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이름도 생소한 ‘헌팅턴 무도병’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헌팅턴 무도병’은 무도병과 치매를 특징으로 하는 30~40대 발병의 신경계 퇴행 질환으로 병리학적으로는 ‘조가비핵’과 꼬리핵의 머리 부분이 양측성으로 현저한 위축을 보인다. ‘보통 염색체’ 우성 유전 질환이다.
‘헌팅턴병’은 치명적인 유전질환으로 두뇌의 신경세포를 점진적으로 파괴한다. 이 질병은 보통 30~40대에 발현되며 증상으로는 정서적 불안정과 정신 질환, 운동 기능 상실, 인지 기능 저하 등이 있다. 헌팅턴병 환자는 자신이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비자발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헌팅턴 무도병’이라고도 부른다.
해당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움직임 문제는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며, 걷거나 다른 일상적인 움직임도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희귀질환인 ‘헌팅턴 무도병’을 앓고 있는 영국 남친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