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뒷담화> 대기업 섹스파일 열어보니…

  • 김성수 kimss@ilyosisa.co.kr
  • 등록 2013.08.20 09: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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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불륜·밀애…터질락 말락 '아랫도리 스캔들'

[일요시사=경제팀]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조용히 묻혀있던 성추문 사건이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각각 사건은 '스캔들'이란 제목으로 증권가 정보지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파일을 하나하나 열어봤다.



최근 증권가와 재계엔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내용인즉, A사에서 남녀가 애정행각을 벌이다 들켰다는 것. 소문은 이렇다. 휴일에도 출근한 A사 직원과 A사 출입 기자는 아무도 없는 기자실에서 낯 뜨거운 장면을 연출하다 누군가에 의해 발각됐다. 이후 내부 인사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졌고, 급기야 눈치 빠른 호사가들의 정보망에 걸려 와전되기 시작했다.

물 만난 호사가들

여기까지가 전부다. 그런데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자 사측은 굉장히 난감해 하고 있다. 냄새를 맡은 일부 기자들의 질문이 잇따르자 더욱 그렇다는 후문이다. A사 측의 반응은 모호하다. 그래서 소문을 더 키우는 양상이다.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그냥 둘이 앉아 있었던 게 와전된 것 같다"고 무작정 발뺌한 직원이 있는가 하면 "출입기자 명단과 전산기록이 모두 삭제돼 '그날'누가 회사에 있었는지 알 수 없다"고 답한 직원도 있다. 한 임원은 "소문을 들었다. 누가 봤다고 하는데 신빙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조용히 묻혀있던 내부 인사의 성추문 사건이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각각 사건은 '스캔들'이란 제목으로 증권가 정보지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B사도 '뜨거운'구설에 휘말렸다. 직원끼리 사내에서 섹스를 하다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는 내용이다. 스캔들 주인공인 둘의 신상과 밀애를 나눈 장소 등의 뒷말까지 달렸다. 대내외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라 더욱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인터넷에 둘이 연관검색어로 뜰 정도였다. 남성의 경우 자녀까지 있는 유부남이라 충격이 컸다.

사내서 직원끼리 애정행각 벌이다 발각
유부남 간부와 여직원 은밀한 관계 들통

회사 측은 펄쩍 뛰었다. 말도 안 되는 풍문이라고 일축했다. B사 관계자는 "하도 말이 많아 당사자들에게 확인해보니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징계위원회 회부도 없었다"며 "소문 때문에 당사자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회사 이미지도 말이 아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진땀을 흘리는 회사가 있는 반면 사실로 드러나 전전긍긍하는 회사도 있다. C사는 '사내불륜'이 터져 뒤숭숭하다. 가정이 있는 간부와 여직원이 눈이 맞아 사랑을 나누다 들통 난 것.

회사에서 중책을 맡은 간부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직원의 남편이 해외출장을 떠난 사이 본색을 드러냈다. 여직원에게 접근했고, 여직원도 그를 받아들였다. 둘은 회사 직원들의 눈을 피해 밀애를 즐겼다. 어느 누구도 둘의 사이를 눈치 채지 못했다고 한다.

영원할 줄 알았던 둘의 사이는 간부의 부인이 알게 되면서 파국을 맞았다. 우연히 남편의 휴대폰을 보게 된 부인은 SNS 대화 내용에서 둘의 불륜사실을 인지, 곧바로 남편 회사에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막장 드라마는 이내 경영진의 귀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조용하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했다. 간부는 감봉 처분을 받고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겼다. 여직원도 같은 수준의 징계를 받았으나 주변 시선을 의식해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났다.

C사 측은 "사건의 직원들이 내규에 따라 징계를 받고 마무리된 사안"이라며 "회사 업무와는 관련 없는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임원이 여직원에 음란 동영상·문자
술자리 성희롱…직원들 단체 성매매

D사는 성희롱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고위임원이 여직원들에게 들이댄(?) 사실이 밝혀진 것. 관련 업계에 따르면 D사는 한 임원이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을 벌인 사건이 내부적으로 제기됐다.

이 임원은 여러명의 여직원에게 음란 동영상과 문자를 보냈다. 성적 수치심을 느낀 여직원들은 회사 측에 즉각 조치를 요구했고, 진상을 파악한 회사는 임원의 퇴사를 결정했다. 이 사건은 임원이 사표를 내는 것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일부 피해 여직원들이 문제를 들고 일어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D사는 사건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임원이 회사를 그만둔 것은 맞지만 성희롱과 무관하다. 그저 구설에 오른 부담감 때문에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E사도 성추문 비상이 걸렸다. 성희롱·성매매 사건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기 때문이다. E사에선 한 임원이 성희롱 사태로 보직 해임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임원은 술자리에서 여직원들을 강제로 포옹했다는 투서가 회사에 접수돼 해직됐다. 윗선에서 문제가 더 커지기 전 사직서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같이 '쉬쉬'

E사 다른 부서에선 팀내 친목 차원에서 단체로 성매매를 한 일이 적발됐다. 회사 경영진은 두 건의 성 관련 사건 사고가 연달아 터지자 외부로 알려질까 잔뜩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사 한 직원은 "잇달아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져 내부가 시끄럽다"며 "혹시 외부에 알려질 수 있어 임직원들의 입단속 중이다. 잦았던 회식도 최대한 줄이고 있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김성수 기자 <kimss@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여직원 성희롱한 학교 간부

"화려해 흥분된다"

학교 간부가 성희롱한 사실이 적발돼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았다. 인권위는 지난 12일 학교법인 영훈학원 소속의 영훈고 이모 행정실장에게 인권위에서 주관하는 특별인권교육 수강을 권고했다.

이 학교 여직원 3명은 지난 3월 "이씨로부터 성희롱성 발언을 듣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인권위의 조사 결과 이씨는 여직원들에게 "선생님은 꽃과 같이 화려해서 쳐다볼 수가 없다. 난 빨간색을 보면 흥분된다", "몸매는 되는데 얼굴이 안 된다"등의 발언을 했다. 인권위는 "이씨의 발언은 합리적인 여성의 관점에서 봤을 때 성적 굴욕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영훈고는 대규모 입학성적 조작이 드러난 영훈국제중과 같은 재단인 학교법인 영훈학원 소속이다. 영훈학원은 최근 영훈국제중 성적 조작과 부정 입학이 밝혀져 김하주 이사장 등 관련자 2명 구속기소를 비롯해 18명이 기소돼 홍역을 치르고 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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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1위 하이브, 수사 리스크 타개책 있나?

K-POP 1위 하이브, 수사 리스크 타개책 있나?

[일요시사 취재1팀 ] 장지선 기자 =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가 사면초가 상태에 빠졌다. 업계에서는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내부는 엉망진창이라는 풍문이 돌고 있다. 레이블 간의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번졌고 주력 IP는 과거와 비교해 힘을 못 쓰는 모양새다. 연예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수장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하려는 걸까? 2024년 5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 자산 총액과 자본 총액을 더한 자산이 5조원을 넘긴 곳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2024년 3월 공개한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하이브 자산 총계는 5조원을 넘었다. 당시 기준으로 재계 순위 85위에 올랐다. 빛 좋은 개살구?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상 기업의 의무가 늘어난다. 엄격한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동시에 상징성도 얻는다. 실제 하이브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국가 차원에서 하이브가 ‘업계 1위’로 인정받은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K팝의 세계화로 앨범, 공연, 콘텐츠 등이 주요 수익원인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급격히 성장한 것이 반영됐다”고 지정 배경을 밝혔다. 하이브의 대기업집단 지정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한창 불거질 무렵에 이뤄졌다. 앞서 2024년 4월 하이브는 그룹 뉴진스 등이 소속된 레이블 어도어를 이끌고 있던 민 전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를 진행했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 이른바 ‘민-하 대전’의 시작이었다. 이후 뉴진스, 다른 레이블까지 싸움에 뛰어들었다. 뉴진스는 자신들의 프로듀서는 민 전 대표라고 주장하면서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다른 레이블은 민 전 대표가 제기한 표절 의혹 등에 반발해 소를 제기했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계약 문제도 송사로 번졌다. 그 사이 뉴진스는 쪼개졌고 멤버 1명은 계약 해지 후 피소됐다. 내부 문제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카카오와의 갈등도 현재 진행형이다. 카카오와 하이브는 ‘아이돌 명가’로 불리는 SM을 인수하기 위해 엄청난 출혈 경쟁을 벌였다. 인수전이 과열되면서 카카오가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김범수 의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구속됐다가 보석 석방되기도 했다. 1900억원대 부당이득 혐의 경찰 영장 청구, 검찰 반려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두문불출 상태였다. 미국에 머물다가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거리를 걷는 사진이 찍혀 입길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행보를 알기 어려웠다. 방 의장이 프로듀싱을 도맡아 온 방탄소년단(BTS)도 ‘군백기(군대+공백기)’ 상태였다. 하지만 BTS의 광화문 공연 이후 방 의장에 대한 언급이 늘었다. BTS는 멤버 전원이 군대에 다녀온 뒤 ‘완전체’ 첫 행보로 광화문 공연을 선택했다. 정부와 서울시가 하이브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공연은 각종 논란으로 이어졌다. 정부가 하이브에 특혜를 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 시점도 이때다. 지난달 21일 광화문 일대는 경찰 등에서 동원된 경비 인원으로 삼엄했다. 광화문 인근을 지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문이 이뤄졌고 그 수위는 살벌했다. 공연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들도 검문 대상으로 지목됐고 결혼식 등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사람도 어김없었다. 정부와 전폭적인 지원에도 BTS 공연을 위해 광화문에 모인 인파는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앞서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연 직후 경찰은 4만명으로 추산했고 하이브는 10만여명으로 발표했다. 어떤 기준을 갖다 대도 예상치보다 적은 인원이 모이면서 공연 자체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모두의 광장인 광화문을 사기업이 특정 시간대에 독점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회사 뒤에 숨어 있나 실제 BTS의 광화문 공연은 ‘관급 행사’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 전 국무총리가 하이브를 방문했고 서울시는 공연 당일 경비를 위한 회의를 여러 번 진행했다. 물 샐 틈 하나 없는 경비 체제를 구축한다는 명분으로 안전 관리에만 경찰 6700여명 등 모두 1만5000명에 이르는 인력이 동원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가세했다. 이 대통령은 공연 전에는 안전 관리를 당부하는 목소리를 냈고 공연 이후에도 호평을 남겼다. 이 대통령은 공연 이후인 지난달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공연은 광화문 홍보를 넘어 대한민국 홍보에 결정적이었다”며 “기획을 잘 해서 잘 진행했다”고 평했다. 대통령까지 언급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공교롭게도 방 의장에 대한 비판으로 튀었다. 방의장이 현재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점, 그 내용이 주식과 관련된 것이라 정부 정책에 반한다는 점 등이 화두가 됐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면서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방 의장은 하이브 IPO(기업 공개) 이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지연될 것처럼 설명하는 등 기망행위를 통해 주식을 매수하고 이후 자신과 관련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기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추산한 부당이득 액수는 19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7월 이 대통령의 ‘주가조작은 패가망신’ 경고 이후 주식시장을 교란한 혐의를 받는 인사들에 대한 금융 당국의 제재가 강해졌다. 당시 지목당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 바로 방 의장이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7월16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도 같은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미국 압박 경찰 발끈? 검․경의 중복 수사 우려까지 불거졌던 사안은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2024년 말 이후 1년 반이 지나도록 어떤 결론에도 이르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방 의장을 처음 소환한 이후 같은 해 11월까지 총 5차례 조사했다. 이후 5개월간 추가 소환이나 신병 확보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늑장 수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구속영장 청구 하루 전인 지난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다”며 “법리를 검토 중이고 머지않은 시간 내에 종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고 다음 날 방 의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방 의장 측은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그의 변호인단은 “장기간 성실히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유감”이라며 “향후 법적 절차에도 충실히 임해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의 압박에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최근 방 의장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출국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한에는 오는 7월4일 예정된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행사 참석과 BTS의 월드투어 지원 필요성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 의장은 출국금지 상태다. BTS 광화문 공연부터 특혜 의혹 솔솔 나와 주한미국대사관의 행보에 경찰 내부는 격앙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BTS 콘서트나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 등을 고리로 미국 측을 움직여 수사 편의를 우회 압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지난해 미국으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는 상황이라 방 의장이 입을 맞추거나 도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경찰의 신병 확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이브는 국민 정서를 자극할 수 있는 ‘무리수’를 둘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주한미국대사관의 서한 발송이 당혹스럽다는 분위기다. 하이브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행사 참석을 요청받은 적도 없고 출국금지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구속 갈림길에 서 있던 방 의장은 검찰의 구속영장 반려로 한숨 돌리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24일 방 의장에게 신청된 구속영장을 돌려보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일단 구속 위기는 피했지만 방 의장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하이브의 최대 변수가 되는 모양새다. 하이브는 핵심 IP인 BTS 컴백으로 최대한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상황에서 광화문 공연이 한 차례 논란이 된 데 이어 오너 리스크까지 덮쳤다. 무엇보다 방 의장이 하이브에 끼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향후 상황에 따라 발생할 예측 불가능한 수준의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너 리스크 K-팝도 영향 연예계 관계자 사이에서는 방 의장의 사법 리스크가 하이브를 넘어 K-팝 업계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우리나라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K-팝의 이미지가 업계 1위 수장의 오너 리스크로 얼룩질 수 있다는 걱정이다. 방 의장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까?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