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500억 재산을 잃은 이유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대관은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과거 부동산 사건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사기혐의에 휘말려 방송계를 떠나 2년 여 간의 긴 법정공방 끝에 무혐의를 받았지만 160억원이 넘는 빚더미에 올랐다.
송대관과 아내 이정심 씨는 빚을 갚기 위해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불철주야 노력 끝에 4년 만에 빚의 90%를 탕감했다,
앞서 송대관은 앞서 한 간증 음악회에서 “100억원대 집도 500억원대 부동산도 은행에 넘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라디오스타>에서 조용필이 등장하면서 트로트가 설 자리가 없어 미국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근데 그동안 모았던 돈은 어쨌냐”라고 물었고, 송대관은 “그런 건 물어보는 게 아니다. 500억이 내 돈이 아니더라”라며 씁쓸함을 내비쳤다.