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설수진이 아들 육아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 화제다.
2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설수진 부부가 초등학교 4학년 아들 박설연 군의 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설수진은 2003년 검사인 박길배 씨와 결혼해 9년 만에 설연을 낳았다. 그러나 남편이 타지로 발령을 받게 되면서 아들을 홀로 키운지 5년차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빠와 떨어져 지내고 있는 것에 대해 설연은 “아빠는 검사라서 바쁜 사람이다”며 “아빠는 자랑스럽기도 하고 보고싶은 아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설수진이 지난해 남편에 대해 언급한 사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녀는 <동치미>에서 “검사 남편과 살고 있는 것에 대해 궁금해한다. 주변에서 시집 잘 갔다는 이야기도 듣고 친정에서 시집 잘 갔다는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9년 만에 아이를 낳았는데 아들이 2살 때였다. 남편이 수사 때문에 2주간 집에 못 들어온 적이 있다. 아이를 업고 점심시간에 남편 회사에 갔다. 남편이 너무 사랑스럽고 멋있더라.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갈수록 현실로 다가왔다. 검사 친구를 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며 “살면서 남편에게서 월급을 받아본 적이 없다. 저 혼자 벌어서 살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