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과 하루 술값
서울 강남구 지역 건설사에서 하청일을 하고 있다는 A씨.
건설사 대표에게 밀린 돈 8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돈을 못 주겠다며 갖은 욕설과 함께 “그 돈이 내 하루 술값 정도다. 사람 보내 놨으니 조심해”라는 협박까지 들었다고.
A씨는 자신이 일하고 정당한 보수를 요구하는 것도 이제는 힘든 세상이라며 답답한 심정이라고.
용산 5분 대기조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 출신이자 현직 대통령실 관계자가 “우리는 5분 대기조”라고 푸념.
이유는 윤 대통령의 예고 없는 술자리 호출 때문.
현재 대통령 비서실서 근무하는 30대 A씨는 평소 지인들과의 관계가 서먹해질 정도로 사생활이 사라진 지 오래.
A씨는 “사적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확률은 50%”라고 토로.
그러면서 “의리만큼은 대단한 대통령. 술자리서 내 이름은 물론, 생일까지도 기억해 언급할 정도”라고 설명.
거리 두는 탄핵
탄핵이란 단어를 놓고 야권이 들썩이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은 늘 “끌어 내리자” “검찰 정권 끝내자”면서도 “탄핵을 암시하느냐?”는 질문에는 매번 고개를 젓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강성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제1야당인 만큼 단어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 건 알겠지만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 없어 시원한 ‘사이다 한방’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이라고.
소식 없는 부속실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출범이 늦어지고 있음.
공사가 거의 끝나 추석 명절 이후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던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과는 상반됨.
용산 안팎에서는 부속실 직원으로 임명될 인원이 쓸데없이 많다는 지적이 나옴.
10명 이하의 인원으로 충분한데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들이 말썽을 피우고 있다는 주장.
치부 맞교환
국회의원 A씨가 대통령 친인척 비리 현안과 본인이 처한 위법 행위를 맞교환했다는 소문.
A씨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 달 넘게 대통령 장모 관련 특정 혐의를 조사 중이었는데, 갑자기 모든 조사를 중지하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다루지 않기로 결정.
일각에서는 선거법과 관련해 난처한 입장이었던 A씨가 조사 중이었던 사안을 더 이상 캐지 않는 대신 본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받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는 중.
더욱이 A씨 사무실서 이 사건을 전담했던 비서관은 승진과 함께 다른 의원실로 보직 이동한 상태.
내정된 승진
아직 검찰 중간 간부 인사 기간이 아니지만 이미 승진이 내정된 사람이 있다고.
그는 바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사건 수사를 주도한 김승호 부장검사.
검찰 내부에선 전 인사 기간에 승진이 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용산서 아주 만족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놔 이미 승진이 됐다는 말이 나온다고.
용산서 밀어주는 차장검사 팀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는 평검사들도 많다고
아는 조폭들
경영 비리로 구속돼 수감된 A사 B 회장은 평소 C파 조폭들과 친분이 돈독하기로 유명.
B 회장이 수감되기 이전에 C파 조폭들은 각자 다양한 이유로 수감됐고, B 회장은 구치소서 이들을 여러 차례 만났다고.
B 회장은 면회 온 지인에게 “D도 있고 E도 있고, C파 식구들이 다 여기에 있다. 지긋지긋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고.
티내는 커플
배우 A와 아이돌 출신 배우 B가 사귀고 있는 것으로 추정.
B가 A의 공연에 떡을 돌리는 등 ‘내조’를 하고 있다는 후문.
B 가족 SNS에 A의 사진이 올라올 정도인데도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
팬들만 쉬쉬하는 중이라고.
두 사람은 한 차례 난 열애설을 부인한 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