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태반 조기박리’로 당황하는 추민하의 모습이 방영됐다.
30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산부인과 2년차 추민하(안은진 분)가 까다로운 산모의 태반 조기박리 출산을 맡게 된 내용이 펼쳐졌다. 추민하는 퇴근한 양석형(김대명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 산모와 아이 모두를 살릴 수 있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태반 조기박리’에 대해 궁금해 하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키워드에 등장했다.
‘태반 조기박리’는 태반이 빨리 떨어지는 상황으로 정상적인 분만의 과정을 보면 태아가 분만된 후에 태반이 떨어지는 것이 정상인데 타아보다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비정상적인 경우다.
‘태반 조기박리’의 일차적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령출산과 산모의 고혈압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만성고혈압이 있는 산모의 경우 일반 산모에 비해 태반 조기박리의 위험도가 2~4배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양막 파수, 흡연, 코카인, 아랫배의 충격 및 외상, 자궁근종 등도 태반 조기박리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태아와 자궁 상태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