 11배가 넘는 회사를 삼켜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돈 냄새 잘 맡는 세운건설을 확인했다. 전남 화순군에 설립된 세운건설은 1995년 6월 토목, 건축공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봉명철 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자본금은 지난해 기준 33억원으로 건설사로서는 소규모다. 33억짜리 회사가… 세운건설은 2012년부터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무명의 전남 건설사가 전남 1위 건설사 금광기업을 집어삼키면서부터다. 지역사회가 들썩였다. 당시 세운건설의 자산은 293억원 규모인 반면 금광기업은 1715억원으로 5.8배 더 컸다. 세운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378억여원으로 전국 440위. 금광기업의 시공능력평가액은 4310억원으로 55위를 기록해 세운건설의 11배가 넘었다. 세운건설은 금광기업이 2010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힘겨운 시기를 보낸 틈을 타 기업을 인수했다. 다윗이 골리앗을 삼키는 상황이 되자 업계는 세운건설을 주목했다. 이후 세운건설은 3년간 숨고르기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지난해 5월 공항철도 수색연결선 하선 선로변에 설치된 고조파 저감장치(RC뱅크)의 소손 사고가 일어났다. 전라선에선 관촌구분소, 죽곡구분소, 금강구분소에 설치된 RC뱅크가 말썽을 부렸다. 서로 다른 지역서 같은 장치가 고장 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공항철도와 전라선의 RC뱅크를 관리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측은 명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공항철도의 RC뱅크는 재설치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5월6일 한 언론매체는 ‘고양 신공항철도 변압기서 불…10여분 만에 진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6일 오전 7시쯤 경기 고양시 현천동 신공항철도 변압기서 화재가 발생했고, 공항철도 측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보도 내용과 달리 당시 실제 불이 났던 건 변압기가 아니라 고조파 저감장치(이하 RC뱅크)였다. 변압기로 보도 실제는 RC뱅크 RC뱅크는 교류전력 이용에 불필요하거나 방해가 되는 파형(고조파)을 제거하거나 저감하는 장치다. 국내서 사용 중인 교류 주파수는 60㎐지만 국가와 지역별로 50㎐를 사용하는 곳도 있다. 이를 기본파 혹은 기본 주파수라고 부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가 150억원 규모의 해외 단체급식 계약을 따냈다. 현대그린푸드는 10일,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 KNPC와 150억원 규모의 단체급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2012년 해외위탁급식시장서 UAE 원자력발전소 건설 위탁급식 계약 수주에 성공한 이후, 단일 단체급식 공급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6년간의 중동지역 급식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현지 업체와의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계약을 따냈다”며 “한식, 유럽식, 필리핀식, 인도식 등 다국적 특화 메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달부터 급식 서비스를 시작해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향후 5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알주르 LNG터미널 프로젝트는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 등이 힘을 합쳐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수주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프로젝트 현장에서 총 15개의 단체급식 식당을 운영하며, 한국·유럽&middo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프랜차이즈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가 ‘장조림 및 각종 반찬에 특허권이 있다’며 가맹점을 속였다. 감독당국으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란 말이 나온다. 특허권을 이유로 식자재를 비싸게 가맹점에 판매해 챙긴 이득이 훨씬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2년 전 관련 의혹이 있었지만 본죽은 발뺌했다.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프랜차이즈그룹을 운영하며 신뢰경영을 강조해 온 본아이에프가 가맹점주를 배신했다. 본아이에프의 대표 브랜드 본죽 가맹점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가맹점 기만행위 지난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본아이에프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자재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없음에도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에 ‘특허 제품’이라고 기재했다가 과징금 4600만원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가 가맹본부의 허위·과장 정보제공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아이에프는 주력 판매상품인 죽 조리에 사용되거나 죽과 함께 제공되는 반찬인 소고기장조림, 오징어채무침, 우민찌(다진 소고기),
[일요시사 취재 1팀] 양동주 기자 = 휠라코리아 경영권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윤윤수 회장은 수차례 최대주주 위치를 뺏긴 적 있어서 시장에선 여전히 경영권 유지에 대한 불안한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월20일 최대주주가 KB자산운용서 윤윤수 외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20.12%다. KB자산운용(15.67%)은 2대주주로 내려앉았다. 회사 측은 “변경 후 최대주주의 신주인수권증권의 보통주 전환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 측은 2010년 휠라코리아 주식 275만주를 사들일 수 있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해 윤 회장이 136만5000주를 보유했다. 윤 회장은 2014년부터 일부 BW 행사에 나섰다가 만기일(2월27일)이 다가오자 남아 있던 71만5000주를 전량 행사했다. 윤 회장의 장남인 윤근창 부사장 역시 2015년 확보했던 BW 10만주 가운데 남아있던 5만주를 지난 2월1일 전량 행사했다. 휠라코리아의 최대주주 자리는 최근 수차례 바뀌었다. 2013년 템플턴자산운용이 휠라코리아의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윤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율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상장사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내렸다. 이번 주총에선 ‘경영의 투명성과 불확실성’을 타개할 만한 이사진 구성 방식이 현안으로 부각된 가운데 곳곳서 격론이 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들이 대거 기용되면서 이른바 ‘방패막이’ 논란도 재조명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주주총회 일정을 공시한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사 2052곳 중 45%에 달하는 924곳이 지난달 24일 주총을 진행했다. 이날을 포함해 금요일(3·10·17·24·31일) 주총을 진행한 상장사는 1317곳으로 64.2%에 달했다. ‘슈퍼주총데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주총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만큼 곳곳서 이사 선임 결정을 두고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면배치 기류 권력형 인사 지난달 17일 주총을 연 LG화학은 정동민 전 대전지검 검사장을 사외이사로 뽑았다. 하나금융지주도 마찬가지로 법조인 출신이 사외이사를 맡았다. 같은 날 주총을 개최한 하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정부가 침몰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을 또 지원하기로 했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아냥 섞인 지적에도 “한 번 더”를 외친 셈이다. 정부가 쏟아 부은 돈만 7조원을 웃도는 규모.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정부가 부실기업 대우조선해양 살리기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이 감사 의견으로 ‘한정’을 받았지만 정부는 추가지원안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적자금 줄줄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는 회계법인의 감사결과와 상관없이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을 세웠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분식회계 의혹으로 이미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4조 이상 혈세가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에 유동성이 한 번 더 공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려감이 고조됐다. 금융위도 이 점을 막판까지 의식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이 파산했을 때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해 역설하는 모습이었다. 금융위서 제시한 부정적 효과는 59조
[일요시사 취재1팀] 최근 타이어뱅크가 ‘행동반경’을 넓히는 모습이다. 돈 잘 버는 기업의 활발한 영역확장에 눈길이 쏠리는 모습. 다만 본업과는 무관한 영토 확장에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업계 1위 타이어 유통 브랜드 ‘타이어뱅크’가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에 성공하면 전국 최초의 CEO고를 만들 계획이다. 돈 넘치나 <중부일보>에 따르면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52)이 5000만명의 부자를 만들 ‘대한민국 1호 CEO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방안으로 전국의 수재가 모이는 민사고 인수를 생각하고 있다. 민사고는 파스퇴르 유업의 최명재 전 회장이 지난 1996년 설립했다.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봉화로 800번지에 위치한 민사고는 127만㎡(약 38만5000평) 규모다. 현재 455명의 학생들이 있으며 111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이다. 김 회장은 “전국의 7백만 자영업자를 포함한 CEO가 고교시절에 창업과 회사 운영에 관련된 교육을 받았더라면 지금처럼 어렵게 회사를 운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민사고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샤롯데 봉사단’이 있다.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샤롯데 봉사단은 처음은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단이 많았지만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현재 142여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이 생겼다. 이를 독려하기 위해 1부문 1현장 1봉사팀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댓글로 서로를 칭찬하기도 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보고를 받는 것도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데 직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매칭그랜트’(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로 마련된 ‘사랑나눔 기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와 ‘사랑의 연탄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초로 기능성 발효유 시대를 연 국민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이 더 건강하게 돌아왔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위 기능성 신규 유산균 ‘HP7(헬리코박터 프로젝트 7)’으로 항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 기능을 강화한 것. 기존 윌에 들어있는 특허 유산균이 위암 발암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의 증식과 위벽 부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면, 이번에 추가로 넣은 신규 유산균 HP7은 헬리코박터균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HP7은 현재 특허 출원을 마쳤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증식 억제 및 배출 유도까지 항 헬리코박터균 기능 업그레이드 특허기술 5개 적용된 국내 최초의 기능성 발효유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위 기능성 신규 유산균 ‘HP7’은 중앙연구소에서 분리한 800여종의 유산균 중 헬리코박터균과 결속력이 높은 유산균을 선발한 것으로 더욱 강력한 항 헬리코박터균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이 패션 사업 강화를 위해 '패션 전문점' 사업에 나선다. 기존 백화점·아울렛 중심 사업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쇼핑공간을 만들어 신규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 중 서울 주요 상권에 ‘현대백화점 로드숍’을 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29일, 패션·잡화·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패션 전문점 ‘언더라이즈’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전문점이란 모든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는 백화점과 달리 한정된 종류의 상품을 특화해 판매하는 소매점을 말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언더라이즈 오픈을 위해 1년간 시장 조사와 브랜드 선정,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 등의 준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2월에는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도 마쳤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달 중 현대백화점 내에 ‘언더라이즈’ 매장을 연 뒤, 순차적으로 서울 주요 상권에 로드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이태원·가로수길 등 20~30대 젊은 고객들이 몰리는 지역에 매장을 열어 신규 고객을 적극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진 디자이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출시한 생약성분 변비약 '생유'가 시장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유는 대황과 감초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돕는 대황과 복통·설사를 완화하는 감초의 이중작용으로 변비에 부작용 없이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대황과 감초의 복합처방은 중국 후한시대 명의인 장중경이 저술한 <금궤요략>에 수록돼 오래 전부터 그 효과를 입증해온 한방 처방법이다. 두 성분은 현재 일본서 변비약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종근당은 생약성분을 의미하는 한자 생(生)과 부드럽다는 의미의 유(柔)를 결합해 부드러운 배변을 돕는 생약이라는 의미의 '생유'를 제품명으로 정했다. 영문 생큐(Thank You)와 유사한 발음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대황·감초의 이중작용으로 변비에 탁월한 효과 기존 변비약의 복통·설사 등 부작용 크게 줄여 이 제품은 타원형의 정제로 복용 시 목 넘김이 부드럽고 1일1정 용법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여성 변비환자는 2015년 기준 약 35만명으로 남성 환자에 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 5월은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그리고 5일 ‘어린이날’ 등의 공휴일이 있어 중간에 연차 이틀만 내면 4월29일 토요일부터 최대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마침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해 대한항공이 추천하는 5곳의 다양한 여행지는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각양각색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대한항공은 오는 4월24일부터 10월26까지 바이칼 호수로 유명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주 2회(월, 금) 운항하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의 출발편은 오후 5시55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9시15분(현지시각) 이르쿠츠크에, 귀국편은 오후 11시55분 이르쿠츠크를 출발해 같은 날 오전 4시45분 인천에 도착하게 된다. 이르쿠츠크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유럽식 문화유산으로 인해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출생 이후부터 자녀의 성장 및 자립까지 고객의 니즈와 눈높이에 맞춰 가입연령과 보장범위를 확대한 ‘무배당 1등엄마의 똑똑한 자녀보험II’를 지난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개정된 상품의 주요 특징은 ▲계약전환제도 업그레이드 ▲가입연령 확대 ▲어린이보장 가입금액 한도 상향 ▲신담보 탑재 등이다. 계약전환제도를 이용해 자녀의 독립시기(20세 또는 30세)에 맞춰 합리적인 보험료로 필요보장을 고보장으로 계속 유지가 가능하고, 자녀의 자립자금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실손의료비와 뇌혈관질환 등 총 63가지의 담보에 대해서도 무심사 전환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가입연령의 경우 기존 18세에서 25세까지 확대됐고 특히 영구치보철, 영구치보존치료비에 대한 가입연령도 기존 5세에서 25세까지 확대해 어린 자녀는 물론, 성인 자녀도 상해·질병으로 인한 영구치보철 치료 시 최대 150만원까지, 자녀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충치치료 등 보존치료는 최대 20만원까지 보장이 강화됐다. 출생 이후 생애 전반에 걸쳐 꼭 필요한 보장을 대폭 강화하고 백혈병 등 각종 암보장을 강화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식품업계 1세대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면서 가업을 이끌 후계자들이 주목 받고 있다. 3·4세대들 사이에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물밑에서 원활한 승계작업을 지원하는 오너 일가 소유 관계사들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경영승계 과정을 밟는 식품업계 터줏대감들 사이에서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사실상 오너 일가 소유의 계열사를 앞세워 그룹 전반의 경영권을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이다. 승계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세심히 신경 쓴 흔적이 곳곳서 감지된다. 오너 가족회사 그룹 전체 지배 ‘제때’(전 케이엔엘물류)는 빙그레 계열사 가운데 승계와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계열사다. 빙그레의 냉장·냉동 제품을 운송하는 물류업체로 그동안 내부 거래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 회사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자녀들이 소유하고 있다. 제때는 김호연 회장의 장남인 동환씨가 33.4%, 장녀 정화씨가 33.33%, 차남 동만씨가 33.33%의 등 오너 자녀가 사실상 100% 지분을 보유한 개인회사다. 2007년 빙그레 지분 1.70%를 사들인 이후 10년여 동안 이를 유지해온 제때는 지난해 9월 빙그레 지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 ‘언데드킹’이 국내 출시됐다. ㈜다온크리에이티브(대표이사 이용만)는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 ‘언데드킹’을 액션 RPG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최근(23일) 카카오게임하기와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기 웹툰인 ‘언데드킹’은 역천들의 음모로 사람들이 좀비로 바뀐 세상에 강시제조법을 통해 강시를 만들어 좀비와 역천들을 무찌르는 내용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통쾌한 액션으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언데드킹’은 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으로 누적독자 약 190만 명으로 카카오페이지 최고 인기 웹툰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2014년 10월부터는 중국 텐센트동만에서도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6억5000만뷰(3월20일 기준)를 기록하며 중국에 진출한 한국 웹툰 중 최상위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언데드킹’ 원작 느낌 충실히 반영…인기 예감 약 2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언데드킹’은 원작 웹툰에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