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30 17:57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국민 사과와 함께 원내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보좌진 갑질·특혜 논란에서 시작된 의혹이 가족들의 사적 유용 혐의, 더 나아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관련 금품수수 묵인 의혹까지 일파만파로 번지자, 정치적 부담이 임계점을 넘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먼저 깊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일 계속되는 의혹 제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한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논란은 여러 갈래로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돼왔다. 정치권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으로부터 16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 초대권을 제공받아 이용했다는 의혹 ▲국정감사 직전 쿠팡 대표와 고가 오찬 논란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 ▲보좌진을 통한 아들의 업무 처리·관여 의혹 등 본
30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장충라운지 R점에서 모델들이 워너브라더스 시트콤 <프렌즈> 컬래버레이션 음료와 푸드를 소개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와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 등의 컬래버레이션 음료와 푸드 등과 함께 관련 굿즈 11종을 출시하고, 내년 2월3일까지 장충라운지 R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프렌즈>는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여섯 친구의 삶과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10개 시즌에 걸쳐 방영된 미국의 인기 시트콤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프렌즈>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 새해에도 고객과 이웃의 일상을 잇고 소통을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8-1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남강댐(Ⅰ)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시설공사(1공구)’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8-1공구’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 연장 174.6km, 총사업비 7조 97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고속철도 건설사업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29일 수주한 이번 사업에서 경남 고성군 일원을 통과하는 구간의 시공을 맡는다. 해당 노선은 설계 속도 250km/h의 고속철도로, 전 구간 개통 시 서울~거제 이동 시간이 약 2시간30분대로 단축돼 남부권 철도 교통망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8-1공구는 총 연장 12.28km 중 11.28km(3개소)가 터널로 구성된 고난도 공사다. 두산건설은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수서~평택 SRT 등 다수의 고속철도 시공 경험과 축적된 터널 공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총 공사금액은 2612억원이며, 이 중 두산건설 수주금액은 2089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2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이 후보자는 출근길 취재진에게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선 안 될 잘못된 일이다. 당시 제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 못하고 정당에 속해 정치하며 당파성에 매몰돼 국가 공동체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놓쳤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상처 받은 이들, 부처 수장으로 받아준 공무원들께 사과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서울 강남 논현동 주상복합 건물 ‘보타니끄 논현’을 둘러싸고 시행사와 시공사 간 법적 분쟁이 형사 고소로 번졌다. 시공사 두산건설이 발주처인 라미드그룹과 ‘공사비 절감’을 명분으로 맺은 ‘코스트앤피(Cost & Fee)’ 방식 계약이 불투명한 이윤 구조로 드러나면서다. 시행사 라미드관광주식회사(이하, 라미드관광)는 두산건설 임원 등 3인을 상대로 위법한 유치권 행사로 인한 업무방해 혐의(형법 제314조)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방대한 계약서·공문·판례를 첨부한 고소 보충서를 추가 제출했다. 물리적 충돌 라미드관광 측은 “분쟁의 핵심이 공사대금 미지급 여부가 아닌, 금융 PF 구조하에서 명확히 정해진 지급 조건과 책임 준공 의무를 두산건설이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치권을 행사해 분양·임대·입주 업무를 물리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라미드관광과 두산건설은 2021년 8월30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0월26일 1차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두산건설·무궁화신탁·대주단과 관리형토지신탁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의 특약사항 제35조에는 관리형토지신탁계약이 공사도
2025-12-30 김성민 기자
2025년의 끝자락에 한해 동안 우리 사회를 돌아보니, 잘못된 장면들은 너무도 선명한데 책임의 얼굴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정치의 언어는 거칠어졌고, 사회의 감정은 쉽게 들끓었으며, 공동체는 사소한 계기로 갈라졌다. 규범도 윤리도 약해졌고,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각도 둔해졌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말은 여전히 넘쳐났지만, 그것이 실제 삶의 기준으로 작동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무너지고 망가지는 데도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는 질문만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와 문화의 왜곡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오랜 기간 누적된 선택과 방관, 침묵과 타협이 겹쳐진 결과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사회 문제의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은 틀리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이 문장이 오늘날 가장 쉬운 책임 회피의 표현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두의 책임이라는 말은 결국 누구도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누가 해결해야 할까? 정치인일까, 정부일까, 시민단체일까, 학자일까? 아니면 과거처럼 사회적 신뢰를 지닌 지식인과 종교 지도자, 작가의 몫일까? 현실은 냉정하다. 어느 누구도 책임의 중심에 서려 하
2025-12-30 김삼기 시인·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
내년부터 기념품 판매점과 낚시장 등 현금 거래 비중이 높은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업종에 새로 포함된다. 해당 업종 사업자는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에 대해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국세청은 2026년부터 ▲기념품·관광 민예품 및 장식용품 소매업 ▲사진 처리업 ▲낚시장 운영업 ▲기타 수상오락 서비스업 등 4개 업종을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업종으로 지정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업종은 2025년 138개에서 2026년에는 142개로 확대된다. 현금영수증 제도는 2005년 도입 이후 의무 발행업종의 단계적 확대와 지속적인 제도 홍보를 통해 과세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왔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은 181조원으로 전년 대비 14조원 증가했다. 이번에 새롭게 의무 발행업종에 포함된 사업자는 수입 금액 규모에 관계없이 거래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를 하는 경우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 거래 상대방의 인적사항을 모르는 경우에는 거래일로부터 5일 이내에 국세청 지정번호(010-000-1234)로 무기명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현금영수증 발급을 이유
2025-12-30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
최근 브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상품을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는 ‘패밀리세일’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간 한정 특가 할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환불을 제한하는 업체가 많아 관련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온라인 패밀리세일 사이트 23개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사업자가 ‘할인 상품’이라는 이유로 청약 철회를 거부하거나, 배송 일정 등 주요 거래 조건을 안내하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6개월간(2022년~2025년 6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패밀리세일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83건이었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는 이미 전년도(21건)의 2배가 넘는 44건이 접수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88.0%(73건)는 청약 철회를 거부한 사례였으며, 품목별로는 ‘의류’ 62.7%(52건), 가방ㆍ선글라스 등 ‘잡화’가 13.3%(11건), ‘귀금속’이 9.6%(8건) 순이었다. 구입가를 확인할 수 있는 69건의 평균 결제 금액은 약 151만원이었다. 이는 행사 기간이 짧고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패밀리세일 특성상 소비자가 한번에 많은 양의 상품을 구입하기 때문으로 분석
2025-12-30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0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며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2025-12-30 김준혁 기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2월 8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29 고성준 기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2월 8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29 고성준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소방서와 지온보육원에서 대한항공 기내 테이블보와 양사 객실승무원 폐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안전 인형 키링 및 파우치’ 350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기부한 안전 인형 키링은 대한항공 기내 테이블보을 활용해 긴급 상황 시 경고음을 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인형을 잡고 고리를 당기면 강력한 경고음이 울린다. 향후 강서소방서 주관 소방안전교육 참여 인원과 지온보육원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기부하는 파우치 역시 대한항공 기내 테이블보와 양사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으로 만들어졌다. 파우치 겉면에 부착된 장식용 비행기 패치를 디자인 포인트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사이클링 물품 제작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뜻을 더했다. 대한항공 본사에서 함께 근무 중인 양사 임직원 150여명은 지난 23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포장박스를 접어 물품 및 메시지카드를 넣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손을 보탰다.
2025-12-29 김성화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그룹 뉴진스의 ‘5인 완전체’ 활동이 사실상 무산됐다. 법원의 전속계약 효력 유지 판결 이후 멤버들의 복귀가 타진되던 상황에서,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 다니엘에게 전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29일 어도어는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다니엘이 회사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닌, 소속사 차원에서 다니엘을 팀과 회사에서 ‘퇴출’시킨 결정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뉴진스 멤버들 간의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발생했다. 앞서 법원은 어도어와 뉴진스 간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해린과 혜인이 가장 먼저 복귀를 결정했고, 최근 하니 역시 어도어와의 장시간 대화 끝에 판결을 존중해 복귀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지 또한 현재 어도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다니엘의 경우 상황이 달랐다. 어도어 측은 다니엘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된 다니엘의 귀책 사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2025-12-29 박정원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서 유가족의 울부짖음에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 총리와 우 의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국회는 지난 22일부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는 현장조사 및 유가족 간담회를 내년 1월 20일,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1월 22일 열기로 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2025-12-29 고성준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본사 인근 주민센터 3곳에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후원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에 본사를 둔 S-OIL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설날 떡국 나누기, 추석 송편 나누기, 관내 저소득가정 후원은 물론, 매달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글판을 본사 사옥에 게시하는 등 지역 이웃들을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S-OIL은 지역사회에 나눔 실천과 유대 강화를 위해 앞서 지난 2011년 마포구 사옥 입주 이후부터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S-OIL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가치인 ‘나눔(Sharing)’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S-OIL은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kj4579@ilyosisa.co.kr>
2025-12-29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기획예산처(기획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 없애는 한편,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시기에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이라는 말만으로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 우리 사회는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단기적 퍼펙트스톰 상태”라며 “고물가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구 위기 ▲기후위기 ▲극심한 양극화 ▲산업과 기술의 대격변 ▲지방 소멸 5가지를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이슈로 꼽으면서 “이는 어느 날 불쑥 튀어나와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만드는 ‘블랙스완’이 아니라, 위험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나타나는 ‘회색 코뿔소’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회색 코뿔소는 미국의 경제학자 미셸 워커(Michele Wucker)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간과하고 대응하지 않아 발생하는 위기를 의미한다.
2025-12-29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서진 기자 = 신선한 렌틸콩과 잡곡밥으로 국민의 혈관 청소를 돕던 ‘저속 노화 주치의’가 있다. 잘못된 정보의 왜곡을 막겠다며 유튜브와 방송 미디어 전면에 나섰다. 천천히 나이 드는 기술을 전파하며 대한민국에 ‘저속 노화’ 신드롬을 일으켰다. 바로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인 정희원이다. 정희원 대표가 자신의 커리어를 송두리째 뒤흔들 진흙탕 싸움에 휘말렸다. 최근 그가 마주한 성폭행 분쟁은 빠르게 그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식 행보를 보인 이후 인기 정점을 찍었던 그가, 이제는 자신의 ‘클린’함을 증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고소에 맞고소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 대표는 자신의 전 직장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위촉연구원으로 근무했던 30대 여성 A씨를 공갈미수, 주거침입,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정 대표 측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개월간 그의 주거지에 무단침입하는가 하면 저작권 지분 등을 빌미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하는 등 집요한 괴롭힘을 이어왔다. 정 대표는 지난 6월 A씨와 계약 관계를 해지했지만, 이후 A씨로부터 “내가 없으면 너는 파멸할 것”이라는 등의 폭언과 함께 지속적
2025-12-29 서진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부동산 담보 중심의 금융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적 금융 중심의 금융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하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는 신한금융이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로, 지난 9월 ‘생산적 금융 PMO’를 신설해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초기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1월에는 해당 조직을 그룹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로 격상해 그룹 차원의 기본 구상을 마련했다. 이어 해당 전략을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적 금융 통합 추진·관리 조직인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이번에 새롭게 발족시켰다.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은 그룹 CSO가 사무국장을 맡는 추진 사무국을 중심으로 ▲투자 ▲대출 ▲재무·건전성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는 9개 자회사별 총괄 그룹장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첨단산업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
2025-12-29 김성화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일요시사>와 동물구조단체 사단법인 위액트가 구조견 입양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10월 <일요시사> 지면에 구조견 홍보 캠페인을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 60회에 이르렀다. 구조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그들의 ‘식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조명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자기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시인 정현종의 작품 ‘방문객’의 한 구절이다. 누군가와의 만남이 한 인간의 인생에 있어 굉장히 거대한 사건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1년2개월 협업 프로젝트 동물은 어떨까?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있던 동물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구원받고 동시에 인간의 기쁨이 된다. 동물은 인간에게, 인간은 동물에게 서로의 일상으로 자리 잡는다. 동물을 들인다는 건 사람을 들이는 것만큼이나 인간의 삶에 있어 실로 대단한 일이다. 특히 인간에게 상처 입은 동물을 끌어안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위액트는 <일요시사>에 게재하는 구조견 입양 캠페인 문구에 ‘상처를 갖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
2025-12-29 장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