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컬 아닌 브라이트”
전병헌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일성 밝혀. 전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서 래디컬(급진적인) 보다 브라이트(선명한)한 민주당이 되겠다”며 “정부와 여당에게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안 되는 것은 안 되게 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정부와 청와대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맞다면 깔끔하게 협력하고 이에 벗어나면 당당히 견제하겠다”고 강조.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그 인턴이 현지처?”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창중 스캔들’과 관련 음모설을 퍼트린 트위터리안을 고소한 배경 설명.
박 의원은 “트위터에 윤창중 전 대변인과 관계있는 인턴이 저의 ‘미국 현지처’라는 등의 음모설이 제기돼 너무 많이 퍼지고 있어 수사를 의뢰했다”며 “제가 미국을 간 게 4년 반 전인데 그 여성은 이제 21살이다. 그러면 저하고 5년 전부터 어떤 관계가 있었다는 얘긴데 그 여성이 아마 15살, 16살 이렇게 됐을 땐 데 저하고 어떻게 그런 일이 있겠느냐”고 반문.
- 박지원 민주당 의원
“사람 바꾸면 후유증”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5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청와대 비서실 인사 문제에 대해 언급. 황 대표는 “(윤창중 전 대변인 사건은) 수사와 감찰, 여러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한 후에 적절한 조치가 따를 것으로 생각된다”며 “사람을 한 번 바꾸면 그 후유증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때에 어떤 사람을 무슨 이유로 경질하느냐를 분명히 해야 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번지수 잘못 짚어”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이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언급.
심 의원은 “이번 사과는 방식과 내용 모두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으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과 내용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 국민들이 정작 대통령으로부터 듣고 싶었던 말은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자신의 인사 실패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
-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
“사람이라도 죽였냐”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지난 13일 채널A의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창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노골적으로 두둔. 정 대표는 “아직 수사 중이고 지극히 경범죄로 신고된 사안인데 성폭행해서 그 사람을 목 졸라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다. 이게 미친 광기가 아니고 뭔가”라며 “진실에 접근하는 수준의 문제다. 우리나라가 1등 국가인데 반해 이런 사안이 터졌을 때 언론의 태도나 국민들의 접근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너무 삼류”라고 지적.
-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