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불안·불통”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박근혜정부 100일을 ‘불신·불안·불통’이라고 평가.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싹트고 있다. 국민들이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걸었던 신뢰가 차츰 스러져가고 있다”며 “원전관련 비리는 국민을 극도로 불안하게 한다. 불통인사가 낳은 ‘인사재앙’을 보면 국민과의 불통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
- 김한길 민주당 대표
“과거와 결별하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잘못된 과거와 용기 있게 결별하십시오’란 제목의 글 올려. 문 의원은 “이번 국정원 수사 결과에 따라 국가기관에 의한 정치개입이 반복될지 종지부를 찍을지, 검찰이 스스로의 명예와 법질서를 지킬지 아니면 다시 정치검찰로 예속될지 판가름 나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과 법무부, 검찰은) 잘못된 과거와 용기 있게 결별한다는 각오로 각자의 정도를 걸어야 법의 정의가 바로 선다”고 조언.
- 문재인 민주당 의원
“고맙다, 그리고 미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던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장관이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퇴 선언. 김 전 장관은 “이제 저는 정치를 떠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지역주의에 맞서 수없이 도전하고 좌절했지만 후회는 없다. 긴 세월 정치적 소신 지킬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밝혀.
- 김정길 전 장관
“생계형 고소”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이 지난 6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자신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정치평론가 이석우씨를 비난. 박 대변인은 “고인이 되신 대한민국 대통령을 종북으로 몰아놓고, 반성하고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정당한 비판에 대해 법적 고소를 했다”며 “자칭 정치평론가라고 하면서 염치없는 말과 염치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사람이 무슨 정치평론을 하는가. 생계형 고소고발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
-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
“일개 지방공무원이…”
강동원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공무원 비하 글이 논란. 강 의원은 “강동원이 문화부장관을 호통 쳐서 춘향제를 망쳤다고 음해하던 그들이 이젠 ‘국회의원은 언어순화를 하라’고 공갈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장차관은 물론 국가공무원 관리관급 고위공직자들도 국회의원에게 예의를 갖추거늘 일개 지방공무원 사무관이 국회의원을 훈계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현실”이라고 강조.
- 강동원 무소속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