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 도중 김한길 대표(사진 오른쪽)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긴급의원총회에서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긴급의원총회 직전, 모두발언문을 확인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긴급 의원총회 직전, 현수막을 만져보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2일, 손을 맞잡았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통합의 명분으로 정부 여당의 공약 파기와 오만, 독선을 들며 “새 정치는 약속의 실천”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통합 발표문에서 “정부와 여당은 대선 때의 거짓말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 차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치가 선거 승리만을 위한 거짓 약속 위에 세워진다면 앞으로 국민과의 어떤 약속도 불가능하며 국민은 정치와 정당의 약속을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적 기만은 국민의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들은 “엄중한 상황 앞에서 새 정치를 위한 실험은 계속되어야 한다. 새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자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서 출발한다. 새 정치는 약속의 실천”이라며 통합 신당의 목표 등 5가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사진 가운데)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의 회동 직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도 넘은’ 정부의 낙하산 인사, 민주당 ‘뿔났다’ "'공기업 파티가 끝났다'더니 정작 자리 나눠먹기 파티가 한창이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 발언이다. 이날 김 대표는 "공기업 감사들도 대부분 대선공신들의 낙하산으로 채워지고 있다. 304개 공공기관에 대한 낙하산 인사 감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공기업 개혁은 결국 낙하산 인사의 철회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새롭게 교체 임명된 21개 기관장 중 14명이 낙하산이거나 문제인사로 확인됐다. 한국전력의 사외이사까지 3명 모두 전문성과 무관한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로 지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정부는 최근 이상권 전 새누리당 의원을 한국전기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친박계’(친 박근혜)로 분류되는 이 전 의원은 18대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활동했던 인물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대책위원회 인천총괄본부장으로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여당간사인 김재원 의원(오른쪽)과 야당간사인 문병호 의원이 5일 전체회의에 앞서 소회의실에서 대화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여수 기름 유출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이 4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여수 기름유출사건 대응 태도를 비판한 데 이어 새누리당도 비판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제 <JTBC> 뉴스 인터뷰에서 윤 장관의 답변은 국민들에게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한마디로 예능수준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믿음직하고 책임 있는 장관의 모습을 바라던 피해 어민들에게 가슴에 상처를 주고 많은 불안과 불만을 키운 대담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고경위 파악에 있어서 업체는 물론, 당국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엄중한 문책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도 "여수 유출사고 현장에서 윤 장관이 사고로 절망에 빠진 주민들 앞에서 손으로 코를 막고 입을 가리면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는데'라고 말해 주민들과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에서도 윤 장관을 우회적으로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요시사=온라인팀] 개인적으로 중국에 가장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는 한국사람, 한국인 최초로 중국 국제상회(國際商會·한국의 전경련격) 고문에 임명된 사람, 중국 국영회사이자 중국 최대의 건축회사인 중국건축(中國建築)의 고문으로 있으며 중국 최고위층 지도부와 개인적인 친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한국사람, ‘한국 내 가장 정통한 중국통’, ‘살아있는 중국 전문가’로 불리는 이가 있다. 그는 바로 윤석헌(54·현 북경대학교 객좌교수) 아태경제문화연구회 회장이다. 윤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중국을 거의 매주 한차례씩 왕래하며 인맥을 관리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중국 전문가다. 윤 회장의 중국과의 인연은 후진타오 주석은 물론, 등소평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윤석헌 아태경제문화연구회 회장이 중국 최고위층 인사들을 한국에 초청한 것만 보더라도 그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93년, 한국의 국회부의장에 해당하는 중국 전인대 부위원장인 왕광영(王光英)을 윤 회장 개인자격으로 초청했는데, 그는 당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였다. 그의 인맥은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鄧小平)의 장남인 중국 장애인협회 회장 등박방(鄧朴方), 등소평의 장녀인 중국 화가협회 회장
[일요시사=온라인팀] 강주모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박근혜 당선인과 여야 등 정치권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최측근 인사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 회장 등의 설 특별사면을 강행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설 특별사면 안건을 즉석 안건으로 올려 심의·의결 처리했다. 특히, 이번 특사 명단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 회장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포함돼 결국 ‘자기 식구 빼내기’가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특사 대상자로 확정된 최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8억원을 받은 혐의로 작년 4월30일 구속된 이후 수감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최 전 위원장은 일반 수감자와는 달리 특실에서 호의호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구속 수감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박 당선인은 이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전날 “사면이 강행된다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는 것”이
[일요시사 = 온라인팀] 강주모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가 17일, 국회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개표 공개시연을 열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지하강당서 열린 이번 중앙선관위 시연회는 최근 일부 시민들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는 대선 재검표(수검표) 의혹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개표 공개 시연자리를 마련했던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이번 시연은 3개 투표구를 대상으로 6000매를 개표하며 이 가운데 2000매는 실제 투표용지였다. 개표서 보고까지 전 과정도 실제 개표과정과 똑같이 재연됐다. 이번 공개시연회는 여야 의원뿐만 아니라 언론과 일반 시민들에게는 물론, 인터넷 생중계도 이뤄져 공정성과 폐쇄성의 논란도 미연에 방지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와 선관위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며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당초 의혹해소라는 시연회 취지와는 다소 다르게 진행됐다. 현장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한 일부 시민들은 "선관위가 쇼를 하고 있다"고 항의했고, 한 시민은 노트북을 가져와 "내가 가지고 있는 개표소 영상과 다르다"며 해당 영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8일 "새누리당 민생파탄과 국정실패의 공동책임자인 박근혜 후보는 우리 삶을 바꾸거나 새 시대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 능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선거의 선택기준은 누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 시대의 첫 대통령인가 하는 것"이라며 "국민은 이미 정답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진 대변인은 투표율이 높을 경우, 야권 후보 쪽에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정설을 감안한 듯 투표 독려에도 신경을 썼다. 그는 "투표는 우리 아이의 미래고 청년들의 일자리고 대학생들의 등록금이다. 가족에겐 집이고 어르신에게는 건강이다. 엄마에게는 보육비고 환자에게는 의료비며 주부들에게는 생활비"라며 "투표는 정권교체요, 정치교체요, 시대교체"라고 강조했다. 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민주당과 시민사회와 국민이 함께 노력하고 투쟁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투표시간이 연장되지 못했다"며 새누리당을 비판한 뒤 "종전과 변함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투표시간"이라고 언급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