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2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휘성을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다량 투약 진술 및 물증이 확보된 상태며 투약 양 또한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휘성은 허리디스크,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같은 해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에이미는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프로포폴을 A군과 함께 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다”고 폭로한 사실이 조명되고 있다.
에이미는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 휘성과 소울메이트라 밝히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이 같은 폭로 이후 A군이 휘성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에이미는 “하지만 난 바보 같이 혼자 의리를 지켰다. 경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소울메이트 친구가 누군가에게 ‘에이미가 경찰에 나를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성폭행을 해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놓자’고 제안했다”며 “난 내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빌고 아직도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넌 참 환하게 TV에서 웃고 있더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휘성 측은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다”며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일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