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겠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정동의 음식점인 달개비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단독회동. 안 전 후보는 “지금부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선다. 정권교체의 길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새 정치와 정권교체는 제 출발점이자 변함없는 의지다. 그런 국민적 소망 앞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겠다”고 밝혀.
안철수 전 대선 후보
“박근혜는 소녀가장”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6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언급. 김 위원장은 “박 후보는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6억원을 받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정말 아버지, 어머니를 비명에 잃으시고 동생들을 데리고 길바닥에 나앉았다”며 “그때 (박 후보는) 소녀가장이었다. 과연 남에게 돌을 던질 만큼 깨끗한가”라고 말해.
-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박근혜 떨어뜨린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날선 공방을 벌여. 이 후보는 토론 막판에 박 후보가 “단일화를 주장하면서 이런 토론회에 나오고, 나중에 후보 사퇴하게 되면 국고보조금을 그대로 받는데 도덕적 문제가 있다”는 질문에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TV토론에 나왔다”고 노골적으로 반감 드러내.
- 이정희 대선 후보
“회사경영하곤 다르다”
유시민 전 진보정의당 선대위원장은 지난 6일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 인사들과 개별 접촉해 마음이 상한 것 같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언급. 유 전 위원장은 “정치에서 그런 일들은 일상다반사다. 정치는 회사경영하곤 다르다”며 “회사 같으면 중요한 문제는 사장의 방침이 확정돼 지시가 있어야 직원들이 움직이지만 정치는 공통적인 지향을 토대로 해서 움직인다”고 강조.
- 유시민 전 선대위원장
“친구 이러면 안 되네”
김옥두 전 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나의 동지이자 친구인 화갑이,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란 제목의 이메일 편지 공개. 김 전 의원은 “당에 대해서 서운한 점이 많은 것도 모르는 바는 아니네만 그렇다고 자네가 평생 쌓아 온 모든 것을 저버리고 그렇게 갈 수가 있는가. 한때 리틀 DJ로까지 불리던 자네가 이제 와서 이럴 수가 있는가”라며 “친구, 이러면 안 되지 않는가. 나중에 우리가 저 세상에서 무슨 낯으로 대통령님을 뵙겠는가”라고 전해.
- 김옥두 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