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에 당일치기로 떠날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여기 주목하자! 넓은 자연을 만끽하고 레트로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춘천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춘천 시내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이다. 케이블카에서 산과 호수의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돼있어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일반 캐빈은 편안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좀 더 짜릿한 경험을 원한면 크리스탈 캐빈에 탑승해 보자.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탑승하는 순간부터 탁 트인 의암호와 웅장한 산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일상의 답답함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삼악산 정차장에 내리면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이동할 수 있는데, 춘천 시내를 한눈에 조망하며 약 20분 정도 걷다 보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으니 춘천의 전경을 감상해보자.
김유정역은 춘천 출신 소설가 ‘김유정’의 이름을 딴 역사적인 기차역이다.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폐역됐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운행하는 김유정역과 옛 역사로 남아 있는 김유정 폐역이 따로 있으므로 방문 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폐역이 된 김유정역은 아기자기한 간이역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곳곳에 옛 흔적이 남아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돼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멈춰 있는 무궁화호 열차를 활용하여 북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강원 대표적인 관광도시 춘천
당일로 즐기는 법
편안하게 커피 한잔 즐기며 독서와 사색을 즐겨보는 게 어떨까? 옛 역사와 열차 내부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평소에 쉽게 찍어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도 남겨보자. 레트로한 감성을 더욱 살리고 싶다면 분위기에 맞춘 의상을 준비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선사시대(구석기)부터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강원의 오랜 역사와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도 하며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다.
국립춘천박물관
박물관 본관 중앙 홀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LED미디어월과 멋진 영상들이 펼쳐지는데, 붉은 벽돌로 둘러싸여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상시 미디어아트인 <지금 여기, 休(휴): 한국인의 이상향>이 펼쳐지는데 입체적인 영상과 감각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 아트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미디어아트 상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시작해 27분간 상영되니 놓치지 말고 환상적인 영상을 감상해 보자.
건물 3층으로 올라가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과 카페 등이 조성돼있다.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니 방문해 보자.
<여행 정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245 운영시간: 3~5월 월~금요일, 일요일 09:00~19:00, 토요일 09:00~20:00
※시즌별 운영 시간이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이용 요금(미들 시즌): 일반 캐빈(왕복) 대인 1만9000원, 소인 1만5000원, 크리스탈 캐빈(왕복) 대인 2만3000원, 소인 1만9000원 ※시즌별 이용 금액이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김유정 폐역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5 운영 시간: 3~10월 09:00~18:00, 11~2월 08:30~17:3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이용 요금: 무료,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춘천박물관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우석로 70 운영 시간: 화~일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및 설·추석 당일 정기 휴무, 이용 요금: 무료,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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