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은 13일, 여름 정기 세일 마지막 3일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여름 상품 특별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15개 점포에선 썸머 바캉스룩을 주제로 원피스·샌들·모자·남성패션 등 상품군별로 50~100개의 아이템을 선정해 10~3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선 ‘더현대 럭셔리 페어’를 연다. 행사에는 지방시·에트로·막스마라 등 해외패션 브랜드 80여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물량은 총 300억 규모로 휴가철을 앞두고 브랜드별 바캉스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압구정본점에선 같은 기간 동안 5층 대행사장서 ‘남성편집숍 브랜드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제스파·장 비토 로시·쿠로 등 10개 브랜드를 판매하는 편집숍 아티지와 카마·엠메티·피넬타바지 등 5개 브랜드를 판매하는 편집숍 ‘피넬타 1935’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시장에 증권사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금산분리 원칙에 저촉될 우려가 되는 증권사다.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셈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요시사>에서 이들 증권사에 대해 조명했다. 증권사 다수가 매물로 나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골든브릿지 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SK증권 등이 현재 매물 리스트에 올라있다. 그중 지주사 전환에 따라 매각이 불가피하게 된 증권사에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줄줄이 매각 최근 증권업계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5월10일 사상 최초로 2300선을 돌파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우상향의 흐름을 유지하다 장중한때 2400포인트를 돌파한 것. 1983년 코스피 지수를 처음 집계한 이래 최고치였다. 그러나 증권업계의 기분 좋은 흐름에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증권사의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우선 대형사들의 반응이 미지근하다. 미래에셋대우, KB증권, NH투자증권은 각각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과 합병한 이후 재무구조를 탄탄하게 하는 쪽으로 경영방침을 정했다. 사모펀드 쪽의 뚜렷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의약품 리베이트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동아제약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여기서부터 선뜻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일개 지청이 중앙지검을 압수수색하고 나선 것. 검찰이 다른 관할의 검찰 청사를 압수수색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조용한)는 지난달 27일,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을 횡령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강 회장은 2007년부터 회삿돈 70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회장이 500억원은 리베이트와 의사 접대에 사용하고 나머지 200억원은 세금 대납에 쓴 정황을 입수한 상태. 같은 식구끼리 검찰은 동아제약이 2012년 서울중앙지검과 2014년 서울서부지검의 리베이트 비리 수사를 받는 중에도 범행을 계속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동아제약 측은 병원과의 의약품 거래에 중간 도매상을 끼우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건넸다. 100원으로 신고한 약품을 60원에 넘기는 허위 계약 방식이다. 도매상이 일부 마진을 챙기고 남는 돈은 병원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부산에선 이 같은 수법으로 1억2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동아제약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4년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형이 확정되자 그의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눈물을 흘렸다. 언론은 그 모습을 ‘희생과 기다림’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뒤로는 노 관장이 최 회장의 사면 반대 편지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차갑게 식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노 관장의 ‘언론플레이’가 지나치다는 말까지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13년 9월 형이 확정돼 지난해 광복절특사로 나왔다. 그 사이 여론은 그의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비련의 주인공으로 묘사했다. 한 방송사 쇼프로그램서 공개된 노 관장의 문자메시지는 이 같은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 회장의 개인사 논란이 있었을 당시 공개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노 관장은 “언론플레이하는 것처럼 비치고 싶진 않다”면서도 “어거스틴이나 성 프란시스코나 다 회심하기 전엔 엉망이었거든요.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던 건데 그 한 사람이 저인걸요”라고 말했다. 완강히 부인 그러나 확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이봉관 회장)이 시공 예정인 ‘평택 진위 서희스타힐스’가 총 1822세대 규모로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 239-3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84㎡이하 위주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이다. 인접한 LG디지털파크는 기존 진위1산업단지 및 금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진위2산업단지 등 총66만평의 대규모로 조성돼있고 바로 앞에 접해 있어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직주근접 여건으로 인해 임대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내 삼성, LG 등 대기업의 개발이 지속되며 가곡도시개발지구, 고덕신도시 등 주변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추가 산업단지 및 주변 시설 개발로 인한 유입인구 증가로 평택서 2020년까지 약 20만명의 인구유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1000명 이상의 조합원이 모집되어 작년 11월 4일 창립총회를 마쳤으며, 토지매입이 95% 이상 확보된 상황으로 안정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하다. 일반 분양아파트에 비해 별도의 금융비용이 절감되어 인근시세보다 저렴한 3.3㎡당 700만원대의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확장발코니 무상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치솟는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난에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서울 진입이 용이한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철이 아파트 단지서 멀지 않은 경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아파트는 서울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녹지율이 높아 실속 있는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일명 전세난민을 중심으로 서울을 벗어나는 탈서울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서울서 타 지역으로 이동한 전출 인구는 총 59만3944명으로 이 중 경기도로 전출한 인구는 약 37만7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16만7209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표적인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로는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1분 거리에 불과한 화성시청역 1, 2, 3블록 서희스타힐스가 손꼽힌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남리 4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화성시청역 1, 2, 3블록 서희스타힐스는 15만6376㎡(7만8247평) 부지에 지상 25층 규모 30여개동이 건설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75㎡ ▲84㎡ 약 3000여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현 정부 들어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태의 심각성이 위험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일성도 이 같은 맥락서 나왔다. <일요시사>는 연속으로 프랜차이즈의 황제경영을 해부한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편의점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편의점 수는 전년보다 12.5% 증가한 3만2611개에 달했다. 전국 프랜차이즈의 16.4%에 달할 만큼 편의점수가 많다보니 프랜차이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편의점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을의 눈물 이 같은 배경서 업계 1위(점포수 기준) 편의점 ‘CU’에 눈길이 쏠린다.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은 홍석조 회장을 비롯한 홍씨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회장이 31.8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오너 일가가 43.53%를 쥐고 있다. BGF리테일의 지분은 크게 네 갈래로 나뉘어 있다. 홍 회장과 두 아들 정국·정혁 등이 주축이 되는 ‘홍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이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를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30일, NHN페이코와 유통과 정보기술(IT)간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체결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유통 노하우와 NHN페이코의 IT기술을 융합해 유통과 정보기술(IT)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자원을 활용해 페이코 간편결제 사업 확대 및 마케팅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우선, 올 하반기부터 현대백화점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백화점 업계에서 페이코 결제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코 이용자는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점포와 5개 현대아울렛 점포서 모바일 기기를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단말기에 터치 또는 바코드를 리딩하는 방식으로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또 페이코의 선불 결제 수단인 ‘페이코 포인트’ 사용도 가능하다. 양사는 또 향후 ▲멤버십 제휴 ▲제휴카드 론칭 및 모바일 전용 카드 도입 ▲이용자 대상 공동 마케팅 ▲상호 시너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우건설은 오는 30일 수도권 동북부를 최초로 연결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서울북부고속도로(주)이며 대우건설을 비롯해 태영건설, GS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포스코 건설 등 총 11개 건설사가 8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다. 재무출자자는 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며, 운영출자자는 한국도로공사로 구성돼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본선 구간 44.6km와 포천시 소홀읍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지선구간 6km를 4~6차선으로 잇는 대규모 민자 고속도로다. 고속도로 진출입 시설로는 IC(나들목) 11개소, JCT(분기점) 1개소, 휴게소 2개소가 설치된다. 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국도 43호선 등 과 직접 연계돼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만성지체 해소를 통해 서울서 포천까지 30분대에 주행이 가능하며, 강남서 포천까지는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아도니스CC, 참밸리CC, 레이크우드CC, 고석정, 한탄강 등 경기 북부지역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한국타이어가 ‘죽음의 공장’으로 손가락질 받고 있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산업 재해로 목숨을 잃는 까닭이다. 산재사고를 관계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다가 적발된 사례도 드러났다. 현 정부가 이 사건을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보건연구원은 지난 15일 한국타이어 의료보험 가입자 중 사고사를 제외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한국타이어 공장 및 협력업체서 근무 중 사망한 노동자는 46명에 달했다. 은폐 시도도 2008년에는 폐섬유증, 폐암, 비인두암 등의 이유로 4명의 노동자가 숨졌고 2009년에는 뇌종양, 폐렴, 신경섬유종 등의 원인으로 6명, 2010년에는 급성심근경색, 폐암, 뇌경색 등으로 6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1년 8명, 2012년 6명, 2013년 7명, 2014년 2명, 2015년 6명, 2016년 1명의 노동자가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근무 중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산재를 인정받은 노동자는 4명에 불과했다. 사망한 나머지 근로자들은 산재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그룹 계열사인 ‘블룸비스타호텔’이 유아용 장난감 제조업체인 영실업과 손잡고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신개념 ‘캐릭터룸’을 새롭게 선보여 화제다. 이달 초 정식 개장한 ‘캐릭터룸’은 인기 애니메이션의 이름을 따 ‘또봇룸’ ‘시크릿쥬쥬룸’ ‘콩순이룸’ 등 아이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도록 해 친숙함을 더했다. 벽지부터 가구, 조명, 소품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꾸며져 마치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선 착각이 들 정도다. ‘또봇룸’은 또봇의 주요 캐릭터중 하나인 ‘카고’를 컨셉으로 했다. 자동차 침대,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소품 등이 구비돼 남자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객실로 꾸몄다. ‘시크릿쥬쥬룸’은 드레스룸 컨셉으로 시크릿쥬쥬의 다양한 캐릭터 드레스를 입어보며 공주가 되어 볼 수 있는 등 여자 아이들의 꿈과 재미를 더했다. ‘콩순이룸’은 마당의 놀이터를 컨셉으로 해 즐길거리 많은 객실이다. 블룸비스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18년 주한 미군의 평택으로의 완전 이전 및 주한 미 공군기지 확장에 맞추어 미군부대 인근의 미군 전용 렌탈 주거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마지막 일부 세대의 수분양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발코니 확장비 지원 등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서울 및 인천, 경기지역의 투자자들에게 ‘미래의 이태원’인 평택 그 중에서도 주한 미 공군의 미군과 군속원에 대한 렌탈이 보장되는 '송탄역 서희스타힐스'아파트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송탄역 서희 스타힐스아파트’는 총 세대수 527세대의 중형규모단지로 전용 66㎡ , 84㎡ A,B형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하고 단지 내 소공원과 다양화 특화시설 및 2만7000평 규모의 국제평화공원이 인접해 미군 렌탈을 위한 최적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송탄역 서희스타힐스’의 장점으로는 입지면서 주한미군 공군기지 인접(긴급출동 5분이내 지역)에 위치, 기본 미 공군 렌탈 수요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주변 주거시설이 대부분 빌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유일한 아파트 단지로 ‘송탄역 서희스타힐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풀무원 주력 계열사인 이씨엠디가 소상인들과 진실공방에 돌입했다. 자신들이 관리하는 상가에 입주한 상인들에게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것. 양측의 갈등이 표면화 될 경우 자칫 더 큰 충돌이 예상된다. 지난해 5월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 복합 식음문화공간 ‘마크트할레(MARKT HALLE)’를 론칭했다. 총 9371㎡(2835평) 규모의 복합식음문화공간을 표방한 마크트할레는 출발부터 거창했다. 이씨엠디는? 그러나 마크트할레 내부에선 벌써부터 크고 작은 잡음이 새나오고 있다. 이씨엠디에 대한 입점상인들의 불만은 그냥 지나치기 힘든 수준이다. 양측의 대립 요소는 ▲과도한 관리비 ▲현실에 맞지 않는 전대료 ▲미흡한 입주상인 지원책 등 크게 세 가지로 귀결된다. 관리비가 도마에 오른 건 이씨엠디가 입주 전 상인들에게 구두상으로 언급했던 금액과 현 납부 금액의 현격한 격차 탓이다. 복수의 입주상인들에 따르면 이씨엠디는 계약 직전까지만 해도 상인들에게 평당 3만원의 관리비를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입점과 함께 상황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미국 유명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의 첫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 뛰어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생활문화기업인 현대리바트는 지난달 26일 오픈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약 한 달간의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 복합 매장과 웨스트 엘름 매장을 22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사와 향후 10년간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Sonoma) ‘포터리반(Pottery Barn)’ ‘포터리반 키즈(Pottery Barn Kids)’ ‘웨스트 엘름’(West Elm)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및 온라인 사업 등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은 윌리엄스 소노마가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인 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국내 소비 성향을 고려해 품목별 국내 판매가를 해외 직구 구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일부 생활소품, 설치가 필요한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 http://www.hyundaicapital.com)이 ‘자동차 이용프그램’과 ‘개인리스’에 대한 6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자동차 이용프로그램’과 ‘개인리스’ 상품은 차량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이용으로 바뀌면서 저렴한 월 납입금과 극대화된 편의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품이다. 먼저 현대캐피탈은 ‘자동차 이용프로그램’에 특별한 가격 할인 혜택을 더한 6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0대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대차 아반떼, 쏘나타, 투싼과 기아차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현대·기아차 인기 차종을 할부 대비 최고 50%가량 저렴한 월 납입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세금 절감과 LPG 차량 이용에 따른 유류비 절감, 7가지 프리미엄 혜택까지 더해져 경제성과 편의성 모두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가 2,795만원의 싼타페를 48개월간 이용 시, 월 납입금은 34만원으로 할부보다 월 28만원 저렴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싼타페 외에도 현대자동차 쏘나타는 월 30만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를 선언했다. 기존에 딱딱한 업무 분위기와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효율성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전사 조직문화혁신을 위한 I.C.E(Innovation, Communication, Efficiency)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젊은 한화‘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이 제도들은 내부 설문조사와 협의를 거쳐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착수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조직 문화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검토하는 등 이번 조직문화혁신에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가장 큰 호응을 받는 것은 안식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과장~상무보 승진시 1개월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승진 특별휴가에 개인 연차 등을 더해 운영된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받아 기업 혁신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행초기 휴가 사용을 주저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전사적인 독려를 통해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안식월 대상자 90% 이상이 휴가 일정을 확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예의주시하던 재계가 난처하게 됐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돼서다. ‘재벌 저격수’가 전격 등판함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와 ‘하청기업 불공정행위’ 등으로 구설을 양산하던 몇몇 기업은 바짝 긴장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2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지만 국회에서 논의가 안 되고 기한없이 시간만 지나가고 있다”며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더 이상 야당에 끌려다닐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 반대 무릅쓰고 돌격 준비 중 청와대의 임명 발표에 즉각 야권은 반발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협치 포기 선언이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금속노조가 수천억 규모의 일자리 기금을 만들겠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실체가 없는 주장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일부 언론은 금속노조가 ‘일자리연대기금(가칭)’조성을 현대·기아차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17곳의 정규직 노동자의 통상임금 소송 금액서 약 2500억원을 내놓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 5000억원 규모의 일자리연대기금을 조성한다는 것. 여기에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발생하는 임금인상분서 해마다 100억원 정도를 마련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라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문제는 기금의 주요 재원인 통상임금 소송 임금이 전혀 실체가 없는 돈이란 점이다. 노조의 2500억원 재원 마련은 통상임금 관련 인당 소송 청구액 2100만∼6600만원을 기반으로 상정했다. 이 돈은 통상임금 소송서 전 그룹사 노조가 승소하고 요구한 금액 전부가 받아들여졌을 때에만 조합원이 받을 수 있는, 사실상 가상의 돈이다. 현대차 노조의 경우 현재 1·2심을 모두 패소한 상황서 해당 금액을 받아내겠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 현대제철, 로템 등 주력 계열사들도 현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비리 복마전 마사회의 대수술이 시작될 조짐이다. 이낙연 총리가 마사회 적폐청산을 위한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 총리측이 마사회와 위니월드의 문제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있는 것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확인했다. 개혁의 첫 단추를 어떻게 풀지 시선이 쏠린다. 마사회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고조되고 있는 요구는 근로자의 처우다. 특히 부산경남의 유명 마필관리사가 자살하면서 마사회 노동자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국정 농단 그림자 말 마사지사 1호로 유명세를 탄 박경근씨는 마필관리사다. 그러나 비정규직이었던 그는 처지를 비관해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X같은 마사회’라고 시작하는 그의 유서에는 마사회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일로 사회적인 공분을 사면서 마사회는 어느 때보다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들어선 문재인정부는 국민 일자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라 마사회의 대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이 같은 상황서 문재인정부 첫 총리인 이낙연 총리가 마사회 개혁에 착수했다. 이 총리는 마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이사는 벤처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었다. 1994년 자본금 6000만원으로 넥슨을 창업해 연매출 2조원에 육박하는 기업으로 키웠다. 하지만 그에게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뇌물공여 기업가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는 그를 고발했다. 이쯤 되면 넥슨이 정권의 비호를 받고 성장했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뇌물 관련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주 NXC 대표의 진경준 전 검사장 뇌물공여 관련 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김 대표가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300억원 규모의 뇌물을 헌납했다는 나왔다. 무슨 근거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의원에게 300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며 김 대표 부부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지난 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대표의 횡령·배임 액수가 3조원에 달하며 상당 금액이 정치자금으로 의심된다”며 “김 대표와 동업한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부터 뇌물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는 또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