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할 때 칫솔에 물을 묻히시나요?
보통 물을 묻히면 거품이 더 잘 나고 깨끗하게 닦인다고 느껴지지만 사실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치약에는 불소와 연마제 같은 성분이 포함돼있는데 물을 묻히면 이런 성분들이 희석되면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 양치를 너무 오래 하는 것도 치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치아 표면이 마모되거나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양치 후 입을 헹구는 방법도 중요한데요.
한국치위생학회지에 따르면 5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헹구면 치태와 입냄새를 최대 37%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너무 차거나 미지근한 물은 치약 성분이 입안에 남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양치 후 바로 가글하게 되면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가글 속 염화물이 만나 변색이 될 수 있으니 양치 후 30분 뒤에 가글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올바른 양치 습관으로 치아 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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